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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결망과 규범/제도의 공진화에 관한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사회연결망과 규범/제도의 공진화에 관한 연구 | 2008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정유(경희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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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031
선정년도 2008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1년 12월 2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1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최근 사회의 변화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네트워크의 중요성이다. 현대는 네트워크의 시대이다. 그만큼 네트워크는 새로운 시대의 총아로 우리 생활에 깊이 자리잡았다. 인터넷은 인간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정보화사회의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주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서도 수많은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새로운 정치적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거래의 방식도 혁명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바, 사람들은 이제 왠만한 제품은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데 익숙해졌다. 주식거래도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전체 하나의 세계시장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즉각성이 전세계적인 자본이동의 유동성과 불확실성을 높여주고 있다.
    사회연결망의 형성과정에 관한 이론적 연구는 경제학자인 Jackson and Wolinsky (1997)로부터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처음으로 사회구성원들간의 관계설정(연결)비용을 고려한 비용/편익분석에 입각한 합리적 선택이론에 의하여 사회연결망의 구조를 이론적으로 분석해내는 연구를 발표하였다. 이러한 망형성에 관한 경제학적 이론들은 Watts and Strogatz (1998)와 Barabasi and Albert (1999)로 대표되는 물리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일련의 연구방향과는 한 가지 중요하게 구별되는 측면이 있다. 한편 네트워크의 구조가 집단 구성원들 사이의 집단행동에 있어서의 비효율성의 해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은 많은 학자들에 의해 공통적으로 인식되어 왔다. 여기서 중요하게 제기되었던 문제는 어떠한 네트워크 구조가 구성원들 사이의 신뢰와 협조를 유도해낼 수 있는가이다. 즉 주어진 네트워크 구조가 구성원들의 행위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밝히는 것이 주된 연구주제 중 하나였다. 네트워크와 사회적 협동간의 관계에 대한 지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비교적 간과되어온 연구주제는 협동을 위하여 네트워크 자체가 어떻게 발전-진화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주어진 망구조 하의 사회규범 및 제도의 변천 과정을 연구한 후, 궁극적으로 네트워크와 제도가 어떻게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진화해 가는가라는 공진화과정에 관한 이론적, 실증적(실험적) 분석을 수행한다.
  • 영문
  • The most striking phenomenon in recent societies is the importance of networks. Social networks has been deeply rooted in our daily lives. Internet has become a necessary good and numerous netizens have participated in political decisions via on-line, which is quite revolutionary.
    A theoretical study on the formation of social networks originated from Jackson and Wolinsky (1997). They first studied the procedure of deriving the structure of social networks by taking account of the benefit and the cost of forming a link within the framework of the rational choice theory. Such economic theories on network formation is distinguished from the physics approach by Watts and Strogatz (1998) and Barabasi and Albert (1999) in the sense that the former is analytic, whereas the latter is simulation-based.
    On the other hand, it has been widely perceived that the network structure may resolve the inefficiency in collective decision among group members. The most important part in this issue is what kind of network structure can induce trust and cooperation among group (community) members. However, their behavior can also affect the network structure. Thus, we examinine a theoretical and experimental analysis on how the network structure and the social norms (behavior) can co-evolve in this environmen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최근 사회의 변화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네트워크의 중요성이다. 현대는 네트워크의 시대이다. 그만큼 네트워크는 새로운 시대의 총아로 우리 생활에 깊이 자리잡았다. 인터넷은 인간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정보화사회의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주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서도 수많은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새로운 정치적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거래의 방식도 혁명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바, 사람들은 이제 왠만한 제품은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데 익숙해졌다. 주식거래도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전체 하나의 세계시장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즉각성이 전세계적인 자본이동의 유동성과 불확실성을 높여주고 있다.
