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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6504&local_id=10020689
'주체의 죽음'과 감정: 여성주의적 읽기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주체의 죽음'과 감정: 여성주의적 읽기 | 2007 Year | 김혜련(연세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178
Year(selected) 2007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8년 12월 23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8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이 글은 ‘주체의 죽음’으로 묘사되는 탈근대적 자아 개념이 감정에 관한 철학적 담론 안에서 어떻게 정합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지 검토하고, 그 논의의 함의를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체주의적 관점은 ‘자아’나 ‘주체’를 의심스러운 형이상학적 가정으로 간주하고 해체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리하여 데리다 같은 탈근대 이론가들은 주체를 텍스트나 담론 자체로 환원하게 되는데, 이 때 야기되는 가장 심각한 이론적 난점 중의 하나는 명제적 사고가 아닌 정서적 경험에 관해 기술할 때 특정한 느낌이나 감정을 귀속시킬 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텍스트나 담론이 어떻게 감정의 주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설명해야 할 이론적 부담이 생기는 것이다. 해체주의가 택할 수 있는 길은 감정 경험을 부정하거나 또는 ‘자아’나 ‘주체’ 없는 감정 경험을 정합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특히 ‘수치심’이나 ‘죄의식’, 또는 ‘자부심’ 같은 자기 지칭적인 감정은 자아의 실재성에 대한 믿음을 전제하고, 자기-지칭을 논리적 요건으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뿐만 아니라, 여성주의자들이 옹호하는 ‘배려’나 ‘자비’의 감정도 모종의 주체 개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자아나 주체의 개념을 사회적 구성물로 간주하는 관점에서, ‘주체의 죽음’을 선언하는 탈근대적 입장이 감정과 연관하여 야기하는 논리적 모순을 분석하고, 주체를 대체할 수 있는 모델을 여성주의 분자생물학에서 찾아내어 제시하고자 한다.
  • English
  • The Death of the Subject and Emotion: A Feminist Reading

    Kim, Hyu Ryun (Yonsei Univ.)

    The paper aims to examine the nature of 'the Death of the Subject' as a metaphor of postmodern self, and to show how it can be coherently understood within a robust philosophical discourse. More importantly. I want to interpret the feminist implications of such theme. Postmodern theorists and critics, such as Foucault and Derrida, attempt to deconstruct the notion of self, a perpetual owner or an anchorage for all sorts of perceptions and thoughts of human subjects. It is because ideas of 'self' or 'subject' have been turned out to be a simple misidentification or a sheer myth. Metaphysical assumption about something behind the mental theatre has been strongly doubted since David Hume.
    I look at the way how Hume manages to accommodate his own analysis of the idea of self as a mere fiction, with the need of the self as the subject of emotions and moral character. In the process, it will be shown that Hume does not contradict himself when he claims the need of self for morality.
    In the concluding chapter, I introduce a biological model of self from the discussion of the ecofeminist notion of the cell-in-relation. Thus, a new Feminist metaphor of the subject as a 'non-exlcusive, non-oppresive, and symbiotic interface' between cells and environment will be illustrated.


