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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분석 비평의 수사학적 탐구 - 들뢰즈와 가타리 이론의 문학비평적 재구성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분열분석 비평의 수사학적 탐구 - 들뢰즈와 가타리 이론의 문학비평적 재구성 | 2007 년 | 오형엽(수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484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5월 2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글은 들뢰즈․가타리의 이론을 중심으로 분열분석 비평을 수사학적으로 체계화하려는 시도를 언어철학, 예술의 특성, 문학어의 특성, 소수문학, 분열분석 비평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들뢰즈․가타리는 언어활동의 기초 단위를 ‘언표’로 보고, 언표의 기초 단위를 ‘명령어’로 본다. 들뢰즈․가타리는 기호를 ‘배치’와 관련시켜 이해하는데, 이를 위해 ‘주파수’와 ‘공명’이라는 두 형태를 갖는 ‘잉여성’의 개념을 도입한다. 이들은 문학적 장 속에서 드러나는 ‘기계적 배치’와 ‘언표 행위의 집단적 배치’를 ‘내용’과 ‘표현’이라고 부른다. 언어의 문제가 정치의 문제와 내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간주하는 들뢰즈․가타리는, 기표화와 주체화의 체계가 결정되어 있는 경우를 ‘기호 체제’ 혹은 ‘기호계’라고 부른다.
    들뢰즈․가타리는 ‘고원’의 특성을 ‘리좀’과 관련하여 설명한다. 리좀적이고 생성적인 글쓰기는 흐름들의 접속과 변형을 실행하고, 언어 자체로부터 문법적․통사적․의미적 양식에 내재한 연속적인 변이를 활성화한다. 들뢰즈․가타리는 예술의 특성을 ‘감응’과 ‘지각’을 창조하는 것으로 보고, 기호들이 재현적이고 표현적이기 이전에 ‘강도적’이라고 말한다.
    들뢰즈․가타리는 언어를 등질성․보편성․항상성에서 사유하려는 ‘과학적’ 입장을 비판하고 언어를 ‘다질성’ ‘특이성’ ‘연속적 변이’의 측면에서 사유하고자 한다. ‘자유간접화법’과 ‘부정사’가 언어를 발화 주체로부터 해방시키면, 우리는 언어 그 자체의 흐름, 즉 언어의 의미와 무의미의 생산, 언어의 잠재적이고 창조적인 역량을 볼 수 있게 된다. 들뢰즈는 문학의 세 가지 양상으로서 ‘모국어의 해체 혹은 파괴’ ‘통사 창조를 통한 언어 내의 새로운 언어 창조’ ‘더 이상 어떤 언어에도 속하지 않는 비전과 오디션의 창조’를 언급한다.
    소수어의 기준은 수나 양이 아니라 ‘생성’이다. 그것은 ‘-되기’로 표현될 수 있는데, 들뢰즈는 ‘-되기’를 모방․재현․미메시스 등의 형식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여성․동물․분자와 더 이상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이웃관계나 식별 불가능, 미분화(微分化)의 지대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언어 혹은 문학의 주체는 ‘비인칭적 자아’로서 개인화 혹은 주체화 이전의 자아라고 볼 수 있다. 들뢰즈․가타리는 ‘문학-기계’의 개념으로 카프카의 작품에 접근한다.
    들뢰즈는 해석을 징후학이나 기호론의 형태로 취급한다. 들뢰즈는 문학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전제 하에 그 수단으로서 ‘탈주선’에 대해 언급한다. 분열분석이 주된 대상으로 삼는 ‘분열증’의 증상으로 간주되는 것은 ‘환각’이다. 들뢰즈는 ‘시뮬라크르’와 관련하여 환각을 설명한다.
  • 영문
  • This writing tries to attain critical theorization, investigating ‘schizoanalysis’ on the viewpoint of ‘synthetic rhetoric’ to establish its footing that can progress literature study and criticism deeply. For this, we try to propose the standard of literature criticism by investigating schizoanalysis laying stress on Gilles Deleuze․Flis Guattari's theory on viewpoint of rhetoric. This writing is progressed laying stress on language philosophy, special quality of art, special quality of literary language, minority literature, schizoanalytic criticism.
