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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문학의 자연과학 담론과 지식문화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독일문학의 자연과학 담론과 지식문화 연구 | 2007 년 | 조우호(한양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833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5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독일문학의 자연과학 담론에서 볼 수 있는 전일주의 사고와 단자론 및 유기론적 자연관은 20세기 후반에 와서는 자기 조직화 이론, 카오스 이론, 프랙탈 이론 등을 토대로 하여 더욱 확대,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된 문학적 전통은 결정적으로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의 계몽·고전주의와 낭만주의 독일문학에서 형성되었다. 최근의 독일문학 역시 이런 전통을 의식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들의 작품에서 독일문학의 자연과학 담론은 독일문학의 문학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독일문학은 자신의 문학적 전통을 넘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담론적 접근의 현상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과학과 인문학의 통합 내지 통섭에 대한 주장은 현재 학문의 지형도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결합이 그 방향성과 방식, 방법론에 대한 역사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이 전제되기보다는 학문 담론의 헤게모니 내지 학문의 권력화와 결부되거나, 피상적 결합에 대한 비학문적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치적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면 현재의 학문 통섭에 대한 주장은 허구임이 드러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연과학 담론과 인문학의 결합에 대한 역사적 논의를 문학의 자산으로 물려받은 독일문학은 그 미래적 방향성을 인간의 삶에 비추어서 담아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세계문학의 수준에서 독일문학을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 작가들, 이를테면 쥐스킨트와 켈만의 소설에서도 자연과학 담론의 문학적 전통에 대한 인식은 존재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오히려 독일문학에서 매개되는 비판적 인식의 전통이 전통에 대한 포스트모던적 희화화 내지 풍자로 변화되고 있을 뿐이다. 그들의 작품에서 자연과학의 담론은 더 이상 학문의 지형도를 반영하는 지도적 추동력이 아니라 단지 포스트모던적 유희일 뿐이다.
  • 영문
  • Die ganzheitliche und organistische Naturauffassungen, die im naturwissenschaftliche Diskurs der deutschen Literatur enthalten sind, weisen in juengster Zeit, basierend auf dem Gedanken der Selbstorganisation, der Chaosforschung und fraktalen Theorie, eine neue Erweiterung und Entwicklung. Diesbezuegliche literarische Tradition wurde entscheidend in der Aufklaerung und Klassik sowie der Romantik der deutschen Literatur von der zweiten Haelfte des 18. Jahrhunderts bis zur ersten Haelfte des 19. Jahrhunderts gestaltet. Zu beachten ist diese Tradition bewusst in die aktuelle deutsche Literatur zu uebernehmen. Trotzdem sind in den Romanen der einigen bedeutenden Gegenwartsautoren der deutschen Literatur wie Sueskind und Kehlmann lediglich nur die Erkenntnis ueber die literarische Tradition der naturwissenschaftlichen Diskurse vorhanden, doch weitere Erkenntnis und Entwicklung der Diskurse werden nicht versucht. In ihren Werken ist naturwissenschaftlicher Diskurs nicht eine leitende Triebkraft mehr, die wissenschafltiche Topographie spiegelt, sondern bloss ein postmodernes Spiel.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독일문학의 자연과학 담론에서 볼 수 있는 전일주의 Holismus 사고와 단자론 및 유기론적 자연관은 20세기 후반에 와서는 자기 조직화 이론, 카오스 이론, 프랙탈 이론 등을 토대로 하여 더욱 확대,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유관한 문학적 전통은 결정적으로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의 계몽·고전주의와 낭만주의 독일문학에서 형성되었다. 특히 최근의 독일문학 역시 이런 전통을 의식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들의 작품에서 독일문학의 자연과학 담론은 독일문학의 문학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독일문학은 자신의 문학적 전통을 넘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담론적 접근의 현상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과학과 인문학의 통합 내지 통섭에 대한 주장은 현재 학문의 지형도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결합이 그 방향성과 방식, 방법론에 대한 역사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이 전제되기보다는 학문 담론의 헤게모니 내지 학문의 권력화와 결부되거나, 피상적 결합에 대한 비학문적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치적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면 현재의 학문 통섭에 대한 주장은 허구임이 드러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연과학 담론과 인문학의 결합에 대한 역사적 논의를 문학의 자산으로 물려받은 독일문학은 그 미래적 방향성을 인간의 삶에 비추어서 담아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세계문학의 수준에서 독일문학을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 작가들, 이를테면 쥐스킨트와 켈만의 소설에서도 자연과학 담론의 문학적 전통에 대한 인식은 존재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오히려 독일문학에서 매개되는 비판적 인식의 전통이 전통에 대한 포스트모던적 희화화 내지 풍자로 변화되고 있을 뿐이다. 그들의 작품에서 자연과학의 담론은 더 이상 학문의 지형도를 반영하는 지도적 추동력이 아니라 단지 포스트모던적 유희일 뿐이다. 이런 경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될 수 있는지는 21세기 전반부까지 두고 볼 일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독일문학 내지 문학 연구에서의 결과 및 활용방안
    • 이론사적 연구: 본 연구는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 단편적으로 진행되어 온 연구를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파악하고 있다. 문학의 과학이론, 문학 담론과 과학 담론의 관계, 문학과 지식 담론의 관계 등을 범주화하여 파악함으로써 문학과 자연과학의 이론적 관계는 보다 거시적이고 체계적임을 알 수 있다.
