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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湖西)지방 목활자본의 조사와 정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호서& #40;湖西& #41;지방 목활자본의 조사와 정리 | 2007 년 | 옥영정(한국학중앙연구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H00009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5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조선시대부터 해방이전까지 호서지역에서 印行된 목활자본 중 印行記錄이 있는 현존본을 대상으로 하여, 호서지역 목활자의 印行상황과 유형 및 그 인본의 지역, 시대, 주제, 발행소, 인쇄자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 정리하고 이를 분석한 것이다.
    조선시대 호서지역은 영남, 호남과 더불어 인쇄문화가 발달했던 지역으로, 특히 청주는 현존 最古의 금속활자인쇄물이 제작된 지역으로 인쇄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며, 그 외 지역에서도 중요한 인본이 많이 간행되었다. 조선후기 학맥에서도 호서지역은 기호사림의 주요기반지이기도 하며 이는 자연스럽게 예학서와 성리학 대가들의 문집간행이 성행하는 결과를 낳기도 하였다. 공주목과 청주목은 호서지역 서책간행의 중심지였으며, 그 중 목활자를 이용한 인쇄활동도 활발하여 그 인본이 현재에도 적지 않게 확인되고 있다.
    이 연구를 위해 문화재청, 대학교, 박물관 등의 기관에서 조사하여 출판한 고서목록과 국립중앙도서관의 전적종합목록시스템을 비롯한 각 기관의 웹사이트를 통해 조사한 호서지역의 목활자본은 195종이다. 이 인본의 실물을 일일이 대조하여 유형화하는 한편, 지역 및 문화권별 분석, 시대별 분석, 주제별 분석, 발행소별 분석, 인쇄자별 분석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인출기록을 바탕으로 활자를 인행한 지역과 주체를 중심으로 호서지역 목활자의 유형화를 시도하였다. 그 결과 1) 공주 이헌가 인서체 목활자, 2) 금산 광업재 인서체 목활자, 3) 논산 김영상 인서체 목활자, 4) 논산 이은시사 인서체 목활자, 5) 논산 김씨 인서체 목활자, 6) 논산 문씨 목활자, 7) 보은 회북면 고씨 인서체 목활자, 8) 보은 高光台 인서체 목활자, 9) 보은 풍림정사 인서체 목활자, 10) 음성 반씨 인서체 목활자, 11) 옥천 용문사 인서체 목활자, 12) 옥천 고래원 인서체 목활자, 13) 청주 신항서원 인서체 목활자, 14) 청주 화당리 재실 필서체 목활자 등 총 14종의 호서지역 목활자를 유형화할 수 있었다.
    2. 조선시대 호서지역은 공주목, 홍주목, 청주목, 충주목으로 행정 관할구역이 나뉘는데, 이에 따라 공주문화권, 홍주문화권, 청주문화권, 충주문화권의 4문화권으로 나누어 목활자 간행 상황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공주문화권 83종, 홍주문화권 14종, 청주문화권 77종, 충주문화권 21종으로, 충청좌도, 충청우도의 비율이 비슷한 양상이었다.
    3. 인출 기록이 있는 現存本으로 살펴볼 때, 호서지역은 19세기부터 본격적인 목활자인쇄가 이루어지고 20세기 중엽까지 그 기술과 전통이 이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호서지역 목활자본을 시대별로 나열하여 보면, 17세기 1종, 18세기 3종, 19세기 40종, 20세기 152종이 간행되었다. 20세기의 것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고, 그 중 1920-1930년에 집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4. 주제별 간행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장서각한국본장서목록 기준에 따라 사부분류를 시도해 본 결과, 계보류 108종, 지리류 27종, 총집별집류 24종, 전기류 21종, 잡사류 8종, 사서류 5종, 예류 3종, 조령 주의류 1종이 간행되었다. 이는 族譜와 地誌, 文集, 實記의 간행이 목활자인쇄의 주요 내용이었음을 의미한다.
    5. 발행소기록이 명확한 인본 162종을 대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인본이 많이 드러나는 순으로 私家 56종, 講堂(재, 당, 시사, 서사, 서실, 정사 포함)40종, 出版所(譜所포함) 37종, 書院祠宇 12종, 齋舍(재실,병사포함)8종, 樓亭 5종, 寺刹 3종, 鄕校 2종, 官衙 1종이 간행되었다.
