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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明治譯聖書의 飜譯語 硏究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日本 明治譯聖書의 飜譯語 硏究 | 2007 년 | 오미영(숭실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584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1월 0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일본 최초의 公認譯 성서인 明治譯聖書의 간행 이전에 일본에서는 중국어 성서인 한문성서 위에 훈점을 단 訓點聖書가 널리 읽혀지고 있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1880년에 간행된 明治譯聖書 마가복음의 동사 번역어와 訓點聖書의 관련에 대해 고찰하였다.
    明治譯聖書의 마가복음을 대상으로 동사를 추출한 결과 총 2159개가 추출되었다. 訓點聖書의 경우 한자와 일본어 훈의 결합이 명백히 드러나기 때문에 明治譯聖書의 번역에 큰 참고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본고의 고찰 결과는 이러한 예상에 반드시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明治譯聖書와 訓點聖書의 동사의 훈이 일치하는 것은 1021예로 전체의 약 47%이다. 또 두 성서의 한자가 일치하는 것은 1152예로 전체 용례 중의 약 53%에 해당한다. 한자가 일치하지 않는 것은 일본어와 중국어의 한자 사용면에서의 차이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훈의 차이는 본문 한자가 다른 것에 기인하는 예도 있으나 訓點聖書가 본문의 한자에 준하여 일본어로 읽어가는 한계를 지니고 있으며 漢文訓讀體라는 문체적인 한계가 있는 데 비해 明治譯聖書는 일본어 문장의 완성에 있어 그러한 제약이 없다는 두 성서의 근본적인 성격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明治譯聖書의 번역에는 漢文聖書 외에도 여러 성서들을 참고하였고, 그러한 점에서 본다면 본고의 고찰 결과의 수치는 결코 낮은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서는 공식적으로는 漢文聖書를 참고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번역어의 선택이나 문맥의 이해는 訓點聖書를 매개로 하였음을 본고의 고찰을 통해 확인하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영문
  • Translation of Verb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iji Version and the Japanese Bible with "Hun"
    The Meiji Version is the first officially authorized translation in the history of the Japanese bible translations. Before the publication of the Meiji Version (the New Testament 1880, the Old Testament 1887), the Japanese Bible with "Hun," which is a classical Chinese bible with Japanese "Hun" marks, had been a widely read translation of the bible. The current study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iji Version and the Japanese Bible with "Hun."
    We extracted 2,150 verbs from the Gospel of Mark in the Meiji Version. Since each one of the Chinese characters in the Japanese Bible with "Hun" has a definite Japanese "Hun," one may conjecture that the Japanese Bible with "Hun" had served as a good reference in the translation process of the Meiji Version. The findings of the current study, however, are not exactly as expected: First, only 1,021 verbs, which corresponds to around 47% of the entire verbs examined, account for the case where the same "Hun" is used in both the Meiji Version and the Japanese Bible with "Hun." Second, the two bible translations used the same Chinese characters for 1,152 verbs, which make up approximately 53% only. We can explain that the latter finding, namely the case where different Chinese characters are used in the two bible translations, is due to the different usage of Chinese characters in the two languages, Chinese and Japanese. We can analyze the first finding (i.e. the case of different "Hun" in the two translations) as the following: Even though there are examples showing that different Chinese characters make different Japanese "Hun", the more fundamental reason lies in the fact that the Japanese Bible with "Hun" is constrained by Chinese word order and the style of "Kanbun-Kundoku", whereas the Meiji Version is not. The figures in the study do not appear as high as we initially expected. However, considering the fact that many bible translations other than the Japanese Bible with "Hun" were also referred to in the translation process of the Meiji version, we may conclude that the figures showing the influence of the Japanese Bible with "Hun" are not low at all. This study also reveals that contrary to the official record that the Meiji Version referred to classical Chinese bibles only, it was the Japanese Bible with "Hun" that served as a major reference in selecting words and understanding the context in the actual translation proces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일본 최초의 公認譯 성서인 明治譯聖書의 간행 이전에 일본에서는 중국어 성서인 한문성서 위에 훈점을 단 訓點聖書가 널리 읽혀지고 있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1880년에 간행된 明治譯聖書의 동사 번역어와 訓點聖書의 관련에 대해 고찰하였다.
