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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代 榜文의 輯錄 및 그 言語特徵 硏究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宋代 榜文의 輯錄 및 그 言語特徵 硏究 | 2007 년 | 박영록(한국교통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529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5월 2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방문'이란 교화와 법률의 두 가지 기능을 갖는 관방 문서이다. 고대의 공개류 관방 문서에는 방문 외에도, 방례, 격문, 노포, 저보 등이 있는데, 이들은 혼용될 수도 있고 여러가지 기능이 있기도 하지만 주요 기능으로 말하자면 방례는 황제의 특별법 포고, 격문은 전쟁에 앞서 군사의 사기를 북돋우거나 상대방의 잘못을 언급하는 것, 노포는 공개된 상주 공문 혹은 승전소식, 저보는 수도에 파견된 지방관이 지방으로 보내는 소식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방문은 해당 지역의 세세한 생활에 관계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전통시기 중국의 사회와 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아주 많이 포괄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가 이루어져있지 않으며, 아직 번역은 물론이고 주해본도 없으며, 단지 수집 작업이 이루어져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방문의 수집과 기초적인 주석 및 구두 자업에 중점이 놓여 있다. 영인본 원문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작업은 많은 시간을 요하며, 지난 일년 간의 이러한 구두 작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주석과 구두의 교정 작업을 진행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하게 될 것이다.
  • 영문
  • So-called BangWen was a type of Government Notifications which has dual functions of law and education, and it had been widely used in legislative and judicial practices in traditional times of China. There were several types of Government Notifications, examples: Bangli, Xiwen, Lubu, Dibao, except Bangwen. They were used in special laws of Emperor, just before a war, opened dfficial document or the news of victory, notices from patrician who stayed at Capital, respectively, except but BangWen.
    BangWen has preserved immense data for reserching about ancient society and culture. But just a few scholars have been concerned about them, so there aren't any annotations or translations for them, yet. The situation is like that, this work lay emphasis on collecting and marking punctuations on them. Though it still remains at elementary level, it is believed that can work out for further studying futur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榜은 게시물을 지칭하는 극히 포괄적인 용어이다. ‘榜’은 ‘牓’과 통용되어 原義 자체가 ‘편액, 게시판’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애당초 게시물 일반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이 글에서 주의하는 것은 광범위한 게시물 중 법률적 기능에 관한 것이며, 이 글에서는 게시물 일반을 지칭하는 榜을 광의의 榜, 법률적 기능의 榜을 협의의 방이라 부르기로 한다. 협의의 榜文은 요약하면 民間에서 읽히는 官方문서라는 특징을 갖는다. 榜文은 특정 시기의 구체적 문제에 대응하여 포고하는 것이므로 해당 시기와 사건의 세세한 정황을 연구하는 좋은 史料가 될 수 있다. 한편 관방문서이면서 민간의 大衆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口語性과 通俗性을 보인다는 점에서 문체상의 특징이 있으며, 이 점에 있어 언어연구자의 주의를 끌 수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학방면이건 어문학 방면을 막론하고 방문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왔다.
    관방문서이면서 외부에 공개 되는 것으로는 방문 외에도 露布와 檄文, 邸報, 그리고 榜例 등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방문의 성격을 명확히 나타내기 위해 이들 공개류 공문들을 상호 비교하였다.
    방문은 내용 혹은 그 기능에 따라 크게 ‘法律과 敎化’의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법률에 관한 방문의 경우 국가의 기존 법률을 다시 한 번 환기 시키거나 지방 정부에서 제정한 政令 , 法令을 공포하는 것이다. 교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특정 시기의 병폐를 지적하고, 綱常의 윤리와 治國의 도리를 천명하여 사람들을 경각시키고 권선징악 하려는 것으로서 세분 하면 勸農, 觀風, 喪葬, 育嬰, 禁賭, 防盜, 風俗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지방관의 방문은 당시 민생에 직접 관계된 사안들을 다루고 있어, 당시의 구체적 생활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예컨대, 남송 당시의 벼농사 작법에 대한 연구에서는 주희의 방문이 주요한 자료가 된다. 또, 주희나 황진의 방문에서는 당시 소송의 남발에 대한 염려가 나타나고 있는데, 심지어는 남을 모함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까지 언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적시하여 황진은 우선 소송이 남발하면서 형식에 맞지도 않는 소송장을 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소송의 절차와 관청의 처리 절차에 대한 자세한 방문을 공포하기도 하였는데, 이것은 당시의 법집행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아울러 소송이 남발하는 사회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에서 실제 주로 역량을 투자한 것은 방문의 독해 작업이다. <<속자치통감>>, <<송회요집고>> 등의 역사서에 기록된 바를 보면 송대에도 많은 방문이 포고 되었으나, 실제 내용이 전해지는 것은 주희나 황진을 비록하여 마광조, 황간, 진덕수 등과 같이 지방관을 지낸 인물의 개인 문집 및 <<삼조북맹회편>>과 같은 일부 사서에 전해지는 것이 전부이다. 이들 자료는 아직 주해는 물론이고 구두작업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 연구에서는 이들 자료를 수집하고, 일차적인 구두와 주석 작업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송대 방문 연구의 일차 자료 제공

