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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문학)과 ‘젠더/섹슈얼리티’ (1945~1979)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번역& #40;문학& #41;과 ‘젠더/섹슈얼리티’ & #40;1945~1979& #41; | 201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지영(성균관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4S1A5A2A01011747
선정년도 201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2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1945년~·1970년대(1945~1979)까지 한국 문학(지식)장(場)에서 실현된 ‘번역과 젠더/섹슈얼리티’의 정치성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서 본고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연구를 진행시켰다.
    첫번째 연구주제는 번역과 자유(실존), 그리고 섹슈얼리티이다. 두 번째 연구 주제는 번역과 불온(외설) 그리고 섹슈얼리티이다. 세 번째 연구는 번역과 이념(혁명) 그리고 섹슈얼리티이다. 본 연구는 번역 텍스트에 실현된 젠더/섹슈얼리티 담론의 정치성을 규명하였다. 본 연구자는 이 세 가지 주제의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하나는 기초작업으로 1차 자료 수집과 목록화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수집된 목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심화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먼저 기초 토대 연구로 단계별 목적에 맞춰 젠더/섹슈얼리티 관련 번역 텍스트 수집 및 목록화 작업을 수행하였다. 이후 수집된 번역 텍스트와 자료들을 바탕으로 정치/사회/문화사적 분석 연구를 단계별로 수행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는 1945~1970년 한국번역문학 장에서 수행된 젠더/섹슈얼리티 담론의 정치성을 규명하는 데 시론(試論)적 연구가 되었다고 본다. 2) 1945~1979년에 수행된 젠더/섹슈얼리티 번역의 정치성을 규명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연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방식을 탈피하여, 1945~1979년까지 진행된 젠더/섹슈얼리티 번역 담론을 주제별로 초점화시켜 통시적으로 고찰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3) 당대 수행된 젠더/섹슈얼리티 관련 번역의 정치성을 해명하기 위해서는 검열 등을 수행한 당대 통치체제와 이념, 그리고 이를 내면화하면서 저항한 지식인/대중의 문화 인식 등에 관한 사회학적 철학적 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였고, 이는 현재 진행되는 번역 연구의 패러다임을 확장, 심화시키는 연구방법이 되었다고 본다. 4) 번역 문학(이론)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국 문학사에서 번역이라는 매개체가 갖는 역할에 대해 고찰하여, 작가들이 해방 이후 전개된 새로운 문학 프로젝트에 어떠한 방식으로 대응하는가를 고찰하였다. 이러한 주제의 연구를 연차별로 진행하여 본 연구가 지향하는 역동적으로 서술된 한국 젠더/섹슈얼리티 번역문학사 연구라는 목적을 달성하였다.
  • 영문
  • This study aims to discuss the politics of 'translation and gender/sexuality' in the field of Korean literature (knowledge) until 1970s (1945~1979) after Korea's liberation. Works of three themes were performed herein using two methods. The first one, which was the basic work, was the collection and listing of data, and the second one was in-depth study based on the collected listing and data.
    The research theme for Year 1 was <translation, freedom (existence), and sexuality>, and the basic research related to this theme was completed. The outputs of in-depth research include 「Broken Women: The translation of 「Broken Woman」 by Beauvoir, and Gender/Sexuality in the 1970s」.
    The research theme for Year 2 was <Translation, Indecency (obscenity and Sexuality>. Based on the output of 1st-year research, basic research was conducted. The listing of indecency (obscenity)-related translation topics, which could be shown through incidents, should be based on search for news articles, so the basic text listing and collection were performed based on newspaper articles. The outputs of in-depth research include 「Translation of ‘obscenity’: 「The translation of Lady Chatterley's Lover」(prejudicial precedent) and politics of gender/sexuality (1945-1979)」 with the focus on obscene literature, the translated texts of D. H. Lawrence - which were the main key words of trials - and judicial precedents.
    For Year 3, the basic research includes 1) The listing and gathering of translation, ideology and sexuality-related texts. This work was also completed, and the in-depth research theme is <Translation, ideology (revolution), gender/sexuality- Politics of the translation of Freud's radicalis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해방 이후 1970년대(1945~1979)까지 한국 문학(지식)장(場)에서 실현된 ‘번역과 젠더/섹슈얼리티’의 정치성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었다. 이 목적을 위해서 본고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연구를 진행시켰다.
