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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변형과 정체성 형성 비교연구: 제임스(James) 가(家)의 사상적 차이에 대한 다학문적 접근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문화의 변형과 정체성 형성 비교연구: 제임스& #40;James& #41; 가& #40;家& #41;의 사상적 차이에 대한 다학문적 접근 | 2007 년 | 김춘희(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728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1년 05월 3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1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미국 문화의 정체성은 태생부터 지금까지 미국에서 논쟁의 주제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영향을 심각하게 수용하고 있는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사회적, 학문적 주제일 수밖에 없다. 물론 이러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현상적 논의에 비해 좀 더 근본을 파헤치는 논의가 부재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다른 곳으로부터 이식된 한 특정한 문화의 정체성을 어떻게 하면 좀 더 근원적으로 밝혀낼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유럽과 미국의 대비관계는 역사적으로 필연적 관계이며, 이 필연성은 단순히 일방적 대비에 의거한 힘의 구도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복합적인 해석이 요구되는 문제이다. 필연성과 복합적 방법론은 그 대응관계에 대해 영향과 수용조건에 대한 규명을 수반하는 원천적 연구를 필요로 한다. 원천 연구를 위해서는 일정 시점이 필요한데 미국 문화의 정체성 문제와 관련된 정신적·문화적·철학적 논의가 의식적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논의되었던, 유럽의 역사·문화와 함께 미국문화의 정체성을 논의하기 시작한, 특히 에머슨(R. W. Emerson)에서 시작하여 1차 세계 대전에 이르는 시점으로 설정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유럽과 미국 문화를 포괄하는 문화적 배경을 갖춘, 구체적이면서도 다양한 논의를 가능하게 해주는 연구 대상을 설정하는 일이다. 유럽의 신대륙 개척은 또 하나의 유럽을 탄생시켰지만 새로 탄생한 유럽은 본래의 유럽과는 다른 형태의 사회로 변형하였다. 변형된 사회는 본래의 유럽에 뿌리를 둔 이식 문화를 보유하였지만 개척의 과정에서 실용적으로 변형시킴으로써 저급하다고 낙인찍혀 멸시당하기 쉬웠다. 이러한 이식되고 변형된 소위 저급한 문화에서 자라난 미국의 사상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정체성 확립을 모색해 왔다. 이들 중 James 가(家)의 사상가들-Henry James, Senior, William, Henry-의 지적 고민과 논쟁 속에서 우리는 본래 문화인 유럽 문화에 대한 반감이나 동경, 변형된 문화로서의 자국 문화에 대한 일방적 멸시나 정체성 형성 등 두 문화의 관계에 대한 상이한 해석 및 입장을 풍부하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헨리 제임스(Henry James) 가족들의 이야기는, 바로 그들 자신의 언어로 씌어진 탐구 정신과 통찰력의 소산으로서 미국의 지성사(또는 정신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이 정신적으로 포괄하는 유럽과 미국에 대한 비교는 바로 유럽 문화의 이식과 변형, 그리고 미국문화 정체성에 대한 의식, 인식에서부터 인문학적 논쟁과 해석의 장을, 궁극적으로 하나의 지성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제임스 가(家)-Henry James, Senior, William, Henry-의 지적 논쟁이 연구의 대상이 됨으로써 다학문적 분석 방법이 요구된다. Henry James Senior는 사회적·종교적인 접근을 시도한 반면 William은 철학적인 접근을, 아들 Henry는 문학적인 접근을 하였다. 이렇게 구분하더라도 이미 다학문적인 방법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하겠지만 사실은 더욱 복잡하다. 그러므로 다학문적 분석 또한 다음에서 말하는 복합적 분석으로 될 수밖에 없다. 가(家)는 문화적으로 동질성을 부여하는 모태이나 실제로는 이질적인 모습들이 존재하는 복합적 실체로 비교 분석의 보고(寶庫)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 가족이면서도 본래 문화와 식민 문화의 관계에 대해서는 매우 상이한 입장을 취했던 미국의 James 가(家)의 인문학적 논쟁에서 나타나는 아메리카니즘과 유러피어니즘과의 대결, 갈등, 융합(의식적·무의식적) 등의 복합적 관계 및 맥락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한 특정 문화의 이식과 변형, 그리고 정체성을 심층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 연구를 수행하면서 연구의 방법으로 채택한 비교 방법, 즉 공통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상이성을 드러내 보이는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인문학적 논쟁의 복합적 비교가 인문학 연구에 얼마나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이 연구의 하위 목적이다.
