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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6336&local_id=10023030
한국과 일본의 사자의례의 상징구조와 장강문명의 동북아시아 전파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한국과 일본의 사자의례의 상징구조와 장강문명의 동북아시아 전파 | 2007 Year | 세키네 히데유키(가천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618
Year(selected) 2007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10년 05월 27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10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사자의례(死者儀禮)의 상징구조를 ‘장강문명’에 포함된 복장(複葬)이라고 하는 장제(葬制) 속에서 찾아 한국과 일본의 사자의례를 범아시아적 차원으로 조명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으로 하였다. 사자의례 및 죽음관은 오랫동안 변화지 않는 보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민족 정체성을 부각시키는데 활용되었다. 따라서 각 지역의 독자성이나 특이성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연구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과 일본도 지금까지 여러 요건 때문에 사자의례의 독자성을 강조해 왔는데 여기서는 이러한 시각을 탈피해서 범아시아적인 관점에서 두 나라의 사자의례의 공통구조를 찾고자 하였다. 사자의례의 공통구조의 근거는 사자의례를 성립하게 하는 기초로서의 영혼관을 포함하고 있는 기층문화의 공통성에서 찾을 수 있다. 고대의 장강유역에서 살고 있었던 도작․어로민은 북쪽에서 살던 한족(漢族)의 침입으로 인해 사방으로 흩어져 그들의 장제(葬制)인 복장(複葬)과 이에 수반되는 죽음관이 동아시아의 넓은 지역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들의 문화는 주로 남방계 문화로서 인식되어 왔다. 북방계 문화와 남방계 문화가 혼재한 한국과 일본에서는 장강유역에 살던 사람들의 죽음관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아 왔다. 복장의 상징구조는 사망 이후 사자의 <영혼 상태>는 부정한 사령으로 존재하다가 서서히 정화되면서 사령으로 변화한다. 마찬가지로 <영혼 위치>는 상망 직후에는 이승과 저승의 중간에 놓여 있다가 서서히 저승으로 이동한다. 사자에게 느끼는 <복상자의 심리>는 처음에는 공포의 대상이었다가 친숙함을 느끼는 대상으로 이행한다. 그리고 <복상자와의 관계>에서 처음에 사자는 복상자에게 있어 위험한 존재이지만 서서히 유익한 존재로 변하게 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은 사망 후 사체가 부패하여 점차 유골로 변하는 과정으로 상징화된다. 고대의 한국과 일본에는 도작․어로민의 이주로 복장이 직접적으로 전파되었다. 그것은 한국의 초분이나 일본의 세골장으로서 현재까지도 계승되고 있다. 한편 중세에는 복장을 상징구조를 수용한 외래 종교의 사자의례로서 한국과 일본에 전파되었다. 유교 상․제례는 고대 중국의 복장을 상징화시킨 것으로 구조적으로 복장의 상징구조를 계승하고 있다. 또한 인도에서 전파된 불교는 중국에서 정착하는 과정에서 유교 상․제례를 대폭 수용해서 불교 사자의례를 개발하였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복장의 상징구조를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일본의 많은 불교 교단은 사자의례를 중심으로 영위되고 있는데 거기에 내포되고 있었던 영혼관은 복장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다만 각 종교의 사정에 따라 있는 그대로의 형태로 계승되어 있지 않다. 예를 들어 유교에서는 효사상 때문에 사망한지 얼마 되지 않는 사자를 공포의 대상이나 위험한 존재로 보는 관념은 약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본 불교는 종파마다 각기 교리가 있으며 때로는 교리와 사자의례가 모순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종파는 사자의례를 교리와 별개의 것으로 간주하고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복장의 상징구조는 현대까지 계승되어 있다 할지라도 여러 변수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 English
  • This research is intended to look for the symbolic structure of the mortuary practice of South Korea and Japan regarding re-burial subsumed by Changjiang civilization, and to interpret the mutual practice of South Korea and Japan from a pan-Asian dimension. Again, Mortuary practice and the idea of death was used to emphasize the ethnic identity in pertinent region so that they might have maintainable heritage that doesn't change for a long time. Therefore, the mortuary practice was often research in the direction where originality and uniqueness of various places were identified.
    South Korea and Japan also have emphasized the originality of the mortuary practice for various factors until now. However, I intend to part from such point of view here and to find the common structure of mortuary practice of the two countries from the pan-Asian viewpoint. It is possible to look for grounds of the common structures of the mortuary practice from the Homogeneity of their folk culture including the idea of the death as the foundation that composes mortuary practice.
