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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 한국인 영어 학습자와 ESL 한국인 영어 학습자의 발화와 인지 모형 비교 변화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EFL 한국인 영어 학습자와 ESL 한국인 영어 학습자의 발화와 인지 모형 비교 변화 연구 | 2009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강석한(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313
선정년도 2009 년
과제진행현황 중단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0년 09월 2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0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 분절요소: 분절음 측면에서는 영어를 배우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영어 모음 발화/인지의 변화 과정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 여기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체류 기간에 의하여 영어 모음 발화와 인지에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원래 한국인이 갖고 있었던 한국어 자체 모음의 발화와 인지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인 영어 학습자 그룹을 체류기간 단기간(1년 이내), 중간(1-3년), 장기간(3년 이상)으로 나누어 영어/한국어 모음에 대한 발화와 인지 실험을 했습니다. 총 20명을 녹음했고, 서울 시내 각 대학에서 녹음 및 인지 실험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피험자들은 한국어 모음(이, 에, 애, 위, 외, 으, 어, 아, 우, 오)및 영어 모음(heard, had, heed, hod, hud, hid, hood, who'd, head, hawed)을 틀 문장에 넣어서 두 번씩 발화를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살펴보는 것은 (1) 한국인 영어 학습자의 영어권 체류 기간에 따라 영어 모음 발음에 달라지는지 (2) 그리고 원어민 영어 모음 자체에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인지 실험도 병행했는데, 이는 Praat ExperimnertalMFC를 이용하여 영어 모음의 구분을 어떻게 하는지, 혹은 체류기간별로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입니다. 발화 부분에서는 F1과 F2의 변화를 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주요한 결과는 영어 습득기간에 따라 모음의 조음점이 영어 원어민들과 유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동시에 영어 자체의 모음조음점도 미세하게나마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어 체류 무경험자보다 체류 유경험자들의 조음점이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에, 모음 인지는 발화속도보다 그 변화폭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어 학습자들이 영어에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VOT 부분은 길어지고 모음 부분은 짧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명백히 체류 기간에 의하여 분절음 요소가 변하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이다. 인지 부분에서는 각 주어진 음소가 얼마나 구분을 잘 하는지를 알아보는 ABX 실험을 주로 하고 있다.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체류기간별로 나누어서 인지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실험하고 있다. 이 실험에서는 전설 모음끼리, 혹은 저 모음끼리 등으로 나누어서 구분이 가능한지를 실험하였다.
    2.초분절요소: 초분절 요소는 주로 F0 범위, 발화구간, 경계신호, 기울기 등의 발화와 인지관계를 주로 살펴보았다. F0 범위에서 원어민은 120 Hz, 체류 경험자는 116 Hz, 비경험자는 94 Hz로 체류 경험이 F0 범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 속도에 있어서도, 원어민 1.71 s, 경험자 2 s, 비 경험자 2.4 s로 나타났다. 경계신호에서는 특이한 현상이 발견되는데, F0 평균치에 있어서 원어민 115 Hz, 경험자 135 Hz, 비 경험자 144 Hz로 나타났다. 구간에서도 원어민 0.3s, 경험자 0.31s, 비경험자 0.34s로 비경험자 그룹이 가장 문장말에서 강세를 띄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기존의 연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연구 결과들은 문장 말 강세가 영어 원어민에게 가장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하고 있는데, 본 연구 결과는 이 현상이 한국인 비 경험자에게 가장 크게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사도에서는 원어민이 각각 -0.83, -0.38로 가장 심하고, 체류 경험자가 -0.62, -0.30으로 중간 정도, 비체류 경험자가 -0.37, -0.22로 가장 경사도가 수평화 되어 있었다. 이는 체류 경험이 F0 경사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그러나, 체류 경험이 있더라도 일부 요소는 바뀌지 않는다. 인지측면에서 Pearson Chi-square test는 두 집단 사이에 명백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r=6.732, df=1, p <.001). 이 결과에 의하면 상대적으로 원어민들은 구간 변경에 취약하고,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은 F0 변경에 취약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한국인 학습자들은 구간 상승 (71%)나 단축 (76%) 보다, F0 상승 (57%) 이나 하강(66%)에 둔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원어민은 한국인 보다 전체적으로 조작된 영어 문장을 잘 인지하고 있지만, 구간 신호보다 F0 신호에 더 민감하고 반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음 부분과 더불어 자음 부분의 발화와 인지 작업을 보강하여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중설 모음 ‘으’와 ‘오’ 부분의 가장 인지 구분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고모음 ‘이’‘우’는 구분율이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 영문
  • 1. Segmental factor: The exposure experience in America for Korean English learners influences on L2 production as well as perception. They show roughly similar patterns with English native speakers. In the particular production and perception analysis, however, we can find somewhat different asymmetry results. The asymmetry in production exists between temporal and frequency features. The effect of residence experience for a year affects the frequency features, not the temporal features in the word final stop production. The production of Korean English learners shows similar durational patterns of each cue with that of Korean university students who hadn’t studied. On the contrary, the fundamental frequency and the range of F1 and F2 of ESL closely overlap with those of English native speakers. It is safe to say, based on this result, that the effect of residence experience for a year affects the formant structure. This asymmetry result can be found in perception, too. We cannot find the difference between Korean ESL and those without experience in identification test in the word-final release environment. In the final non-release environment where the release burst cue is removed, however, ESL shows a similar pattern with English native speakers who achieved 98.6% of identification accuracy, compared with Korean university students without residence experience in America who achieved 83.5% accuracy. It is true that the effect of residence experience affects the segment identification in the final non-release environment. In the cue influence test, both groups of English native speakers and Korean ESL depend 5% to 7% more on the pre-consonantal vowel in deciding the final stop voicing than both groups of Korean university students without residence experience in America and Korean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both environments. On the contrary, both groups of Korean university students without residence experience in America and Korean elementary school students put from 5% to 7% more emphasis on stop closure duration.
