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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방언 ‘X]vst+어요’의 음운론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충남 방언 ‘X]vst+어요’의 음운론 | 2007 년 | 김정태(충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395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5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일반적으로 /-어요/→[어유~유]의 방언형인 ‘이랬쓔, 저랬쓔’ 등의 말투는 충남 방언, 넓게는 충청 방언의 특유의 방언형이다. 해요체의 평서형 및 의문형 어말에서 실현되는 이러한 말투는 충남 방언의 정체성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에 본고는 음운론적 해석을 통하여 이들 방언형 생성의 과정을 규명코자 하였다. 이를테면 ‘X]vst+어요’의 충남 방언형에는 어떠한 음운현상들이 관여하여 실현되는가를 고찰한 것이다.
    먼저 ‘X]vst+어요’의 충남 방언형에 관여하는 음운현상들에는 모음상승과 전설모음화, ‘ㅣ’모음 탈락 등이 있다고 보았다. 첫째, ‘오>우’의 모음상승이 관여했다고 보았다. 존대의 보조사 ‘-요>유’의 실현에서 볼 수 있는 ‘오>우’ 모음상승은 이 지역의 방언에서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어간 형태소 내부에서 실현되었음을 알 수 있고,(개고리>개구리, 모도>모두 등) 굴절어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가지고→가지구, 너희들도→느덜두, 집으로→지비루 등)
    둘째, ‘어>으’의 모음 상승이 관여했다고 보았다. 이 ‘어>으’는 어간 형태소 내부에서 생산적인데.(없어→읍써, 거지→그지 등) 이러한 ‘어→으’가 ‘-어요’의 ‘-어’에서도 ‘으’로의 상승을 초래했다고 보았다. ‘있어야→이쓰야’ 등의 실현으로 보아, 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어→으’모음상승에 이어 ‘으→이’의 전설모음화도 관여했음을 살펴 보았다. 이 지역의 방언에서 ‘으→이’는 ‘있+으면→이씨문, 먹+었어요→(머거쓰유→)머거씨유, 집+으로→지비루’ 등에서 확인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어간말 자음 ‘ㅆ+으’의 경우가 보다 적극적이다. 이로부터 다른 음운론적 환경으로도 확대되었을 것으로 보았다.
    넷째, ‘먹+었어요→(머거쓰유→)머거씨유’ 등의 다음 단계는 ‘머거쓔’다. 여기에는 ‘ㅣ’모음이 탈락한 것으로 보앗다.
    이러한 일련의 음운론적 과정의 결과로 충남 방언의 특유의 실현형 ‘있+어요, 없+어요→이쓔, 읍쓔’ 등이 실현, 형성되었다고 보았다.
    아울러 형태․음운론적인 측면에서 어떤 형태소, 또는 어떤 어말 자음이 올 때, 더 적극적인가도 살펴 보았다. 그 결과 ‘-었-’과 어말 자음 ‘ㅆ’의 경우에 방언형의 실현형이 적극적임을 발견하였다. ‘있+어요→이쓔, 잡+었어요→자버쓔’ 등처럼 이들의 방언형에는 모음상승, 전설모음화, ‘ㅣ’모음 탈락 등의 음운현상이 관여한 것들이다. 그러나 같은 치조 마찰음인 ‘ㅅ’의 경우에는 ‘오→우’ 모음상승만 실현된다. ‘씻+어요→씨서유’ 등처럼.
    결국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방언형 ‘-어요→어유~유’는 획일화된 음운현상의 적용에 의한 것이 아니며, 아울러 ‘-어요’에 선행하는 형태소 및 어말 자음의 종류에 따라 달리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 영문
  • A phonological study of ‘X]vst+eo yo(어요)' in Chungnam Dialect

    Generally, the characteristic form of the Hungnam dialect and more widely the Choongchung dialect is in the form such as "ee-ret-shoo or ju-ret-shoo," which is the dialect of /-uh yo/ à [uh yoo~yoo]. This tone of speech is closely related to the identity of Choongnam dialect. Thus, this study tries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such dialect formations through phonological analysis. As an example, we will review what type of phonological phenomenon there are within the Choongnam dialect form of ‘X]vst+uh yo.’