    6. 인쇄자와 인쇄자의 주소지가 명확한 126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도하여 3종 이상을 간행한 주요 인쇄자의 명단을 인행 종수가 많은 순으로 나열하면 文光鉉(공주, 논산 16종), 柳在弼(옥천 7종), 柳明烈(보은, 청주 6종), 高來遠(대전,영동,옥천. 5종), 金永商(논산 4종), 金在珪(논산,경성 4종), 潘崇祿(음성 4종), 高光台(보은, 3종), 柳壽鉉(보은,청주 3종), 李暻燮(부여, 전북고창 3종), 高聲遠(보은 3종) 등이었다.
  • 영문
  • This study set out to investigate, sort out, and analyze the wooden movable type printing books with publications records of the Hoseo region from the Chosun Dynasty to the years before Korea's liberation in terms of the publication situations and patterns of the wooden movable type and of the areas, periods, subjects, publishing venues, and publishers of the printed books.
    In the Chosun Dynasty, the Hoseo region boasted a developed printing culture along with the Yeongnam and Honam region. Cheongju, in particular, claims huge significance in the history of printing as they made the oldest metal type books remaining today. Other areas too published any important printed books. In the academic community in late Chosun, the region provided a major base for the Gihosarim, which gave birth to a popular practice of publishing decorum books and anthologies of great scholars of Sung-Confucianism. Espeically Gongju-mok and Cheongju-mok were the heart of the region's book publications. They made active use of the wooden movable type, whose printed books still remain today.
    By going through the list of old books the investigator identified 195 wooden movable type printing books in the region. Once classifying them by examining the results against actual printed books, I analyzed them according to region, cultural zone, period, subject, publication venue, and publisher. The research findings were as follows:
    1. After determining the areas and subjects based on the seal records, I categorized them according to printing types and letter styles. Then using the same printing types, I gathered around the printed books published in relatively earlier periods and attempted to classify the Hoseo region's wooden movable types that could be possibly named. As a result, there were total 14 wooden movable types identified in the region.
    2. During Chosun, the Hoseo region consisted of four administrative districts including Gongju, Hongju, Cheongju, and Chungju mok. Academic and political tendencies varied among the different guns and hyeons, which led to an analysis of publications of wooden movable types in four cultural zones of Gongju, Hongju, Cheongju, and Chungju. As a result, there were 83, 14, 77, and21 kinds in the Gongju, Hongju, Cheongju, and Chungju cultural zone, respectively.
    3. There should be more comprehensive research and analysis in order to understand wooden movable type printing among regions during Chosun. But a look into the remaining printed books with seal records reveals that the full-blown wooden movable type printing started in the 19th century and its technology and heritage continued on in the middle 20th century in the Hoseo region. There were one, three, 40, and 152 wooden movable type printing books published in the 17th, 18th, 19th, and 20th century.
    4. The wooden movable type printing books were then classified according to subjects based on the list of Jangseogak Korean books. The results show that there were 108 books on genealogy, 27 on geography, bibliography, 24 anthology, 8 on folk history, 5 on history, 3 on courtesy, and 1 on Joryeong Juui.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main subjects of wooden movable type printing were genealogy, geography, anthology, and practical skills.
    5. The 162 wooden movable type printing books whose records about publication venues were clear were analyzed.
    6. The 126 wooden movable type printing books whose publishers and their addresses were analyz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목활자 인쇄물은 금속활자 인쇄물, 목판인쇄물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인쇄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특히 목활자 인쇄는 금속활자나 목판인쇄에 비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서적의 생산이 가능하였으므로 조선시대 각 지방에서 사용되었으며, 그 印本의 종류가 다양하다. 현존본으로 살펴볼 때 14세기 말부터 시작된 목활자 인쇄는 15-17세기를 거치는 동안 다양한 주제 분야의 서적인쇄가 이루어졌고 특히 문화적 향유층이 일반민들에게까지 확산되는 18-19세기에 이르러 문집과 족보를 중심으로 성행하였으며 20세기 중반기까지도 지속적으로 사용되어졌다.
