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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의사소통 행태의 세대별 특성과 변천과정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부부간 의사소통 행태의 세대별 특성과 변천과정 연구 | 2007 년 | 이두원(청주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346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3월 1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부부간 의사소통은 결혼 기간이 축적될수록 ‘공유된 경험세계’가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친밀성’으로 인해 다양한 의사소통 문제들이 창출되는 산실이기도 하다. 따라서 부부간 의사소통은 표면적으로 매우 용이한 의사소통 상황으로 비추어질 수 있지만 심층적으로 살펴보면 다양한 대인 커뮤니케이션(interpersonal communication)의 문제가 산재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연구는 한국사회의 부부간 의사소통 행태를 각 세대별로 나누어 그 특성을 탐색해보고, 결혼생활이 축적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부부간 의사소통 행태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대, 30대, 40대, 50대 부부, 즉 연령 동기자 그룹을 대상으로 대인 커뮤니케이션과정의 5가지 차원-개방적 태도 차원, 문제 해결 차원, 의사 표현 차원, 경청(傾聽) 차원, 피드백 차원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부부간 의사소통 행위의 특성이 각 세대별로 파악 되었으며, 다시 의사 종단 분석을 통하여 개방적 태도 차원, 문제 해결 차원, 의사 표현 차원, 경청 차원, 피드백 차원의 부부간 의사소통 행위가 변천하는 과정을 추적해볼 수 있었다. 각 세대별 의사소통 행태의 특성 분석 결과, 20대와 30대 부부의 경우 개방적 소통 차원, 의사표현 차원, 경청 차원에서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문제해결과 피드백 차원의 소통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부부와 50대 부부 집단의 경우 의사소통 행태의 특성이 유사하게 나타났는데 그 양상을 보면, 개방적 태도 차원, 경청 차원, 피드백 차원에서 소통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반면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 과정에서 타 집단 보다 효율적인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부부의 경우 의사표현과 경청 차원에서 소통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이 전체 세대 중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부부간 의사소통 행태의 세대별 변화추이를 5개 차원의 의사소통 영역별로 살펴본 결과, 개방적 태도 차원에서는 20대 부부에서 50대 부부로 갈수록 배우자와의 의사소통에 대한 개방적 태도가 다소 낮아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문제 해결과 의사표현 차원에서 보면 미세한 차이지만 20대에서 50대 부부로 갈수록, 즉 연령과 결혼 생활이 길어질수록 문제해결 소통이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반면 피드백 차원에서 보면 20대 부부에서 50대 부부로 갈수록 환류(還流) 차원의 의사소통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주제어: 부부(夫婦), 결혼관계, 대인관계, 친밀성, 의사소통, 소통행태, 의사표현, 경청, 휴먼 커뮤니케이션, 세대간 비교, 행태 변천과정
  • 영문
  • Title: The Characteristics and Transitional Process of the Communication Behavior between Korean Husbands and Wives among Generations

    Human communication researchers have suggested that good communication between husbands and wives is a key to a healthy marriage. Although interpersonal communication itself cannot "fix" all problems in one’s marriage, the importance of good communication in a marital-relationship cannot be overstated. Regardless of its importance, the communication behavior between husbands and wives as a research topic has been paid little attention by human communication scholars in Korea. Because of the "intimacy" Korean couples who have been influenced with the long tradition of Confucius culture tend to overlook the communicative problems in a marital-relationship. Yet, it is "the belief" of the intimacy that creates much of the communicative problems in a marriage. This study is designed to explore the characteristics and transitional process of the communication behavior between Korean husbands and wives among generations. Married couples in their 20’s, 30’s, 40’s, and 50’s were surveyed with five levels of interpersonal communication process-open attitudes, problem-solving, expression, listening, and feedback. The study result reveals each generation’s characteristics and transitional process of marital communication behavior from younger couples to older couples as their intimacy and "shared" lived-experience get accumulated.