    사학이나 텍스트 분석의 어학 연구에서 연구의 기초는 일차 자료의 제공이라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앞서 제기했던 것처럼 양일범 등의 작업에 의한 朱熹, 黄榦, 眞德秀, 馬光祖, 黄震, 胡祗遹 등 남송대 몇 몇 지방관의 방문 집록이 있을 따름이다. 이 연구는 보다 포괄적이며, 앞서 2.2절 방문의 처리에서 예시했던 것처럼 관련 기사, 구두, 각주, 교감, 榜文 後記 등과 같이 당장 활용가능하게 제시되는 만큼 향후의 연구에서 국내외에서 일차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송대 사학, 특히 송대 법률 연구의 자료 제공

    방문은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법률행위인 만큼 송대사, 특히 송대 법 연구의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이것은 방문에 대한 선행 연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소수 선행 연구가 모두 법 연구자에 의해 진행 된 것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번 연구는 그 사이 연구가 많이 되지 않아 온 송대 법률사 연구에 도움을 줄 것이며, 아울러 역사 연구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3) 송대 구어, 속어에 대한 연구 및 漢語史 연구에 기여

    앞서 예시한 것처럼 방문은 통속적 경향이 있으며, 구어 성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현재 한어사 연구 분야에서는 텍스트의 대상을 점차 넓혀 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 방문을 독자적으로 텍스트로 한 바는 없다. 이 연구는 향후 한어사 연구 분야에서 방문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며, 한어사 연구에 있어 주요 어료를 보충하게 되는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4) 고문헌 解題 자료의 확충

    고문헌에 대한 연구는 서지학적 접근을 포함하여 해당 문헌에 대한 포괄적인 解題가 진행되어야 한다. 송대의 많은 필기류 문헌에 대해 국내에서는 解題 작업이 별반 진행되지 않았거나 그것이 집적되어 있지 않은 형편이다. 이번 작업에서는 방문이 수록되어 있는 문헌에 대해서는 해당 문헌의 작자, 문헌의 내용 및 분량, 판본 유전 현황, 자료적 가치 등에 대한 해제를 부가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기존에 잘 다루어지지 않아 왔던 비교적 많은 수의 송대 문헌에 대한 해제를 한 곳에 모아 놓는 역할을 할 것이며, 향후 송대 문헌 연구에 있어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송대방문, 노포, 榜文禁例, 榜例, 격문, 고시, 주희방문, 마광조방문, 진덕수방문, 황간방문, 황진방문, 관방문서, 佈告, 榜文, 文告, 公告, 告示, 詔令體, &#29267;, 과거 급제자 게시문, 比附定刑, 特旨爲例, ≪三朝北盟會編≫의 榜文, ≪靖康紀聞≫ 榜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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