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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회상 및 재인경험에 의한 기억의 촉진효과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잘못된 회상 및 재인경험에 의한 기억의 촉진효과 연구 | 201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민윤기(충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5S1A5A2A01010872
선정년도 201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1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단어 쌍 자극을 기억재료로 사용하여 틀린 정보의 인출이 추후의 기억을 촉진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틀린 인출의 기억촉진효과가 기억재료의 질적 특성(단서와 표적단어의 의미적 연관성)과 양적 특성(표적단어의 음절수에 따른 난이도), 그리고 인출방식(회상, 재인)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통합적으로 검증고자 하였다.
    먼저, 연구 1에서는 틀린 정보의 인출이 추후의 기억을 촉진 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러한 효과가 기억재료의 특성(의미적 연관성)에 따라 달라지는지, 그리고 일정시간이 지연된 후에도 유지되는지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즉시와 지연회상 모두 단순읽기를 통한 학습보다 틀린 인출을 통한 학습이 추후의 기억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즉시회상의 경우, 저연관 조건에서는 학습집단 간 정확회상률의 차이가 없는 반면에 고연관 조건에서는 단순 읽기집단보다 틀린 인출집단의 정확회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2는 기억재료의 질적 특성(연관성)과 더불어 양적 특성(난이도)이 틀린 인출의 기억촉진효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관성(고, 저)과 난이도(고, 저)로 구분된 기억재료를 사용하여 틀린 인출을 통한 학습집단의 즉시 및 지연의 정확회상률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연관성과 상관없이 고난이도 집단에 비해 저난이도 집단의 정확회상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난이도와 상관없이 저연관 집단에 비해 고연관 집단의 정확회상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연회상의 경우, 난이도에 따른 정확회상률의 변화가 저연관 집단보다 고연관집단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 3에서는 기억재료의 연관성을 통제하고, 양적 특성인 난이도만을 선택하여 틀린 인출의 기억촉진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저난이도 조건(2음절)과 고난이도 조건(3음절)에 해당하는 무의미철자를 제작하여 학습방법(단순 읽기, 단서 제시, 틀린 인출)에 따른 정확회상률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학습집단과 상관없이 저난이도 조건의 정확회상률이 높았으며, 틀린 인출의 기억촉진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연구 4는 최종검사방식과 상관없이 단순읽기 집단과 틀린인출 집단보다 단서제시 집단의 정확기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습집단과 상관없이 회상 시험방식보다 재인 시험방식의 정확기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습집단과 최종검사방식의 상호작용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1과 2의 결과는 틀린 정보가 인출된 경우에도 추후의 기억이 촉진될 수 있으며, 기억해야하는 정보의 의미적 연관성이 이러한 기억촉진효과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연구 3의 결과는 기억재료의 양적 특성인 난이도가 틀린 인출의 기억촉진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의미적으로 해석이 불가능한 정보의 경우, 틀린 인출을 통한 학습이 추후의 기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연구 4의 결과는 재인방식의 시험(특히, 틀린 정보가 인출된 조건)의 경우, 최종 검사방식(재인과 회상 모두)과 상관없이 기억촉진효과가 발생하지 않으며, 틀린 인출의 시험효과(인출시도의 효과)가 인출방식(학습으로써의 재인과 회상)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영문
  • In the present study, we employed word pair stimuli as memory materials to explore whether initial unsuccessful memory retrieval can enhance subsequent recollection. In addition, we examined how this memory retrieval enhancing effect after unsuccessful retrieval was affected by memory material’s qualitative (semantic relatedness) and quantitative attributes (difficulty of target words due to the number of syllables).
    In experiment 1, we tested whether unsuccessful memory retrieval enhances later memory retrieval and how material’s attribute (semantic relatedness) affects the enhancing effect in immediate and delay periods. The results showed that learning through unsuccessful retrieval was more effective than both immediate and delayed recall learning. Especially, in the case of immediate recall, different learning groups showed similar recollection rates for word pairs with low semantic relatedness, while unsuccessful retrieval group showed higher recollection rates compare to passive reading group for word pairs with high semantic relatedness.
