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사업체 수에서 87.9%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조직화에 대하여 그들이 느끼고, 또한 실제적인 성공에 있어서 창업가정신들이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불황과 경영난으로 이중의 고 ...
본 연구는 국내사업체 수에서 87.9%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조직화에 대하여 그들이 느끼고, 또한 실제적인 성공에 있어서 창업가정신들이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불황과 경영난으로 이중의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영혁신을 위한 돌파구로서 조직화, 협업화, 공동브랜드의 세 가지 경영전략 검정에 초점을 두고, 구조 관계적 관점에서 소상공인들의 경영혁신과 창업성공을 직접적으로 유발하거나 매개하는 변수들을 조직화 요인차원에서 필요성과 요구성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창업가정신을 혁신성, 위험감수성, 진취성 3가지 특성으로 구분하고, 그리고 이들이 최종적으로 경영하는 사업체에 대하여 어떠한 성과를 미치는지에 대하여 알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소상공인의 창업가정신, 조직화, 단체별 특성에 따라서 조직화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화 태도와 기타 매개변수를 통하여 경영성과를 유발하는 핵심적인 요소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과학적인 경영과 상호시너지 극대화가 시급하게 필요한 소상공인 단체들에게, 유형별 조직화 활동을 대하여 정부의 지원정책을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리라고 보여진다.
연구의 분석 방법에서도 소상공인 창업가 정신에 대하여, 창업성공이라는 종속변수에 대하여 조직화 인지와 태도에 관한 독립변수들의 상관관계를 실증적으로 파악함과 동시에 향후 이를 기초로 한 소상공인 조직화 모델발의 전략적 시사점을 찾아내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분석방법도 소상공인의 이분적인 사고방식으로 창업성공과 창업실패를 쉽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연구에서는 소상공인의 창업가 정신과 조직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국내 최초로 한국적 상황에서 소상공인 창업가 정신을 혁신성, 위험감수성, 진취성 세가지로 규명하고, 이에 대비한 조직화 형태를 4가지로 선정하여 이에 대한 실증적인 지원효과와 애로사항을 규명하였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화 형태를 선정한 결과 프랜차이즈, 공동브랜드, 업종별 협회와 시군구에 등록된 상인회로 구분하였다. 연구 결과 창업가 정신과 관련해서는 경영 애로를 가장 느끼는 조직화 형태는 시·군·구 등록상인회, 업종별 협회, 프랜차이즈, 공동브랜드 순으로 나왔다. 즉 애로사항으로 가장 많은 고통을 받는 것은 상인회 조직이며, 애로사항에 대한 반응이 가장 적은 것은 공동 브랜드로 나왔다. 이는 상인회의 대부분이 전국의 1,550개의 재래시장과 상점가에 속하여 있으며, 이들 재래시장이 처한 환경과 무관하지 않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 자영업의 경영혁신 방안으로 나온 공동브랜드는 경영애로 반응이 가장 적다고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향후 소상공인들에게도 브랜드 의식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가장 시사점 있는 연구결과라 할 수 있다.
셋째, 창업가 정신과 관련한 조직화 경쟁력 수준에서는 시·군·구 등록상인회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등록상인회는 프랜차이즈와 공동브랜드에 비하여 부(-)값이 나타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 협회와 공동브랜드도 역시 프랜차이즈에 비하여 부(-)값이 나타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살펴 볼 때 조직화에서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시·군·구 등록상인회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정부에서는 향후 이에 대한 지원 정책이 시급함을 알 수 있는 연구결과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