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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인지와 수용처치가 수행불안에 미치는 효과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상위인지와 수용처치가 수행불안에 미치는 효과 | 2007 년 | 조용래(한림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H00026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5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 패러다임을 사용하여 상위인지와 수용처치가 수행불안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수용처치의 변화기제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수행되었다. 지방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576명(남자 244명, 여자 332명)을 대상으로 단축형 상위인지의 총점과 그 하위차원 중 하나인 걱정의 통제불능성/위협에 대한 부정적 신념의 수준 모두 상, 하위 25%수준에 속하는 학생들을 각 수준별로 75명씩 총 150명을 선발하였다. 그 이후, 각 집단별로 자신의 내적 경험들을 알아차리고 수용하도록 한 수용처치, 자신의 내적 경험들을 억제하도록 한 억제처치 또는 중립적인 장면의 비디오를 시청하게 한 중립적 처치조건에 각각 25명씩을 무선 할당한 다음, 수행불안을 유도하기 위하여 평가위협 스트레스를 주었고, 각 조건에 따라 해당 처치를 제공하였으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언어추리검사와 산수문제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평가위협 스트레스를 받은 참가자들은 그들의 상위인지수준이나 처치조건에 상관없이 다양한 불안반응수준이 이전에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되었다. 상위인지 저집단에서는 평가 스트레스 후와 언어추리검사 수행 후 사이에서 억제처치와 중립처치가 수용처치보다 최고혈압이 더 많이 감소되었으나, 상위인지 고집단에서는 동일한 시기에 수용처치와 억제처치가 중립처치보다 더 많이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상위인지 저집단의 경우 평가 스트레스 후와 산수문제 수행 후 사이에서 다른 두 처치조건과 달리 억제처치조건의 정서 비수용성은 약간 감소하였는데 비해, 상위인지 고집단의 경우 억제처치조건의 정서 비수용성은 약간 증가되었으나 중립처치와 수용처치조건 둘 모두 정서 비수용성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평가 스트레스 후에는 수용처치조건의 정서자각 부족차원이 억제처치조건보다 더 낮고 중립처치조건보다는 더 높았으나, 처치실습 후에는 억제처치조건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중립처치조건에 비해서도 더 낮았다. 이와 동일한 결과는 평가 스트레스 후와 검사 2 사이에서도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평가 스트레스 후와 검사 1후 사이에 상위인지 저집단에서는 수용처치 및 중립처치조건과 달리 억제처치조건에서만 정서 명료성 부족차원이 약간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상위인지 고집단에서는 다른 두 처치조건들과 달리 수용처치조건에서만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수용처치의 변화기제와 관련하여, 최고혈압수준에 반영된 수용처치의 효과는 정서자각 부족의 개선에 의해 매개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결과들은 수용처치가 대학생들, 특히 상위인지 수준이 높은 참가자들의 수행불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며, 이러한 처치효과는 정서자각의 증진에 의해 매개될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
  • 영문
  •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effects of acceptance-based treatment on subjective and physiological aspects of performance anxiety in a sample of non-treatment seeking undergraduates and to shed light on the mechanism of change involved. The sample consisted of 75 undergraduates higher in both metacognition (MC) and negative beliefs about the uncontrollability and threat of worry (NBUT) and 75 those in both MC and NBUT. Participants in each group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three conditions: acceptance or suppression or neutral treatment conditions. After undergoing an evaluation threat stress challenge, participants in each conditions received the corresponding treatments. The acceptance condition listened to and read a rationale for accepting their internal experiences and practiced it according to the instruction and the suppression condition listened to and read a rationale for suppressing their internal experiences and practiced it according to the instruction. In contrast, the neutral condition only watched a video with neutral scene. Participants then applied the instructions during and after two intelligence tasks, namely verbal reasoning and arithmetic tests. Independent of the levels of MC and treatment conditions, the evaluation threat stress increased the subjective and physiological responses of anxiety in participants. The acceptance and suppression conditions showed a greater decrease in systolic blood pressure measure from