    호서지역은 영남지역, 호남지역과 더불어 인쇄문화가 발달했던 지역으로, 특히 청주는 현존 最古의 금속활자인쇄물이 제작된 지역으로 인쇄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며, 그 외 지역에서도 중요한 인본이 많이 간행되었다. 특히 조선후기 호서지역은 정몽주-조광조-이황-이이-김장생-김집-송시열로 이어지는 기호사림 학맥의 주요기반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예학서와 성리학 대가들의 문집간행이 자연스럽게 성행하였는데, 특히 공주목과 청주목을 중심으로 간행사업이 활발하였으며, 그중 목활자를 이용한 인쇄사업도 활발하여 그 인본이 현재에도 적지 않게 확인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호서지역 목활자본의 간행형태와 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적인 작업의 일환으로, 조선후기부터 구한말, 해방이전 시기까지 호서지역에서 간행된 목활자 인본을 조사․정리하고. 이를 서지학적으로 분석하여 호서지역 목활자본의 존재양상과 그 사실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 연구를 진행하기 위하여 호서지방에서 간행된 목활자 인본에 대한 자료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비교적 큰 규모로 古書를 소장하고 있는 주요기관 및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고서목록에 대한 1차적 조사 후에, 중복되는 자료에 대한 비교 검토를 거치고, 원전을 실사하여 가능한 한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1차적인 조사는 木活字本으로서 호서지방의 刊本임을 분명히 알 수 있는 有刊記本 이거나 刊記가 없는 자료 중에도 호서지방에서 간행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한 호서지역의 목활자본은 195종이다. 이 인본의 실물을 일일이 대조하여 유형화하는 한편, 지역 및 문화권별 분석, 시대별 분석, 주제별 분석, 발행소별 분석, 인쇄자별 분석을 시도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영남, 호남지역과 더불어 조선시대에 간행사업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에 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연구되지 않았던 호서지역의 고인쇄문화를 살피기 위한 일환으로서 진행되었다. 따라서 호서지역에서 간행된 목활자본의 간행형태와 유형, 이에 대한 서지학적 분석으로 호서지역 목활자본의 존재양상과 그 사실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그 결과 1. 인출기록을 바탕으로 활자를 인행한 지역과 주체를 중심으로 호서지역 목활자의 유형화를 시도하여 1) 공주 이헌가 인서체 목활자, 2) 금산 광업재 인서체 목활자, 3) 논산 김영상 인서체 목활자, 4) 논산 이은시사 인서체 목활자, 5) 논산 김씨 인서체 목활자, 6) 논산 문씨 목활자, 7) 보은 회북면 고씨 인서체 목활자, 8) 보은 高光台 인서체 목활자, 9) 보은 풍림정사 인서체 목활자, 10) 음성 반씨 인서체 목활자, 11) 옥천 용문사 인서체 목활자, 12) 옥천 고래원 인서체 목활자, 13) 청주 신항서원 인서체 목활자, 14) 청주 화당리 재실 필서체 목활자 등 총 14종의 호서지역 목활자를 새롭게 유형화하였다.
    2. 조선시대 호서지역을 공주문화권, 홍주문화권, 청주문화권, 충주문화권의 4문화권으로 나누어 목활자 간행 상황을 분석한 결과 공주문화권 83종, 홍주문화권 14종, 청주문화권 77종, 충주문화권 21종으로, 충청좌도, 충청우도의 비율이 비슷한 양상이었다.
    3. 인출 기록이 있는 現存本으로 살펴볼 때, 호서지역은 19세기부터 본격적인 목활자인쇄가 이루어지고 20세기 중엽까지 그 기술과 전통이 이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17세기 1종, 18세기 3종, 19세기 40종, 20세기 152종이 간행되었다. 20세기의 것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고, 그 중 1920-1930년에 집중되었다.
    4. 주제별로는 계보류 108종, 지리류 27종, 총집별집류 24종, 전기류 21종, 잡사류 8종, 사서류 5종, 예류 3종, 조령 주의류 1종이 간행되었다. 이는 族譜와 地誌, 文集, 實記의 간행이 목활자인쇄의 주요 내용이었음을 의미한다.
    5. 발행소기록이 명확한 인본 162종으로 私家(56종)와 講堂(재, 당, 시사, 서사, 서실, 정사 포함 총40종), 出版所(37종)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6. 인쇄자와 인쇄자의 주소지가 명확한 126종을 확인하였으며 이중에 文光鉉(공주, 논산 16종), 柳在弼(옥천 7종), 柳明烈(보은, 청주 6종), 高來遠(대전,영동,옥천. 5종) 등의 인물이 호서지역에서 많이 활동한 인쇄자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한국의 고인쇄문화 연구에 기초자료로서, 서지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일 뿐만 아니라 역사학 분야의 연구 성과와 결합시켜 호서지역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접근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즉 호서지역 문화컨텐츠 개발사업의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서는 한국의 선진적인 인쇄문화를 연구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색인어
  • 목활자, 목활자본, 호서지방, 고인쇄, 고인쇄문화, 출판문화, 인쇄, 서지학, 19세기 개인출판, 지방인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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