  • 영문
  • Comparative Study of Cultural Transformation and Identity Formation.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 Different Aspects of James Family Thoughts

    One of the current key motivations in the field of research and education program is theoretical debates on ‘culture’ in general, or specific cultural topics. Cultural studies, through expansive cross cultural perspectives of various research topics, are thus integrated and developed into the university curriculum as ‘interdisciplinary’ or ‘multidisciplinary’ study. A real limit of ‘interdisciplinary’ or ‘multidisciplinary’ integration can be found: this ‘integration’ on the part of the humanities disciplinary attempts to deal with some important general questions cutting across discipline boundaries mechanically rather than substantially, confronting with the methodological implications of integrating the variety of different approaches. However, this academic cultural context has produced progress strangely vast and vague which never stops. I’ve felt a strong necessity to formulate a certain model, an academic cultural model for interdisciplinary or multidisciplinary study to show how cultural studies of various topics can be discussed at the integral levels of cultural consciousness.
    As a Henry James scholar I found its real possibility in the James family, especially in Henry James Senior, William James, and Henry James Junior. Henry James’s family represents important American cultural history reflecting their (the Jameses’) European relationship in terms of cultural transformation and identity formation. There have already been so many comparative studies of the thought of Henry James Senior, William James, and Henry James Junior (between father and son, or between both brothers) from different perspectives. Matthiessen offered materials with which we can grasp "the story of their minds" while Anderson tried to show the degree of influence of father on Henry James. R. Hocks’s book is a stud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hilosophy of William and the literary art of Henry. Holly’s purpose in her Intensely Family is to identify the features of James’s internalized family that were "mapped back"onto both his autobiographical project and the biographical experiences to which it is intimately related. A. Taylor examines similar aspects revealed in Anderson, Habegger, and later in Edel to expand the ways to look at James by proposing a "contextualist approach to Henry James and his work."
    These precedent works help me or provoke me frame my research within a larger perspective to broaden my research for a synthetic integration. However, it seems to be that even the ‘contextualist’ approach cannot secure critical validity since the James family has too many contexts. I ask myself: how to solve the question of critical validity with respect to cultural analysis of ‘a family of the minds.’ The ‘complexity’ of the Jamesian minds of many different contexts needs to be analyzed from a new perspective.
    I propose here to look not just at a specific context but many different contexts of the minds for that purpose. My research purpose is to formulate a certain model, an academic cultural model for interdisciplinary or multidisciplinary study to show how cultural studies of various topics can be discussed at the integral levels of cultural consciousnes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제1차년도의 연구 수행 방법과 수행 내용이 미국 내에서의 H. James 국제학회와 Harvard 대학교 Houghton Library에서의 미출판 문서자료조사 형태로 이루어졌다면, 제2차년도의 <연구 수행 방법과 수행 내용>은 H. James 유럽학회가 열린 프랑스, 미국 비교문학회가 열린 Harvard 대학, 그리고 H. James의 미출판 문서 자료조사를 위한 영국 Cambridge 대학의 Trinity College Library, Churchill College Library and Fitzwilliam Museum 등에서 시행되었다. 이어서 제3차년도의 연구 수행 방법과 수행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구자의 연구수행을 위한 대륙간 공간 이동은 제2차년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연구 주제의 특성과도 밀접하게 관련된 미국과 유럽 양 대륙에서 진행되었다. 제3차년도 연구의 특징은 다년도 연구의 마지막 시간으로서 그 종합적인 구성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음은 말할 필요가 없다. 특히 영국 Oxford 대학 Mansfield College에서 개최된 국제 학술회: “William James A Centenary Conference”는 본인의 연구주제와 관련해 아버지와 동생 Henry와 함께 유럽에 살아있는 유산으로서의 James가를 환기시키는 중요한 경험이었다.
    제1차년도가 3년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 1) 주로 Harvard 대학교 Houghton Library에서의 관련 문헌조사 및 분석, 해외 Henry James 관련 학회에서의 발표 등, 그리고 2) 해외 Henry James 관련 연구소․학회와 협력관계 구축을 시도하며 전문가와의 협의회를 구성한 시기였다고 한다면, 제2차년도는 그 기본 형태는 같으나 그 내용에 있어서, 그리고 연구자뿐 아니라 그 내용이 존재하고 또한 생산되는 공간들을 찾아 미국과 유럽 양 대륙에서 진행하는 연구 형태를 시도했다. H. James를 미국 내에서만이 아닌, H. James 유럽학회가 열린 프랑스, 그리고 H. James의 미출판 문서 자료조사를 위한 영국 Cambridge 대학의 Trinity College Library, Churchill College Library and Fitzwilliam Museum 등에서 시행되었다. 이 시도는 미국과 유럽 양 대륙을 서로 각각의 대상으로 설정하여 그 상대적 특성을 살펴보려한 James가(家)의 문화적 공간의식을 연구자 입장에서의 분석을 위한 비교문화적 조망을 설정하고자한 의도에서 설계된 프로그램이었다.
