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편 논문의 분야와 개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유통매체-지식의 상관성
이윤석, 「문자류집(文字類輯)에 대하여」, 열상고전연구 29, 열상고전연구회, 2009.6, 199~226면. : 이 논문은 시정에서 유통되었던 ...
다섯 편 논문의 분야와 개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유통매체-지식의 상관성
이윤석, 「문자류집(文字類輯)에 대하여」, 열상고전연구 29, 열상고전연구회, 2009.6, 199~226면. : 이 논문은 시정에서 유통되었던 지식에 대한 연구의 시발점이다. ‘책’에 대한 연구로서 이중 문자 체계가 통용되었던 당시 시정에 대한 논의를 용이하게 해 주었다. 이것은 소설을 구매하는 독자들과 유사한 독자들의 문화적 요구에 대한 연구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시정에서 유통되었던 책의 형성에 대한 연구로서 의미를 지닌다.
(2) 유통과 문화의 상관성
이윤석, 「문학연구자들의 <춘향전> 간행」, 열상고전연구 30, 열상고전연구회, 2009.12 : 이 논문은 특정 텍스트가 유통되었던 문화적 맥락에 대한 논의를 시도하였다. 20세기에 들어와 대중 독서물에서 고전으로 자리잡은 <춘향전>의 출판 경향과 변모의 문제를 초점화하였다.
(3) 유통과 독자의 상관성
이대형, 「19세기 장편소설 「하진양문록」의 대중적 변모」, 민족문학사연구 39, 민족문학사학회, 28~56면. : 이 논문은 시정에서 유통되었던 텍스트가 특정 독자 집단의 성향에서 벗어나는 현상을 이본 대조의 방법으로 밝혔다. 이것은 시정의 통속적 ‘대중’이 형성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4) 유통⋅서사⋅독자의 상관성
주형예, 「매체와 서사의 연관성으로 본 19세기 대중소설 시장의 성격」, 고소설연구 27, 한국고소설학회, 2009, 201~229면. : 이 논문에서는 기존 논의들에서 산발적으로 제기되었던 세책본과 방각본 시장의 총체적 밑그림을 그리려고 시도하였다. 매체의 차이가 서사적 차이를 가져오고, 이것은 독자와 시장의 조건을 반영하는 현상이라는 것을 텍스트 서사분석을 통해 밝혔다.
(5) 세책 유통의 실상
전상욱, 「세책 총 목록에 대한 연구」, 열상고전연구 30, 열상고전연구회, 2009.12. : 이 논문은 조선후기에서 근대초기에 이르는 시기 동안 방각본, 활판본과 더불어 고소설의 대표적인 상업적⋅대중적 유통의 중심에 있었던 세책본의 총 목록을 작성하고, 목록상에서 발견되는 세책의 특징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그 동안 알려져 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이 실제 세책으로 유통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