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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6735&local_id=10023856
현 한국의 낙태아를 위한 천도재에 대한 조사연구 - 그 특징과 사회문화적 배경을 중심으로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현 한국의 낙태아를 위한 천도재에 대한 조사연구 - 그 특징과 사회문화적 배경을 중심으로 | 2007 Year | 우혜란(가톨릭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A00267
Year(selected) 2007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10년 05월 31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10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한국불교에서는 전통적으로 낙태아는 물론이고 어린 아이 또한 죽음의례의 대상이 아니었다. 주로 가족 구성원의 의뢰로 사찰에서 봉안되는 천도재는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정상적인 죽음을 맞이한 사자(死者)를 그 의례대상으로 하며, 전쟁, 역병, 자연재해 등으로 뜻밖의 죽음을 맞이하여 이들의 부정적인 에너지에 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믿어진 무주고혼(無主孤魂)의 경우에도 이들은 의례(수륙재)에서 불특정 다수로 집합적으로 다루어졌을 뿐이다. 더구나 태아는 ‘인간‘으로 취급되지 않아 그 사체 또한 아무렇지 않게 버려졌다. 어린 나이로 죽은 아이들의 경우에도 통과의례를 거치면서 공동체의 성원으로 인정받을 기회를 상실함으로서 이들에 대한 사자의례 또한 행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80년 중반 일본 불교(낙태아 의례인 '수자공양')의 영향으로 낙태아 천도재가 한국 사찰에 처음으로 소개되고 90년대 정착기를 거쳐 빠르게 확산되면서 현재 한국의 불교 사찰의 대다수가 낙태아 천도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의식을 ‘특화‘’하고 있는 대형 사찰도 적지 않다. 이 밖에 무속인이나 기치료사 등이 개별적으로 행하는 의례는 차치하더라도 신종교 일부에서도 낙태아 천도재가 행해지고 있다. 이렇게 낙태아를 대상으로 죽음의례가 한국사회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조사연구는 미미하다. 이 현상에 대한 기존의 학문적 담론은 불교학자들을 중심으로 교학적 혹은 호교론적 논의로 대부분 제한되어, 이 현상에 대한 경험론적 조사나 이러한 새로운 의례가 확산된 사회문화적 배경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무엇보다 이 의례의 참가자의 절대 다수가 여성일 뿐 아니라, 이 의례가 여성의 고유 영역인 임신/출산과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낙태’를 다루며, 더 나아가 낙태 후 여성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심리적/정신적, 신체적 문제들을 표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의례를 여성학적 시각에서 조사한 연구는 부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특히 낙태아 천도재가 확산된 사회문화적 배경 그리고 이 의례가 여성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본 연구결과는 크게 4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한국의 낙태아 천도재에 대한 전체적인 기술과 함께 그 정착과정을 서술하면서 이 의례가 보여주는 기존의 (조상)천도재 그리고 일본의 수자공양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기술하여 이 의례를 특징을 부각시키고, 두번 째는 이 의례의 등장과 확산에 대한 사회문화적 배경으로 특히 신자유주의 체제 속의 한국인들이 경험하는 불확실성과 이에 대한 통제욕구를 지적하였으며, 세번 째 일본 수자공양에 대한 선행연구를 비판적으로 평가하여 이 연구결과를 한국적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검토하고, 끝으로 본 연구자가 구담사와 용장사에서 실행한 설문조사결과를 분석하여 여성참석자들의 사회적/교육적 배경을 알아보고 어떠한 동기로 이들이 의례에 참여하며 또한 이 의례를 통해서 어떠한 효과 내지 자기변화를 경험하는가를 밝히였다.