    Gilles Deleuze․Flis Guattari sees base unit of speech act as ‘enuniciation’, and enuniciation's base unit as ‘imperative’. They understands correlating sign with ‘assemblage’, introduce concept of ‘remainder’ that have called ‘frequency’ and ‘resonance’ for this. Gilles Deleuze․Flis Guattari call ‘mechanical assemblage’ and ‘collective assemblage of enuniciation’ that these are detected within literary field ‘content’ and ‘expression’. They regards that problem of language is involved internally with politic problem, and system of signifiance and subjectivation are decided ‘system of signs’.
    Gilles Deleuze․Flis Guattari explains special quality of ‘plateau’ regarding ‘rhizome’. They sees special quality of art that create ‘affects' and ‘percepts’, and sees special quality of signs ‘intensive’. Gilles Deleuze seeks plan that philosophy solves problems that was absorbed with ‘affects’ and ‘percepts’ through ‘Proust's semiogy’ and ‘Kafka's expression theory’. They wishes to think language in side of ‘peculiarity’ ‘continuous variation’. ‘Collective assemblage of enuniciation’ wears form of ‘free-indirect narration’. ‘Vision’ and ‘audition’ compose suitable picture and music in writing like effect of color and sound that forms external surface of language. The minority litreature is one of the language deterritorialization. It progresses through collective assemblage of enuniciation something to use minority of language, and functions by political behavior pattern. They think a subject of language or literary as ‘impersonal self’.
    Gilles Deleuze․Flis Guattari handles interpretation by form of ‘symptomology’ or semiogy. When symptom discoverer or writer designates achieve activity that is semiotics. Gilles Deleuze refers to about ‘line of flight’ under proposition that literature seeks possibility of new life. Line of flight is line of creation and experiment of life. ‘Hallucination’ counts as symptoms of schizophrenia that schizoanalysis makes by main object. Gilles Deleuze․Flis Guattari explain hallucination regarding ‘simulacre’. Immanent unfolding of hallucination is expressed in play of grammatical modifications. This is a hint that schizoanalysis is gone by grammatical reductions of expressed language also.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글은 들뢰즈․가타리의 이론을 중심으로 분열분석 비평을 수사학적으로 체계화하려는 시도를 언어철학, 예술의 특성, 문학어의 특성, 소수문학, 분열분석 비평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들뢰즈․가타리는 언어활동의 기초 단위를 ‘언표’로 보고, 언표의 기초 단위를 ‘명령어’로 본다. 들뢰즈․가타리는 기호를 ‘배치’와 관련시켜 이해하는데, 이를 위해 ‘주파수’와 ‘공명’이라는 두 형태를 갖는 ‘잉여성’의 개념을 도입한다. 이들은 문학적 장 속에서 드러나는 ‘기계적 배치’와 ‘언표 행위의 집단적 배치’를 ‘내용’과 ‘표현’이라고 부른다. 언어의 문제가 정치의 문제와 내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간주하는 들뢰즈․가타리는, 기표화와 주체화의 체계가 결정되어 있는 경우를 ‘기호 체제’ 혹은 ‘기호계’라고 부른다.
    들뢰즈․가타리는 ‘고원’의 특성을 ‘리좀’과 관련하여 설명한다. 리좀적이고 생성적인 글쓰기는 흐름들의 접속과 변형을 실행하고, 언어 자체로부터 문법적․통사적․의미적 양식에 내재한 연속적인 변이를 활성화한다. 들뢰즈․가타리는 예술의 특성을 ‘감응’과 ‘지각’을 창조하는 것으로 보고, 기호들이 재현적이고 표현적이기 이전에 ‘강도적’이라고 말한다.
