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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사몽유록> 국문본의 유통 양상과 수용 층위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 lt;금화사몽유록& gt; 국문본의 유통 양상과 수용 층위 | 2009 년 | 김정녀(단국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380
선정년도 2009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1년 04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1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 과제는 <금화사몽유록(金華寺夢遊錄)> 국문본 37종(한글 필사본 30종, 한글 활자본 7종)을 대상으로 그 유통의 양상과 수용 층위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금화사몽유록>에 대한 연구는 주로 한문본 이본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현재 45종의 한문본이 전하고 있고, 원작이 한문으로 창작되었으므로 이는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국문본 역시 한문본에 버금가는 이본 수를 거느리며 유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문본 이본의 현황과 자료적 특징에 대한 관심은 매우 적었다. 수많은 한글 필사본이 유통되었고, 활자본으로도 거듭 출판되었으나 한문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단하면서 이에 대한 별다른 고찰을 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금화사몽유록> 이본 수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문본의 유통 양상과 제반 특질을 두루 고찰하여 수용사적 측면에서 한문본과 어떤 층차를 보이는지를 구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였다. 첫째, <금화사몽유록> 국문본의 현황과 특성을 밝힘으로써 이본 변이의 양상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둘째, 한문본과 국문본과의 대비를 통해 한문본에서 국문본으로의 번역 양상과 한문본 이본 파생에 영향을 미친 국문본의 존재를 밝힘으로써 <금화사몽유록>의 이본 간의 관련 양상을 조망하고자 하였다. 셋째, 국문본 이본의 내용적 특질을 고찰함으로써 한문본과는 대비되는 국문본 독자층의 역사의식 및 주제의식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국문본 수용의 층위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넷째, 몽유록 유형 가운데 한문본과 국문본이 공존하는 작품들에까지 논의를 확대하여 몽유록의 창작과 향유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초 자료 33종에 대한 정리를 우선적으로 수행하였다. 각 이본의 자료적 형태를 재검토하는 한편 목록으로만 확인된 자료들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과정에서 한글 필사본 4종과 한문 필사본 6종의 기초 자료를 추가로 더 수집하였다. 추가로 확보한 자료를 포함하여 총 37종의 국문본을 대상으로 이본을 계열화하고, 연구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엄선하여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 대상 자료들을 정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세부 연구 테마를 도출해내었다. (1) <금화사몽유록> 국문본의 이본 현황과 계열 (2) <금화사몽유록> 국문본의 번역 양상과 특징 (3) <금화사몽유록> 국문본의 수용 층위와 그 의미. 이상의 테마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국문본 이본은 최소 다섯 계열로 나뉘어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들 가운데는 추후 자료 검토가 완료되면 좀 더 세부적인 계열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문본 이본의 계열별 현황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되면 이본 간의 계보 파악도 가능하다. 국문본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母本을 찾고, 한문본이 국문본으로 번역되면서 보이는 번역상의 특징을 고찰하는 작업은 국문본 이본이 지니는 자료적 가치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아울러 국문본 <금화사몽유록>을 향유한 독자층의 수용 맥락을 ‘지식의 저장 및 전달’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이상의 연구는 몽유록의 창작과 향유, 문학적 기능에 대한 새로운 논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 영문
  • This study is aimed at uncovering something new about distribution aspects and acceptance levels of the 37 kinds of <Geumhwasamongyurok> written by Korean characters(Hangeul)(38 manuscripts and 7 printed books). In the meantime, <Geumhwasamongyurok> has been studied with the different versions written by Chinese characters as the central figure. As now, the 45 kinds of <Geumhwasamongyurok> written by Chinese characters are handed down and the original version was written by the Chinese characters, it wouldn't be surprised. But in spite that the various versions written by Hangeul had distributed to come close to the versions written by Chinese characters, the interests on present conditions and material characteristics of the various Hangeul versions are very little. While many Hangeul manuscripts had distributed and the printed books had been published repeatedly, these versions are prejudged as not being different from the version written by Chinese characters and are not studied. In this study, through investigating the aspects of distribution and many characteristics about <Geumhwasamongyurok> written by Korean characters(Hangeul), I try to bring light on the differences between the versions written by Chinese characters and the hangeul versions from the acceptance history view points.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four. First, I investigated the aspects of various versions through surveying the current conditions and properties of <Geumhwasamongyurok> written by Korean characters(Hangeul). Second, I researched the relation between various versions written by Chinese characters and <Geumhwasamongyurok> written by Korean characters(Hangeul), through comparing two kinds of versions. Two versions are influenced each other during translation. Third, researching the properties of the Hangeul versions' contents, I clarified the historical consciousness and subject consciousness of the Hangeul versions, compared to the versions written by Chinese characters. And on the basis of these, I surveyed the acceptance levels of Hangeul versions. Fourth, I expanded the study to other works that coexisted Hangeul versions and versions written by Chinese characters and thenI tried to suppose the new clues for the creation and enjoyment of Mongyurok.