evaluation stress to verbal reasoning test than the neutral condition in the higher MC group, while the suppression and neutral conditions did so during the same period than the acceptance condition in the lower MC group. In the higher MC group, the acceptance and neutral conditions tended to manifest a decrease in nonacceptance of emotions from evaluation stress to arithmetic test, while the suppression condition showed a slight increase. On the other hand, in the lower MC group, the suppression condition showed a slight increase during the same period, whereas the other conditions did not. The acceptance condition reported lower levels of lack of emotional awareness than the suppression condition and higher levels of lack of emotional awareness than the neutral condition after evaluation stress. In contrast, the acceptance condition reported lower levels of lack of emotional awareness than the other conditions after receiving the treatments. The same effects tended to be observed from evaluation stress to arithmetic test. In the higher MC group, only the acceptance condition showed a decrease in nonacceptance of emotions from evaluation stress to verbal reasoning test, while the other conditions did not. On the other hand, in the lower MC group, only the suppression condition tended to show a slight decrease during the same period, whereas the other conditions did not. With regard to the mechanism of change of acceptance treatment, improvement in lack of emotional awareness tended to fully mediate the treatment change following acceptance treatment as indicated by systolic blood pressure measure. In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acceptance may be a useful intervention for reducing performance anxiety in undergraduates, particularly those with high level of metacognition, and that this treatment effect may be mediated through enhancement in emotional awarenes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 패러다임을 사용하여 상위인지와 수용처치가 수행불안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수용처치의 변화기제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수행되었다. 먼저, 지방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576명을 대상으로 단축형 상위인지 질문지(MCQ-30)를 실시하여 총점 및 걱정의 통제불능성/위협에 대한 부정적 신념을 측정하는 하위척도의 점수 모두 상, 하위 25%수준에 속하는 학생들을 각 집단별로 75명씩 총 150명을 선발하였다. 그 이후, 각 집단별로 수용처치, 억제처치 또는 중립적 처치조건에 각각 25명씩을 무선 할당한 다음, 수행불안을 유도하기 위하여 평가위협 스트레스를 주었고, 각 조건에 따라 해당 처치를 제공하였으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언어추리검사와 산수문제를 순서대로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에서 사용한 평가위협 스트레스는 참가자들의 상위인지수준이나 처치조건에 상관없이 그들의 다양한 불안반응수준을 이전에 비해 유의미하게 상승시켰다. 2) 치료기대수준은 수용처치조건이 억제처치조건에 비해 더 높았으나, 두 처치조건 모두 지능검사 동안 실험과정에서 소개받은 각 처치를 잘 적용한 정도는 비슷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더해, 원래 의도대로, 수용처치조건은 억제처치조건에 비해 수용대처를 더 많이, 그리고 억제대처를 더 적게 사용하였다. 3) 상위인지 저집단에서는 평가 스트레스 후와 검사 1(언어추리검사) 후 사이에서 억제처치와 중립처치가 수용처치보다 최고혈압이 더 많이 감소되었으나, 상위인지 고집단에서는 동일한 시기에 수용처치와 억제처치가 중립처치보다 더 많이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4) 주관적 불안수준이 평가 스트레스 후에 비해 검사 2 (산수문제) 후에 더 높았던 것을 제외하면, 주관적 불안, 최고혈압, 최저혈압 및 맥박수준은 평가 스트레스 후에 비해 검사 1후, 검사 2후, 그리고 이완기 후에 더 낮았다. 5) 상위인지 고집단이 저집단보다 검사 수행동안 인지적 방해를 더 많이 받았으나, 처치조건에 따른 인지적 방해의 정도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6) 다음 번 실험에 초대받을 경우 기꺼이 참여할 용의의 정도를 비교 검증한 결과, 상위인지 수준이나 처치조건에 따른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7) 상위인지 저집단의 경우 평가 스트레스 후와 검사 2후 사이에 다른 두 처치조건과 달리 억제처치조건의 정서 비수용성은 약간 감소하였는데 비해, 상위인지 고집단의 경우 억제처치조건의 정서 비수용성은 약간 증가되었으나 중립처치와 수용처치조건 둘 모두 정서 비수용성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8) 평가 스트레스 후에는 수용처치조건의 정서자각 부족차원이 억제처치조건보다 더 낮고 중립처치조건보다는 더 높았으나, 처치실습 후에는 억제처치조건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중립처치조건에 비해서도 더 낮았다. 