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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연행적 변화로 나타나는 굿음악 양식의 혼합양상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사회적 연행적 변화로 나타나는 굿음악 양식의 혼합양상 연구 | 2008 년 | 박미경(계명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G00005
선정년도 2008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0년 04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0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한국사회의 사회적 연행적 변화로 나타나는 굿음악 양식의 혼합양상을 살펴본 이 연구는 그 변화에 따라 굿 연행전통이, 특히 세습무의 의식전통이 전통적 양식의 수월성의 정점에서 소멸되어갔음을 보여주었다. 굿전통의 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은 문화예술로서의 굿을 부각시키면서 연행전통만을 살렸으며, 재현한 굿, 문화재로서의 굿, 축제로 들어간 굿 등으로 굿연행의 다각화 현상을 야기하였다. 다각화된 문맥에서 이루어진 굿연행은 점차로 탈지역화, 탈 독점화, 탈 장르화로 나아갔을 뿐만 아니라, 굿음악은 다각화된 현장에 맞도록 적응된 양식으로, 예를 들어 공연장과 축제에서는 번안양식으로 유연하게 짜이거나, 퓨전양식과 새로운 음악만들기로 나타났다. 그러한 다각화된 현상의 끝에는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는 새로운 기능,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진로까지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굿음악의 자원화 방향은 한걸음 더 전진하였으며, 그 걸음은 굿 연행 전통의 해체와 원형으로서의 정체성 논의로 전개될 가능성도 드러났다.
    한국사회에서 굿연행 전통의 이러한 흥미있는 전개는 물론 세계화 추세와 맞물려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고 문화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그에 대한 정부지원을 강화시키고 있는 21세기 현단계를 반영한다. 우리 사회에서 이제 문화와 예술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개념들이 많이 무너지고 있다. 여기에 무엇보다도 강하게 드러나는 지향성이 있다면, 그것은 대중화, 다양성, 창의성이다. 고도의 숙련성에 대해 우리가 가졌던 취향이 주변화되고 창의성을 모색하는 이질적인 것들의 과감한 어쩌면 혼란스러운 섞음도 나타난다. 굿음악에 나타난 혼합양상도 어쩔 수 없이 이러한 배경에서 바라봐야만 할 것이다.
  • 영문
  • Study of Fusion Phenomenon of Kut Ritual Music Styl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한국사회의 사회적 연행적 변화로 나타나는 굿음악 양식의 혼합양상을 살펴본 이 연구는 그 변화에 따라 굿 연행전통이, 특히 세습무의 의식전통이 전통적 양식의 수월성의 정점에서 소멸되어갔음을 보여주었다. 굿전통의 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은 문화예술로서의 굿을 부각시키면서 연행전통만을 살렸으며, 재현한 굿, 문화재로서의 굿, 축제로 들어간 굿 등으로 굿연행의 다각화 현상을 야기하였다. 다각화된 문맥에서 이루어진 굿연행은 점차로 탈지역화, 탈 독점화, 탈 장르화로 나아갔을 뿐만 아니라, 굿음악은 다각화된 현장에 맞도록 적응된 양식으로, 예를 들어 공연장과 축제에서는 번안양식으로 유연하게 짜이거나, 퓨전양식과 새로운 음악만들기로 나타났다. 그러한 다각화된 현상의 끝에는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는 새로운 기능,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진로까지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굿음악의 자원화 방향은 한걸음 더 전진하였으며, 그 걸음은 굿 연행 전통의 해체와 원형으로서의 정체성 논의로 전개될 가능성도 드러났다.
    한국사회에서 굿연행 전통의 이러한 흥미있는 전개는 물론 세계화 추세와 맞물려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고 문화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그에 대한 정부지원을 강화시키고 있는 21세기 현단계를 반영한다. 우리 사회에서 이제 문화와 예술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개념들이 많이 무너지고 있다. 여기에 무엇보다도 강하게 드러나는 지향성이 있다면, 그것은 대중화, 다양성, 창의성이다. 고도의 숙련성에 대해 우리가 가졌던 취향이 주변화되고 창의성을 모색하는 이질적인 것들의 과감한 어쩌면 혼란스러운 섞음도 나타난다. 굿음악에 나타난 혼합양상도 어쩔 수 없이 이러한 배경에서 바라봐야만 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사회적 연행적 변화로 나타나는 굿음악 양식의 혼합양상을 연구하고, 그 연계성을 살펴보는 일은 굿음악 자체를 이해하기 위한 또 다른 방식이다. 굿음악은 박물화된 음악으로 보호받고 전승되는 장르가 아니라 아직 현장에서 굿을 연행하는 데 필수적이고 기능적인 음악이므로, 한 시점의 한 장소에서의 기록에 대한 분석으로는 굿음악을 충분히 접근했다고는 할 수 없다. 굿음악은 그것이 연행되는 매 장소 매 순간마다 변하는 역동성을 가진 음악장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변화하는 음악으로서 굿음악을 접근할 때 그 진수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씻김굿을 접근하는 어떠한 다른 방법 보다도, 변화과정과 그 요인을 연구하면서 양식을 살펴보는 이 방법이 굿음악 자체에 대한 역동적인 실체로서의 충실한 그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는 한국의 전통사회에서 전형화된 씻김굿 자체에 대한 이해를 얻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 연구자료는 다른 음악장르와의 관련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굿연행 중에 다른 음악이 연주되는 상황, 굿음악이 무대의 한 프로그램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다른 음악장르나 예술에 주는 영향, 음악가로서의 당골이 다른 장르의 음악을 접촉하면서 생기는 양식적 변화 등을 살펴보는 것은 음악의 다양한 장르들이 어떻게 역동적으로 관련되는가를 알 수 있게 한다.
    이 연구결과는 전반적으로 서양화 현대화된 한국음악문화에서 전통을 지키려고 시도하면서 채용한 여러 가지 방법론에 대한 점검과 비판의 잣대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전국적으로 그리고 지방마다 지정하는 무형문화재는 진정 전통을 보호하는 것인가. 권위있고 순수한 옛것만을 발굴하려는 목표를 가진 전국민속대회는 어느 정도의 목표수정이 필요하지는 않는가. 이러한 쟁점들은 우리가 전통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변화과정이 무엇인지, 그 요인이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접근하면서 다시 숙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선행연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결과를 새로운 접근법으로 조명하려는 데에서 연구주제나 방법의 획일성을 벗어나는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하는 논문이 될 것이다. 또한 기존 연구의 재평가의 역할도 이 논문이 이행하게 됨으로서 새로운 방법론적 모델이 될 것이다. 현장조사한 녹음녹화 자료, 면담 자료들은 미래학술적 연구의 토대가 될 것이며, 마지막작업인 분석자료의 개발과 분석결과를 담은 논문은 굿음악분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국악 전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는 학문적 모델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연구의 방법론과 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악분석전문가를 키우는 대학원에서 필독서로 쓰일 것이다. 서양의 종족음악학에서도 정적인 대상으로서 접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음악 변화의 과정과 문화접변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계에 하나의 흥미롭고 의미있는 사례연구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굿, 별신굿, 씻김굿, 굿연행의 변화양상, 굿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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