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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과 폭력에 관한 정치-신학적, 정신분석적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악과 폭력에 관한 정치-신학적, 정신분석적 연구 | 201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홍준기(홍익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4S1A5A2A01013460
선정년도 201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폭력과 악은 미시적 차원과 거시적 차원, 즉 개인적 관계는 물론 사회와 국가, 그리고 더 나아가 국가 간의 관계 속에 항상 도사리고 있는 치명적인 고통의 원인이다. 개인에 대한 개인의 폭력, 조직 혹은 집단의 개인에 대한 폭력, 국가의 폭력, 전쟁, 인종청소, 노동력의 착취, 경제적 불평등, 자유의 억압 등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폭력이야말로 우리가 극복해야 할 최종적 악의 모습이다. 타인의 생명과 존엄, 재산을 앗아가는 구체적인 물리적, 정치적, 사회적, 심리적 힘의 행사가 폭력이라면, 악은 이러한 구체적인 폭력을 추상화한 철학적, 형이상학적 개념이다. 개별분야에서 악과 폭력에 대한 연구는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악과 폭력에 대한 개별학문에서의 연구는 각 분야가 갖고 있는 특수한 관점에 따라 진행되므로 악과 폭력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근원적이며 형이상학적인 관점을 심도 있게 발전시키는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폭력과 악의 근원과 의미(혹은 비의미)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는 궁극적으로 개별학문에서의 연구를 바탕으로 철학적, 형이상학적, 그리고 정치적, 신학적 논의를 종합하는 정치-신학적 관점을 요구한다.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치는 신학적 문제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 공동체를 다스릴 수 있는 근본 권리인 주권의 소유자는 신이었고, 신으로부터 권력을 수여받은 왕이나 성직자 또는 신적 개인이 국가를 통치한다고 믿었다. 달리 말하면 이는 정당성의 문제다. 정당한 권력은 근본적으로 신으로부터 부여된다는 함의를 포함한다. 그러나 우리가 역사를 통해 알고 있듯이 왕권신수설은 보수적인 또는 더 심한 경우에는 억압적 정치 체계를 낳는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정치신학적 사유는 실정법 또는 통치체계의 내부에서는 정당성이 도출될 수 없다는 점을 잘 지적해주었다는 장점을 갖는다. 이러한 문제 의식에 따라 본 연구는 진보적인 정치신학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철학, 신학, 정치학, 정치-신학, 심리학 등 개별 분야에 존재하는 악과 폭력에 대한 연구들을 검토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적 연구를 보충 혹은 혁신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개별적 연구를 종합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는다. 현대의 정치-신학연구의 흐름에 발맞추어 본 연구는 정신분석적 관점을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방법론적 관점에 따라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악과 폭력에 관한 철학적, 형이상학적 논의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고 종합할 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응용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악과 폭력에 대한 종합적이고 혁신적인 이론 작업을 통해 본 연구는 오늘날 우리사회가 당면한 악과 폭력의 문제를 실천적 해결할 수 있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특히 20세기에 들어와 슈미트와 벤야민 이래로 논의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유대-기독교 전통과 철학, 정치와의 연관성을 강조한다. 연차별로는 철학과 정신분석이 역사를 3년으로 나누어, 해당 연도별로 각각 고중세(1년차), 근대(2년차), 현대(3년차)에서의 논의를 연구한다.
    계몽화된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은 유대-기독교 전통을 손쉽게 낡은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존재한다. 하지만 서양 사상의 양대 뿌리 중 하나인 유대-기독교 전통이 남긴 유산은 오늘날 재조명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본 연구는 신학 연구가 아니므로 좁은 의미의 유신론적 세계관을 전제하지 않는다. 본 연구는 악과 폭력에 관한 정치-신학적, 정신분석적 연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세속화된’ 현대인에게도 유의미한 방식으로 유대-기독교 전통의 의미를 현대사회의 맥락에서 재조명하고자하는 추가적인 목표를 갖는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융합적 연구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의 역할을 하며 융합적, 학제적 연구의 의미를 보다 명확히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가 대립 개념으로 설정하고 비판하고자 하는 세계관은 ‘영지주의적 마니교’, 혹은 ‘사디즘’이다. 이러한 형이상학적 혹은 악과 폭력의 암묵적, 직접적 옹호를 주장하는 세계관 혹은 형이상학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형이상학적, 정치-신학적 비판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유대인을 살해할 수 있었던 아이히만에서 극단적으로 드러났듯이 악을 악으로 느끼지 못하도록 만드는 사유, 그리고 악을 선으로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사유(예컨대 ‘자신은 국가적 업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아이히만의 논리’)가 다름 아닌 영지주의적 마니교 혹은 사드적 사유의 핵심이었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이러한 구체적 연구를 통해 선악, 폭력이 우리의 일상적 삶과 이론 속에 얼마나 깊이 뿌리밖혀 있는지 비판적을 고찰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형이상학적, 정치신학적, 정신분석적 사유는 무엇이어야 하는지 동시에 심도 있게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다.