    2. suprasegemtnal factor: An immersion experience was found to have some influence on the production of intonation in terms of F0 range, speech rate (as measured by phrase duration), boundary cues (such as F0 and duration in the phrase-final foot), pause duration between adjacent phrases, and declination tilt. Immersed Korean learners of English (IS) exhibited patterns more similar to those of native English speakers than the non-immersed Korean learners of English (NIS). Namely, they had a wider F0 range, much lower F0 and shorter duration at phrase-final boundaries, a faster speech rate, a shorter duration of pauses, and a larger F0 declination tilt. In the terminal sentences (i.e, intonation phrases (IPs) with only one intermediate phrase (iP)), NEs had the widest range in fundamental frequency, shortest duration of phrases, and a lowest mean F0 in the phrase-final foot. These characteristics cause the steepest tilt among three groups in both upper-lines and lower-lines. On the contrary, NISs showed the smallest range of F0, longest duration of phrases, and the highest mean value of F0 and longest duration in the phrase-final foot. The declination in both upper-lines and lower-lines thus showed the gentlest slopes for the NIS. The IS group members were clearly positioned between the members of the other two groups, having intermediate values for these measures. In the non-terminal sentences (i.e., intonation phrases (IPs) with two intermediate phrases (iPs)), NEs exhibited the largest difference of F0 between end of the first phrase and the onset of the second phrase, and the shortest duration of pause between the adjacent phrases. On the contrary, NISs showed a comparatively longer duration of pause and a smaller difference of F0 between the two phrases. However, the IS group had some mixed results: an F0 difference similar to the NIS group and a pause duration similar to the NE group.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많은 이중언어 습득 연구학자들은 외국어 학습자의 발화와 인지 구조에 상당한 관심은 보여 왔다. ESL 분야의 연구들은 주로 연령 (Flege,Mackay & Meador, 1999; Flege, Yeni-Komshian & Liu, 1999; Gordon-Salant,Yeni-Komshian, Fitxgibbons & Barrett, 2006; Kang & Guion, 2006), 노출정도(Werker & Tees, 1984; Kang, 2007), 배경 언어 (Crowther & Mann, 1992; Abramson & Tingsabadh, 1999; Tsukada et al., 2005, Park & Kang 2006), 훈련 요소(Flege & Wang, 1990; Lee, 2006)등의 다양한 변인을 토대로 ESL 및 이중 언어사용자들이 발화와 인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음성학적으로, 이런 변인들은 외국인 영어 학습자 발음의 분절적 요소 및 초분절 요소에 특정한 음향 신호상의 차이를 가지고 온다고 보고하고 있다. 즉, VOT (Flege and Eefting, 1988; MacKay et al.,2000), 음절 강세 (Adams & Munro, 1978), 그리고 모음 구간 (Fox et al., 1997)등의 음향 신호가 비교적 광범위하게 외국인 발음 특징이 잘 나타난다고 보았다. 흥미롭게도, 이런 음향 신호들은 연령 요소 및 배경언어, 체류 경험등에 의하여 차이가 비교적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Gordon-Salant et al. (2006)은 외국계 미국인 이중 언어 사용자 발화중에서 연령 요소에 의하여 자음 종류 판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이와 유사한 연구인 Burda et al., (2003)도 연령을 달리한 피험자들이 영어강세 판별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연령변이 요인의 ESL 발전 유형의 연구들은 주로 후기 연령대의 영어 학습자들이 초반 연령대의 영어 학습자보다 모국어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Kang K-H & Guion (2006)은 초반 연령대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영어 파열음 발화가 자연스러우며, 영어와 한국어 파열음 사이의 발화 관련성을 획기적으로 줄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Mackay et al. (2001)은 영어 양순 파열음을 매개로 한 실험에서 후기 이탈리아계 미국인 이중언어 사용자들이 조기 이중 언어사용자들보다 더 자주 선행 유성 (prevoicing)을 발음으로 구현한다고 보고하였는데, 이런 선행 유성은 