  • English
  • The Korean Buddhist Ritual for the unborn dead, which becomes popular in South Korea since the second half of the 1990s, doesn't belong to traditional Buddhist death ritual. The traditional ritual, which is usually held at the request of family members of the deceased, focuses on the dead who as proper community member died under normal or natural circumstance. Even in case of wondering spirits that met suddenly with a death based on wars, natural catastrophes, etc., and need to be appeased, they are not treated individually but collectively in ritual. Above all, an embryo or a fetus was not regarded as a 'human being' in traditional Korean society and consequently, people disposed of its corpse carelessly. Likewise, a child who died early didn't deserve memorial service either, because they didn't have the chance to be accepted as a community member in terms of rite of passage. Under this circumstance, the new Buddhist ritual in South Korea, which is designed and performed solely for the sake of the spirits of aborted babies, deserves to be investigated. Nevertheless, this phenomenon barely drew attention from Korean scholars, not to mention its empirical survey and following a socio-cultural analysis. Especially, under the circumstance that this ritual is not only visited by women for the greatest part but also it deals with 'abortion' which is inseparable from female reproduction and sexuality, this phenomenon deserves to be investigated from a feminist point of view.
    Accordingly, this research project focused on the socio-cultural implications of this new phenomenon together with the question what this ritual means for the female participants in practice. The research result consists of 4 part in large: firstly,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this ritual was delineated, and common denominators and differences are identified between Korean Buddhist ritual for the aborted fetus and traditional Buddhist death ritual (Ch'ondoje) as well as Japanese Mizuko Kuyo the Japanese ritual for the unborn dead. Secondly, the socio-cultural background of the appearance and spread of the Buddhist ritual for aborted fetus in South Korea was analysed, presenting neo-liberal economic system or the uncertainty Koreans feel under this system as a major reason. Thirdly, precedent study on the relation between Japanese ritual for aborted fetus, Mizuko Kuyo and Japanese women was critically reviewed. And lastly, the results of questionnaire surveys were presented which were conducted by this author at two Korean Buddhist temples, Gudsam-sa and Yongjang-sa.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한국 사회에서 낙태아를 대상으로 하는 천도재는 80년대 중반 일련의 조게종 승려가 일본의 ‘수자공양’(水子供養)에 영향을 받아 처음으로 이를 소개한 이후 계속 확산되어 최근에는 대다수의 사찰이 이 의례를 조상 천도재와는 분리하여 별도의 의례로 제공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합동(공동)의례가 주된 형식으로 정작하고 있으며, 낙태아 천도재를 전문으로 혹은 특화하고 있는 사찰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낙태아를 대상으로 하는 사자의례(死者儀禮)는 불교계에 국한되지 않고 일부 신종교그리고 적지 않은 수의 기치료사나 무속인도 이를 제공함으로서 이러한 의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의례의 등장과 확산이 현대인들의 새로운 종교적 혹은 의례적 욕구를 반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학계에서 일부 불교학자를 제외하고는 이 현상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주어지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이 의례의 주 고객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어떤 동기로 이 의례를 행하고 있으며 이 의례를 통해 어떠한 변화를 경험하는가를 다룬 연구 또한 부재하였다.