    그런데, 네트워크는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인터넷이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아왔다. 우리 사회의 오랜 특징이기도 한, 또한 많은 비판의 대상이기도 해 온 이를 소위 사회연결망 또는 연줄망이라 부른다. 지연이나 학연, 혹은 혈연이라는 연고를 매개로 하는 네트워크를 소중하게 생각하여 선이 닿는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배제시키는 것이 연고주의의 특성으로서 이러한 연고주의의 관계망은 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심지어 문화 분야에까지 대단히 강력한 자원동원의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
    우리는 전자의 네트워크를 물적 네트워크, 후자의 네트워크를 인적 네트워크라 부르며, 따라서 현대 한국 사회를 그야말로 (물적, 인적) 네트워크사회라 부르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현대 한국 사회를 이해하고 그 구성원들의 이해관계를 적절히 조화시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법과 제도를 설계함에 있어서 네트워크 및 네트워크사회의 속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네트워크를 통한 거래가 보편화됨에 따라 이들 사회구성원간의 거래를 통제하는 법이나 제도 역시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변화될 필요가 있고 실제로 거래관습이나 제도의 변화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점은 사회연결망의 지속적 진화와 규범/제도의 지속적 변천, 또 이들간의 상호의존성이다. 본 연구에서는 바로 이러한 사회연결망과 규범/제도의 동태성 및 공진화과정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분석 방법과 성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선 사회연결망의 형성과정에 관한 이론적 연구는 경제학자인 Jackson and Wolinsky (1997)로부터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처음으로 사회구성원들간의 관계설정(연결)비용을 고려한 비용/편익분석에 입각한 합리적 선택이론에 의하여 사회연결망의 구조를 이론적으로 분석해내는 연구를 발표하였다. 본 연구는 한편으로 물리적 망의 형성원리와 사회적 연결망의 형성 원리간의 관계 및 그 차이를 규명하고, 다른 한편으로 주어진 망구조 하의 사회규범 및 제도의 변천 과정을 연구한 후, 궁극적으로 네트워크와 제도가 어떻게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진화해 가는가라는 공진화과정에 관한 이론적, 실증적(실험적) 분석을 수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는 네트워크를 이루는 각 개체들의 동역학적 진화(evolution)가 네트워크의 구조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함으로써, 현상론적인 차원을 넘어 실제 우리 생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구조의 네트워크 형성 과정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특히, 편향된 생식 특성을 가지는 유성 생실 모형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 국가 등에 널리 퍼진 남아 선호사상이 실제 인구 동역학에 미치는 영향을 예상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또한 동적 weighted 네트워크의 community의 특성에 대한 연구는, 최근 사회 전반에 많이 보급이 된 인터넷 상의 online community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리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weighted 네트워크에서 consensus 현상에 대한 연구는 네트워크의 연결선 강도가 consensus 현상의 동역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초의 연구로 가치가 있으리라 사료되어진다.
    또한 본 실험은 기존의 ABM에 입각한 연구들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예를 들어 어떠한 조건 하에서 협동의 진화가 가능하다는 Axelrod (1984)의 연구)에 머물러 있거나 또는 이론을 검증함에 있어서도 하나의 모형만을 대상으로 하여 경험적 데이터로 그 이론모형의 파라미터들을 측정하는데 그치는 것을 넘어서고자 하는 시도이다. 경험적 증거와 일치하는 다양한 이론의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한 이론들 사이에서 더욱 정교한 검증을 행하기 위한 추가적인 데이터가 부족한 경유가 많다. 이럴 경우 E-ABM은 다수의 이론에 입각한 simulation 결과를 실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호평가 할 수 있다. (Janssen and Ostrom, 2006)무론 실험 데이터의 증가, 기타 고질의 실제 데이터 (주식 시장 데이터, 소비자 수매 행태에 대한 데이터 등) 를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 또한 E-ABM을 가능케 하는 하나의 요인이 된다. 최근에는 또한 ABM 에 있어서 다차원의 패턴을 재생해 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지적이 호응을 얻고 있다 (Grimm et al. 2005). 복잡한 사회현상에 대한 데이터는 필연적으로 다-수준 (multi-level)의 성격을 띠게 된다. 예를 들어, 개인 차원에서의 행태, 개인들 간의 상호 작용의 행태, 개인들의 선택으로부터 귀결되는 사회적-집단적 차원에서의 패턴 모두가 중요한 것이다. 상위차원의 사회적 특징들을 재현해 내는 ABM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개인 차원에서의 관찰 가능한 주요 유형들을 재생해 내지 못한다면 충분한 설명력을 가진 것이라고 간주하기 힘들 것이다.
    본 연구는 E-ABM의 접근법을 채택하여, 실험적 데이터를 다 차원에서 재생해내는 ABM을 구성하고 그를 통해서 개인들의 유형, 그 유형에 따른 전략의 특징이 어떻게 사회적 네트워크와 협동의 상호진화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밝히고자 한다.
  • 색인어
  • 사회연결망, 중심성, 안정성, 효율성, 법, 규범, 제도, 공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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