  • 영문
  • Violence and evil are the essential causes of the fatal pains which lurk not only in the micro-dimension, but also in the macro-dimension, that i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not only individuals, but also between each dimension of the nation, and further in the international relationships.
    The violences that denude the humanities of their dignity and life thoroughly, such as the personal violence by the individuals, by the organizations, and by the state, the wars, genocide, labor exploitations, economical unequality, suppression of liberty and freedom are the ultimate figures of the evil which we should overcome in any case. Exercises of physical forces which takes other people’s life, dignity, properties are defined as violence, while the evil is the philosophical, metaphysical concepts of the concrete physical forces exercised on the other people.
    Hitherto there have been a lot of studies on the evil and violence in the individual disciplines. But it is not easy to find the studies that develop fundamental and metaphysical perspectives deeply which are oriented towards the synthetical viewpoint about the problem of evil and violnce.
    The wholistic study on the origin and significance of evil and violence require therefore politico-theological perspective which will synthesize the philosophical, political and metaphysical discussions based on the academical and practical results produced in the particular disciplines. For from the Antiquity to the present day the real politics must be essentially related to the theological problems. The implication of the political theology lies in the fact that it should be at all times reinterpreted and applied to the present political situations from the progressive point of view, although it was originally formed and developed to support the conservative and, even worse, suppressive regime or governors. Further, the philosophical significance of the political theology has the merit that it possesses the concepts that are lacking in the positivistic political philosophy and legal sciences, that is, those of the transcendence, upon whose base only we can think of the normative criteria to criticise evil and violence in the contemporary situations and to contribute to forming the good and justice in the communities, state and interpersonal relations, etc.
    Ultimately this study is intended to construct the progressive political theology, and to achieve this purpose it will historically and critically review the results that have been existed hitherto in the disciplines concerned. The method of the study therefore will be synthetical, that is philosophical, metaphysical and psychoanalytical, including the viewpoint of the political economics.
    This study starts discussing the judeo-christian traditions, together with Platon’s rational philosophy, which, even though regarded very easily as worn-out and mythical, should be reassessed and reinterpreted from the new perspective, that is in the demythologizing way. For together with, or by virtue of the platonic traditions, judeo-christian society could successfully defend itself against the challenges of the manichean reversal of the good and evil, especially through the initiative of St. Augustine. He has been always the cornerstone of the philosophers afterwards who wants to consider the ethical, political or moral problems in all kinds of ethical or political context.
    It is convenient to consider philosophical problems, so to speak in chronological approach(first year: antique and medieval philosophy; second year: Modern Philosophy; third year: contempory philosophy and psychoanalysis). But I did not always cling to this approach, when the subjects concerned require a systematic considerations.