    To achieve these goals, first I arranged the 33 basic data. I reconsidered the data forms of the various versions and tried to collect the virtual versions identified by list. In the process, I collected 4 Hangeul manuscripts and 6 manuscripts written by Chinese characters. Including newly collected materials, I arranged systematically 37 Hangeul versions, selected the valuable materials and made use of these materials in the study.
    Through these studies, I extracted the study themes. (1) the current condition and the affiliation of various Hangeul versions of <Geumhwasamongyurok> (2) The translation aspects and properties of various Hangeul versions of <Geumhwasamongyurok> (3) The acceptance levels and meaning of various Hangeul versions of <Geumhwasamongyurok>. As a result of studying these themes, I identified at least 5 affiliations of Hangeul versions of <Geumhwasamongyurok>. After surveying more data, the detail classifications will be possible. After investigating the classification situation of Hangeul versions of <Geumhwasamongyurok>, understanding the genealogy of various Hangeul versions will be possible, too. These works, that find the original version influencing to the Hangeul versions and survey the properties of the translation, deserve in showing the worth of the materials. Furthermore, I researched the readers' acceptance context of Hangeul versions of <Geumhwasamongyurok> from 'the storage and conveyance of the knowledge' viewpoints. This study has significances in suggesting the new viewpoint about the creation, enjoyment and the literary function of Mongyurok.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 과제는 <금화사몽유록(金華寺夢遊錄)> 국문본 37종(한글 필사본 30종, 한글 활자본 7종)을 대상으로 그 유통의 양상과 수용 층위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금화사몽유록>에 대한 연구는 주로 한문본 이본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현재 45종의 한문본이 전하고 있고, 원작이 한문으로 창작되었으므로 이는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국문본 역시 한문본에 버금가는 이본 수를 거느리며 유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문본 이본의 현황과 자료적 특징에 대한 관심은 매우 적었다. 수많은 한글 필사본이 유통되었고, 활자본으로도 거듭 출판되었으나 한문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단하면서 이에 대한 별다른 고찰을 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금화사몽유록> 이본 수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문본의 유통 양상과 제반 특질을 두루 고찰하여 수용사적 측면에서 한문본과 어떤 층차를 보이는지를 구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였다. 첫째, <금화사몽유록> 국문본의 현황과 특성을 밝힘으로써 이본 변이의 양상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둘째, 한문본과 국문본과의 대비를 통해 한문본에서 국문본으로의 번역 양상과 한문본 이본 파생에 영향을 미친 국문본의 존재를 밝힘으로써 <금화사몽유록>의 이본 간의 관련 양상을 조망하고자 하였다. 셋째, 국문본 이본의 내용적 특질을 고찰함으로써 한문본과는 대비되는 국문본 독자층의 역사의식 및 주제의식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국문본 수용의 층위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넷째, 몽유록 유형 가운데 한문본과 국문본이 공존하는 작품들에까지 논의를 확대하여 몽유록의 창작과 향유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초 자료 33종에 대한 정리를 우선적으로 수행하였다. 각 이본의 자료적 형태를 재검토하는 한편 목록으로만 확인된 자료들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과정에서 한글 필사본 4종과 한문 필사본 6종의 기초 자료를 추가로 더 수집하였다. 