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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로크와 W. v. 훔볼트의 언어개념 비교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J. 로크와 W. v. 훔볼트의 언어개념 비교연구 | 2009 년 | 배상식(대구교육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196
선정년도 2009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1년 04월 2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1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로크와 훔볼트의 언어사상을 상호 비교해 보는 것을 근본 목적으로 삼고 있다. 먼저, 로크는 <인간지성론(1690)> 제 3권에서 언어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여기서 그는 지식은 명제들로 표현되며 명제들은 낱말들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우리가 지식을 이해하려면 먼저 낱말(언어)의 본성에 대해 연구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훔볼트는 <사고와 말하기에 대하여(1795-6)>, <언어능력과 언어의 기원에 관하여(1795)> 등을 통해 언어와 사고의 상관성을 주장한다. 특히 로크에 의하면, 인간을 천성적으로 사회적인 존재로 규정하고 있으면서, 이때 언어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사회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사 이러한 로크의 입장에서 언어의 용도는 크게 보아 두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하나는 사적인 용도로서 기억을 돕기 위해 자기 자신의 사고를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의사소통인데, 그의 언어이론의 대전제가 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각 개인은 고립적인 존재로서 그의 사고는 그의 마음속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수 없으며, 또한 그것 스스로 나타날 수도 없다. 따라서 인간은 그의 사고를 형성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관념을 타인에게 알릴 수 있는 외적으로 감각 가능한 기호를 발견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
    이에 반해 훔볼트에 있어서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으로서만이 아니라 ‘이성의 지적인 본능’이나 ‘사유를 형성하는 기관’, 또는 ‘정신의 활동’ 등으로 규정한다. 특히 그는 언어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관의 표현수단이자 각 민족이 세계로부터 부여받은 내적 형식에 의한 창조적 생성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러한 훔볼트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 인간은 언어를 통해서만 사유하게 된다. 이는 언어와 사유의 불가분한 관계를 지시하는 말이다. 이처럼 훔볼트에 있어서 언어와 인간의 사유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으나, 로크에 있어서 언어와 사고는 근본적으로 별개의 것이다.



  • 영문
  • This thesis, centered on J. Locke and W. v. Humboldt's concept of language, is written for the purpose of illuminating their view of language and investiga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a matter of language and that of thought. For Locke, Language was to be the great instrument and common tie of society. Language consists of words, and words are signs of ideas. Thus the use of words is to be sensible marks of ideas. On the other hand, Humboldt conceives of language as a particular ‘intellectual effort’. Following this view, he looks for that as which language shows itself - he looks for what language is. And Humboldt puts language into language as one kind and form of the world view worked out in human subjectivit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로크와 훔볼트의 언어사상을 상호 비교해 보는 것을 근본 목적으로 삼고 있다. 먼저, 로크에 있어서
    언어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사회적인 것’이다. 그에 있어서 언어의 용도는 크게 보아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는 사적인 용도로서 기억을 돕기 위해 자기 자신의 사고를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의사소통인데, 그의 언어이론의 대전제가 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각 개인은 고립적인 존재로서 그의 사고는 그의 마음속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수 없으며, 또한 그것 스스로 나타날 수도 없다. 따라서 인간은 그의 사고를 형성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관념을 타인에게 알릴 수 있는 외적으로 감각 가능한 기호를 발견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 이에 반해 훔볼트에 있어서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으로서만이 아니라 ‘이성의 지적인 본능’이나 ‘사유를 형성하는 기관’, 또는 ‘정신의 활동’ 등으로 규정한다. 특히 그는 언어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관의 표현수단이자 각 민족이 세계로부터 부여받은 내적 형식에 의한 창조적 생성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러한 훔볼트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 인간은 언어를 통해서만 사유하게 된다. 이는 언어와 사유의 불가분한 관계를 지시하는 말이다. 이처럼 훔볼트에 있어서 언어와 인간의 사유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으나, 로크에 있어서 언어와 사고는 근본적으로 별개의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 결과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 및 활용방안으로는, 먼저 J. 로크와 W. v. 훔볼트의 언어철학에 대한 통찰과 인식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으며, 17, 18세기 유럽의 언어사상의 형성배경에 대한 이해지평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인접학문, 이를테면 독문학, 언어학, 정치학, 교육학 등과의 학제 간 연구에도 기여할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로크의 사상은 주로 정치사상이나 교육사상에 한정하여 그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그의 언어사상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로크의 언어사상에 대한 본 연구결과는 단지 철학분야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학이나 교육학 분야에도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훔볼트의 언어사상은 주로 독문학이나 언어학, 혹은 교육학 전공자들에 의해 그 연구가 수행되어져왔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내용에는 훔볼트의 언어사상 속에 내재되어 있는 철학적인 면을 간파해 내는 데 다소 한계가 있었다. 촘스킨(N. Chomsky)이 강조하듯이, 우리가 실제로 언어학과 언어철학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기가 그렇게 용이하지 않다고 할지라도, 본 연구는 그동안 독문학이나 언어학에서 다루어져왔던 훔볼트의 언어관을 철학 전공자의 입장에서 검토해 본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물론 더 좋은 연구방법은 다른 전공분야(언어학이나 독문학)와 서로 교류하여 학문 간의 소통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일 것이다. 이를테면 홈볼트의 언어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그 접근방법을 언어학적, 독문학적, 철학적으로 동시에 수행하여, 그것을 연구발표와 토론을 거쳐 그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다면, 그 보다 좋은 연구방법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점들이 부각된다면, 오늘날 지식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학제 간 연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시킬 뿐만 아니라 인문학의 토대로서 철학의 학문적 위상도 재고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로크, 언어, 관념, 훔볼트, 정신활동, 에네르게이아, 낱말, 헤르더, 공적 기호, 사적 기호, 분절음, 일반관념, 단순관념, 복합관념, 언어구조, 사고활동, 언어의 기능, 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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