    The world view which I put forward as one to be criticized by this study is gnosticism or manicheanism or manichean gnosticism. This tradition was connected to the Sadism, even though requiring a further discussions in order to be able to associated safely with the gnosticism without having the danger of simplification. I wish to provide the thesis that the both world views are common in believing in the foundational violence, as was the case in the antique primitive countries indifferently of the Oriental and Occidental. That means that the legal and ethical foundations of the community and state are nothing but the positivistic forces. The paradigmatic and extreme realization of this ‘Sadism’ can be found in the Holocaust of Nazi-regime. Through concrete investigations such as that and others, I would like to consider and draw attention to the problem, how deeply the reversal of good and evil was and is still rooted in our daily lives and our (pseudo-)theories, in order to be ultimately find the theoretical answers, by which we expect to be able to overcome the various evils and violences exercised deliberately or unconsciously, but in any case deliberately and unconsciously unnoticed in our contemporary societies and countri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폭력과 악은 미시적 차원과 거시적 차원, 즉 개인적 관계는 물론 사회와 국가, 그리고 더 나아가 국가 간의 관계 속에 항상 도사리고 있는 치명적인 고통의 원인이다. 개인에 대한 개인의 폭력, 조직 혹은 집단의 개인에 대한 폭력, 국가의 폭력, 전쟁, 인종청소, 노동력의 착취, 경제적 불평등, 자유의 억압 등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폭력이야말로 우리가 극복해야 할 최종적 악의 모습이다. 타인의 생명과 존엄, 재산을 앗아가는 구체적인 물리적, 정치적, 사회적, 심리적 힘의 행사가 폭력이라면, 악은 이러한 구체적인 폭력을 추상화한 철학적, 형이상학적 개념이다. 개별분야에서 악과 폭력에 대한 연구는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악과 폭력에 대한 개별학문에서의 연구는 각 분야가 갖고 있는 특수한 관점에 따라 진행되므로 악과 폭력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근원적이며 형이상학적인 관점을 심도 있게 발전시키는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폭력과 악의 근원과 의미(혹은 비의미)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는 궁극적으로 개별학문에서의 연구를 바탕으로 철학적, 형이상학적, 그리고 정치적, 신학적 논의를 종합하는 정치-신학적 관점을 요구한다. 본 연구는 철학, 신학, 정치학, 정치-신학, 심리학 등 개별 분야에 존재하는 악과 폭력에 대한 연구들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적 연구를 보충 혹은 혁신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개별적 연구를 종합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는다. 현대의 정치-신학연구의 흐름에 발맞추어 본 연구는 정신분석적 관점을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정치신학과 정신분석에 접목의 시도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특히 멜라니 클라인과 비온의 관점에서 새로운 정신분석적 정치신학 이론을 모색할 것이다. 이 점에서 본 연구는 철학과 정신분석에 대한 새로운 대화의 시도이기도 하다. 이러한 종합적인 방법론에 따라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악과 폭력에 관한 철학적, 형이상학적 논의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고 종합할 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응용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악과 폭력에 대한 종합적이고 혁신적인 이론 작업을 통해 본 연구는 오늘날 우리사회가 당면한 악과 폭력의 문제를 실천적 해결할 수 있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특히 20세기에 들어와 슈미트와 벤야민 이래로 논의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유대-기독교 전통과 철학, 정치와의 연관성을 강조한다. 연차별로는 철학과 정신분석이 역사를 3년으로 나누어, 해당 연도별로 각각 고중세(1년차), 근대(2년차), 현대(3년차)에서의 논의를 연구한다.
    계몽화된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은 유대-기독교 전통을 손쉽게 낡은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존재한다. 하지만 서양 사상의 양대 뿌리 중 하나인 유대-기독교 전통이 남긴 유산은 오늘날 재조명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본 연구는 신학 연구가 아니므로 좁은 의미의 유신론적 세계관을 전제하지 않는다. 본 연구는 악과 폭력에 관한 정치-신학적, 정신분석적 연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세속화된’ 현대인에게도 유의미한 방식으로 유대-기독교 전통의 의미를 현대사회의 맥락에서 재조명하고자하는 추가적인 목표도 갖는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융합적 연구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의 역할을 하며 융합적, 학제적 연구의 의미를 보다 명확히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가 대립 개념으로 설정하고 비판하고자 하는 세계관은 ‘영지주의적 마니교’, 혹은 ‘사디즘’이다. 본 연구를 이를 악과 폭력의 암묵적, 직접적 옹호를 주장하는 세계관 혹은 형이상학으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형이상학적, 정치-신학적 비판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유대인을 살해할 수 있었던 아이히만에서 극단적으로 드러났듯이 악을 악으로 느끼지 못하도록 만드는 사유, 그리고 악을 선으로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사유(예컨대 ‘자신은 국가적 업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아이히만의 논리’)가 다름 아닌 영지주의적 마니교 혹은 사드적 사유의 핵심이었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이러한 구체적 연구를 통해 선악, 폭력이 우리의 일상적 삶과 이론 속에 얼마나 깊이 뿌리박혀 있는지 고찰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형이상학적, 정치신학적, 정신분석적 사유는 무엇이어야 하는지 동시에 심도 있게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① 이 연구는 철학, 정신분석학, 정치(철)학, 신학 등 다양한 분야를 관통하는 근원적이며 융합적인 연구성과를 제시함으로써 오늘날 악과 폭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많은 사회적, 정치적, 정신병리학적․윤리적, 개인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이론적 근거 중 하나로 활용될 것이다.