    1차년도 연구주제는 번역과 자유(실존), 그리고 섹슈얼리티였다. 해방 이후 번역 장 내부에서는 실존주의가 유입되면서 개인의 실존과 자유 문제가 주요 사안으로 대두된다. 더불어 여성의 개인적 실존과 자유 문제 역시 번역된다. 이를 통해 당대 남성중심적이고 보수적인 자유주의 담론과 성별 구도(여성성/남성성)에 균열을 내게 된다. 두 번째 연구 주제는 번역과 불온(외설) 그리고 섹슈얼리티이다. 젠더/섹슈얼리티 담론의 정치성은 이 담론이 늘 통치주체에 의해서 불온화된다는 데 있다. 이러한 이러한 젠더/섹슈얼리티 담론에 대한 억압적 통치 규범(검열체제) 역시 근대 이후 도식적으로 구획된 국가주의적 가족 담론 내부의 성별 역할 담론을 공고화하여 여성을 수동적 객체로 만드는 데 이바지한다. 세 번째 연구는 번역과 이념(혁명) 그리고 섹슈얼리티이다. 젠더/섹슈얼리티 담론의 정치성은 억압되는 동시에 이러한 억압에 균열을 내는 저항담론으로 전환된다는 데 있다. 한국의 경우, 해방 이후 정치 체제 내부에서 젠더/섹슈얼리티 담론은 억압되고 왜곡된 형태로 표출되지만, 곧 혁명 이론과 결합하여 저항담론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이 세 가지 주제를 수행하기 위해 본 연구는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였다. 하나는 기초작업으로 1차 자료 수집과 목록화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수집된 목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심화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1차년도의 연구 주제는 <번역과 자유(실존), 그리고 섹슈얼리티>였으며 이 주제와 관련된 기초 연구는 완수했으며, 심화 연구의 결과물은 「‘위기’의 여자들 : 보부아르 「위기의 여자」 번역과 1970년대 젠더/섹슈얼리티」(󰡔여성문학연구󰡕39, 2016)란 제목으로 학술지에 게재하였다.
    2차년도 연구의 주제는 <번역과 불온(외설) 그리고 섹슈얼리티>였다. 1차년도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한 기초연구를 수행하였다. 특히 사건을 통해서 현시 가능했던 이 ‘불온(외설)’관련 번역 담론 목록은 신문기사 검색을 통해서 가능했기 때문에 주로 신문기사 목록을 중심으로 기초 텍스트 목록화 및 수집 작업을 수행하였다. 심화연구로는 주로 ‘외설’문학과 재판의 주요 키워드인 D.H 로렌스 번역 텍스트와 판례를 중심으로 초점화시켜 「‘음란’의 번역: 「채털리부인의 연인」(판례)의 번역과 젠더/섹슈얼리티 정치학(1945-1979년)」란 제목의 논문을 완성하였다.
    3차년도의 경우 기초연구로는 1) 번역과 이념 그리고 섹슈얼리티 관련 번역 텍스트 목록 추출 및 자료수집이다. 이 역시 완수하였으며, 마지막 단계인 만큼 1.2.3차년도 수집 목록을 정리하였다. 심화연구로는 <번역과 이념(혁명), 젠더/섹슈얼리티- 프로이트 급진주의 번역의 정치성>이란 주제의 연구를 수행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성과들은 향후 학문적 기대효과와 사회적, 교육적인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문적 기대효과로는 가) 한국현대문학(문화)사 연구의 대상을 확장하고 방법론을 심화시킨다. 번역문학 연구 방법론의 외연을 확장하고 심화시킨다. 나) 본 연구는 검열/통치성 연구 등 현재 한국학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 문학의 정치성에 관한 논의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다) 타 학문분야의 연구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학제간 연구의 활성화 및 한국학 연구 외연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 라) 본 연구는 번역과 젠더/섹슈얼리티 논의를 공론화하고 연구를 본격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젠더/섹슈얼리티 번역 담론 분석 연구는 한국 젠더(여성 문학)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 모색과 여성 문학 연구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한국 인문사회학 연구로서의 새로운 방법론을 창출할 것이다.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가)젠더/섹슈얼리티 관련 번역 텍스트 자료의 확보와 연구를 통해 한국 사회에 여성 및 젠더/섹슈얼리티 관련 인식 교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기초학문자료센터와 여러 도서관이나 연구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됨으로써 대학강의는 물론 최근 진행 중인 인문학대중강연의 강연자에게 연구자료를 제공하여, 강연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연구 성과물은 한국에서 번역된 텍스트들이 젠더/섹슈얼리티 인식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한국변혁운동과 여성운동의 연관성 및 독자성에 대한 인식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여성들이 어떻게 치열한 방식으로 자기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 왔는가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나) 교육현장에서의 활용과 인력 양성 방안으로는 하나는 새로운 교육 자료와 시각을 확보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학문 후속 세대를 교육시키는 것이다. 이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는 연구자이자 현재 강단에서 활동하는 교육자이기도하다. 따라서 연구자가 이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얻게 될 연구 성과들은 교육 현장에서 직간접으로 교육의 주제로 변용될 수 있다. 한국 여성문학 특히 번역문학에 대한 일차자료의 수집과 심화연구를 수행하는 이 연구의 성과는 , <현대문학사>, <현대문화사>, <한국현대문학과 젠더>, <비교문화론> 등의 전공 영역이나 <여성학>, <현대문화론>, <문학개론>, <여성과문화>, <성과 문화> 등과 같은 교양 영역에서 수렴될 수 있다. 또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에서 이 주제를 보다 예각화시키는 커리큘럼을 마련하여 조금 더 본격적인 교육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한국의 번역 문학/여성문학은 물론 섹슈얼리티에 대한 기존의 선입견에서 벗어나 올바른 시각을 확보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전공자는 물론, 사학과 여성학, 사회학 등 전공자들에게도 한국에서 번역이 사상사를 구성하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였는가를 확인시켜 전공과 접목되는 학문적 시야를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 색인어
  • 1945년~ 1979년, 번역, 검열, 불온, 섹슈얼리티, 젠더, 냉전, 4·19혁명, 혁명, 박정희 체제, 독재, 자본주의, 성장주의, 음란(외설), 에로티즘, 사상검열, 풍속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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