    사실 한국의 낙태아 천도재를 다룬 선행연구는 불교학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의 연구결과는 호교론적(護敎論的) 관점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다시 말해 이들은 현 한국의 낙태아 천도재를 불교의 기본사상이나 교리로 설명하거나 한국 불교의 사회복지적, 윤리적 역할과 관계 짓고 있어 이들의 연구는 여러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 즉 기존의 연구는 의례 내적인 면과 관련하여 이 의례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 (조상)천도재와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이 의례가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 - 한국화 과정- 을 거치면서 형성된 일본의 수자공양과 차별되는 특징 등에 대한 분석이 부재하였다. 또한 의례 외적인 면과 관련하여서는 무엇보다 낙태아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의례가 한국 사회에 등장하고 확산된 있는 사회문화적 요인에 대한 분석이 행해지지 않았으며 이 의례가 낙태라는 여성 고유의 영역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학적 관점에서 논의된 연구결과도 부재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낙태아 천도재를 둘러싼 현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여 이이 현상을 보다 총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종교학적, 사회학적, 여성학적 방법론을 적용하는 학제적 연구방법을 이용하였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낙태아 천도재를 행하고 있는 다수의 한국사찰을 방문하여 해당 의례를 참여관찰 기록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행하고 해당 의례를 주재한 불교성직자와 심층인터뷰를 실행하면서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였다. 이러한 일차자료를 토대로 (1)사찰에서 행해지는 낙태아 천도재의 일반적 유형을 도출하였고 이를 전통적 (조상)천도재 그리고 일본의 수자공양과 비교하여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한국의 낙태아 천도재는 한국의 전통적 조상 천도재의 의례구조 위에 새로운(일본적) 요소가 추가되고 혹은 대체되면서 하나의 새로운 의식으로 재구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또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한국의 낙태아 천도재와 여성과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그 결과는 의례참석자의 압도적인 절대다수가 여성이며, 특히 중장년층과 노인층의 기혼 주부들을 중심을 이루며 이들 여성의 거의 대부분이 인공/자연유산을 경험한 이들로 특히 임신중절을 행한 여성들의 수가 절대적으로 높았다. 따라서 여성참석자들의 높은 연령대에 비례하여 이들 대부분은 오래전(10년 전 이상)에 낙태를 한 여성이기에 이들의 낙태아 천도재 동참이 낙태로 인한 직접적인 심리적, 감정적 고통에 기인하기 보다 상당 기간이 지난 낙태나 이로 인해 희생된 낙태아(들)에 대한 막연한 죄책감으로 인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의례의 기능과 관련해서는 이 의례가 낙태경험이 있는 기혼여성들의막연한 죄책감과 해소하고, 자신의 지난 삶을 성찰하고 보다 새로히 윤리적인 삶을 살려는 의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부여함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이 의례가 여성의 고유 영역인 ‘낙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 성직자에 의해서 대부분 주재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들 성직자들이 의례에서 낙태를 ‘살인’이라고 규정하고 이러한 발언은 여성들에게 필요이상의 죄의식을 유발시키고 있고 또한 의례참석자 중 최근이나 근래에 낙태한 여성들의 참석률이 매우 저조한 것을 고려할 때 이 의례에게 다수의 학자들이 기대하는 낙태(직)후(post-abortion) 여성들에 대한 심리적/정신적 치유기능 또한 제한적일 수밖에 없겠다. 이런 의미에서 현 한국의 낙태아 합동천도재는 여성친화적 그리고 여성억압적 요소를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3) 낙태아 천도재가 확산된 사회문화적 요인으로는; (a) 현대 사회에서 죽음 특히 낙태아/유산아 죽음의 경우 사적 영역으로 격리되어 있기에 낙태아 천도재라는 공적 의례에 대한 욕구를 언급하고 (b) 근래들어 불교계에서 죽음과 관련된 의례나 사업을 자신의 주요 활동영역으로 재정의하고 있으며 (c) 한국사회의 경우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로의 이행은 개인들에게 보다 높은 경제적, 실존적 불확실성을 가져다주었으며 이는 초자연적인 세계관에도 반영되어 사령들을 보다 위험스럽고 예측불허의 존재로 인식하게 만들었으며 이에 대한 통제 혹은 방어로 다양한 퇴마의식이 등장하고 또한 소비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활용방안으로는 현 한국사회에서 낙태를 경험한 여성들의 심리적 갈등과 그 극복 방법이 담론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가 하나의 지향점을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또한 본 연구에 협조한 사찰들이 연구결과에 관심을 보임으로서 보다 친여성적인 낙태아 천도재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본 연구결과는 이미 세계학술대회에서 발표가 됨으로서 한국의 새로운 종교문화현상에 대한 세계학계의 관심이 보다 높아지길 바란다.
  • Index terms
  • 낙태, 낙태아, 낙태령, 낙태영가, 수자령, 낙태아 의례, 천도재, 수자공양, 죽음의례, 집합의례, 여성의례, 여성과 종교, 여성학, 불교의례, 사령의 공포, 신자유주의와 불확실성, 불확실성의 예방과 통제, 의례적 욕구, 의례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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