    ② 특히 악과 폭력의 문제를 정치-신학적,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고찰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학문적 효과를 생산할 것이다. 정치-신학은 비교적 최근에 각광받은 학문분야이다. 전통적으로 신과 통치, 권력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공동체의 정통성과 권력에 대한 형이상학적 정당화(혹은 탈정당화)를 부여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학문인 신학 연구의 흐름을 이어받으면서도 현대적 의미의 정치-신학은 이를 현대적 맥락에서 융합적으로 고찰하는 종합적인 학문분과이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는 ‘융합적 방법론’인 정치-신학적 방법론을 채택하는 본 연구는 분석적이면서도 종합적 사유를 요청하는 우리사회의 학문적 기대에 부응할 뿐 아니라 그 연구역량과 실천적 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
    ③ 구체적으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또한 기여할 수 있다. 극단적인 이념 대립을 넘어 현실적이고 민주적인 정치관의 확립과 대화와 타협, 연대와 상호이해를 촉진함으로써 건강한 정치사회 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이념적 대립의 해소는 물론 유신론적 종교인과 무신론적 현대인 사이에 존재하는 이론적 단절과 간극을 극복함으로써 사상과 철학, 종교에서의 양극화 및 이로부터 야기되는 크고 작은 갈등과 폭력을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④ 또한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크게 주목받은 ‘정치-신학적’ 정신분석학자인 지젝, 바디우, 아감벤 등의 이론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현대적인 학문적 상황의 의미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학문적, 대중적으로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오늘날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 특히 폭력의 문제로 인한 사회적 고립, 자살 시도 등과 관련된 정책 수립에 필요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 정치, 종교, 사회적 차원과 같은 거시적 맥락에서 뿐만 아니라 불안과 개인적, 집단적 폭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개별적인 정신분석적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미시적, 개인적 차원에서의 폭력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⑤ 이와 관련된 학문적 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이 연구의 결과물은 철학, 심리학, 정신분석, 종교 혹은 신학 등 관련분야 연구를 위한 학문적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다양한 학제간 연구의 바탕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다. 또한 이 연구는 오늘날 국가, 사회적 폭력이나 개인과 집단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폭력 현상들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위한 교재 개발의 이론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혹은 개인적 폭력의 극복을 통한 건전한 시민사회 건설과 개인의 자기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⑥ 뿐만 아니라 이 연구의 수행자는 연구결과를 직접 강의에 반영하고, 더 나아가 악과 폭력의 문제점과 원인, 해결책을 새로운 관점에서 설명하는 커리큘럼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성과는 철학, 형이상학, 신학, 정신분석학학 등 학제 간 공동강의의 주제로 채택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문대중들의 소양 개발과 자기성찰에 이바지 할 것이다.
  • 색인어
  • 정치신학, 형이상학, 정신분석, 선, 악, 폭력, 사랑, 자유주의, 신자유주의, 사회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맑스주의, 혁명, 정의, 평등, 경제적 불평등, 불안, 국가, 복지국가, 사회적 국가, 윤리적 국가, 국가이성, 중상주의, 중농주의, 억압, 투사적 동일화, 정신분열증, 좋은 엄마, 나쁜 엄마, 부분대상, 전체대상, 도착증, 선악의 전도, 근본악, 신정론, 예정론, 자유의지, 통치성, 생명관리정치, 미시정치, 거시정치, 자유주의 통치성, 정치경제, 시민사회, 분열분석, 궁극적 실재, 변형, 망상 분열적 위치, 우울적 위치, 주체 형성, 억압가설, 안전장치, 주권, 세속화, 신화, 창립적 폭력, 계약이론, 자연권, 자연법, 아우구스티누스, 펠라기우스, 영지주의, 플라톤, 마니교, 라이프니츠, 루소, 칸트, 헤겔, 리쾨르, 라깡, 지젝, 푸코, 들뢰즈, 네그리, 케인즈, 피케티, 프로이트, 클라인, 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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