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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러시아에서의 제노포비아와 종교: 러시아 정교회의 배타성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현대 러시아에서의 제노포비아와 종교: 러시아 정교회의 배타성을 중심으로 | 2008 년 | 신동혁(국민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475
선정년도 2008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0년 04월 1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0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종교적 배타성이 제노포비아 형성과 심화에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소련붕괴 이후 러시아에서 제노포비아 현상이 빠르게 확산 및 심화되고 있는 원인을 종교-국가, 종교-사회관계 그리고 종교의 사회적 태도라는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구체적으로 1997년 <신종교법> 제정으로 실질적 ‘국교(國敎)’의 위치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의 타종교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국가 종교정책, 지방권력기관, 언론과 교육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와 그것이 러시아 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현대 러시아에서는 정교회 혹은 정교도가 아니라는 이유로 정교회, 제도, 국가권력, 교육, 언론에 의해 여러 가지 차별을 받고 있거나 받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며 그러한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러시아 사회에서 ‘섹트(секта)’란 용어의 사용이 늘고 있다는 것이 그러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한다. 러시아 사회에서 섹트로 낙인찍힌다는 것은 러시아에서 함께 살 수 없다는, 러시아에 동화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의미는 정교회, 언론에 의해 끊임없이 확대 및 재생산되고 있으며 국가권력기관의 감시 및 통제로 표현되고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섹트’란 용어는 소비에트 시기 ‘인민의 적(враг народа)’ 혹은 17세기 ‘이단자(еритик)’라는 용어에 비교될 수 있다. 이렇듯 현대 러시아 사회에서 ‘섹트’라는 단어는 종교적 의미를 넘어 ‘우리(свои)’와 ‘타자(чужие)’를 구분하는 용어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종교라는 것이 종종 민족이나 인종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점이다. 종교하면 떠 올리는 민족이나 인종이 있는가 하면 반대의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즉 종교적 차별이 민족적, 인종적 차별을 유발 및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러시아에서의 종교적 제노포비아에 대한 이해는 러시아의 제노포비현상을 연구하는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다.
  • 영문
  • This research, in terms of that religious exclusivity could be an important cause of formation and deepening of xenophobia, investigated xenophobia's phenomenon rapidly spreading and deepening in contemporary Russia in next point of views: religion-state, religion- society relations and social attitude of religion in Russia after Soviet Union's collapse Concretely, the Russian Orthodox Church(ROC) became real 'state-religion' by enacting the <New Religious Law>(1997) in Russia. Therefore, analyzed how ROC's attitude to other religions influences on state religious policy, local government, mass media and education. Also, analyzed how it influences on Russian society. As a result, because of non-orthodox church or non-orthodox believer in contemporary Russia, they could be treated discriminatingly by ROC, institution, state power, education, mass media. Also, it is difficult to predict that the situation could be improved. Specially, the increase of 'sect' terminology's use on Russia society makes have such contradictory perspective. On Russia society if somebody is branded as a sectarian, it means that he(she) can not domesticate and be assimilated in Russia. These meaning is snowballing by ROC and mass media. On the other side, it is expressed with watch and control of the administrative machinery of a state. In this point of view, 'sect' terminology can be compared in terminology of Soviet period 'People's enemy' or 17th century 'Heretic'. In other words, in contemporary Russia word 'sect', passes over religious meaning, differentiates between 'we' and 'they'. Furthermore, it is called that religion is often closely linked with nation or ethnic. For example, a specific religion could recall a specific nation or ethnic, and there is opposite case. That is, the religious distinction has a possibility to cause ethnic, racial discrimination. In conclusion, understanding