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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자 표지에 근거한 《朱子語類》의 方言現象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기록자 표지에 근거한 《朱子語類》의 方言現象 연구 | 2007 년 | 강용중(성균관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528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5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朱子語類》(이하 《語類》라 부름)는 南宋 黎德靖이 편집한 朱熹(1130-1200)의 語錄을 총 망라한 140권의 대작이다. 이 책은 97명의 문인이 朱熹가 40세부터 沒할때까지의 30년 간 강의한 것을 기록한 것이다. 내용은 四書五經의 강의와 성리학(또는 理學) 및 역대 철학 역사 정치 문학에 대한 주희의 견해가 피력되어 있어, 百科全書적 성격의 주자학 연구와 남송 언어(특히 구어)연구의 중요한 저작이다. 시대적으로는 1170년부터 1200년이고, 강의에 참석한 97명의 문인이 주희의 강의를 기록한 것이므로 시대와 저자가 매우 명확하다. 때문에 《語類》는 일찍부터 많은 중시를 받아 왔으며, 연구 또한 상당히 진척되어 있다. 특히 남송의 언어 연구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로 분류하고 있다.
    본 연구는 《語類》의 기록자에 주목하여 그들을 출신지역별로 분류한 기초에서, 방언 성분을 연구할 수 있다는 방법적 제안을 목표로 한다. 이에 기존에 행해진 방언성분 연구의 부분적 성과를 소개할 것이며, 그 한계도 살펴 볼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語類》 방언성분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나아가 《語類》의 언어 성격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이론적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 즉 기록자의 출신지역과 특정 언어현상에 일치성이 발견된다면 그 자체가 방언현상의 유력한 예가 될 뿐 아니라, 《語類》의 언어적 성격도 기록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새로운 인식하에 재정립될 여지가 생기게 될 것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주자어류>를 검색하여 아래 열 개의 단어를 검출해내고, 이 단어들을 사용한 기록자의 지역적 분포가 규칙성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1. 靠實, 2. 談空, 3.約摸, 4. 夾細, 5. 將間, 6. 將久, 7. 一塗, 8. 劄眼, 9. 趲逼 10. 驀地
    <2>. 내용의 배열은 우선 표제어를 제시하고, 지역적 사용 정황, 예문, 주희의 사용 정황을 일 수 있는 <주자문집>의 예와 현대 중국방언의 상관성 등의 순서이다.
    <3>. 각 예문 앞의 부호는 ‘042/69/1~6//ZJ/时举’의 경우 <주자어류>의 권수, 문단 번호, 문장 순서, 기록자의 방언권, 기록자의 이름을 각각 나타낸다. 방언권은 약호를 사용한다(ZJ-절강, JS-강소, JX-강서, SC-사천, HN-호남, HB-호북, AH-안휘, FJ-복건, GD-광동)
    ●연구의 결과로 다음과 같은 활용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과거의 연구방법으로 불가능했던 宋代의 방언현상을 기록자의 출신지역에 근거해 검출해 낼 수 있다. 이점은 중국 방언연구사나 역사언어학에 있어서 매우 유익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생한 방언현상을 접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둘째], 기존의 연구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기존의 인식으로 본다면 《語類》는 단일한 체계의 口語가 좀 들어 있는 자료에 불과하다. 그러나 본 연구의 방법에 따르면 다양하고 심지어 매 기록자의 언어적 풍격 또는 면모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 줄 것이다.
    [셋째], 본 연구의 성과에 근거하면 《語類》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줄 수 있다. 즉 모든 기록자의 언어적 특질이 다르므로 만약 개별 기록자별로 파일을 따로 만든다면 《語類》의 체제는 지금의 모습이 아닌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결과 즉 서로 다른 기록자의 개인별 기록은 언어연구 뿐만 아니라 사상사나 철학연구에서도 연구의 새로운 평면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語類》가 黎靖德에 의해 지금의 형태로 편집되기 이전에는 개인별로 따로 존재했었다. 그렇다면 결국 기록자별로 다시 재편집한다면 《語類》의 원형을 회복할 수도 있게 된다는 뜻이 된다.
  • 영문
  • A Based on Writer’s Marking Study on Dialect Phenomenonmena of ZHUZI-YULEI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개요: 《朱子語類》(이하 《語類》라 부름)는 南宋 黎德靖이 편집한 朱熹(1130-1200)의 語錄을 총 망라한 140권의 대작이다. 이 책은 97명의 문인이 朱熹가 40세부터 沒할때까지의 30년 간 강의한 것을 기록한 것이다. 내용은 四書五經의 강의와 성리학(또는 理學) 및 역대 철학 역사 정치 문학에 대한 주희의 견해가 피력되어 있어, 百科全書적 성격의 주자학 연구와 남송 언어(특히 구어)연구의 중요한 저작이다. 시대적으로는 1170년부터 1200년이고, 강의에 참석한 97명의 문인이 주희의 강의를 기록한 것이므로 시대와 저자가 매우 명확하다. 때문에 《語類》는 일찍부터 많은 중시를 받아 왔으며, 연구 또한 상당히 진척되어 있다. 특히 남송의 언어 연구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로 분류하고 있다.
    본 연구는 《語類》의 기록자에 주목하여 그들을 출신지역별로 분류한 기초에서, 방언 성분을 연구할 수 있다는 방법적 제안을 목표로 한다. 이에 기존에 행해진 방언성분 연구의 부분적 성과를 소개할 것이며, 그 한계도 살펴 볼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語類》 방언성분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나아가 《語類》의 언어 성격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이론적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 즉 기록자의 출신지역과 특정 언어현상에 일치성이 발견된다면 그 자체가 방언현상의 유력한 예가 될 뿐 아니라, 《語類》의 언어적 성격도 기록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새로운 인식하에 재정립될 여지가 생기게 될 것이다.