    Key words: death of subject, subjectless emotion, cognitivist theories of emotion, self-identity, subject as interface, ecofeminism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이 글은 ‘주체의 죽음’으로 묘사되는 탈근대적 자아 개념이 감정에 관한 철학적 담론 안에서 어떻게 정합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지 검토하고, 그 논의의 함의를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체주의적 관점은 ‘자아’나 ‘주체’를 의심스러운 형이상학적 가정으로 간주하고 해체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리하여 데리다 같은 탈근대 이론가들은 주체를 텍스트나 담론 자체로 환원하게 되는데, 이 때 야기되는 가장 심각한 이론적 난점 중의 하나는 명제적 사고가 아닌 정서적 경험에 관해 기술할 때 특정한 느낌이나 감정을 귀속시킬 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텍스트나 담론이 어떻게 감정의 주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설명해야 할 이론적 부담이 생기는 것이다. 해체주의가 택할 수 있는 길은 감정 경험을 부정하거나 또는 ‘자아’나 ‘주체’ 없는 감정 경험을 정합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특히 ‘수치심’이나 ‘죄의식’, 또는 ‘자부심’ 같은 자기 지칭적인 감정은 자아의 실재성에 대한 믿음을 전제하고, 자기-지칭을 논리적 요건으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뿐만 아니라, 여성주의자들이 옹호하는 ‘배려’나 ‘자비’의 감정도 모종의 주체 개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자아나 주체의 개념을 사회적 구성물로 간주하는 관점에서, ‘주체의 죽음’을 선언하는 탈근대적 입장이 감정과 연관하여 야기하는 논리적 모순을 분석하고, 주체를 대체할 수 있는 모델을 여성주의 분자생물학에서 찾아내어 제시하고자 한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본 연구가 감정과 주체의 관계에 관한 연구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몇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본 연구는 주체의 죽음을 부정적으로 또는 소극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하는 식의 접근을 넘어선다. 많은 경우, 탈근대적 담론에서 주체의 죽음은 대체로 존재론적으로, 이론적으로 불가피한 결말로 받아들여진다. 반본질주의와 맥락주의를 기본틀로 삼을 경우 항구적 실체로서의 자아 같은 주체는 필연적으로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주체로서 행동하는 '행위자'임을 부정하기 어렵고, 또한 행위의 추동력으로 기능하는 감정은 단순히 사적 자아의 경계 안에 머무를 수도 없다. 왜냐하면 감정이라는 현상은 주관적인 의식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적 현상은 주체를 둘러싼 환경과 대상들에 대한 인지적 판단에 기인하며, 그와 동시에 다른 주체들과의 다양한 방식의 교류--공격, 방어, 협력 등--에 대한 반응 양태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감정 현상은 살아있는 주체의 생명력과 생애 이야기의 구조를 이룬다. 그러므로 어떤 주체 이론이든지, 심지어 주체의 죽음을 주장하는 탈근대 이론까지도, 감정 현상을 시인하고 정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데리다와 제머슨 역시 그 필요성을 적시하고 있다.
    2)본 연구는 '세포들 간의 관계망으로서 세포막', 또는 '인터페이스로서의 세포막'라는 모형을 통해 주체에 관한 대안적 모형을 제시한다. 이 모형은 실체로서의 주체가 아닌 까닭에 본질주의로 후퇴하지 않으며, 그와 동시에 행위의 주체가 되기 어려운 환원주의적 텍스트라는 무력한 주체로 머물 필요가 없다. 더욱이 텍스트로서의 주체 같은 탈근대적 주체는 공포나 수치심처럼 '자아'의 존재를 함축하는 감정 현상을 설명해야 할 때 이론적으로 막다른 궁지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세포들 간의 관계망으로서의 세포막, 또는 인터페이스로서의 세포막을 유비(analogy)로 이용할 때 주체 이론은 행위능력의 지평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
    3)본 연구는 '주체' 이론 연구를 통해 인문학과 분자생물학 사이의 유의미한 학제간 연구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인문학 연구의 사례로서 유의미하다. 학제간 연구는 단순히 상이한 영역을 병치하거나 연합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적 유비나 모형을 통해 이제까지 충분히 해명하기 어려웠던 개별 영역의 현상이나 작용을 보다 정합적으로, 그리고 실천적 효과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데에서 유의미성을 갖는다. 본 연구를 통해 연구자는 주체 이론과 감정 철학, 그리고 분자생물학의 생태여성주의적 접근의 의미 있는 만남을 시도하고, 학제간적 개념 모형을 구성해 보았다.
    후속 연구를 위한 전망에 대해 첨언한다면, 기존의 인지주의 감정이론은 다분히 젠더맹목적인 경향이 있는데, 생태여성주의와 분자생물학의 연구방법을 접목함으로써 본 연구자는 유기적 생명체로서의 주체의 삶의 국면들을 현실적 맥락 안에서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단서를 발견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본 연구자는 정체성과 연관되는 감정 유형들을 더 깊이 세밀하게 연구함으로써 행위자로서의 주체의 면모들을 해명하고, 그럼으로써 지성적으로 그리고 신체적으로 진정한 자기계몽과 해방을 도모하고자 한다.
  • Index terms
  • 주체의 죽음, 주체 없는 감정, 인지주의 감정이론, 자아 동일성, 인터페이스로서의 주체, 생태여성주의, 여성주의 분자생물학, 자기 지칭적 감정, 반본질주의, 생태여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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