about religious xenophobia could be an important element to study xenophobia's phenomenon in contemporary Russi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종교적 배타성이 제노포비아 형성과 심화에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소련붕괴 이후 러시아에서 제노포비아 현상이 빠르게 확산 및 심화되고 있는 원인을 종교-국가, 종교-사회관계 그리고 종교의 사회적 태도라는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구체적으로 1997년 <신종교법> 제정으로 실질적 ‘국교(國敎)’의 위치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의 타종교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국가 종교정책, 지방권력기관, 언론과 교육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와 그것이 러시아 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현대 러시아에서는 정교회 혹은 정교도가 아니라는 이유로 정교회, 제도, 국가권력, 교육, 언론에 의해 여러 가지 차별을 받고 있거나 받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며 그러한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러시아 사회에서 ‘섹트(секта)’란 용어의 사용이 늘고 있다는 것이 그러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한다. 러시아 사회에서 섹트로 낙인찍힌다는 것은 러시아에서 함께 살 수 없다는, 러시아에 동화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의미는 정교회, 언론에 의해 끊임없이 확대 및 재생산되고 있으며 국가권력기관의 감시 및 통제로 표현되고 있다. 이렇듯 현대 러시아 사회에서 ‘섹트’라는 단어는 종교적 의미를 넘어 ‘우리(свои)’와 ‘타자(чужие)’를 구분하는 용어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종교라는 것이 종종 민족이나 인종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점이다. 종교하면 떠 올리는 민족이나 인종이 있는가 하면 반대의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즉 종교적 차별이 민족적, 인종적 차별을 유발 및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
    소련붕괴 이후 서서히 나타나다가 1990년 후반부터 심화된 현대러시아에서의 제노포비아 현상연구는 기존 서방연구에서 주를 이루었던 인종적 측면 외에 종교적(종교적 제노포비아라는) 관점에서 연구될 때 종합적이며 심층적인 연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문적 활용]
    첫째, 본 연구는 기존의 선행연구가 의존해 온 2차 자료의 한계를 인터뷰 등 현지조사를 통해 보완하였으며 정교회지도부-정교근본주의자간의 관계는 물론 정교(政敎) 관계와 정교회의 사회적 태도(배타성)가 러시아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고찰함으로써 러시아에서 제노포비아 확산 및 심화의 원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둘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아직도 미흡한 러시아에서 제노포비아 현상 연구에 대한 지평을 넓혔을 것으로 본다. 특히 본 연구는 기존의 서유럽 중심의 제노포비아 연구전통만으로는 러시아에서 제노포비아 현상을 제대로 고찰할 수 없음을 보여줌으로써 러시아에서 제노포비아 현상에 대한 보다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이해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사회적 활용]
    첫째, 소련 붕괴 이후 시작된 러시아에서의 제노포비아 현상과 그로 인한 피해사례는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동안의 피해사례에는 한국인도 포함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에서의 제노포비아 문제는 인종주의, 민족주의 외에도 러시아 정교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이해함으로써, 현재는 물론 향후 러시아 사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은 러시아인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볼쇼이 극장에 대한 후원을 비롯하여 각종 문화 및 체육행사를 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보다 심층적으로 러시아 사회를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본 연구는 이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둘째, 러시아에서의 제노포비아 문제는 외국인 100만 명 시대의 다문화, 다종교 사회로 가고 있는 한국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 내에서도 외국인불법체류자가 증가하고 범죄가 늘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소규모이지만 反외국인 단체가 잇달아 결성되고 있다. 이 외에도 인터넷 사이트에는 "네오나치나 스킨헤드 같은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종교적 배타성 문제는 1998년 ‘대웅전 훼불사건’에서 보여주듯이 국내에서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제노포비아 문제는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데 본 연구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 색인어
  • 러시아 연방, 러시아 정교회, 러시아 정교 근본주의, 갈등이론, 종교갈등론, 제노포비아, 극우세력, 정교관계, 반서구주의, 섹트, 신흥종교, 스킨헤드, 신종교법, 제도적 제노포비아, 법적 제노포비아, 반극단주의법, 종교교육 Russian Federation, Russian Orthodox Church, Russian Orthodox, Fundamentalism, conflict theory, religious conflict theory, Xenophobia, ultrarightist organization, state-church relations, antiwesternism, sect, new religion, skinhead, religious law, institutional xenophobia, legal xenophobia, law on counteraction to extremism, religious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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