    • 독일문학 연구의 지평확대: 본 연구는 문학작품에만 국한된 전통적인 의미, 즉 좁은 의미에서의 문학연구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는 오늘날 인문학의 위기와 더불어 그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문학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과학과 지식 담론의 수용: 본 연구의 결과는 자연과학의 시각과 방법론을 적극 수용하는 문학과 문화 담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비단 문학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 학제간 연구에서의 결과 및 활용방안
    • 인문학과 자연과학 연구 방법론의 상호성에 대한 체계적 비교: 최근 자연과학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연구 방법론의 상호성에 대한 논의를 인문학의 입장에서 능동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문학 영역의 예를 보여주는데 활용될 것이다.
    • 과학사의 범주 확대: 본 연구의 결과는 과학과 문학의 자연 해석 사이의 관련성과 차이를 분석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문학의 자연에 대한 해석이 과학사의 일부로 수용될 수 있는지를 진단하는 데 필요할 것이다. 나아가 본 연구의 결과는 문학과 과학의 텍스트를 동시에 수용한 과학사 서술의 발전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과학사의 범주를 확대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 문학과학의 새로운 장르 연구에 기여: 문학과 과학의 기존의 전통적인 학문 범주에서 벗어나 문학에서 과학이론과 과학텍스트를, 과학에서 문학담론과 문학텍스트를 수용한 새로운 분야인 ‘문학과학’ 내지 ‘과학문학’의 영역이 독일문학의 계몽주의, 괴테, 낭만주의에서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현재 자연과학과 공학, 사회과학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미래의 학문 분야의 변화와 통합에 관한 담론에 창조적이고 인문학적인 새로운 하나의 대안을 보여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3. 교육과의 연계 활용방안
    • 문학과 과학의 담론을 테마로 한 강의 개설: 본 연구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테마들 중 문학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과학 담론을 중심으로 강의와 세미나를 개설할 수 있다. 즉 계몽· 고전주의 문학의 과학 담론, 낭만주의 문학의 과학담론, 현대문학의 과학담론, 문학과 지식문화 등을 근간으로 한 강의와 세미나를 짜 볼 수 있다.
    • 학제간 세미나 개설: 자연과학과 문학, 문학과 지식문화, 문학담론과 과학 담론, 문학사와 과학사, 자연과학8과 자연철학 등의 주제를 문학과 자연과학, 철학, 인지과학의 학문영역에 따라 어떻게 이 주제에 접근할 수 있는지 비교해 보는 학제간 세미나를 개최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비체계적으로 사용된 문학과 과학, 철학 간의 여러 개념들을 영역별로 재검토해 보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학문 간 상호소통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독일문학, 자연과학, 전일주의, 유기론, 생기론, 뉴 에이지 운동, 생태주의, 단자론, 전체적 자연, 개방성, 역동성, 개별성, 형태변형론, 히스토리아 나투랄리스, 자기 조직 시스템, 파라셀수스, 아그리파 폰 네테스하임, 괴테, 노발리스, 횔덜린, 쉘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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