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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59001&local_id=10080836
기형도 시에 나타난 침상도시(bed town)의 로컬리티 연구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기형도 시에 나타난 침상도시(bed town)의 로컬리티 연구 | 2014 Year | 송지선(전북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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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2014S1A5B5A07042085
Year(selected) 201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16년 02월 05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16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기형도는 유년 시절부터 스물아홉의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25년간 ‘광명’에 거주했다. 1980년대 ‘광명’(당시는 경기도 시흥군)은 서울의 배후지 농촌이었으나, 산업화 를 거치면서 기능적으로 배치된 침상도시로 변화한다. 여기서 말하는 ‘침상도시’라는 공간표상은 비단 ‘광명’에만 국한되지 않고, ‘서울’의 주변도시를 아우르는 것이다. 기형도는 도시의 거리에서 ‘낯섦’과 ‘거리두기’라는 산책자의 시선을 통해, 도시 군중의 익명성을 포착하여 그의 작품에 독특한 방식으로 형상화한다. 도시화가 가져온 익명성의 문제는 감각의 변형과 시선의 문제를 가져옴과 동시에 도시적 장소성에 기반을 두는 표현수단, 즉 표상체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기형도 시의 지배적 공간 이미지를 ‘낯설고 딱딱하고 비어 있음’으로 보고, 이러한 공간 인식이 침상도시의 로컬리티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이러한 기형도 시의 공간과 장소 의식은 현실과 동떨어져 추상적․보편적으로 접근했던 기존 연구 성과를 재평가 한 것으로, 기형도 시의 독특한 형상화 방식이 실제 현실 속의 구체적 장소성에 기반한 것임을 말한다.
    기형도 시에 나타난 침상도시의 로컬리티를 묻는 것은 ‘서울’에 종속된 주변 도시의 장소상실에 대해 성찰하고, 왜 우리는 장소를 상실하게 되었는가를 묻는 삶의 근본을 찾는 방법이 된다.
  • English
  • Gi Hyeong-do lived in ‘Gwangmyeong’ for 25 years, from his childhood till he died at an early age of twenty-nine. In the 1980s, ‘Gwangmyeong’ (Siheung-gun, Gyeonggi-do, at the time) was a hinterland of Seoul, a farming village, but it is transformed into a bed town functionally distributed through industrialization. He captures anonymity of the urban crowd through strollers’ eyes of ‘unfamiliarity’ and ‘distancing’ on urban streets and gives form to that in his works with a unique method, for the issue of anonymity that urbanization brought about causes issues of the modification of the senses and gaze and at the same time, affects the form of expression, which is based in urban placeness, in other words, the system of representation.
    This study regards ‘unfamiliarity, stiffness and emptiness’ as the dominant spatial image of Gi Hyeong-do’s poetry and definitely reveals that this spatial recognition occurs in the locality of the bed town. The spatial representation of the ‘bed town’ mentioned here is not just limited to ‘Gwangmyeong,’ but also brings the surrounding cities of ‘Seoul,’ together. This awareness of space and location in his poetry re-evaluates the results of the existing research that used abstract and universal approaches, apart from reality, which shows that his poetry is based on specific placeness in the reality.
    Asking about the locality of the bed town in Gi Hyeong-do’s poetry becomes a method of finding the root of life, reflecting on the loss of place in the surrounding cities subordinate to ‘Seoul’ and asking about the reason why we came to lose the place.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기형도는 유년 시절부터 스물아홉의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25년간 ‘광명’에 거주했다. 1980년대 ‘광명’(당시는 경기도 시흥군)은 서울의 배후지 농촌이었으나, 산업화 를 거치면서 기능적으로 배치된 침상도시로 변화한다. 여기서 말하는 ‘침상도시’라는 공간표상은 비단 ‘광명’에만 국한되지 않고, ‘서울’의 주변도시를 아우르는 것이다. 기형도는 도시의 거리에서 ‘낯섦’과 ‘거리두기’라는 산책자의 시선을 통해, 도시 군중의 익명성을 포착하여 그의 작품에 독특한 방식으로 형상화한다. 도시화가 가져온 익명성의 문제는 감각의 변형과 시선의 문제를 가져옴과 동시에 도시적 장소성에 기반을 두는 표현수단, 즉 표상체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기형도 시의 지배적 공간 이미지를 ‘낯설고 딱딱하고 비어 있음’으로 보고, 이러한 공간 인식이 침상도시의 로컬리티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이러한 기형도 시의 공간과 장소 의식은 현실과 동떨어져 추상적․보편적으로 접근했던 기존 연구 성과를 재평가 한 것으로, 기형도 시의 독특한 형상화 방식이 실제 현실 속의 구체적 장소성에 기반한 것임을 말한다.
    기형도 시에 나타난 침상도시의 로컬리티를 묻는 것은 ‘서울’에 종속된 주변 도시의 장소상실에 대해 성찰하고, 왜 우리는 장소를 상실하게 되었는가를 묻는 삶의 근본을 찾는 방법이 된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지금까지 문학 연구에서 시인이 살았던 지역은 전기적 배경으로 치부되어 소홀히 다루어졌다. 하지만 장소, 지역은 한 인간의 세계관을 구체적으로 형성하는 토대로서 시인의 출생지, 거주지의 장소성은 시인의 표상체계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리얼리즘 시의 경우 그 의미에 본질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시인의 오랫동안 거주한 장소성이 어떠했나를 살펴보는 것은 유효한 접근이다. 리얼리즘 문학은 지역의 구체적인 장소성을 드러내는 데 기여하며 또한 문학의 언어가 갖고 있는 상징성, 은유성 등의 간접적인 매개는 시인이 이 지역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혹은 이 인식의 형상들이 작품에서 어떤 방식으로 그려지고 있는지를 표출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형도 시 연구는 그 독특한 형상화 방식에 매료되어 작품의 아름다움만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을 뿐, 그 미학적 표현의 기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기형도 시의 침상도시에 나타난 로컬리티를 통해, 시의 본질적 의미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기형도 시의 한 지평을 넓히는 작업이 된다.
    침상도시 ‘광명’의 로컬리티는 비단 ‘광명’만이 아닌 ‘서울’ 주변도시의 장소성을 대변한다. 이같은 주변의 장소성은 기형도 시가 그로테스크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남긴다. 문학에서 장소의 연구는 객관적인 자연 경관, 환경,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감각’, ‘인식’이 드러나는 방식, 즉 시인의 표상체계와 관련되기 때문이다. 장소에는 인간의 시선, 인식, 감각이 상호 관련되어 있는 것이다.
    ‘서울’이 아닌 모든 지역이 ‘지방’으로 불릴 만큼, 서울의 대도시화 현상은 나머지 모든 지역을 포섭하며 종속화․주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기형도 시의 침상도시에 나타난 로컬리티 연구는 지역의 문제에 주목하여, 더 이상 ‘서울’의 도시화에 포섭되지 않고 지역 고유의 개성과 장소성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문학과 로컬리티에서 드러나는 장소는 단지 장소성만을 내포하지 않고, 지역 거주민의 삶에 대해 정치 ‧ 사회 ‧ 문화적인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문학작품과 사회학의 로컬리티가 만나는 통섭적 연구는 문학 작품에는 보다 과학적 의미 규명을, 로컬리티에는 문학에 드러난 구체적 장소성, 현장성을 통해 보다 실용적․효과적 연구로 거듭 나게 한다.
  • Index terms
  • 기형도, 침상도시, 로컬리티, 장소, 장소성, 장소상실, 산책자, 익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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