추가로 확보한 자료를 포함하여 총 37종의 국문본을 대상으로 이본을 계열화하고, 연구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엄선하여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 대상 자료들을 정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세부 연구 테마를 도출해내었다. (1) <금화사몽유록> 국문본의 이본 현황과 계열 (2) <금화사몽유록> 국문본의 번역 양상과 특징 (3) <금화사몽유록> 국문본의 수용 층위와 그 의미. 이상의 테마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국문본 이본은 최소 다섯 계열로 나뉘어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국문본 이본의 계열별 현황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되면 이본 간의 계보 파악도 가능하다. 국문본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母本을 찾고, 한문본이 국문본으로 번역되면서 보이는 번역상의 특징을 고찰하는 작업은 국문본 이본이 지니는 자료적 가치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아울러 국문본 <금화사몽유록>을 향유한 독자층의 수용 맥락을 ‘지식의 저장 및 전달’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이상의 연구는 몽유록의 창작과 향유, 문학적 기능에 대한 새로운 논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에서 활용하고 있는 <금화사몽유록> 국문본 이본은 총 37종(한글 필사본 30종, 한글 활자본 7종)이다. 이들 자료를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연구 방향을 설정하였다. (1) 첫째, <금화사몽유록> 국문본의 이본 현황과 계열에 대한 연구 - 기존에 한문본을 중심으로 한 이본 연구에서는 <금화사몽유록>의 이본을 세 계열로 나누었는데, 국문본 자료의 검토 결과 최소 다섯 개의 계열로 나눠볼 수 있다. 첫 번째 계열은 서사 단락의 누락이 없는 한문본 <金華寺夢遊錄>(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을 번역한 계열이다. 두 번째 계열은 서사 단락의 변개를 보이고 있는 이본들로 한문본 <金華寺夢遊錄>(일본 천리대 소장본)을 번역한 계열이다. 세 번째 계열은 ‘명태조’와 관련한 서사 단락이 첨가, 부연된 이본들로 한문본 <金山寺創業宴記>(고려대도서관 소장본)를 번역한 계열이다. 네 번째 계열은 서사 전개상 다른 이본들에는 없는 ‘민간설화’와 ‘민간신앙’ 등이 대거 활용된 이본들로 대표적인 이본으로는 <금산몽유록>(박순호 소장본)이 있다. 다섯 번째 계열은 활자본 이본들로 유통의 형태면에서 필사본 이본들과는 층위가 다르므로 계열을 달리하여 살폈다. (2) 둘째, <금화사몽유록> 국문본의 번역 양상과 특징에 대한 연구 - 국문본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母本을 찾고, 한문본이 국문본으로 번역되면서 어떤 번역상의 특징들을 보이는지 고찰하는 것은 국문본 이본이 지니는 자료적 가치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다. 국문본의 번역 양상에 대한 논의는 단순히 直譯이냐 意譯이냐와 같은 번역의 원칙과 수준에 대한 연구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 번역은 서로 다른 언어적 구조와 유통 환경의 변화로 인해 원작과는 다른 의미적 기호들을 생산해낸다. 국문본 번역자의 번역 태도만이 아니라 독자층의 성향과 세계관이 개입되기 때문에 국문본 <금화사몽유록>의 독자적인 특징을 더욱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3) 셋째, <금화사몽유록> 국문본의 수용 층위와 그 의미에 대한 연구 - <금화사몽유록>은 여타의 통속적 대중소설과는 그 성격을 달리하는 작품이다. 이른바 풍부한 역사적 배경 지식이나 문예문을 감상할 수 있는 식견이 있는 독자층이 아니면 향유할 수 없는 고급 독서물에 해당한다. 작자의 역사의식과 현실인식을 우의적으로 형상화한 몽유록 작품이 국문으로 번역되어 인기리에 유통된 데에는 국문 독자층의 기호에 부합하는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의 나열과 배치, 이들에 대한 논평과 반론으로 전개되는 <금화사몽유록>은 중국 역사에 대한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적합한 작품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식의 저장 및 전달’의 맥락에서 <금화사몽유록>의 수용 의미를 파악하고 연구하였다.
    이상과 같이 수행한 본 연구는 그동안 연구 대상에서 소홀히 다루어졌던 <금화사몽유록> 국문본 자료 활용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국문본과 한문본과의 대비를 통해 국문본 이본의 계열을 파악하는 한편 유통의 양상과 수용 층위를 폭넓게 고찰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사적 의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몽유록 유형에서 ‘변두리 자료’ 정도로 인식되어온 국문본 자료를 활용하여 연구의 새 지평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몽유록에 대한 연구의 심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몽유록의 창작과 번역, 유통, 문학적 기능에 관한 폭넓은 연구를 통해 이 방면의 학문적, 교육적 진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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