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기 남북한 극작품의 데이터베이스화 및 공연문화사 연구를 통해 실제적으로 데이타베이스화 한 극작품은 남한작가의 작품 40편, 븍한작가의 작품 33 편이다.
남한작가의 극작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김송 <그날은 오다>, 송영 <황혼> <고향>, 신고송 <철쇄는 ...
해방기 남북한 극작품의 데이터베이스화 및 공연문화사 연구를 통해 실제적으로 데이타베이스화 한 극작품은 남한작가의 작품 40편, 븍한작가의 작품 33 편이다.
남한작가의 극작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김송 <그날은 오다>, 송영 <황혼> <고향>, 신고송 <철쇄는 끊어졌다>, 김이식 <황혼의 마을>, 박경창 <정객열차>, 진우촌 <두뇌수술>, 한병옥 <초야>, 신고송 <서울 갔든 아버지>, 이기영 <닭싸움>, 이동규 <두루미>, 김 건 <어머니>, 박경창 <단결>, <우박소리>, 안종화 <백두산>, 정범수 <소년 과학자>, 김영수 <정열지대>, 김춘광 <대원군>, 박기채 <교외풍경>, 박로아 <무지개>, 오영진 <정직한 사기한>, 이주홍 <좀>, 윤세중 <복류>, 김진수 <유원지>, <코스모스>, <제국 일본의 마지막 날>, 이원하 <효녀지은>, 김동식 <유민가>, 조현 <쪼깐이>, 박로아 <녹두장군>, <사명당>, 이익 <전원>, 진우촌 <파도>이다.
북한 작가의 작품으로는 김사량 <호접>, <더벙이와 배뱅이>, <무쇠의 군악>, 송영 <인민은 조국을 지킨다>, 한태천 <바우>, <새 날의 설계>, <삼십년만의 외출>, 김창만 <북영의 밤>, 남궁만 <홍경래>, <복사꽃 필 때>, <하의도>, <제주도>, <토성랑 풍경>, 탁진 <꽉쇠>, 백문환 <성장>, 한민 <선물>, <약혼 하는 날>, <백무선>, 박령보 <태양을 기다리는 사람들>, 한태갑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박혁 <나룻가에서>, 박병준 <열매>, 오정삼 <한나산>, 박태영 <항구> 이다.
또한 본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관련 논문 "김사량의 희극 <더벙이와 배뱅이> 연구"를 [현대문학의 연구](한국문학연구학회, 2008.10.31.) 36호에 게재하여, 그동안 소설가로만 알려져 있던 극작가 김사량의 가능성을 최초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배경으로 그동안 추측으로 난무했던 좌익 연극 및 북한 연극의 내용과 공연 형식상의 특질을 알아내고, 당시 좌익 연극이 관객 대중화에 성공한 원인과 그들이 견지한 민족 연극의 실체를 실증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백으로 비어있던 해방기 극작품의 발굴을 통해 공연 레퍼토리를 확대시킬 수 있으며 오늘날의 무대에 당시의 작품들을 공연함으로써 공연계에 해방기 무대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차후 남북한 연극 교류의 기점에 이르러 원활한 공연의 교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 민족에게서 상반된 두 가지의 연극 양식이 동시에 발전된 경우를 보기 드믄 편인데, 이는 통일 후 남북한의 연극 양식이 통합되어야 할 때에 서로의 양식적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충돌과 대립없이 변증법적인 합일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