이탈리아어의 영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연구들은 후반기 연령대의 이중 언어 사용자들이 발화뿐만 아니라 인지에서도 모국어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Arsland & Hansen (1996)의 Mandarin, German, Turkish계 영어 이중 언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각 피험자 그룹은 강세 발화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영어 사용자와 각기 다르지만, 인지에서도 다르게 받아들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Kang (2008)의 1년의 해외 체류 경험자에 대한 EFL 연구 보고는, 이 경험 요소가 발화와 인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데, 인지보다는 발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이 이론을 받아들인다면, 인지가 발화보다 더 보수적이며, 변화에 더 큰 저항을 하리라는 점을 예측할 수 있고, 이는 영어 교육의 중심이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즉, 발화교육인지 듣기 교육인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만, 언어 발달 측면에서도 발화와 인지가 상호 관련을 맺으며 발전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반면에 Lee S-S (2006)의 EFL 한국인 영어 학습자의 영어 강세 습득에 대한 연구는 발화와 인지사이에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즉, 그녀의 연구는 강세 발화가 능숙한 피험자가 인지에서 동일한 정도를 보이지 않으며, 역으로 인지에서 강세 판별 정도가 능숙한 피험자가 발화에서도 동일한 능력을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비교적 적은 EFL 환경에서의 발화와 인지에 대한 연구들은 ESL 혹은 이중 언어 환경에서의 학습자들의 발화와 인지와는 다른 특징을 보이거나, 혹은 관련이 없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EFL 한국인 영어 학습자는 ESL 한국인 영어 학습자와는 다른 형태를 보인다는 점을 추측해 볼 수 있으며, 이는 모국어인 한국어가 영어 습득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거나, 심리 언어학 측면에서 발화와 인지 형성에 모종의 변수가 개입하여 비대칭성을 유발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비대칭성은 연령, 노출경험, 학습 능력 등에 의하여 정도와 형태가 변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6개 피험자 그룹이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인 영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는 ESL, EFL, 영어 원어민 세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하고 있고, 영어 원어민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는 한국어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연구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의 기본 목표는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이 EFL 환경에서 영어에 대한 발화와 인지 구조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아울러, 영어 원어민 한국어 학습자들의 한국어 학습 기간에 따라 발화와 인지 구조가 어떻게 변하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선명히 비교해 보기 위하여, EFL 연구 결과들은 ESL 한국계 미국인과 영어 원어민들의 체류기간별로 비교 분석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들은 영어 교육 과정과 지도법에 일정 부분 기여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영어 교육 교과서와 지도법은 EFL 한국인의 영어 발달 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 주로 영미권에서 수입된 이론과 내용으로 만들어지고, 수업이 진행되어 왔음은 부인할 수 없다. 이는 요즘 누구나 지적하는 영어 교육의 문제, 의사소통 문제등을 야기시키며, 토플이나 토익같은 공인된 영어 시험에서 비교적 중/하위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영어 교육 과정에 대한 혁신적인 대책(예를 들어 대입 수능에서 영어를 제외하는 안, 각급 학교별로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안, 영어 zone을 만들어 영어만을사용하는 지역을 만드는 안)등이 발표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한국인의 발화와 인지 작용에 대한 내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즉, 이런 유형의 연구를 통하여, 원어민혹은 다른 집단들과 동일한 혹은 상이한 발화/인지 구조를 밝혀내고, 이를 우리 영어교육에 응용을 해야 되는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현재 연구는 별 무리없이 잘 진행되었다.
    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이 점차 발전하고 있지만, 영어 원어민의 한국어 음성 발화/인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는 연구가 아직 안되어 있다. 이러한 양방향 연구는 이 분야에서 무척 필요한 것이고, 영어 교육과 한국어 교육에 모두 이점을 줄 것이다.
  • 색인어
  • 이중언어습득, 영어교육, 분절음, 초분절음, 음성인지, 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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