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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55711&local_id=10086049
예수의 재판(누가복음 22:66-23:25)과 누가공동체의 인종적 갈등 - ‘불가피성의 심리의 기제(機制)’를 중심으로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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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2014S1A5A8019890
Year(selected) 201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17년 10월 31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17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본 연구의 목적은 누가복음서의 예수께서 십자가상에서 남긴 말씀 중에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a)라는 구절이 누가의 재판단락과 함께 사회과학적 성서해석의 전망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 가를 고찰하는 데 있다. 누가기자는 누가공동체가 점차 확장되어 갔고 다양한 그룹의 멤버들이 유입되어 들어옴에 따라 과거의 예수의 죽음에 대한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 계층이나 부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대하여 누가공동체 내부에서는 이 문제로 인한 갈등이 가속화됨에 따라 점차 소수의 불일치가 계층의 그룹별로, 나중에는 인종별로 그룹이 나뉘어 수용적인 그룹과 비수용적인 그룹으로 구분되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정황에서 누가기자는 먼저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어떤 한 특정 대상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모두에게 있다고 말한다. 더불어 책임을 경감시켜서 다룸으로 책임부여로 인한 죄책감의 문제를 감소시키려 했다. 결국 누가기자는 수용적인 그룹과 입장을 함께 하면서,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의 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삼았고, 심지어 새롭게 규정된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하는 “라오스”에게도 책임을 부여함으로서 모두의 책임이 되도록 하였다. 이와 아울러 이러한 책임부여로 인해 손상된 정체성을 회복시켜주기 위해서 누가기자는 예수의 십자가상의 선언인 죄를 사하는 선언과 무지로 인한 것이었다는 예수의 기도를 언급하였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문제를 초월하여 예수의 죽음은 결국 예언을 성취한 것이고, 하나님의 계획에 일치했던 것으로 재해석하기까지 한다. 이를 통하여 누가는 누가공동체의 내부 갈등을 해소하고 확장되어 가는 누가공동체를 일치된 모습으로 든든히 세워가며,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선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 English
  • This paper aims to examine a meaning of what Jesus said on the cross—“Father, forgive them; for they do not know what they are doing (Luke 23:34a)”—and the passage on Jesus’ trial in light of a social-scientific biblical interpretation. This study mainly focuses on a critical point of who is responsible for Jesus’ death. As the Lukan community was expanding and diverse groups were included, Luke had to find a way to deal with the problem of inclusion of a certain group who is in/directly responsible for Jesus’ death. Under this problem, conflict between diverse groups in the Lukan community was aggravated, and then it was divided into two groups—“acceptable” or “unacceptable”—in light of class and ethnic differences. Given this situation, Luke assigned responsibility to every member, not a particular group. In addition, Luke tried to relive responsibility and minimize a problem of guilt. Luke stood with the “acceptable” group who tried to accept those who are responsible for Jesus’ death and transformed the problem of Jesus’ death as “our” problem. Luke further assigned responsibility to “laos” who symbolically represents the newly defined people of God and consequently to everyone. In this process of assigning responsibility, Luke emphasized Jesus’ declaration of forgiving sin and ignorance in order to restore the damaged identity. More importantly, Luke reinterpreted Jesus’ death in that his death ultimately fulfills the prophecy and God’s salvific plan. Through this reinterpretation, Luke transformed the inner conflict in the Lukan community and encouraged to continue its inclusive and comprehensive mission in the world.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본 연구는 누가의 재판단락과 함께 수난단락을 주석적으로 살펴보고 사회과학적 성서해석, 특히 사회심리학의 전망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 가를 고찰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쟁점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쟁점의 대략적인 연구사를 개관하면, 먼저 누가는 누가공동체가 로마제국을 향하여 로마와의 관계에서 정치적인 위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변증하고자 의도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누가공동체에 로마제국을 변증하고자 의도한 연구를 예로 들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외부의 어떤 부류, 곧 로마나 유대교 또는 어떤 체제 등에게 전가함으로 누가공동체와 공동체 밖의 어떤 대상과의 관계를 논하는 기존의 연구와는 시각을 달리한다. 