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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미래 도시 문화 공간 구축을 위한 ‘도시 인문학’의 학문적 기반 심화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창의적 미래 도시 문화 공간 구축을 위한 ‘도시 인문학’의 학문적 기반 심화 연구 | 2009 년 | 김동윤(건국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305
선정년도 2009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1년 04월 2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1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의 연구문제와 주제의식은, 1) 창의적 도시 문화공간 구성을 위해 인문학 전통과 횡단의 세미오시스의 시각으로 도시를 바라보고 다양한 사유와 글쓰기를 시도하는 일이다. 2) 현대 도시 문제의 화두인 창조 도시론과 창조성을 분석하고 진정한 의미의 창의적인 도시문화공간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르그송의 창조적 운동성으로부터 영감을 길어오면서 창조적 사고가 바로 도시 문화공간 구성의 기반 인식론이라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 3) 들뢰즈의 기호론은 문학작품 분석을 통해 독창적인 도시문화기호학의 경지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보다 심도 있는 고찰이 요구된다. 파리라는 문화공간과 창조성을 ‘학습’이란 코드로 읽어낸 들뢰즈의 기호론은 도시문화공간과 인문적 텍스트 창조력과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예이다. 4) 창의적인 도시문화공간 연구는 기존의 ‘맞춤형’ 도시계획 모델에 대한 비판적 논의와 담론구성 작업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부단한 운동성으로 ‘매일매일’ 재구성되는 도시-텍스트 자체가 삶의 무한한 총체화(la configuration infinie)의 양식이므로, 경직된 형식주의나 구조주의적 도시론은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는 점이 도시인문학의 기반인식이다. 창의적 미래도시 문화공간은 우연과 뜻밖의 것들과 상상력에 의해 발현되는 창의성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연구는 도시문화공간을 다양한 생물의 생명이 잉태-약동-소멸하는 생태적 순환의 터전으로서 새롭게 생각하고 상상하고 재창조하는 작업이다. 생물학적 메타포를 사용한다면 문화공간은 활성 부식토(humus)와 같은 것이다. 5) 미래의 창의적인 도시는 도시민의 각자의 창의성과 가치, 비전으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다. 창의적인 도시의 핵심 개념이 문화이고 문화의 본질은 자발성, 다양성, 창조성, 삶의 가치, 개인과 공동체의 정체성 추구에 있다. 이에 대한 담론 구성은 전적으로 도시 인문학의 몫이 될 것이다
  • 영문
  • . This research aims essentially to study on how to create the cultural space on the perspective of human sciences. This problematic comes from the serious challenges that the modern cities face due to the rapid changes in divers aspects. In this context, we should re-think the urban area and re-conceptulize the city of the future, because the present urban concepts models mainly based on the scientifico-technologique models seem to be obsolete and loose the validity. In order to radically renew the way of urban matters, we should come up with more creative ideas as well as fresh concepts.
    For the present study, our approach should be essentially cross-disciplinarity (trans-disciplinary) in encompassing diverse disciplines coming from different academic fields. Thanks to this cross-disciplinarity, a new urban approach could become ultimately a autonomous discipline based on cultural and humanistic values deriving from the deep tradition of humanities.
    For this approach, the contempory European scholors's researches like Alain Bourdin, Fr. Ascher seem to be quite useful and accurate when providing a number of sharp views regarding to the megalopolis. They consider that the cities in the future would be full of incertainties as well as of unforeseeness. In this context, the urban theories characterized by scientific functionalism could loose their legitimity. Then we need to re-think the urban subject matters in a different way in order to create more cultual space where the citizens are able to enjoy their life and be happier.
    We define the creativity as an comprehensive dynamic force. In this sense, the key concepts that the modern thinkers like G. Deleuze, H. Bergson, R. Barthes provide us could contribute to reconceptualizing the creative cultural space. Especially Deleuze's philosophico-semiotic research shows an interesting exemple.
