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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종말’ 주제를 위한 동물의 신학적 의의(意義)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창조와 종말’ 주제를 위한 동물의 신학적 의의& #40;意義& #41; | 2007 년 | 하경택(서울장신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72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2월 2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논문에서는 구약성서의 주요본문들(창1장; 시104편; 욥38-41장; 사11장)에 나타난 동물세계에 대한 묘사가 보여주는 신학적 의의(意義)를 고찰하였다.
    먼저 창세기 1장을 통해서 고찰되는 동물세계의 중요성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에서는 창조신에 대한 대항세력으로 인식되던 <탄닌>을 통해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의 주권과 유일성이 분명하게 강조된다. 또한 ‘동물을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위임명령이 인간창조의 목적이 되며, 이 위임명령의 수행정도가 인간과 창조세계에 대한 판단과 평가의 기준이 된다. 마지막으로 ‘풀’을 동물의 먹을거리로 허락하신 사실은 이사야 11장 6-9절에서처럼 궁극적으로 회복되어야 할 피흘림이 없는 창조세계에 대한 원리와 원칙을 제공해 준다.
    둘째로 시편 104편에서는 두 가지 점에서 동물의 신학적 의의를 고찰할 수 있다. 먼저 본래 원시바다 괴물을 가리키던 <리워야단>이 독립적인 힘을 가지거나 위험한 존재로 전혀 인식되지 않고 놀이의 대상이거나 바다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바다생물로서 나타난다. 다음으로는 동물세계가 인간세계와 균등하게 묘사되고 있다. 동물과 인간이 각자 자신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한 모습이 긍정적인 현실과 조화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사실을 통해 동물세계의 독자성을 강조되고 있다.
    셋째로 욥기 38-41장에서는 두 번에 걸쳐 나타나는 하나님의 답변이 모두 동물세계에 대한 언급을 통해서 주도된다. 첫 번째 하나님의 답변에서는 다섯 쌍의 동물의 예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인간의 이해관계를 넘어서 운행되는 다채롭고 모순적으로까지 보이는 세계라는 사실이 강조된다. 두 번째 답변에서는 한 쌍의 동물, <베헤못>과 <리워야단>의 예를 통해 창조세계는 사람의 이해와 판단을 넘어서는 고난과 혼돈의 요소가 내재되어 있는 신비로운 세계임을 보여 주신다.
    구약성서에서 대표적으로 창조세계를 다루고 있는 위의 세 본문은 ‘창조’가 ‘세계창조’나 ‘우주의 시작’ 정도의 내용이 아니라 ‘창조세계에서 드러나는 하나님 통치’의 주제를 담고 있다. 더 이상 동물이나 동물세계는 인간의 존재를 위한 수단이나 악세사리가 아니라 인간창조의 목적이 성취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를 가늠하는 시금석으로 작용한다. 나름대로의 독자적이며 고유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조화롭고 다채로운 창조세계를 만드는 필수적인 존재이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main texts relating to the theme of creation and eschatology (e.g. Gen 1; Ps 104; Job 38-41; Isa 11) and to find out the theological significances of animals for the theme 'creation and eschatology'.
    The significances of animals in Gen 1 can be summarized in three points. Firstly, through tannin the sovereignty and absoluteness of God as the Creator is emphasized. Secondly, the commission to rule over the animals is the purpose of the human creation. The achievement of this commandment functions as a standard of the estimation of human and creation world. Thirdly, that only grasses are allowed to the animals as food offers the principle and the fundamental rule for the creation world without the shedding of blood.
    In Ps 104 the theological significances of animals are observed in two points. First, liwjatan that in the Ancient Near East was identified with a sea monster appears as a sea creature that is playing in the sea or that God plays with. It is not a dangerous mythical creature in Ps 104. Second, the animal world is described equally with human world. Animals have their own living sphere. Their living and activities contribute to the positive reality and harmony of the creation world.
    In Job 38-41 God's answers are leaded by the mentioning about the animal world. In the first answer that the creation world ist varicolored and seems even contradictory beyond the all interests of the human beings is emphasized through the describing of five pairs of the animal. In the second answer a pair of the animal, liwjatan and behemoth, are referred. Through these examples God shows us that the creation world contains elements of suffering and chaos and is the mysterious world beyond understanding and judgement of the human beings.
    In the representative texts for the creation world it is clear that the theme 'creation' means not merely the creation of the world or the beginning of the universe, but also exhibits us the government of God. The animals or the animal world is not any more a instrument or accessory for the existence of human beings. But it works as a touchstone to indicate if the goal of human creation is achieved or not. The animals have their own meaning in the creation world of God and are essential to the harmonized and varicolored worl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논문에서는 구약성서의 주요본문들(창1장; 시104편; 욥38-41장; 사11장)에 나타난 동물세계에 대한 묘사가 보여주는 신학적 의의(意義)를 고찰하였다.
