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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첸나의 "의학규범"과 질병의 철학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아비첸나의 "의학규범"과 질병의 철학 | 2007 Year | 이재경(연세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167
Year(selected) 2007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9년 05월 23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9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아비첸나는 [의학규범]의 서두에서 의학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건강할 때 건강을 유지하고 건강하지 않을 때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건강한 것과 건강하지 않는 것과 연관된 인간 신체의 상태를 배우도록 하는 학문이다." 의학의 주제는 건강과 질병에 종속되는 인간의 신체다. 그렇다면 건강한 상태는 어떤 것이고 또 질병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건강과 질병에 대한 아비첸나의 견해는 대체로 그리스 의학에 바탕을 둔다. 철학의 영향을 많이 받은 그리스 의학에서는 질병을 설명하기 위해 자연계를 구성하는 것과 같은 원소들로 인체도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근원적인 원소가 무엇인가를 놓고 이견이 있었지만 대체로 지수화풍(地水火風)의 4원소로 요약된다. 이런 4원소설을 인체에 확대 적용하여 우리의 몸은 4원소에 해당하는 점액, 혈액, 흑담즙, 황담즙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4체액설이 제시되었다. 질병을 설명하기 위해 자연(또는 우주)과 인간을 연결시키는 철학적 사유는 고대 의학에 고유한 것이 아니라 중세 이슬람 의학에서도 발견된다. 아비첸나에 따르면, 건강은 한마디로 완벽한 균형상태다. 그렇다면 건강한 상태에서 서로 균형을 이루는 몸의 근원적인 구성요소가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 인체 내에 서로 다른 두 쌍의 성질로 이루어진 네 가지 기본적인 체액, 즉 혈액, 점액, 황담즙, 흑담즙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고대에서 유행하던 4체액설은 갈레노스에 의해 체계화되었고, 아비첸나에서 의해 더욱 발전된다. 아비첸나에게는 체액설 외에도 질병과 치료 사이를 연결 짓는 중요한 설명체계로 체질이론이 있다. ‘체질’이라는 용어는 인체 안에 있는 원소들의 복합에서 기인되는 온(溫), 냉(冷), 건(乾), 습(濕)의 성질들 사이의 균형을 일컫는다. 질병은 사람 안에 있는 성질의 균형이 깨어질 때 일어난다. 의사는 약을 처방하여 체질의 균형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모든 생명체는 저마다 고유한 체질을 타고난다. 이것은 임신의 순간에 획득되는 성질이며 죽을 때까지 지속된다. 이런 의미에서 체질은 인간 유기체 전체의 기본적인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의학의 주제는 건강과 질병에 종속되는 인체다.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려는 의학의 목표는 질병과 그 원인을 인식하는 능력을 전제한다. 완전한 지식은 원인에 대한 지식을 통해서만 달성되기 때문에 의사들은 건강과 질병의 원인들에 대해 알아야 한다. 아비첸나는 이런 원인들을 분류하고 제시하는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적 접근방식을 따른다.
    아비첸나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으로 신체 상태뿐만 아니라 심리상태의 균형과 조화도 주장한다. 신체 상태와 심리상태의 균형, 궁극적으로는 영혼과 지성의 균형, 마지막으로 신과의 조화로운 관계가 인간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화의 상실은 질병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런 주장의 바탕에는 인간이 영혼과 신체의 합성체라는 인간이해와 자신의 형이상학적 사고가 깔려있다. 아비첸나의 저서 󰡔치유의 서󰡕(al-Shifā’, The Book of Healing)에 드러나듯이, 의학이 몸을 치유하는 것처럼 철학은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는 아비첸나의 언명 또한 의학과 철학(형이상학)의 밀접한 연관성을 전제한다. 따라서 아비첸나의 철학적 인간학과 형이상학에 드러난 인간이해가 어떤 것인가를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영혼과 신체의 관계에 대한 아비첸나의 이론은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의 단초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 English
  • Avicenna defines medicine as follows: Medicine is the science by which we learn the various states of the human body, when in health and when non in health, whereby health is conserved and whereby it is restored, after being lost. The subject of medical science is the human body, insofar as it is subject to health and sickness.
    Avicenna insists that the human body cannot be restored to health unless the causes of both health and disease are determined. In categorizing the causes, he states that a complete knowledge may be, and should be obtained of the causes and antecedents of a disease, provided, of course, such causes exist. Sometimes these causes are obvious to the senses but at other times they may defy direct observation. In such circumstances, causes and antecedents have to be carefully inferred from the signs and symptoms of the disease. Hence, a description of the signs and symptoms of disease is also necessary. There are four causes: material, efficient, formal and final.
    Avicenna's theory of medicine involves two central concepts of Greco-Arabic medical theory, namely humoral physiology and the idea of temperament. According to humoral physiology, the body was thought to be made up of four humors: blood, phlegm, yellow bile, and black bile. Temperament arises from the elements and humors and it determines the way in which the individual functions. Each kind of living creature, as well as every organ of the body, has its own temperament which is perfectly suited to its own functional requirement. Some are more hot, others more cold, others more dry and others more moist. The temperament is "equable" (balanced or in eucrasia - Classical Greek) when the contrary qualities are in perfect equilibrium, and out of harmony or "inequable" when the temperament tends toward a particular quality.
    The holistic approach in medicine maintains that every disease, organic or mental, is a disease of the whole organism. Therefore organism should be considered as two separate entities, but as one unified, psycho-biological whole. This psycho-somatic viewpoint is to some extent in line with Avicenna's concept of soul-body problem.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중세 아랍의 대표적인 의학자인 동시에 철학자 아비첸나가 질병을 어떻게 개념화하고, 또 치료를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살펴보는 본 연구계획은 그의 저작 "의학규범"을 통해 다음과 같은 주제를 탐구한다. 첫째, 아비첸나의 질병관에는 고대 의학과 어떤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는가? 둘째, 아비첸나 의학에 전인의학(全人醫學, holistic medicine) 또는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의 단초가 발견되는가? 셋째, 아비첸나의 총체적 인간이해는 어떤 것인가?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연구결과물의 초고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월례발표회에 초청되어 읽은 바 있다(2008년 10월 10일). 최종 결과물을 탈고하여 의학사 관련 학술지 또는 철학관련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다. 본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집중적으로 살펴 본 아비첸나의 [의학규범]은 서양의학사는 물론 인류지성사의 이정표임에 틀림없다. 이 저술을 비롯한 중세 이슬람 의학의 중요 문헌들을 연구한 후, 향후 [의학규범]에 대한 번역과 주석 작업을 수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철학 또한 의학 관련 과목들에서 강의 자료로 사용할 작정이다.
  • Index terms
  • 아비첸나, 의철학, 중세철학, 아랍의학, 질병, 건강, 체액이론, 체질이론, 심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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