    Firstly, the phonological phenomena that are involved in the dialect form of ‘X]vst+uh yo’ involve vowel rising, front vowelization, and the omission of the ‘ee’ vowel. The first phonological phenomenon observed was that there was a vowel rising of ‘o > u.’ This phenomenon occurred the ‘o > u’ vowel rising due to the implementation of the ‘-yo > yu,’ which is the auxiliary of the form of respect is also seen within the district’s dialect. Historically, it was implemented within the stem morpheme (such as gae-go-ri>gae-gu-ri and mo-do>mo-du) and is also seen within inflective language (such as ga-ji-go>ga-ji-gu; neo-hi-deul-do>neu-deol-du; jip-eu-ro>ji-bi-ru).

    Secondly, the ‘eo > eu’ vowel rising was involved. This ‘eo > eu’ was formed within the stem morpheme (for example ‘eops-eo>eup-sseo’ or ‘geo-ji>geu-ji’) and this particular vowel rising of ‘eo > eu’ caused the rising of the ‘eo’ within ‘-eo yo’ to an ‘eu.’ As can be seen from the implementation of ‘it-sseo-ya>it-sseu-ya’ there’s high probably of it causing such secondary rising forms.

    Thirdly, we looked at the front vowelization of ‘eu>i’ along the ‘eo>eu’ vowel rising. Within the district’s dialect the ‘eu>i’ phenomenon can be observed from forms such as ‘its+eu-myeon>it-si-mun’ ; ‘meok+eoss-eo-yo(>meo-geo-sseu-yu)>meo-geo-si-yu’ ; and, ‘jip+eu-ro>ji-bi-ru.’ Also, in cases such as ‘ss+eu,’ the stem word consonant is more active. It is believed that from this it has been extended to other phonological environments.

    Fourthly, the next level of forms such as ‘meok+eoss-eo-yo(>meo-geo-sseu-yu)>meo-geo-si-yu’ is ‘meo-geo-ssyu.’ Here, it is seen that the ‘i’ vowel was omitted.

    Furthermore, we closely studied whether when a stem form, or a certain termination consonant followed there was more activity in the formal and phonological perspective. As a result, we found out that the dialectal implementation form of ‘-eoss-‘ and termination consonant ‘ss’ is active. Thus, the phonological phenomena that include vowel rising, front vowelization, and the omission of ‘i’ were applied to dialect forms such as ‘it-sseo-yo>i-ssyu’ and ‘jab+eoss-eo-yo>ja-beo-ssyu.’ However, in the case of ‘s,’ which is an identical local fricative, there is only a vowel rising of ‘o > u’ as in ‘ssis+eo-yo>ssi-seo-yu.’