    In short, we are dealing with how to improve the uraban area for the culturally more creative space as well as for the better life of the citizens : this problematic position lead ultimately to re-conceptualize the city and to come up with new way of writing on the urban space through the cross-fertilizing approach.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도시’라는 주제를 인문학과 문화적 상상력의 관점에서 조명함으로서 삶의 질과 문화적 가치가 담보되는 문화공간 구성을 위한 창의적인 인문적 담론 개발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연구의 문제의식은 도시가 인간 문명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인들에게 도시는 구체적인 삶의 공간이란 점에 출발하였다. 연구 계획서에 언급한대로 ‘도시는 현대인들에게 태어나고 살아가는 고향이자, 삶의 의미와 행복을 일구는 삶의 터전’인 것이다.
    그러나 문화와 문명의 기록이자 생생한 삶의 피륙인 도시에 관한 연구가 주로 도시 공학, 도시계획학, 도시 행정 정책학 등 사회과학과 건축 토목 등 과학 기술 중심으로 다뤄져 왔다는 것이 연구수행자의 판단이었다. 특히 근자에는 국가 경쟁력의 차원에서 도시가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도시 브랜딩, 스페이스 마케팅 등 경영 경제적 측면에서 도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 연구수행자의 관점에서 볼 때 - 많은 경우 접근방식은 도식적이고 경성적이고 획일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보았다. 이런 맥락에서 연구자는 인류가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도시에 관해 보다 유연하고 '스마트'한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보았다.
    에드거 모랭이나 앤소니 기든스와 같은 사회학자들이 지적하듯이 급격한 생태계의 교란과 기후변화로 인해 이제 인류문명의 앞날이 매우 불투명해졌다. 게다가 2011년 3월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는, 체르노빌 사태로 빚어진 핵에너지 사용 안전문제 이후, 인간문명이 생태적 위기에 놓여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한 큰 사건이었다.
    연구자는 현재의 문명의 상태를, 부분적이고 일시적인 위기가 아니라,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위기의 상태로 인식하였다. 현대문명의 위기는 바로 현대 도시의 문제로 이어지고, 따라서 새로운 문명에 대한 기획과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자의 판단이었다.
    대부분 인류가 미래에 도시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도시의 문제는 바로 삶과 일상성, 그리고 현대문명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도시를 인문학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인문적 관점에서 도시의 중요성은 삶과 문화와 직결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공학적이고 경제, 마케팅의 관점에서만 도시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보다 인문학적 관점에서 구체적인 삶이 이뤄지는 터전으로서의 도시를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여기서 인문적 (인문과학적) 관점에서 도시를 접근하고 연구한다는 것은 도시에서 살아가고 삶을 이야기하는 행위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그에 대한 도시에 관한 담론을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달리 말하면 도시공간을 삶의 실존적 문제와 문화적 가치와 연관된 맥락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이러한 실존적이고 맥락적인 관점은 도시를 구체적으로 경험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파악하고 총체적 인문적 가치와 문화적 상상력으로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논자는 이전에 수행한 연구작업을 통해 이러한 작업을 '도시인문학'으로 명명한 바 있다. 물론 도시의 문제가 인문학에서 많이 다뤄진 것도 사실이나 그 경우 주로 문명사 문화사 등 주로 역사적 관점에서 연구되었다. 문학의 경우, 특히 19세기 도시의 발달 이후 소설에서 도시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연구수행자는 기존의 연구들이 단편적이고 분절적인 성격을 지닌다고 보았다. 따라서 - 연구계획서에 밝혔듯이 - 문(文) 사(史) 철(哲) 등 기본적인 '인문학의 관점과 시적 생태적 상상력을 재맥락화하는 작업이 요구된다고 보았다. 