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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철학과 불교철학에서 마음과 물질의 관계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칸트철학과 불교철학에서 마음과 물질의 관계 | 2007 년 | 최인숙(동국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177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5월 2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칸트철학은 현상존재론이라고 할 수 있다. 칸트에게 '존재'는 우리의 인식 방식에 의해 구성된 것으로서의 존재이며, 이렇게 구성되어 인식된 대상은 물자체가 아니라 현상일 뿐이다. 칸트는 현상의 배후에 물자체의 존재를 가정하기는 하지만, 그러한 존재는 영원히 인간의 인식 범위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존재에 관해 있다고도 없다고도 말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칸트 자신의 이론 안에는 자신의 이론에 완전히 정합하지 않는 주장들이 발견된다. 우리의 대상 인식은 오로지 현상으로서의 대상에 대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이러한 인식 작용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바깥'으로부터 우리 마음이 촉발되어야 한다든지, 또는 우리 마음의 심리적 지각은 오히려 물리적 지각에 근거를 두고 있다든지 하는 등의 칸트 자신의 말을 통해서 우리들은 의문점을 갖게 된다. 칸트의 현상론은 이 이론 바깥에 그것과 구별되는 요인을 가짐으로써 이론적으로 '문제'가 있는 이론이 아닌가하는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출발했다.
    그리고 이와 흡사한 문제점을 우리들은 불교사상에서도 발견한다. 불교의 근본사상에 따를 때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우리의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다. 이러한 사상을 우리들이 전적으로 인정한다고 해도 의문이 생긴다. 우리 마음은 왜, 어떠한 근거에서 무엇인가 생각을 만들어내는 것일까 칸트철학과 불교철학은 '마음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인식에 있어서, 우리 자신의 마음 '바깥'에 물자체의 존재를 배제하려고 하는 점에서 그러하다. 그러나 이 양자의 철학에서, 우리의 마음의 작용이 일어나게 되는 계기 문제에서 모호함이 나타난다. 마음의 작용이 일어나려면 무엇인가 촉발의 계기가 필요하다. 만일에 그것이 마음 자체에 의해 일어난다고 가정할지라도, 그 마음 자체에 의해 촉발되는 마음 작용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며, 그것은 도대체 왜, 어떠한 근거에서 일어나는 것인가 이러한 문제를 본 연구자는 추적했다. 이러한 추적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으며, 앞으로 연구를 더 심화시키고자 한다.
  • 영문
  • Kant's epistemology and the Buddhist philosophy are an idealism. But these two different philosophies have in themselves the contradictory element, namely the element of the outer sense of bodies and of the inner mind. Although Kant's transcendental idealism and the school Vijnanavadin acknowledge only the representations and the consciousnesses, the mind need to be affected by the outer part.
    In Kant's theoretical philosophy the outer sense of bodies plays an alien role. It stands outside the subject. In spite of this, the subject have to relate itself to the outer element. And in the Buddhism, in order to have consciousnesses, the subject have to be transformed from the fundamental ground, the Alayavijnana. But the Alyavijnana need to have a certain moment in order to be transformed.
    In my paper I have concentrated myself on the problem of relation of the mind to the matter. I have tried to see into the way these two philosophies develop this relation. Moreover I am also interested in the problem in relation to the theoretical, practical, and aesthetical.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마음과 물질의 존재 문제는 서양철학에서든 동양철학에서든 고래로 커다란 관심을 일으켜온 문제였다. 그런데 칸트철학에 이르면 마음이든 물질이든 물자체로서의 존재는 우리에게 인식되지 않는 존재이다. 이 양자의 존재는 단지 우리 인식 구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서의 존재이다. 이러한 의미는 그 이후 많은 비판자들로부터 주관적 관념론이라고 해석되었다. 칸트 자신은 <순수이성비판> 재판에서 특히 이러한 비판과의 관련에서 자신의 이론이 단지 주관적 관념론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심리적 표상도 결국에는 '외적' 표상과의 '관계'에서 발생한다고 논변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논변에 의해 칸트의 이론이 수미일관한 정합성이 결여된 이론으로 폄하되기 십상이다.
    그리고 불교는 만상이 오로지 우리의 마음에 근거한다고 함으로써 절대적 관념론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런데 이때 마음에 의해 다양한 상이 생긴다고 할 때, 왜 아무런 상도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이 생기게 되는지, 즉 상이 생기게 되는 계기는 무엇인지 하는 문제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불교, 특히 중관론 및 유식학 이론의 체계 바깥의 어떤 '계기'를 필요로 하게 만든다.
    본 연구자는 칸트철학에서 우리의 표상 '바깥'의 계기를 탐구하고, 또한 중관론 및 유식학에서의 마음 '바깥'의 계기를 탐구하는 것을 중심 연구로 하며, 나아가 칸트철학과 불교철학 간의 사상의 소통 가능성을 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칸트철학에서 마음과 물질의 관계에서 마음 '바깥'의 계기 탐구
    2. 불교철학에서 마음과 물질의 관계에서 마음 '바깥'의 계기 탐구
    3. 칸트철학과 불교철학에서 서로간의 소통 가능성 탐구
    4. 칸트철학회와 불교철학회에서 서로간의 소통 가능성 추진
    5.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및 철학과에서 칸트철학과 불교철학의 관계에 대한 연구 성과 전파
    6. 동서사상연구소를 통해 위의 연구와 관련한 다양한 강좌 및 프로젝트 개발
  • 색인어
  • 칸트철학, 불교철학, 마음, 물질, 관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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