    먼저 창세기 1장을 통해서 고찰되는 동물세계의 중요성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에서는 창조신에 대한 대항세력으로 인식되던 <탄닌>을 통해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의 주권과 유일성이 분명하게 강조된다. 또한 ‘동물을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위임명령이 인간창조의 목적이 되며, 이 위임명령의 수행정도가 인간과 창조세계에 대한 판단과 평가의 기준이 된다. 마지막으로 ‘풀’을 동물의 먹을거리로 허락하신 사실은 이사야 11장 6-9절에서처럼 궁극적으로 회복되어야 할 피흘림이 없는 창조세계에 대한 원리와 원칙을 제공해 준다.
    둘째로 시편 104편에서는 두 가지 점에서 동물의 신학적 의의를 고찰할 수 있다. 먼저 본래 원시바다 괴물을 가리키던 <리워야단>이 독립적인 힘을 가지거나 위험한 존재로 전혀 인식되지 않고 놀이의 대상이거나 바다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바다생물로서 나타난다. 다음으로는 동물세계가 인간세계와 균등하게 묘사되고 있다. 동물과 인간이 각자 자신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한 모습이 긍정적인 현실과 조화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사실을 통해 동물세계의 독자성을 강조되고 있다.
    셋째로 욥기 38-41장에서는 두 번에 걸쳐 나타나는 하나님의 답변이 모두 동물세계에 대한 언급을 통해서 주도된다. 첫 번째 하나님의 답변에서는 다섯 쌍의 동물의 예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인간의 이해관계를 넘어서 운행되는 다채롭고 모순적으로까지 보이는 세계라는 사실이 강조된다. 두 번째 답변에서는 한 쌍의 동물, <베헤못>과 <리워야단>의 예를 통해 창조세계는 사람의 이해와 판단을 넘어서는 고난과 혼돈의 요소가 내재되어 있는 신비로운 세계임을 보여 주신다.
    구약성서에서 대표적으로 창조세계를 다루고 있는 위의 세 본문은 ‘창조’가 ‘세계창조’나 ‘우주의 시작’ 정도의 내용이 아니라 ‘창조세계에서 드러나는 하나님 통치’의 주제를 담고 있다. 더 이상 동물이나 동물세계는 인간의 존재를 위한 수단이나 악세사리가 아니라 인간창조의 목적이 성취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를 가늠하는 시금석으로 작용한다. 나름대로의 독자적이며 고유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조화롭고 다채로운 창조세계를 만드는 필수적인 존재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무엇보다도 구약성서 신학에서 차지하는 동물세계의 의미를 부각시킬 것이다. 동물세계가 인간세계의 배경이나 전제의 차원에서 머무르지 않고 창조세계의 일부로서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동물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서 비로소 인간세계뿐만 아니라 창조세계에 전체에 대한 올바른 신학적 이해와 접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다. 특별히 신학의 두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창조와 종말’ 주제에 동물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동물의 신학적 의의가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둘째로 본 연구는 동물세계에 대한 관심을 높여 창조세계 전체를 신학의 대상으로 삼는 생태계 신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21세기에 들어와서 생태계 신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서라도 창조질서의 회복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신학이 인간중심적인 차원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의 창조세계 전체에 대한 관심과 이해로 더욱 매진해야 함을 일깨워 줄 것이다.
    셋째로 본 연구는 학제간(interdisciplinary) 연구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입증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사회가 다양화되면서 간학문적 활동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신학도 그 활동영역이 교회 안에 머물러 있지 않아야 한다. 현재 당면하고 있는 사회의 문제와 현상에 대해 응답하고 다른 학문과도 적극적으로 대화해야 한다. 본 연구는 동물세계의 문제를 구약학 내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보편의 상황과 고대중동의 문헌과 예술과의 관련성 속에서 파악하고, 더 나아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하는데 일정한 목표를 두게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신학과 사회학, 문학과 예술 사이의 대화를 촉진하고, 예측 불가능한 21세기에 필요한 신학 연구의 틀이 무엇인가를 성찰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색인어
  • 구약신학, 생태계신학, 창조, 창조세계, 창조질서, 도상학, 종말, 하나님의 통치, 동물세계, 상징성 theology of the Old Testament, ecological theology, creation, creational world, order of the creation, iconography, eschatology, reignment of God, animal world, symbolic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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