오히려 누가공동체 내부의 그룹간 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누가공동체가 점진적으로 확장되어감에 따라 공동체의 멤버들 중에도 과거의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과 연관된 비슷한 계층의 신분을 가진 자가 있었거나 유입될 시기에 놓였다고 보기 때문이다. 누가의 보도를 통해서 볼 때, 누가공동체의 확장으로 인해 새롭게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부류들 중에는 로마의 백부장과 같은 이방인부류(눅 7:9; 23:47) 및 공회 의원과 같은 유대인부류(눅 23:51)의 사람들이다. 다시 말하면, 이 사람들은 이미 공동체에 소속해 있었거나 새롭게 유입되어야 하는 대상이 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대상이 유입됨으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문제는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과 연루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누가기자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유입해야만 하는 대상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의 문제를 신중하게 다루었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예수의 죽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건이고, 이 사건이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 과거의 산헤드린, 특히 로마의 재판과 무관하다고 주장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누가는 예수의 죽음에 대한 그들의 책임을 다루지 않을 수 없었다. 다만 제한된 범위에서 그들의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경감시키려 했던 것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누가기자는 복음서를 기록할 때,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경감시키려고 재판단락과 수난단락을 신중하게 다루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누가기자는 예수의 죽음에 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갈등이 가속화됨에 따라 점차 소수의 불일치가 계층의 그룹별로, 나중에는 인종별로 그룹이 나뉘어 수용적인 그룹과 비수용적인 그룹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정황에서 누가기자는 책임이 어떤 한 특정 대상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모두에게 있다는 방식과 함께 경감시켜서 다룸으로 책임부여로 인한 죄책감의 문제를 감소시키려 했다. 결국 누가기자는 수용적인 그룹과 입장을 함께 하면서,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의 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삼았고, 심지어 새롭게 규정된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하는 “라오스”에게도 책임을 부여함으로서 모두의 책임이 되도록 하면서 동시에 서로가 동등한 상황에 처한 자들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책임부여로 인해 손상된 정체감을 회복시켜주기 위해서 누가기자는 예수의 십자가상의 선언인 죄를 사하는 선언과 예수의 죽음은 결국 예언을 성취한 것이고, 하나님의 계획에 일치했던 것으로 재해석하기까지 한다.이와 같이, 누가기자는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의 문제를 공동체의 멤버들에게 부과하는 것으로 이 문제를 끝내지 않는다. 누가는 죄책감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두 가지의 노력을 시도했다. 그 중 하나는 예수의 죽음에 대한 주체를 새롭게 규정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의 죽음은 사탄이 주도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한 것이었다고 보는 것이다. 누가가 제시하는 죄책감을 해소하기 위한 또 하나의 고안은 예수의 십자가 상의 선언이다. 복음서 기자 중에 누가만이 보도하고 있는 23장 34절의 보도는 누가공동체의 멤버들에게 죄책감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출발을 가능케 하였을 것이다. 예수가 십자가상에서 자신들을 십자가에 못박는 자들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예수의 죽음에 관여된 모든 사람들이 그들이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하였다고 지적한다. 이와 같이 예수를 죽이는 자들이 알지 못해서 그와 같이 행했다는 예수의 선언은 의도가 없었다고 새롭게 규정함으로서 이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공격행동을 감소시켰다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누가기자는 예수의 선언을 통하여 이제까지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부여된 모든 공동체 멤버들의 죄책감을 해소하고자 한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1. 연구결과
    본 연구는 예수의 재판(눅 22:66-23:25)과 누가공동체의 인종적 갈등- ‘불가피성의 심리의 기제(機制)’를 중심으로-에 대한 것이다. 연구계획서에 계획 했던 바대로 전체 연구 기간인 3년의 계획 중 1년차(2014.5.~2015.4)에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했던 신약성서, 특히 복음서 가운데 누가복음서의 재판단락을 중심으로 주석적인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복음서의 병행본문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누가복음서의 재판단락의 특징과 강조점 등을 누가공동체의 인종적 갈등의 맥락에서 불가피성의 심리의 기제와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의 문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게 주석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1년차에는 성서학 분야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주석 작업에 착수하였다. 즉 신약성서의 복음서, 특히 누가복음서의 예수의 재판단락 본문자체에 대한 주석적 연구를 네 권의 복음서의 병행 본문을 면밀하게 검토하며 연구를 수행하였다. 1년차 연구결과, 누가의 재판단락은 누가공동체가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의 문제를 설정할 수 있는 중대한 척도가 되었다. 누가기자는 예수의 죽음에 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갈등이 가속화됨에 따라 점차 소수의 불일치가 계층의 그룹별로, 나중에는 인종별로 그룹이 나뉘어 수용적인 그룹과 비수용적인 그룹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정황에서 누가기자는 책임이 어떤 한 특정 대상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모두에게 있다는 방식과 함께 경감시켜서 다룸으로 책임부여로 인한 죄책감의 문제를 감소시키려 했다.