    Rice farmer and fishermen who existed in the ancient Changjiang valley had spread in various area of east-Asia by the invasion of ancient Chinese. It is thought that the idea of the death according to re-burial practice influenced widely in the region of East-Asia. Their cultures have been recognized in the southern culture of South Korea and Japan until now.
    A typical re-burial is performed as follows: When a person dies, a burial service is performed and the body is buried. This is called the "first burial". After the flesh has been decayed, the body is then disinterred. The body is buried again, and a funeral service is again performed. This part is referred to as the "second burial." In the "first burial" stage, the body is not considered either alive or completely dead. The soul is regarded unstable between this world and the world of the dead. The deceased is an existence that is against the ordinary order and is impure. Therefore, the dead person is an object of fearfulness. On the other hand, the deceased individual in the "second burial" stage is an existence that has adjusted to the ordinary order and is now purified. Thus, the person is an object of profitability or beneficial. All the processes of physical phenomenon referring to the flesh decaying or bone being purified are symbolized and recognized as the purification process of the soul. Re-burial spread to ancient South Korea and Japan immediately by the migration of rice farmer and fishermen. It has been succeeded to 'Chobun' of South Korea and 'Senkotusou' of Okinawa Japan now.
    On the other hand, re-burial spread to South Korea and Japan as the mortuary practice of transitory religions which accept the symbolic structure of re-burial in the Middle ages. Confucian mortuary practice (funeral rites and ancestor memorial ceremonies) are rituals symbolizing the re-burial of ancient China and have succeeded to symbolize the structure of re-burial of primitive society. Moreover, the Buddhism that spreads from India indirectly accepts the Confucian mortuary practice. Therefore they accepted the symbolical structure of re-burial of primitive society indirectly.
    Nowadays, a lot of Buddhism sects in Japan are managing mainly the mortuary practice, and the idea of death involved in it is originated from re-burial of primitive society.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 사자의례(死者儀禮)에 포함된 상징구조를 ‘장강문명’에 포함된 복장(複葬)이란 장제(葬制)에서 찾아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자의례를 조사하여 그 기본적인 구조를 범아시아적 차원에서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사자의례에는 죽음에 대한 관념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단서로 해당 지역의 죽음관 탐구가 시도되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자국민족의 고유문화를 중시하는 학계의 사조나 일선동조론의 반동으로 사자의례의 독자성을 강조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시각을 탈피해서 범아시아적인 관점에서 한국과 일본의 사자의례의 공통구조를 밝히고자 했다. 필자는 그 원형을 고대 장강유역에서 거주했던 도작․어로민의 장제인 복장(複葬)에서 찾았으며 그 상징구조와 죽음관은 그들의 민족이동에 의해 동아시아 각지에 확산된 것으로 보았다. 오래 전부터 일본과 중국 운남성의 민속문화의 유사성이 지적되어 왔는데 이는 도작․어로민의 이주에 의해 문화가 전파된 결과라 할 수 있다. 한국의 초분이나 일본 오키나와의 세골장과 같은 장제로서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다. 그런데 일본으로 전파된 복장은 고대뿐만 아니라 중세에는 간접적인 형태로 유교나 불교 속에 포함한 상태로 전파되어 역시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다. 복장의 상징적 구조는 다음과 같다. 사람이 죽은 후에 가매장을 하는데 이 단계를 ‘1차장’, 그리고 살이 부패하면 뼈를 파내서 의례를 하고 다시 매장하는데 이 단계를 ‘2차장’이라고 한다. 1차장에서 2차장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상징적인 변화가 이루어진다. 우선 <영혼의 상태>가 부정한 상태에서 정화된 상태로 이행한다. 그리고 <영혼의 위치> 이승과 저승의 중간 위치에서 완전히 저승으로 이행한다. 사자에 대한 <상복자의 심리>가 공포에서 친숙한 존재로 이행한다. 마지막으로 사자와 <상복자와의 관계>에서 위험한 존재에서 유익한 조상신으로 변한다.