이와 동일한 결과는 평가 스트레스 후와 검사 2 사이에서도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9) 평가 스트레스 후와 검사 1후 사이에 상위인지 저집단에서는 수용처치 및 중립처치조건과 달리 억제처치조건에서만 정서 명료성 부족차원이 약간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상위인지 고집단에서는 다른 두 처치조건들과 달리 수용처치조건에서만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10) 평가스트레스 후와 처치실습 후 둘 다에서 상위인지 저집단은 고집단에 비해 탈중심화수준이 더 높았다. 11) 수용처치의 변화기제와 관련하여, 최고혈압수준에 반영된 수용처치의 효과는 정서자각 부족의 개선에 의해 매개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결과들은 수용처치가 대학생들, 특히 상위인지 수준이 높은 대학생들의 수행불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며, 이러한 처치효과는 정서자각의 증진에 의해 매개될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시험이나 평가 상황에서 개인이 경험하는 일종의 상태불안인 수행불안에 대한 상위인지와 수용처치의 효과를 보다 엄격하게 검증하고, 수용처치의 변화기제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우선, 이 연구를 통해, 수행불안에 대한 인지적 변인 (상위인지)과 경험적 변인(경험 회피 또는 수용)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게 됨으로써 수행불안의 발생과 유지 또는 변화과정에 대한 정교한 이해를 도우며, 나아가 수행불안에 대한 인지-경험적 모형 (cognitive-experiential model)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기초를 마련하게 되었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 일부 측정치들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상위인지가 수행불안의 변화에 대한 중요한 개인차 변인으로 입증되었다는 사실은 학생들의 시험불안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시험불안의 예방대책과 관련하여, 측정 당시에는 시험불안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상위인지의 수준이 높은 학생들은 나중에 시험불안으로 발전할 소지가 있으므로, 상위인지를 측정하는 도구들을 사전에 실시하여 시험불안이 나중에 심해질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미리 선별하고 그들의 상위인지수준을 감소시키는 방안들을 적용하게 되면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수행불안의 치료와 시험불안에 대한 예방을 위하여, 일반화된 불안장애가 있는 내담자들의 상위인지적 신념을 수정하기 위해 개발된 다양한 치료기법들이 시험불안의 걱정 요소와 수행불안에 대한 상위인지의 부정적 영향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걱정이 대안적 활동에 의해 대체되었을 때 상황들을 검토하게 하는 언어적 재귀인방법 (verbal attribution methods), 그들의 걱정을 연기하도록 격려하는 행동적 연습 (behavioral exercises), 그리고 걱정의 내용과 실제 결과간의 비교를 포함하는 ‘mismatch' 전략 등의 적용을 통해 시험불안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근거를 제공해 준다. 뿐만 아니라, 경험 회피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둔 방법인 수용에 기반을 둔 처치가 수행불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일부 입증되었다는 점은 여러 가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먼저, 본 연구에서 사용된 수용처치의 다양한 임상적 응용가능성을 제안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장애에 대한 Kabat-Zinn의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을 둔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을 둔 인지치료, 다이렉티컬 행동치료, 그리고 수용-전념치료의 치료효과가 일관되게 입증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듯이, 수용에 기반을 둔 다양한 치료적 접근들을 시험불안의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적용할 때에도 높은 치료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본 연구에서 정서자각 부족의 개선이 수용처치의 변화기제일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는 수행불안, 더 나아가 시험불안을 더 효과적으로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데 향후 정서자각을 증진시키는데 초점을 둔 방법의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에 더해, 최근에 개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시험불안에 대한 단기 인지행동치료 (Flaxman et al., 2002)에다 수용에 기반을 둔 처치를 결합한 통합적인 인지행동치료 (integrative cognitive-behavioral treatment)를 개발할 경험적 근거를 제공해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교육적인 관점에서 보면, 실험 패러다임을 통한 수용처치 및 억제처치의 효과 검증 등을 통해 심리학 전공 대학원생들에게 집단 간 차이 검증을 위한 변량분석과,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일련의 회귀분석방법 등 자료 분석방법을 실제로 적용한 사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시험불안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방안들에 관해 교육할 때 기존의 인지행동 치료방법 외에 수용에 기초한 치료방법의 중요성과 그 절차에 관해 구체적으로 교육하고 실습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불안반응이나 불안장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상위인지, 걱정에 대한 부정적 신념, 경험 회피, 수용처치, 억제처치, 수행불안, 마음챙김 명상, 인지행동치료, 시험불안, 정서조절곤란, 탈중심화, 변화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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