이는 도시공간이 ‘인간적 삶의 조건과 정신적 문화적 가치, 행복, 삶의 의미, 민주공동체 등 인문적 삶의 총체적 가치’와 ‘공생공락의 삶(conviviality)’이라는 창의적이고 문화적인 차원에서 새롭게 조명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계획은 온축된 인문적 지식과 기호학과 같은 새로운 인문학을 통해 도시라는 대상을 적극적으로 주제화, 담론화하는 것이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미 연구계획서에서 밝혔듯이 본 연구 결과의 학문적 기대효과와 사회적 기여도를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1) 첫째, 연구자는 미래의 도시 담론이 기존의 경성적 정량적 도시담론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문학적 통섭을 기반으로 한 도시 공간 연구를 학제간의 융합학문으로 격상시킬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연구자는 이러한 당초의 연구의 취지와 입장을 견지하려고 하였고, 창의적인 문화공간 구성을 위한 도시인문학의 '에피스테메'에 관한 부분도 많이 정리되었다고 본다. 연구자는 도시 인문학의 정립에 필요한 학문적 정당성, 타당한 접근 방법론 등을 모색하려고 하였다, 창의적인 미래 도시 인문학의 심화연구는 기존의 인문과학은 물론 인문지리, 미학, 문화기호학, 건축학, 공간디자인 등의 주요 개념과 담론들을 횡단적이고 융합적으로 접근함으로서 기존의 인문학을 문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 본 연구는 21세기 문명과 현대 도시가 위기를 맞고 급변하는 상황에서 근본적으로 도시에서의 삶의 본질적인 문제와 이와 직결된 창의적인 문화와 공간에 관한 성찰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근본적으로 미래 도시에서의 거주가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삶의 실존적 차원과 관계한다. 따라서 도시에 관한 인문적 글쓰기의 한 시도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현대와 미래 도시에 관한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시각은 문명의 현상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기반 학문으로 자리잡는데 본 연구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3) 본 연구는 도시 행정과 정책, 도시계획, 공공 디자인, 스페이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창의적 문화공간 구성에 관한 인문적 담론의 한 예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횡단적 상상력의 글쓰기는 보다 진정한 의미에서 창조적인 공간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오늘날 모든 것이 시장의 논리에 의해 작동되는 현실에서 도시에 관한 인문적 성찰은 창조적 문화공간에 기초적인 인식과 미래 비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4) 앞선 연구계획서에서 밝혔듯이, 본 연구는 미래의 도시문화 공간에 관한 창의적인 실무전문 집단의 양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고부가가치 직업군인‘콘셉트 문화 공간 디자이너’와 같은 실무형 전문가 집단의 육성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미 문화관광 산업은 국가와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의 성장동력이자 전략적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수준 높은 삶의 질과 경쟁력있는 도시들은 대부분 유럽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럽의 도시들은 대부분 문화도시이고 관광산업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광과 여행이 전지구적 현상으로 자리잡고, FTA가 보편화되는 시점에서 문화관광의 경쟁력은 바로 도시의 문화적 경쟁력이다. 이를 위해‘창의적인 콘셉트 문화 디자이너'의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이 필요하고 그 가운데 핵심 역량은 바로 도시 문화공간의 '리터러시'인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도시 리터러시의 한 예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5) 본 연구는 21세기 한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인 문화 서비스 산업에 종사할 '도시문화 엔지니어’, '문화콘텐츠 기획자' 들의 기본 소양교육을 위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도시 문화의 트랜드 - 헬스 케어, 여가, 웰빙, 음식, 휴(休)테크, 도시 이야기 스토리텔링 등 - 를 정확히 읽어 내고 기획하는 능력이 점점 더 요구되고 있는 마당에 본 연구는 이에 관한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의 일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 본 연구는 도시 마케팅, 도시 건축 도시 공공 디자인 분야와 학제간의 학문적 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도시인문학, 창의적 미래도시, 문화공간, 세렌디피티, 기호, 문화생태계, 인문학, 창조도시, 창조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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