    이 기본적인 구조는 후대의 다양한 사자의례에 계승되었는데 각 종교의 교리나 관습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있다. 유교 상․제례는 고대 중국의 복장을 상징화시킨 것으로 구조적으로 복장의 상징구조를 계승하고 있다. 그런데 유교에서는 효사상을 강조하기 때문에 상제례 속에서 사자를 공포의 대상이나 위험한 존재로 인식하는 관념이 약하다. 또한 불교의 경우는 인도에서 전파되었을 때 중국에서 정착하는 과정에서 유교 상․제례를 대폭 수용해서 불교 사자의례를 개발하였다. 따라서 유교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복장의 상징구조를 수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불교식 사자의례를 하고 있는데 이는 유교 사자의례를 수용한 중국 불교를 계승하여 일본적으로 전개한 것이다. 각 종파에서는 각기 교리는 존재하지만 사자의례는 사자의례대로 교리와 다른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말하자면 민속이나 관례와 같은 형태로 일본사회에 정착되어 있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과 일본의 복장은 남방계 문화에 포함하고 있는 문화요소인데 이는 북방계 문화를 민족문화의 기원으로 삼는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거의 연구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상당히 연구가 축적되어 있는 부분이다.
    둘째, 남방계 문화 연구는 현재 여러 논자에 의해 거론되고 있는 동아시아의 공동체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유효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복장과 이에 따른 죽음관도 그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셋째, 지금까지 문화현상을 설명하는 계기로서 문화전파나 민족이동에 관한 논의가 적었지만, 한국과 일본의 주요한 죽음관은 고대 장강유역에 살던 도작․어로민의 민족이동에 따른 문화전파에 의해 이루어진 부분이 많았다.
    넷째, 일본에서는 고대에 있었던 사체를 존중하는 관념이 중세에 없어지고 근세에 다시 부활한 현상이 있는데 지금까지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없었는데 필자는 이러한 변화의 계기를 B.C.3세기부터 A.D.7세기에 이주한 북아이사계 집단의 민족이동에서 찾아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였다.
    다섯째, 도작․어로민의 민족이동은 동아시아의 넓은 지역에서 이루어졌으며 그들의 사자의례는 각지에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토라자족과 한민족의 사자의례는 일견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공통된 죽음관 위에 사자의례가 형성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여섯째, 일본의 여러 불교 종파의 사자의례의 구조와 교리의 관계를 살펴보았는데 대부분의 종파에서는 사자의례는 생활관례로서 교리와 관계없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민중의 사자의례에서는 교리보다 복장에 유래된 민속적 관념이 우선시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일곱째, 현재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제례의 사례로서 ‘한국전례연구원’에서 제시하고 있는 상․제례의 구조를 살펴보았다. 급속한 사회 변화 때문에 현재 상․제례는 많은 변화를 격었지만 기본적인 복장의 상징구조는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종래의 단일민족 패러다임의 대안으로서 동아시아를 포괄할 수 있는 틀을 제시하는 시도이며, 새로운 학문적 담론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본 연구의 유용성이 확인될 경우 한국 민족문화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다. 그 문화권에 들어 있는 여러 문화요소 즉, 세시풍속, 샤머니즘, 농경의례, 술 등의 한․중․일의 문화 전파에 관한 연구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오늘날 이주 여성의 증가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타지에서 사망한다면 그 타지에서 사자의례를 행할 수도 있으며 배우자의 나라의 전통에 따라 사자의례가 행해질 수도 있다. 이러한 전통 의례를 단순히 형식적인 관습으로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발생의 계기까지 포함해서 포괄적인 지식으로 이해한다면 외국 상․제례 문화의 수용과 이해가 훨씬 용이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아시아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수명이 늘어나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많아졌다. 지금까지 계승해 온 전통적인 죽음관을 그저 수용한다는 시각을 넘어 죽음의 의미를 보다 적극적으로 성찰하려는 요구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전통적 사자의례의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한 것으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넷째, 장의사 양성 프로그램의 콘텐츠로 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장의 양성과정의 교과서에는 한국 사자의례의 기원을 아시아의 기층문화와 관련시켜서 기술한 내용은 많지 않기 때문에 본 연구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기존의 상․제례 문화의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세대 간, 가족 구성원 간, 혹은 개인 내부에서도 갈등이 일어나는 계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갈등을 완화시키는 방도로서 사자의례의 발생 계기나 구조를 합리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섯째, 본 연구는 동북아시아 공동체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하나의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다. 죽음관은 한․일의 전통문화의 핵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 공통성이 확인된다면 동아시아인으로서 공감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Index terms
  • 사자의례(死者儀&#31036;), 장례, 상례, 제례, 추선공양(追善供養), 복장(複葬), 장강문명(長江文明) mortuary practice, funeral ceremonies, funeral rites, ancestor-memorial ceremonies, Buddhist memorial service, dual burial service, Changjiang Civ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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