    이러한 연구의 토대 위에서 2년차(2015.5.~2016.4)에는 연구목표 그대로 누가공동체의 사회적 정황을 면밀하게 고찰하기 위하여 정치‧종교․사회문화적인 측면을 염두에 두면서 1세기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 중 하나인 누가공동체의 외부 대상인 유대교 공동체와의 관계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함으로 예수의 재판 단락에 대한 배경을 깊이 있게 고찰하고자 하였다. 계획된 바대로 진행된 2년차의 연구의 결과의 토대 위에 마지막 연구 기간인 3년차(2016.5.~2017.4)에서는 예수의 재판단락과 십자가상의 용서의 메시지(눅 23:34a)를 중심으로 누가공동체의 인종적 갈등에 대한 주석적 연구 결과와 배경적인 연구를 종합하고 분석된 사회적 상황을 명시적으로 기술한 이후에 이러한 인종적 갈등의 관계를 해소하기 위하여 사회학과 사회심리학 연구 분야에서 실험 검증된 최근의 연구 결과물의 관점에서 누가의 전략적 의도와 시행한 바를 입체적으로 밝히고자 하였다.

    2. 활용방안

    본 논문의 연구를 통해서 먼저 기대할 수 있는 효과로는 신약성서학의 한 파트인 누가-행전 연구 중 하나인 예수재판 단락과 수난단락에 대한 사회심리학적인 새로운 전망을 제공함으로 학문적 통찰을 제공하는 기여와 아울러 신학 연구 전반에 새로운 연구 성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3년에 걸쳐서 진행한 누가-행전 연구의 결과물을 더 깊은 연구로 발전시켜 향후 단행본으로 출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효과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오랜 염원을 지닌 우리에게 두 동강난 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과 정부의 기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상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본 연구는 한국 종교계, 특히 기독교계의 구성원의 70% 이상이 대부분 보수적인 신앙과 반공 이데올로기로 무장되어 있어 남북관계를 개선해가고 통일을 앞당기는 데 있어서 걸림돌인 보수와 진보의 분열과 아울러 ‘분단에 대한 책임 전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 최근에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는 소위 태극기부대로 이미지화되어 있는 보수진영 그룹 이 두 그룹간 깊어진 갈등의 골을 해소하여, 경색된 남북의 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적인 화해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매우 소중한 연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적대적인 관계를 극복하고 우호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본 연구의 결과는 이 모든 책임의 문제를 양자 공히 문제점이 있음을 인식하고 서로 개선하며 접근하는 하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를 위해 시민들을 폭넓게 만나서 교류할 수 있는 장에서 강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문화적으로는 다문화사회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할 때, 문화나 인종적 갈등을 해소하는 방편을 모색할 수 있고, 정치적으로는 여당과 야당이, 부부간, 부모자녀간, 세대간, 남녀간 갈등과 혐오의 문제를 해소해 나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리라 기대할 수 있다.
  • Index terms
  • 예수의 죽음, 누가공동체, 재판, 죄사함, 불가피성의 심리기제, 무지 바리새파공동체, 므나의 비유, 귀인, 바리새인들, 서기관들,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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