    제2차년도의 주제에 해당하는 <Henry James, Senior, William James, Henry James의 문화 정체성의 입장과 한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한계’에 대한 논의 에 대해 더욱 조심스러워했던 이유가 ‘한계’가 확장되어 가능성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간파했기 때문이었다. 한편 제3차년도 연구 주제인 <아버지 헨리, 윌리엄, 헨리의 문화정체성 관련 연구를 통해 그들이 공유하는 것들을 세 차원에서 비교-인식론적 차원의 비교, 상호 텍스트성 차원의 비교, 국제 비교 차원의 비교>를 통해서 간파한 것은 바로 그 ‘한계’의 시간적 공간적 확장성이었다. 세 구성원의 정신적 유산에 대한 다학문적 접근은 그들 각각의 또는 James 가족의 문화 정체성의 입장과 한계 (시대적 문화적 국가적)에 확장성을 부여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의 인문학적 가치를 규명할 수 있게 해준 것으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본다. 더욱이 그 확장은 현재 시점까지가 아니라 더 진행해 나아갈 수 있는, 결과적으로 그것은 특수한 보편성으로서의 인문학적 인식형태를 제공해주는 것이라는 확신을 제3차년도 연구 수행과정에서 얻었다는 것은 다년과제의 긴 호흡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큰 수확이라고 본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James가(家)의 세 구성원의 정신적 유산에 대한 다학문적 접근이 그들 각각의 또는 James 가족의 문화 정체성의 입장과 한계에 어떤 확장성을 부여해주는 가능성으로서의 인문학적 가치를 규명할 수 있게 해준 연구 주제였다면 그 확장성에 대한 인식에서 그칠 수만은 없다. 실제 출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편적 인식형태를 탐색하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다.
    3년 연구수행과정 이후에도 계속될 작업의 일환으로 다가오는 2011년 7월 로마에서 나흘간 개최되는 "Transforming Henry James" (The Fifth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Henry James Society, Rome)에서 7월 8일, Session 8a의 좌장을 맡아 사회와 토론을 이끌 것이며, 또한 그 기간 중 참석하는 학자들 중 특히 프로젝트 자문들을 만나 현재 집필 중인 사안들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Paris의 ENS를 방문하여 가능하면 지난 일년간 계속한 William James 관련 세미나 자료 등에 관해 연구해볼 생각이다.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
    1) 2008년 7월 9일부터 13일까지 Rhode Island의 Newport에서 "Jamesian Strands"라는 주제로 개최된 The Fourth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Henry James Society에서 발표한 필자의 논문 "Theoretical Track of the ‘Philosophy of Imagination’: A Rare Jamesian Surrender to Loti’s Memory of ‘all experience’ " 발표
    2) 2009년 4월 3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The American University of Paris에서 ‘HENRY JAMES’S EUROPE. Cultural (re)appropriations and transtextual relations 라는 주제로 개최된 International Conference "Jamesian Divergences in Transatlantic Perspective: Three Minds in Context" 발표
    3) 2010년 8월 15 - 21: 제 19차 세계비교문학회에서 본 연구자는 Harvard 대학 David Damrosch 교수가 조직한 Seminar [GS_SM_09] "Comparative World Literature"에서 논문 "한국에서의 번역과 세계문학 교육과정에서의 ‘세계 [비교] 문학’ 만들기" ("Constructing ‘World Literature’ in Korean Translation and [Comparative] World Literature Curriculum" 을 발표. 곧 출판을 위한 원고 형태로 작성할 예정.
    4) 2010년 7월 영국 Plymouth 대학에서 개최된 국제 학술회에서 주제논문 "Moral Aesthetic Consciousness in Jamesian Transatlantic Perspective. Towards a Transatlantic Dialectic" 발표.
    <학술지 논문 게재 관련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 성과>
    1) 곧 출판될 논문: "Aesthetic Consciousness and Literary Logic in the Jamesian Transatlantic Perspective. Towards a Dialectic of "a big Anglo Saxon total"
    2) 6월 완성 예정 논문: "James's Cultural Stance: From Satire to Serious Drama"
    3) 다른 하나는 "James 가(家)와 R.W. Emerson. 문화적 정신의 정립 의지와 그 해석"으로서 이번 겨울에 완성할 것이다.
    4) 2012년 말경, 종합적 저서 형태로 국내 또는 해외 출간
  • 색인어
  • 미국 문화의 정체성, 유럽 문화의 이식과 변형, 아메리카니즘(Americanism), 유러피어니즘(Europeanism), James 가(家), Henry James Senior, William James, Henry James, 비교연구, 다학문적 분석, 복합적 비교 분석, 실용주의(Pragmatism),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스웨덴보르그(Swedenborg), 에머슨(R. W. Emerson), Peirce, 로티(Pierre Loti), 대서양-횡단적 (trans-atlantic), 다아윈(Darwin), 인식론, 상호 텍스트, 사회적·종교적인 접근, 철학적인 접근, 문학적인 접근, 블리스 페리(Bliss Perry), 실용주의적 자연주의, 럿셀(B. Russel), 에델(Leon Edel), James가 후손들, 푸리에(Charles Fourier), 초월주의자들(Transcendentalists), 진화적 사상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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