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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과 미국소설의 발생: 『공감의 권력』에 나타난 훈육의 정치학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건국과 미국소설의 발생: 『공감의 권력』에 나타난 훈육의 정치학 | 2009 년 | 손정희(중앙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661
선정년도 2009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1년 04월 2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1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글은 작품의 제목에서도 명시하듯이, ‘공감’이 어떤 의미이며, 어떤 힘을 갖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때 서간체 형식을 통해 공감이 형성되는 과정이 효과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을 살필 것이다. 아울러 서간체가 각기 다른 다양한 화자의 목소리를 통해 헤테로글로시아를 형성할 가능성을 내포하는 점도 분석될 것이다. 다음으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인물을 통해 공감의 힘이 국가 정체성의 형성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인물들을 "훈육"시키는 과정이 되기에 결국 이 작품에서 공감은 "권력"으로 작동함을 밝힘으로써, 결론적으로, 공감이 국가의 상상의 공동체의 기반이자 권력 생성의 근원이 되는 이중적 기능을 갖는다는 것을 조명한다.
  • 영문
  • This paper examines how sympathy works as an effective medium for producing a consensus between members of the nation in William Hill Brown's The Power of Sympathy(1789). Taking an epistolary form, the novel delineates the tragic story of Harrington and Harriot who nearly escapes an incestuous relationship because of their father's wrongdoing, but deeply shocked, Harriot loses her health and dies, and Harrington shoots himself. By warning about the dangers of seduction to the family, a microcosm of the nation, and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the female eduction, the novel emphasizes that the members of the new Republic need to educate themselves into proper citizens. On the other hand, through the multiple exchange of letters between the characters, a variety of perspectives presented by each letter-writer produces polyphonic heteroglossia in Bakhtin's term. However, as the title suggests, sympathy plays an important role in reconciling disparate standpoints of each letter-writer. Mrs. Holmes and Worthy represent a voice of proper citizens, and function as a center of sympathy and consensus between letter-writers. As a result, the process of producing sympathy turns out to be a process of enacting power through discipline in Foucauldian sense. Sympathy plays a double role in building a nation as 'an imagined community,' and exercising power over its citizens. It may be argued that this project of building a nation represented by the novel helps to enthrone The Power of Sympathy as the first American novel.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글은 작품의 제목에서도 명시하듯이, ‘공감’이 어떤 의미이며, 어떤 힘을 갖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때 서간체 형식을 통해 공감이 형성되는 과정이 효과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을 살필 것이다. 아울러 서간체가 각기 다른 다양한 화자의 목소리를 통해 헤테로글로시아를 형성할 가능성을 내포하는 점도 분석될 것이다. 다음으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인물을 통해 공감의 힘이 국가 정체성의 형성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인물들을 “훈육”시키는 과정이 되기에 결국 이 작품에서 공감은 “권력”으로 작동함을 밝힘으로써, 결론적으로, 공감이 국가의 상상의 공동체의 기반이자 권력 생성의 근원이 되는 이중적 기능을 갖는다는 것을 조명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다음의 몇 가지 측면으로 후속 연구에 활용할 것이다. 첫째, 기존 초기 미국소설 연구의 맥락에서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한 작품을 고찰함으로써 통시적·공시적 맥락 속에 작가를 보다 온당하게 위치시키기 위한 선행 연구로 활용하겠다. 둘째, 『공감의 권력』이후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당대의 다양한 초기 미국소설들과의 비교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젠더를 고려해서 여성 작가들이 쓴 유혹소설과의 비교 분석을 시도하기 위한 선행작업이 될 것이다. 한편 타일러(Royall Tyler)의 『알제의 포로』(The Algerine Captive 1797)나 1792년부터 1815년까지 개정, 증보되어 여러 차례 출판된 브래큰리지(Hugh Henry Brackenridge)의 『현대적 기사도』(Modern Chivalry)와 같은 피카레스크 형식의 소설, 또 챨스 브록든 브라운의 고딕 소설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소설의 발생과 국가 형성을 연관지운 기존의 평가를 보다 넓게 점검하는 연구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초국가주의적 담론의 최근 논의의 지평으로 논의를 확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확대해서 볼 때 미국소설의 범주에 들어올 수 있는, 미원주민과 유럽인, 또는 미국인과 기타 인종적 타자의 만남을 재현하고 있는 작품들이 속속 발굴되고 있는 현황이므로, 본 연구가 이들 작품으로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서 면밀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선행 작업이 되었다. 넷째, 본 연구는 초기 미국소설의 정치성 논쟁과 최근의 비평적 흐름의 재고를 통해, 초기 미국소설 에 대한 향후의 심화된 논의의 전망과 방향성을 계속적으로 추적하기 위한 기반 연구가 될 것이다. 다섯째, 초기 미국소설에 대한 논의가 국내의 영문학 계에서 아직 미흡한 현황이므로, 이 연구는 동 분야에 대한 후속 연구를 위한 토대 구축의 선도적인 작업이 될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는 ‘미국소설’이나 ‘미국문학과 문화’의 강의를 위해서도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학적 담론과 역사적 담론,’ ‘소설로 읽는 미국 역사’ 등의 다양한 주제와 연관되어서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강의를 계발하기 위한 토대 작업으로서도 의의를 갖는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미국문학의 지형도를 살펴보기 위한 저서와 교재의 일부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윌리엄 힐 브라운, 『공감의 권력』, 『아이라와 이사벨라』, 최초의 미국소설, 초기 미국소설, 건국, 국가 정체성, 미국 독립혁명, 공화주의 이데올로기, 자유주의, 정치성, 미학, 초국가적, 대서양횡단적, 권력, 공감, 훈육, 헤테로글로시아, 유혹, 성, 여성 교육, 교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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