    들뢰즈․가타리는 언어를 등질성․보편성․항상성에서 사유하려는 ‘과학적’ 입장을 비판하고 언어를 ‘다질성’ ‘특이성’ ‘연속적 변이’의 측면에서 사유하고자 한다. ‘자유간접화법’과 ‘부정사’가 언어를 발화 주체로부터 해방시키면, 우리는 언어 그 자체의 흐름, 즉 언어의 의미와 무의미의 생산, 언어의 잠재적이고 창조적인 역량을 볼 수 있게 된다. 들뢰즈는 문학의 세 가지 양상으로서 ‘모국어의 해체 혹은 파괴’ ‘통사 창조를 통한 언어 내의 새로운 언어 창조’ ‘더 이상 어떤 언어에도 속하지 않는 비전과 오디션의 창조’를 언급한다.
    소수어의 기준은 수나 양이 아니라 ‘생성’이다. 그것은 ‘-되기’로 표현될 수 있는데, 들뢰즈는 ‘-되기’를 모방․재현․미메시스 등의 형식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여성․동물․분자와 더 이상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이웃관계나 식별 불가능, 미분화(微分化)의 지대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언어 혹은 문학의 주체는 ‘비인칭적 자아’로서 개인화 혹은 주체화 이전의 자아라고 볼 수 있다. 들뢰즈․가타리는 ‘문학-기계’의 개념으로 카프카의 작품에 접근한다.
    들뢰즈는 해석을 징후학이나 기호론의 형태로 취급한다. 들뢰즈는 문학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전제 하에 그 수단으로서 ‘탈주선’에 대해 언급한다. 분열분석이 주된 대상으로 삼는 ‘분열증’의 증상으로 간주되는 것은 ‘환각’이다. 들뢰즈는 ‘시뮬라크르’와 관련하여 환각을 설명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분열분석 비평의 이론적 체계화를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
    첫째, 들뢰즈․가타리의 이론을 참조한 분열분석 비평의 수사학적 체계화는 문학이론의 정교화와 심층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 이론은 문학작품을 실재와 충동, 환각과 시뮬라크르, 표면 효과와 의미 등의 관점에서 좀더 심층적이고 복합적으로 규명하는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이 가능성은 ‘텍스트의 무의식’을 탐구하여 보다 진전된 분열분석 비평에 도달하려는 시도와도 관련되어 있다. 텍스트를 심리 기제와 상응하는 작품의 형식적 기법에 대한 고찰, 혹은 구조화 원리에 대한 규명이라는 측면에서 심층적인 비평 방식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둘째, 분열분석 비평의 이론적 체계화를 근간으로 시나 소설 등의 문학작품 분석과 평가에 활용함으로써, 정교하고 섬세한 실제비평에 기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2000년대 대두되고 있는 새로운 ‘문학적 징후’, 혹은 ‘문학적 증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해석 및 가치 평가를 시도할 수 있으며, 그 이전의 현대 아방가르드 문학 및 더 나아가 고전문학의 분석에도 적절히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정신분석과 분열분석의 비교를 통해 그 유사성과 차이점을 선명히 드러냄으로써 상호 대결 및 침투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학비평의 중요한 쟁점들인 주체와 탈주체, 구조와 실천, 욕망의 결여와 생산하는 욕망, 기관 없는 신체와 신체 없는 기관, 신경증과 정신병, 승화와 탈승화 등이 지닌 연관성과 차별성을 명확히 인식한다면, 좀더 진전된 문학비평을 추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분열분석’과 ‘문학비평’을 매개하는 연구 방법론으로 ‘통합적 수사학’을 활용하는 학제간(interdisciplinary) 연구를 통해 메타철학 및 메타비평이나 문화비평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준다. 그리하여 이 연구는 현대 문학비평 및 문화비평이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문제 영역, 즉 탈이데올르기 시대의 이데올르기, 현대성과 미적 현대성, 자기 동일성과 타자성,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생태환경 문제, 다문화주의 등의 문제에 접근하는 데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 색인어
  • 분열분석 비평, 통합적 수사학, 언표, 배치, 내용과 표현, 기호 체제, 리좀, 감응과 지각, 강도, 기호와 표현, 문체, 자유간접화법, 부정사, 비전과 오디션, 생성(-되기), 아우토노미아, 비인칭적 자아, 문학-기계, 징후학, 탈주선, 환각, 시뮬라크르, 질 들뢰즈, 펠릭스 가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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