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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遊記의 妖怪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西遊記의 妖怪연구 | 2007 년 | 서정희(부산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550
선정년도 2007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5월 2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서유기』 요괴의 존재론적 특성과 그 안에 내포된 의미를 분석한 결과, 『서유기』 요괴의 존재론적 본질과 그 특성을 3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로 그들은 말 그대로 요괴이다. 사악한 모습과 음흉한 간계를 가지고 당삼장의 앞을 가로막고 당삼장의 고기를 먹음으로써 장생불로의 소망을 실현하고자 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그들은 단순한 요괴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物性과 人性이 적절하게 결합되어 풍부한 인간성을 지닌 요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둘째로 그들은 비록 요괴이지만 언제라도 신선 혹은 보살이 될 수 있는 신성성을 가진 존재들이다. 표면적으로 그들은 요괴이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은 신성한 단계로 올라갈 수 있는 존재들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여 그들은 자신의 정신적 차원을 높인다면 완전함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과 가능성을 부여받은 존재들이기도 한 것이다. 즉 그들에게는 요괴성과 신성성이 공존하고 있다. 그러므로 천상에서 내려온 요괴들과 지상에서 수도한 요괴들은 모두 요괴이기도 하고 동시에 신선이기도 한 특성을 한 몸에 지닌 존재이다.
    셋째로 千變萬化하는 요괴로 그려진 인물들이 사실상 모두 심층적 의미에서 우리들의 마음속에 생멸하는 수많은 욕망들을 형상화한 존재라는 것이다. 요괴들이 표현하는 갈망, 집착, 애환 등은 인간의 무수한 욕망을 상징하고 있다.
    욕망이란 좋아하는 무엇인가를 얻거나, 싫어하는 무엇인가를 멀리 하고 싶은 마음을 가리킨다. 『서유기』 에 등장하는 요괴들은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하여 갈망하거나 집착하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즉 그들이 드러내는 것은 식, 색, 권력과 장생불사에 대한 무한한 욕망이며 집착이다. 이러한 식욕, 색욕, 권력욕 그리고 장생불사에 대한 탐욕들이 요괴의 흉악한 형상과 행위로 표현된다.
    위의 분석을 통하여 요괴의 존재론적 특성과 그 안에 내포된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간의 욕망을 흉악한 요괴로 형상화하여 재미있고 경쾌하게 묘사한 『서유기』 는 인간 존재의 보편적 문제를 성공적으로 그림으로써 불후의 명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 영문
  • Abstract
    After examining ogres in terms of existential characteristics and its implicit meanings in The Monkey King(The Journey to the West), they are categorized in three ways. Firstyly, the ogres are existential entities, who obstruct Xuanzang's journey with evil transfigurations and insidious schemes and try to their desire for eternal life by eating Xuanzang's flesh. However, orges are not simply transfigured, but are the entities with ample humanity as the result of the proper combination of materialness and humanness.
    Secondly, although they are ogres, they can transform themselves into holy entities or Bodhisattva. On the surface, they are ogres. However, in other words, they are the entities who can be elevated into the sacred beings. In other words, they have potentiality and possibility of approaching the level of spiritual perfection if they try. They have ogres' evilness and holy entities' sacredness. Therefore, ogres from the Heaven and the spiritual training ogres on the Earth have the characteristics of the entities of ogres and at the same time holy entities.
    Thirdly, on the deeper level, the characters, portryed as the ever-changing ogres, are in fact the transforming entities of human desire which endlessly comes and goes. Aspiration, attachment, love, and hate represented by Ogres allegorize infinite human desires. Desire is to get what man wants to have or to escape from what he dislikes. In The Monkey King(The Journey to the West) the ogres are described as aspiring or attaching in order to get or achieve what they want. In other words, they reveal their infinite desire for eating, sexuality, power, and eternal life. These avid desires for eating, sexuality, power, and eternal life are described as the ogres' figuration and behavior.
    After the analysis, ogres's existential characteristics and their implicit meanings are confirmed in The Monkey King(The Journey to the West). By allegorizing human desires into monstrous ogres, this classical Chinese epic novel represents the human beings' general issue of existence sucessfully, so it is considered as one of the world classic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논문은 『서유기』에 등장 인물인 요괴를 대상으로 요괴의 존재론적 특성과 그 안에 내포된 의미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1. 서론 : 『서유기』 연구에서 지금까지 그다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요괴를 대상으로 요괴의 존재론적 특성과 그 상징적 의미를 연구하게 된 동기 및 그 의의를 서술했다.
    2.본론은 『서유기』 요괴의 존재론적 특성과 그 안에 내포된 의미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서유기』의 요괴들이 가진 존재론적 특성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었다.
    (1)物性과 人性이 융합된 존재
    (2)神性을 향해 열려 있는 존재
    (3)인간의 욕망이 형상화된 존재
    이와 같은 존재론적 특성을 지닌 『서유기』 요괴들이 상징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라는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 연구를 통하여 인간 욕망의 양상과 욕망의 조절이라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서유기』에서는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지금까지『서유기』 연구에서 거의 다루어 지지 않았던 인물인 요괴를 대상으로 분석함으로써 『서유기』 연구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으며 또 이같은 시도를 통하여 새로운 연구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2)『서유기』에서 다루고 있는 욕망의 문제는 사실 인간 존재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이에 대한 중국 문화권에서의 해석을 살펴봄으로써 인간에게 내재하는 욕망을 어떻게 조절하여 원만한 삶을 구현할 수 있는지에대한 해답을 제시해 볼 수 있다..
    (3)중국소설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학생들에게 소설 속에 묘사된 욕망의 본질과 그 변용 양상을 제시하여 소설 연구의 지평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생각된다.
    (4)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대학원의 소설 전공자와 중국문화 전공자들에게 새로운 연구 방향과 방법을 제시할 수 있으며 중국문화의 사유체계를 좀 더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서유기, 요괴, 동물요괴, 식물요괴, 욕망, 존재론적 특성, 물성, 인성, 신성,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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