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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6561&local_id=10017385
세계문학선집 고찰을 통한 한국문학의 정체성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세계문학선집 고찰을 통한 한국문학의 정체성 연구 | 2007 년 | 한지희(경상국립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702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5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우리 문화의 바람직한 수용과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본 연구자는 세계문학선집의 출판이 다국적출판사에 의해 주도되어 왔다는 현실을 상기하며, 2007년 11월 1일부터 2008년 11월30일까지 1) 세계문학관련 학회를 참석하여 논문을 발표하고 2) 노스웨스턴대학과 일리노이주립대학 도서관에서 약 삼 주간 주요 세계문학선집들에서 한국문학이 실린 현황을 살펴보았다. 특히 노튼, 롱맨, 베드포드와 같은 주요 출판사가 출판한 세계문학선집 속에서 한국문학의 위치를 검토하였는데, 그 결과 세계문학의 지형도에서 한국문학이 처해있는 구체적인 위치를 인식할 수 있었다. 현재 영미문화권 내에서는 동아시아문학 연구가 중국과 일본문학 중심으로 선도되고 있으며, 대학에서 사용하는 세계문학 교재에는 한국문학은 아예 실종된 경우가 허다한 상황이었다. 이는 한국문학 자체에 대한 영미권 연구자들의 무지와 무관심에서 비롯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본 연구자는 한국문학의 해외 소개와 수용도 결국은 세계문학계의 문화정치적인 권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본 연구자는 이 연구보고서에 그러한 사실들을 자세히 보고하며, 관심 있는 다른 연구자들에게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서 소개되기 위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영문
  • In order to think about a new approach to introducing Korean literature in translation to the world, I noted the fact that the discourse of world literature has been engaged by multinational publishing houses such as Norton, Bedford, and Longman and tried to examine the actual anthologies of world literature published by these houses. To be more specific, during my research period (December 2007~December 2008) I participated in and presented my papers at three scholarly conferences held in Belgium, Beiging and Seoul. In addition, in Frebruary 2007 I visited libraries of Northwestern university, Illinois University, Chicago and examined various anthologies of world literature (especially the many editions of Norton anthologies of world literature) to see the current topology of World Literature and the location of Korean literature in translation. I found out that Korean literature has no presence in Norton, Bedford, and Longman series and that the discourses of Asian literature have centered around Japanese and Chinese literatures. Further, with interviews with Phllys Lyon at Northwestern University, Clare You and Kijoo Ko at UC Berkeley, and Eunmi Lee at Northwestern University, I found out that there has been cultural politics even in the actual teaching environments of East Asian Studies programs. Reporting these aspects in detail and providing an Exel file of actual works of Chinese, Japanese and Korean, and even Indian literatures contained in three major anthologies of world literature, I'd like to help other scholars who are interested in this kind of research on world literatur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우리 문화의 바람직한 수용과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본 연구자는 세계문학선집의 출판이 다국적출판사에 의해 주도되어 왔다는 현실을 상기하며, 2007년 11월 1일부터 2008년 11월30일까지 1) 세계문학관련 학회를 참석하여 논문을 발표하고 2) 노스웨스턴대학과 일리노이주립대학 도서관에서 약 삼 주간 주요 세계문학선집들에서 한국문학이 실린 현황을 살펴보았다. 특히 노튼, 롱맨, 베드포드와 같은 주요 출판사가 출판한 세계문학선집 속에서 한국문학의 위치를 검토하였는데, 그 결과 세계문학의 지형도에서 한국문학이 처해있는 구체적인 위치를 인식할 수 있었다. 현재 영미문화권 내에서는 동아시아문학 연구가 중국과 일본문학 중심으로 선도되고 있으며, 대학에서 사용하는 세계문학 교재에는 한국문학은 아예 실종된 경우가 허다한 상황이었다. 이는 한국문학 자체에 대한 영미권 연구자들의 무지와 무관심에서 비롯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본 연구자는 한국문학의 해외 소개와 수용도 결국은 세계문학계의 문화정치적인 권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본 연구자는 이 연구보고서에 그러한 사실들을 자세히 보고하며, 관심 있는 다른 연구자들에게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서 소개되기 위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주요 세계문학선집의 편집자들과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그러한 선집들에 수록된 한국문학의 소개현황을 살펴봄으로써, 본 연구자는 한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작가나 작품이 중국과 일본과의 문화정치적 현실로 인하여 반드시 소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반대로 한국의 문단이나 학계에서 잘 알려지지 않거나 문화사적 의의가 크지 않은 작가들이 소개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본 연구자는 바로 이러한 의미심장한 "불일치"에 대한 이해는 향후 한국문학작품의 번역 및 해외소개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할 중요한 측면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싶다. 물론 한국에서의 지명도가 세계의 연구자들에게 작품성을 담보해주는 것으로 직결된다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영미문화권에 수용되는 작가나 작품들 가운데서 세계의 독자들이 공감을 느끼는 문화적 특성을 고찰해 봄으로써 앞으로의 세계와 한국의 문학, 문화 교류의 전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문학 작품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여 본 연구자는 이제 한국문학을 외국문학으로 그리고 세계문학으로 정의하고 그러한 새로운 정체성에 의거한 세계문학 논의에 한국의 연구자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계문학계의 지형도가 문화정치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명백하다면, 외국대학의 동아시아학과의 문화정치적 현실에 좌우될 수밖에 없는 한국계 외국학자들에게 한국문학작품에 대한 소개, 홍보, 출판을 의존할 수 없다는 사실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이 연구결과물이 한국문학 번역과 소개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반드시 효용이 있을 것을 기대한다. 또한 다국적 출판사들의 아시아문학에 대한 관심과 출판 정책 분석을 통하여 한국문학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정책 마련 및 지원 방안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
  • 색인어
  • Korean Literature, Asian Literature, World Literature, Norton Anthologies, American paroch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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