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컴퓨터 소트프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과 컴퓨터의 의사소통(Mensch-Machine-Kommunikation)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인지과정을 컴퓨터에 모델화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 ...
오늘날 컴퓨터 소트프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과 컴퓨터의 의사소통(Mensch-Machine-Kommunikation)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인지과정을 컴퓨터에 모델화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람이 지식을 저장하고 추론을 통해 저장된 지식으로부터 정보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컴퓨터가 흉내낼 수 있도록 세상지식을 표상(repräsentieren)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지식표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었고, 최는에는 시맨틱 웹의 등장과 함께 온톨로지에 대한 연구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온톨로지를 구축하기 위한 이론적 체계나 원리가 아직까지 마련되어 있지 않고 있어서, 이점이 연구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이 연구에서는 우선 전체 온톨로지의 모델링을 위하여, 독일어 GermaNet을 연구자원으로 삼았다. 독일어 GermaNet은 상황, 사태, 대상을 위한 계층구조로 이루어진 의미체계로 이루어졌으며, 동사의 경우 다음과 같은 대분류에서 출발한다.
- 소유동사, 위치동사, 감정동사, 사회동사, 신체동사, 인지동사, 의사소통동사, 경쟁동사, 접촉동사, 자연현상동사, 창조동사, 변화동사, 소요동사, 지각동사, 일반동사.
이들 동사 범주중에서 ‘소유’와 관련된 범주의 동사 678개를 선별하여, 그 위계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개별 어휘의 구성 의미자질의 조합을 정의한 후, 온톨로지 구축도구인 Protégé를 이용하여 동사 온톨로지를 구축하였다.
Protégé를 이용하여 어휘 구조를 표현하는 것과 GermaNet에서의 데이터 구조를 비교하면, 온톨로지 구축을 지원하는 Protégé를 이용하여 어휘 정보를 구축하는 것이 어휘의 의미와 연관관계를 보다 쉽게 파악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어휘의 다양한 정보가 의미 속성의 상속을 기반으로 하여 지식 베이스로 구축이 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질의에 대해 논리적 추론을 통한 답변이 가능하다. 따라서 GermaNet의 동사 의미망에서 소유와 관련된 동사를 온톨로지에 의하여 구축하는 방법론을 연구하고 이를 다른 영역의 동사에도 확장 가능함을 밝힌 것이 하나의 성과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