    明治譯聖書의 마가복음을 대상으로 동사를 추출한 결과 총 2159개가 추출되었다. 訓點聖書의 경우 한자와 일본어 훈의 결합이 명백히 드러나기 때문에 明治譯聖書의 번역에 큰 참고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본고의 고찰 결과는 이러한 예상에 반드시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明治譯聖書와 訓點聖書의 동사의 훈이 일치하는 것은 1021예로 전체의 약 47%이다. 또 두 성서의 한자가 일치하는 것은 1152예로 전체 용례 중의 약 53%에 해당한다. 한자가 일치하지 않는 것은 일본어와 중국어의 한자 사용면에서의 차이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훈의 차이는 본문 한자가 다른 것에 기인하는 예도 있으나 訓點聖書가 본문의 한자에 준하여 일본어로 읽어가는 한계를 지니고 있으며 漢文訓讀體라는 문체적인 한계가 있는 데 비해 明治譯聖書는 일본어 문장의 완성에 있어 그러한 제약이 없다는 두 성서의 근본적인 성격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明治譯聖書의 번역에는 漢文聖書 외에도 여러 성서들을 참고하였고, 그러한 점에서 본다면 본고의 고찰 결과의 수치는 결코 낮은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서는 공식적으로는 漢文聖書를 참고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번역어의 선택이나 문맥의 이해는 訓點聖書를 매개로 하였음을 본고의 고찰을 통해 확인하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明治譯聖書는 한문성서뿐만 아니라 그리스어 원전성서와 그에 대한 영어 주해서 등을 참조하여 번역되었다는 것은 앞서 기술한 바 있다. 번역의 중심에 선 것이 서양 선교사였음을 고려할 때 明治譯聖書의 번역어는 영어 번역성서와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번역의 결과물이 일본어이므로 실제로는 앞서 간행된 일본어 성서를 참고하였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訓點聖書의 경우 당시 널리 읽히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訓點聖書 위에 한자와 일본어 훈의 결합이 명백히 드러나기 때문에 번역의 과정에게 참고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明治譯聖書의 동사 번역어와 訓點聖書의 관련성에 대해 명백히 하고자 하였다. 고찰 결과 明治譯聖書와 訓點聖書의 동사의 훈이 일치하는 것은 1021예로 전체의 약 47%에 해당한다. 다시 말해서 훈이 일치하지 않는 예가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또 두 성서의 한자가 일치하는지 여부를 살펴보면 1152예, 즉 전체의 53%는 일치하고 있지만 47%는 일치하지 않는다. 한자가 일치하지 않는 것은 訓點聖書가 본래 중국어로 번역된 한문성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일본어와 중국어가 한자 사용면에서 차이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훈의 차이는 한자의 차이에 기인한 예도 있으나 訓點聖書가 본문의 한자에 준하여 일본어로 읽어가는 한계를 지니고 있고 漢文訓讀體라는 문체적인 한계가 있는 데 비해 明治譯聖書는 그러한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두 성서의 문헌적인 성격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明治譯聖書는 여러 성서들을 참고하고 있고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본고의 고찰 결과가 나타내는 수치는 결코 낮은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서는 공식적으로는 한문성서를 참고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로 번역어의 선택이나 문맥의 이해는 訓點聖書를 매개로 하여 한문성서를 이해하였음을 본고의 고찰을 통해 확인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활용방안>① 논문-연구 결과의 첫 번째 보급 형태는 우선 논문이 될 것이다. 체계적인 방법으로 치밀하게 연구된 결과를 우선 논문의 형태로 발표하겠다. ② 저서-논문으로 작성된 성과물이 축적이 되면 저서로서 출판을 할 생각이다. 논문의 경우는 주로 학자들 간의 의사소통의 장이 되기 쉬우므로 저서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일본어의 역사를 이해시킬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③ 자료의 Data-Base화-본 연구에서 대상으로 한 신약 明治譯聖書와 訓點聖書는 모두 전산화하여 가능한 방법을 동원하여 공개할 생각이다. 일본어사나 양국의 성서 번역에 관심이 있는 학자와 일반인들과 본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④ 강의-본 연구의 성과는 대학의 전공강좌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대학원 과정의 수업을 통해 일본 명치 시대의 번역어의 문제로서 다룰 수 있을 것이다. 대학원 과정에서는 大正譯聖書와 昭和譯聖書을 대상으로 번역어의 변천을 고찰함으로써 본 연구의 연구 성과를 다음 단계로 확대 발전시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⑤ 일본 번역성서 연구모임-학자 및 대학원생들과 함께 일본의 초기 번역성서를 함께 읽고 연구하는 모임을 마련할 수 있다. 이러한 모임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앞으로 진행될 연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계발하고 함께 연구해 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
  • 색인어
  • 明治譯聖書, 訓點聖書, 한문성서, 번역어, 동사 번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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