    ●연구방법 및 내용:

    ⒜내용
    본 연구의 내용은 《語類》 기록자의 출신지역을 이용한 방언 언어성분의 檢出 및 分析, 그리고 그 例示이다.

    ⒝방법
    방법으로는 기록자의 출신지역을 판별하는 과정과 實例分析의 두 가지로 대별된다. 첫 번째 과정에서 사용한 자료는 다음과 같다.

    ①《語類》에 실려 있는 <語錄姓氏>.
    ②田中謙二(1973,1975)《朱門弟子師事年考》,《東方學報》第四十四、四十八冊,京都大學人文科學硏究所.
    ③陳榮捷(1982)《朱子門人》,學生書局.
    ④方彦壽(2000)《朱熹書院門人考》,華東師範大學出版社.

    이상의 자료에 근거하여 97명의 문인을 출신지별로 분류했는데, 아래에서는 네 명의 문인을 예로 들어 소개한다.
    ①潘時舉,字子善,天臺人. 癸丑(1193)以後所聞. 池錄十二. 饒錄四十六. →[台州天臺縣(浙江)人].
    ②徐㝢,字居父,永嘉人. 庚戌(1190)以後所聞. 池錄二十、廿一. 饒錄四十六. →[溫州永嘉縣(浙江)人].
    ③葉賀孫,字味道,括蒼人居永嘉. 辛亥(1191)以後所聞. 池錄七、八、九、十、十一. →[溫州永嘉縣(浙江)人].
    ④劉砥,字履之,三山人. 庚戌(1190)所聞. 饒後錄十. →[福建長樂縣(福建)人].
    ⒞범위
    연구의 범위는 어휘평면으로 환산해서 위의 방법에 부합하는 10여 개 이내로 한다. 그리고 분석 대상은 전체《語類》로 한다. 사실 10여 개도 상당한 난이도를 요구하는 분량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어휘나 어법현상을 선별하는 작업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語類》의 분량이 워낙 방대해 검색과 분석을 진행하는 데만 해도 많은 정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필자가 제시한 “10여 개”의 기준은 필자의 새로운 분석방법이 이론적으로 성립 가능한 절대 수량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
    <1>. <주자어류>를 검색하여 아래 열 개의 단어를 검출해내고, 이 단어들을 사용한 기록자의 지역적 분포가 규칙성이 있음을 발견하였음.
    1. 靠實, 2. 談空, 3.約摸, 4. 夾細, 5. 將間, 6. 將久, 7. 一塗, 8. 劄眼, 9. 趲逼 10. 驀地
    <2>. 내용의 배열은 우선 표제어를 제시하고, 지역적 사용 정황, 예문, 주희의 사용 정황을 일 수 있는 <주자문집>의 예와 현대 중국방언의 상관성 등의 순서임.
    <3>. 각 예문 앞의 부호는 ‘042/69/1~6//ZJ/时举’의 경우 <주자어류>의 권수, 문단 번호, 문장 순서, 기록자의 방언권, 기록자의 이름을 각각 나타냄. 방언권은 약호를 사용함(ZJ-절강, JS-강소, JX-강서, SC-사천, HN-호남, HB-호북, AH-안휘, FJ-복건, GD-광동)
    ●결과 활용방안: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면 연구의 결과로 다음과 같은 활용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과거의 연구방법으로 불가능했던 宋代의 방언현상을 기록자의 출신지역에 근거해 검출해 낼 수 있다. 이점은 중국 방언연구사나 역사언어학에 있어서 매우 유익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생한 방언현상을 접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둘째], 기존의 연구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기존의 인식으로 본다면 《語類》는 단일한 체계의 口語가 좀 들어 있는 자료에 불과하다. 그러나 본 연구의 방법에 따르면 다양하고 심지어 매 기록자의 언어적 풍격 또는 면모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 줄 것이다.
    [셋째], 본 연구의 성과에 근거하면 《語類》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줄 수 있다. 즉 모든 기록자의 언어적 특질이 다르므로 만약 개별 기록자별로 파일을 따로 만든다면 《語類》의 체제는 지금의 모습이 아닌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결과 즉 서로 다른 기록자의 개인별 기록은 언어연구 뿐만 아니라 사상사나 철학연구에서도 연구의 새로운 평면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語類》가 黎靖德에 의해 지금의 형태로 편집되기 이전에는 개인별로 따로 존재했었다. 그렇다면 결국 기록자별로 다시 재편집한다면 《語類》의 원형을 회복할 수도 있게 된다는 뜻이 된다.
  • 색인어
  • <키워드(Keyword)> [한글] 주자어류(《朱子語類》), 어록, 기록자, 방언, 어휘, 어법, 언어적 특징 [영문] The Analects of ZHUXI(ZHUZI-YULEI), analects, writer, dialect, vocabulary, grammar, language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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