    Eventually, the characteristic Choongchung district’s dialect form of ‘-eo yo > eo yu ~ yu’ is not due to the application of the standardized phonological phenomenon. Also, it was confirmed that depending on the different types of stem morphemes and termination consonants that precedes ‘-eo yo’ there were different types of implementatio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논의는 충남 방언에서 실현되는 해요체 평서형 및 의문형의 음성형 /-어요/→[어유~유]의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어요/→[어유~유]의 방언형인 ‘이랬쓔, 저랬쓔’ 등의 말투는 충남 방언, 넓게는 충청 방언의 특유의 방언형으로 알려진 말투이다.
    어말에서 실현되는 이러한 말투가 충남 방언의 정체성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 필자는 판단한다. 이에 음운론적 해석을 통하여 이들 방언형 생성의 특징을 규명코자 하였다. 그리하여 ‘X]vst+어요’의 충남 방언형에는 어떠한 음운현상들이 관여하여 실현되는가를 고찰하였다. 아울러 형태․음운론적인 측면에서 어떤 형태소, 또는 어떤 어말 자음이 올 때, 더 적극적인가도 살펴 보았다. 그래서 ‘[어유~유]’의 방언형이 어떤 조건에서 생산적이고, 어떤 조건에서 소극적인가도 살펴, 그 원인을 규명코자 하였다.
    먼저 ‘X]vst+어요’의 충남 방언형에 관여하는 음운현상들에는 모음상승과 전설모음화, ‘ㅣ’모음 탈락 등을 활용하였다. 그 중 첫째는 ‘오>우, 어>으’ 등의 모음 상승이 관여했다고 보았다. 존대의 보조사 ‘요>유’의 실현에서 볼 수 있는 ‘오>우’ 모음상승은 이 지역의 방언에서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어간 형태소 내부에서 실현되었음을 알 수 있고,(개고리>개구리, 모도>모두 등) 굴절어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가지고→가지구, 너희들도→느덜두, 집으로→지비루 등) 또한 ‘어>으’는 어간 형태소 내부에서 생산적이다.(없어→읍써, 거지→그지 등). 이러한 ‘어→으’가 ‘-어요’의 ‘-어’에서도 ‘으’로의 상승을 규칙화하기는 아직 여러 문제가 남아 있다. 그런데 ‘있어야→이쓰야’ 등의 실현으로 보아, 그 가능성은 잇는 것으로 보았다.
    둘째, 물론 ‘-어요’에 선행하는 말자음 및 형태소의 유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어→으’모음상승에 이어 ‘으→이’의 전설모음화도 관여했음을 살펴 보았다. 이 지역의 방언에서 ‘으→이’는 ‘있+으면→이씨문, 먹+었어요→(머거쓰유→)머거씨유, 집+으로→지비루’ 등에서 확인되는데, 어간말 자음 ‘ㅆ+으’의 경우가 보다 적극적이며, 이로부터 다른 음운론적 환경으로도 확대되었을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일련의 음운론적 과정의 결과로 충남 방언의 특유의 실현형 ‘있+어요, 없+어요→이쓔, 읍쓔’ 등이 실현, 형성되었다고 보았다.
    아울러 형태․음운론적인 측면에서 ‘-었-’과 어말 자음 ‘ㅆ’의 경우에 방언형의 실현형이 적극적임을 발견하였다. ‘있+어요→이쓔, 잡+었어요→자버쓔’ 등처럼. 이러한 방언형에는 모음상승, 전설모음화, ‘ㅣ’모음 탈락 등의 음운현상이 관여한 것들이다. 그러나 같은 치조 마찰음인 ‘ㅅ’의 경우에는 ‘오→우’ 모음상승만 실현된다. ‘씻+어요→씨서유’ 등처럼.
    결국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방언형 ‘-어요→어유~유’는 획일화된 음운현상의 적용에 의한 것이 아니며, 아울러 ‘-어요’에 선행하는 형태소 및 어말 자음의 종류에 따라 달리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위 논의의 연구 결과는 우선 충남 방언의 대표적 말투인 ‘있+어요→이쓔, 없+어요→읍쓔’의 실현형이 충남방언에서 적극적으로 실현되는 음운현상, 이를테면, 모음상승, 전설모모음화, ‘ㅣ’모음탈락‘ 등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잠정 결론하였다. 아울러 형태 음운론적인 측면에서 어말 자음 ‘ㅆ’과 ‘-었-’의 환경에서 위의 음운현상 적용이 적극적이었음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대표적인 충남 방언형 ‘이랬쓔, 저랬쓔’ 가 생성된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이 방언형이 충남 방언의 특유의 말투임을 규명한 논의이기에 지자체에서도 방언 문화의 콘텐츠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다른 방언권의 특징적인 말투의 규명에도 방법론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색인어
  • 충남 방언, 모음 상승, 전설모음화, ‘ㅣ’모음 탈락, 형태론적 제약, 해요체 평서형 및 의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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