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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올레로 마실 나가다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돌하르방, 올레로 마실 나가다 | 201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전영준(제주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4S1A6A6044010
선정년도 201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3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인문학으로서의 제주학은 제주라는 지역을 대상으로 삼아 물질적인 것을 뛰어넘는 정신적인 가치 구현의 학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제주의 역사와 철학, 문학과 문화·예술을 관통하는 제주의 정신을 찾아내고, 물질주의로 파탄에 직면한 삶을 구원하는 방식이 제주 인문학의 발견이다.
    그래서 제주의 문화를 찾아내는 2014 인문도시지원사업인 ‘돌하르방, 올레로 마실 나가다’는 학습이고 실천이었다. 그리고 학습된 문화는 원형 그대로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전통 아래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경험과 융합되어 보다 풍부한 정서와 지식 체계로 축적된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은 인문도시지원사업 ‘돌하르방, 올레로 마실 나가다’를 통해 제주의 원형적 문화에 주목하면서도, 현재를 살고 있는 제주인을 넘어 한국인 모두에게 제시할 문화사회의 메시지로 구성하려는 것은 이러한 교류와 융합을 실천해 나가는데 있다. 국한된 시야를 넘어 제주인 모두의 주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주 인문학의 기반이 축제와 어우러지는 삶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제주가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 자산을 토대로 소통하고 되살려내는 ‘우리 공동의 실천’을 통해 제주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제주의 시간과 공간을 복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영문
  • Jeju studies as humanities can be said to be an academic field of the realization of spiritual value beyond material things targeting Jeju Island. Jeju humanities focuses on finding Jeju's spirit through Jeju's history, philosophy, literature, and culture and art, and the way of saving life broken due to materialism.
    So, 'Dolharbang, Olero Mashil Nagada (semantically, Dolharbang Goes to Ole for Pleasure)', which is 2014 Humanitarian City Support Project to find Jeju's culture, was a learning and practice. The learned culture is not preserved in its original form but fused with the experiences of people living in 'the present' under the cultural tradition, which is accumulated in a richer system of emotion and knowledge.
    In order to implement this exchange and fusion, Tamla Culture Research Institute Jeju University intends to focus on the prototype culture of Jeju through 'Dolharbang, Olero Mashil Nagada' Humanitarian City Support Project and to organize it as a message for a cultural society to be presented to all Koreans beyond Jeju people living in the present. The reason why it has been positioned as a theme for all of Jeju people beyond its limited view is that the base of Jeju humanities is a place of life that is harmonized with festivals.
    It was time to find the identity of Jeju's culture and to restore the time and space of Jeju through 'our joint implementation' for communication and restoration based on Jeju's humanistic asse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인문학으로서의 제주학은 제주라는 지역을 대상으로 삼아 물질적인 것을 뛰어넘는 정신적인 가치 구현의 학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제주의 역사와 철학, 문학과 문화·예술을 관통하는 제주의 정신을 찾아내고, 물질주의로 파탄에 직면한 삶을 구원하는 방식이 제주 인문학의 발견이다.
    그래서 제주의 문화를 찾아내는 2014 인문도시지원사업인 ‘돌하르방, 올레로 마실 나가다’는 학습이고 실천이었다. 그리고 학습된 문화는 원형 그대로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전통 아래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경험과 융합되어 보다 풍부한 정서와 지식 체계로 축적된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은 인문도시지원사업 ‘돌하르방, 올레로 마실 나가다’를 통해 제주의 원형적 문화에 주목하면서도, 현재를 살고 있는 제주인을 넘어 한국인 모두에게 제시할 문화사회의 메시지로 구성하려는 것은 이러한 교류와 융합을 실천해 나가는데 있다. 국한된 시야를 넘어 제주인 모두의 주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주 인문학의 기반이 축제와 어우러지는 삶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제주가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 자산을 토대로 소통하고 되살려내는 ‘우리 공동의 실천’을 통해 제주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제주의 시간과 공간을 복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최근의 제주사회에는 타 지역에 거주하던 사람들의 문화 이주가 활발해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유인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때 묻지 않은 인문환경일 것이다. 하지만 원주민이 공유하고 있는 제주문화의 원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문화적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이 인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주민들에게 제주문화를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기반과 기회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지난 2014년에 선정되었던 인문도시지원사업의 강좌와 체험은 지역민들의 정체성 회복을 넘어 지역문화의 가치를 발견하여 공유함으로써 제주문화공동체 구성원들의 소통과 연대를 확장하는 좋은 길잡이가 되었다.

    ‣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다양성과 정체성의 원리를 제시
    그동안 변방이나 주변부로 취급되어 오던 제주사회가 가지는 문화적 잠재력을 이끌어 내어 나눔과 연대의 문화사회를 향한 보편적 메시지를 제시하고, 물질적인 것을 뛰어넘는 정신적인 가치 구현은 물론 인간과 자연이 함께 중시되는 미래지향적 가치로서 인문학 정신을 확산하였다.

    ‣ 제주문화원형의 발굴을 통한 역사문화자원의 축적과 활용에 기여
    제주문화는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상을 보여주고 있다. 수천 년 이어온 창세신화와 풍농신화를 비롯하여 의례 및 생활문화는 제주인의 삶에 녹아 든 원형적 문화이다. 이러한 제주문화는 한국문화에서 사라져버린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인간의 가치를 제고하고 공동체의 연대성을 강화하는 인문학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때문에 제주문화자원의 발굴과 해석은 한국문화를 세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활용성뿐 아니라,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담보하는 역사문화자원의 축적과 가치의 재창조를 구현할 수 있었다.

    ‣ 제주문화 원형과 문화이주민의 소통을 강화
    인문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고 일반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확대하기 위해서 이해하기 쉬운 내용과 소통방식을 변형·발전시키고자 하였다. 우리대학교 기초교육원이 개발한 새로운 교수법을 접목하여 모든 강의와 체험은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평가하였다. 특히 인문주간에는 지역박물관과 체결된 MOU를 기반으로 제주의 고유문화와 그 원형성에 대한 인식을 시각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최근 들어 제주사회에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던 사람들의 문화 이주가 활발해지고 있고 이들 이주민들에게 제주문화를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기반과 기회가 흔치 않았음을 감안하여 인문도시지원사업의 강좌 및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였다. 결과적으로 볼 때, 인문도시지원사업에서 마련한 프로그램 중 생활문화에 주제적 접근과 체험에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것은 지역민들의 정체성 회복을 넘어 지역문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공유하며, 제주문화를 함께 발전시키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학 정립에 대한 장기적 투자 유도
    제주학은 인문학뿐만 아니라 사회과학과 자연과학까지 아우르는 총체적인 지역학이다. 하지만 제주에 대한 사회과학적 이해와 자연과학적 분석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이해와 해석이 선행되어야 하고, 제주인문학의 정립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시행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학 정립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산 지원을 받는 제주연구원의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문화원에서도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여 도민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제주인문학과 제주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지난 3년간 착실히 수행하여 왔던 인문도시지원사업 자체가 제주문화를 기반으로 대중화 과정을 거친 결과이다. 향후에도 제주사회는 문화원형과 활용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며,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제주문화원형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과 대중적 확산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색인어
  • 인문학, 제주학, 돌하르방, 교류와 융합, 공동의 실천, 제주 문화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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