    In experiment 2, we tested effects of qualitative (semantic relatedness) and quantitative (difficulty level) attributes on the memory enhancement effect of unsuccessful retrieval. We employed memory materials of high/low relatedness and high/low difficulty levels, and compared immediate and delayed recollection rates of different learning groups. The results showed that high difficulty group had greater recollection rates than low difficulty group regardless of relatedness levels. Moreover, low relatedness group had greater recollection rates than high relatedness group regardless of difficulty levels. In the case of the delayed recall, recollection rates due to difficulty levels had more critical effect on the high relatedness group than the low relatedness group. Lastly in experiment 3, we controlled for the relatedness and only applied the difficulty levels to explore the unsuccessful retrieval learning enhancement effect. To test this, we created both low (2 syllables) and high (3 syllables) difficulty nonsense syllables and compared three learning groups’ (passive reading, cue presentation, unsuccessful retrieval) recollection rates. Regardless of the learning groups, the low difficulty condition showed greater recollection rates and the memory enhancement effect of unsuccessful retrieval was not found.
    In experiment 4, the accuracy of the cue-presented group was higher than those of the read-only group and the unsuccessful retrieval group, regardless of the type of the final memory test, and the accuracy of the recognition were higher than that of the recall method, regardless of the type of study. However, the interaction of the type of study and the type of final memory test was not found.
    The findings of experiment 1 and 2 suggests that even unsuccessful retrieval can enhance subsequent recollection and the semantic relatedness of word pairs has a crucial effect on the memory enhancement effect. Also, the results of experiment 3 indicates that the difficulty level of memory materials has a minimal effect on the memory enhancement effect of unsuccessful retrieval and learning non-meaningful words through unsuccessful retrieval process has negative effect on the subsequent recollection.
    Finally, the result of experiment 4 indicate that learning using a recognition test - especially the condition of an unsuccessful retrieval - may not be effective in remembering target information regardless of the type of final memory test. Therefore, this means that the test effect of unsuccessful retrieval(the effect of retrieval attempts) may vary depending on the type of retrieval(recognition and recall as the method of learning).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단어 쌍 자극을 기억재료로 사용하여 틀린 정보의 인출이 추후의 기억을 촉진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틀린 인출의 기억촉진효과가 기억재료의 질적 특성(단서와 표적단어의 의미적 연관성)과 양적 특성(표적단어의 음절수에 따른 난이도), 그리고 인출방식(회상, 재인)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통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4가지 연구를 수렴하여 수행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의 1과 2에서는 틀린 정보가 인출된 경우에도 추후의 기억이 촉진될 수 있으며, 기억해야하는 정보의 의미적 연관성이 이러한 기억촉진효과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연구 3에서는 기억재료의 양적 특성인 난이도가 틀린 인출의 기억촉진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의미적으로 해석이 불가능한 정보의 경우, 틀린 인출을 통한 학습이 추후의 기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 4의 결과에서는 재인방식의 시험(특히, 틀린 정보가 인출된 조건)의 경우, 최종 검사방식(재인과 회상 모두)과 상관없이 기억촉진효과가 발생하지 않으며, 틀린 인출의 시험효과(인출시도의 효과)가 인출방식(학습으로써의 재인과 회상)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학문적인 의의는 틀린 인출의 기억촉진효과에 대한 선행 연구들의 일관성 없는 결과 제시에 주목하고 개선된 접근법을 통해 통합적인 이해와 설명을 제공하려는 시도를 한다는 데 있다. 즉 학습 자극의 특성을 난이도와 연관성 차원에서 구체화하고 기억의 두 가지 인출 방식(회상과 재인) 모두에서 틀린 인출(시험)의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시험’이 과연 효과적인 기억전략으로 어떤 조건에서 효율적인지를 확인하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기억과 관련된 이론적 모형 구축 및 다양한 과제 유형에 따른 적절한 기억전략을 정립하는 데 기초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 가치가 매우 크다.
    이와 더불어 기억과 관련된 방대한 연구들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는 보다 효율적인 기억 전략을 찾고 이를 가정, 교육, 임상 및 사회적인 맥락에 적용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억전략을 필요로 하는 가정 및 교육장면에서 실용적 학습 방법을 위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 연구를 포함한 여러 기억 관련 연구들의 통합적 적용과 과학적으로 검증된 모형을 통해 메타인지의 적용과 관련하여 실제 학습 분야에서 학습능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적으로, 현재 교육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학습방법들의 효과들을 평가하고 대안적인 인지 모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색인어
  • 틀린 인출, 기억촉진효과, 회상, 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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