    ■ Key words: husband-wife relationship, marital-relationship, marital communication, interpersonal relationship, marriage, intimacy, communication behavior, expression, listening, human communication, generational differences, behavioral transi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부부간 의사소통은 결혼 기간이 축적될수록 ‘공유된 경험세계’가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친밀성’으로 인해 다양한 의사소통 문제들이 창출되는 산실이기도 하다. 따라서 부부간 의사소통은 표면적으로 매우 용이한 의사소통 상황으로 비추어질 수 있지만 심층적으로 살펴보면 다양한 대인 커뮤니케이션(interpersonal communication)의 문제가 산재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연구는 한국사회의 부부간 의사소통 행태를 각 세대별로 나누어 그 특성을 탐색해보고, 결혼생활이 축적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부부간 의사소통 행태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대, 30대, 40대, 50대 부부, 즉 연령 동기자 그룹을 대상으로 대인 커뮤니케이션과정의 5가지 차원-개방적 태도 차원, 문제 해결 차원, 의사 표현 차원, 경청(傾聽) 차원, 피드백 차원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부부간 의사소통 행위의 특성이 각 세대별로 파악 되었으며, 다시 의사 종단 분석을 통하여 개방적 태도 차원, 문제 해결 차원, 의사 표현 차원, 경청 차원, 피드백 차원의 부부간 의사소통 행위가 변천하는 과정을 추적해볼 수 있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전통적으로 한국사회는 ‘부부는 일심동체(一心同體)이다’라는 말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전통적 시각은 오랜 세월동안 한국사회의 ‘부부간 의사소통 행태’에 많은 영향을 미쳐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말을 역(逆)으로 살펴보면 부부로 맺어진 두 사람의 관계가 "그 어떤 다른 사람과의 관계보다도 강하다"(김병길, 1997)는 것을 의미할 뿐 본질적으로 부부는 "일심동체(一心同體)가 될 수 없으며 이심이체(二心異體)이다"라는 존재론적 구조를 역설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부부관계의 존재론적 구조를 반영하여 Berger와 Kellner(1974)는 "결혼은 서로 다른 세계를 경험한 두 사람이 상대의 경험 세계에 대해 자신의 인식 범위를 넓혀가며 두 사람만이 공유할 수 있는 현실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이처럼 "공유할 수 있는 현실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부부간 의사소통’은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남편(남성)과 아내(여성)의 ‘역할,’ ‘지위,’ ‘관계’ 등이 급변하고 있고 그 결과 부부간 의사소통의 ‘형식(form)’과 ‘내용(content)’이 변화하고 있다. 이 급격한 사회적 변동 속에서 현대사회의 많은 부부들은 전통적인 부부간 ‘관계 및 소통 방식’과 새롭게 형성되는 부부간 ‘관계 및 소통방식’ 사이에서 다양한 ‘갈등’과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현대사회의 부부간 의사소통 행태를 세대별로 구분하여 그 특징을 살펴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대→30대→40대→50대’ 부부 집단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부부간 의사소통 행태의 변화과정을 추적해보고자 하였다.

    각 세대별 의사소통 행태의 특성 분석 결과, 20대와 30대 부부의 경우 개방적 소통 차원, 의사표현 차원, 경청 차원에서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문제해결과 피드백 차원의 소통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부부와 50대 부부 집단의 경우 의사소통 행태의 특성이 유사하게 나타났는데 그 양상을 보면, 개방적 태도 차원, 경청 차원, 피드백 차원에서 소통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반면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 과정에서 타 집단 보다 효율적인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부부의 경우 의사표현과 경청 차원에서 소통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이 전체 세대 중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부부간 의사소통 행태의 세대별 변화추이를 5개 차원의 의사소통 영역별로 살펴본 결과, 개방적 태도 차원에서는 20대 부부에서 50대 부부로 갈수록 배우자와의 의사소통에 대한 개방적 태도가 다소 낮아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문제 해결과 의사표현 차원에서 보면 미세한 차이지만 20대에서 50대 부부로 갈수록, 즉 연령과 결혼 생활이 길어질수록 문제해결 소통이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반면 피드백 차원에서 보면 20대 부부에서 50대 부부로 갈수록 환류(還流) 차원의 의사소통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부부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였고 경험이나 사고방식, 가치관, 역할기대 등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사실·경험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지각과 개념을 가질 수 있고 이에 따른 갈등이 나타나게 된다. "떡갈나무를 쓰러뜨리는 것은 큰 폭풍이 아니라 작은 곤충들이다"라는 속담처럼, 결혼생활에서 나타나는 일상적인 ‘의사소통 문제들’은 ‘작은 곤충들’에 비유 될 수 있다. 사소한 의사소통 방식의 문제에서 출발한 부조화가 부부간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일상적 의사소통의 문제들이 효과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을 때, 결혼생활은 치명적인 손상을 받는다. 부부간 의사소통 문제는 ‘오해’와 ‘갈등’의 근원이 되며, 다시 대화와 관계의 ‘단절’로 직결된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부부관계의 틀’ 속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의 구조적 문제는 일단 발생하면, 그 해결점을 찾는 일도 그만큼 어렵다. 본 연구과제의 결과는 이러한 연구문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인문사회 분야의 기초연구로서 학문적으로는 ‘부부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 담론과 후속연구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사회적으로는 ‘부부간 커뮤니케이션의 세대별 변화추이’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서 세대별로 나타나는 부부간 의사소통의 다양한 갈등과 문제에 대한 ‘이해,’ ‘통찰,’ ‘예측,’ ‘대응’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부부(夫婦), 결혼관계, 대인관계, 친밀성, 의사소통, 소통행태, 의사표현, 경청, 휴먼 커뮤니케이션, 세대간 비교, 행태 변천과정; husband-wife relationship, marital-relationship, marital communication, interpersonal relationship, marriage, intimacy, communication behavior, expression, listening, human communication, generational differences, behavioral tran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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