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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 통제에 의한 정서조절의 연령차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인지적 통제에 의한 정서조절의 연령차 | 201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진영선(경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5S1A5A2A01012912
선정년도 201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최근 인지적 통제에 대한 연구들은 통제적 처리 과정이 비용과 보상이라는 경제적 논리에 근거하여 개입 여부와 그 최적 수준을 결정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우리는 그에 걸 맞는 보상이 기대될 때에 기꺼이 통제적 처리라는 인지적 비용을 지불한다. 중요한 것은, 보상의 가치는 주관적 가치 기준에 따라 다르며 이에 따라 최적의 신호 강도도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노화에 따라 정서적 가치에 대한 처리 동기가 높아진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차년도에서는 보상의 유형을 조절한 플랭커 과제를 통하여 노년기에도 최적 신호강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잘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2차 년도에서는보상의 유형을 조절한 고-노고 과제를 수행하게 하여 행동 결과와 ERN 진폭의 크기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요한 발견을 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 각 연령 집단은 자신들에게 중대하다고 여겨지는 보상이 주어지는 조건에서 가장 큰 d’과 높은 정확률, 그리고 가장 큰 ERN 진폭을 나타내었다. 두 번째로, 노인은 d’과 정확률에서는 청년보다 수행이 저조하였지만 ERN 진폭의 크기에서는 연령차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최적 통제 강도를 결정하는 능력과 실제로 통제를 실행하는 과정 각각에서 노화의 영향이 균일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통제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통제 신호가 얼마나 강한지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주관적인 중대성에 따라 얼마나 탄력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과, 노화와 인지적 통제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통제적 처리의 각 과정을 분리하여 관찰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 영문
  • Recently, studies on cognitive control revealed that the optimal level of control is determined on the basis of reward and cost. In other words, we are willing to put cognitive effort only when the reward is warranted. But the value of reward can be subjective and therefore, the optimal control strength can vary accordingly. In first year of this research project, we had young and old adults perform flanker task which modulated the type of feedback and we could see that the ability to change the optimal level of control remains intac in old age. Based on the result of the first year research, we had young and old adults perform go-no go task and compared the behavioral and neural results for different reward conditions. Both age groups showed the maximum performance and the largest ERN amplitude when the reward was most appealing to them. Second, there was no age effect in ERN amplitude even though older adults' d’ and accuracy was inferior to younger participants. This finding strongly suggests that the level of effect of aging on the ability to determine the optimum control level and executing the control itself can be asymmetrical. Therefore, well functioning control system does not merely send out a strong signal but rather, it is a system that is highly adaptive in terms of achieving our motivational and emotional goal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인지적 통제를 통한 노인의 정서조절 기제를 밝히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최근 인지적 통제에 대한 연구들은 통제적 처리 과정이 비용과 보상이라는 경제적 논리에 근거하여 개입 여부와 그 최적 수준을 결정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우리는 그에 걸 맞는 보상이 기대될 때에 기꺼이 통제적 처리라는 인지적 비용을 지불한다. 중요한 것은, 보상의 가치는 주관적 가치 기준에 따라 다르며 이에 따라 최적의 신호 강도도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2차에 걸쳐 보상에 따른 인지적 통제 기능의 탄력적 조절 기능이 노년기에도 잘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먼저, 1차년도 연구에서 보상의 유형을 조절한 플랭커 과제를 통해 청년과 노인 모두가 가장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보상이 주어지는 조건에서 가장 뛰어난 수행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반응시간과 정확률에서 나타나는 연령차에도 불구하고 노인은 피드백의 유형에 따라 수행 수준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에서는 연령차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보상에 따라 최적의 통제 강도를 조절하는 기능과 실제로 통제를 실행하는 기능 각각에 대한 노화의 영향이 상이할 수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2차년도에 이를 확인하고자 인지적 통제의 개별 과정을 구분하는 실험 설계를 통하여 각 과정에 대한 노화의 비대칭적 영향을 살펴보았다. 2차년도 연구는 ERP 실험으로, 뇌파를 직접적으로 측정하여 인지적 통제에서 최적 신호 강도를 결정하는 영역인 전대상회의 기능에서 연령차가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청년과 노인에게 보상의 유형을 조절한 Go-Nogo과제를 수행하게 하여 행동 결과와 ERN 진폭의 크기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요한 발견을 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 각 연령 집단은 자신들에게 중대하다고 여겨지는 보상이 주어지는 조건에서 가장 큰 d’과 높은 정확률, 그리고 가장 큰 ERN 진폭을 나타내었다. 두 번째로, 노인은 d’과 정확률에서는 청년보다 수행이 저조하였지만 ERN 진폭의 크기에서는 연령차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최적 통제 강도를 결정하는 능력과 실제로 통제를 실행하는 과정 각각에서 노화의 영향이 균일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통제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통제 신호가 얼마나 강한지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주관적인 중대성에 따라 얼마나 탄력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과, 노화와 인지적 통제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통제적 처리의 각 과정을 분리하여 관찰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인지적 통제의 강도가 보상에 의해 조절되며, 노년기에도 이러한 조절 기능이 잘 유지된다는 것을 1차 년도의 행동 실험과 2차 년도의 ERP실험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2차에 걸친 실험을 통하여 얻게 된 결과는 다음과 같은 후속 연구에 대한 근거를 제공한다. 첫 번째로, 본 연구의 결과는 통제적 처리의 강도가 기대되는 보상에 대한 주관적 평가에 따라 결정되며, 보상을 평가하여 최적 수준으로 통제 자원을 할당하는 능력이 노년기까지 잘 유지된다는 연구가설을 지지하였다. 이와 같은 발견은 임상 집단과 노인집단, 그리고 정상 집단을 포함한 다양한 집단에서 나타나는 여러 인지 과제의 수행에서 나타나는 개인차를 설명하는데 보다 간명한 설명을 제공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인지적 통제가 지각과 기억, 주의 등의 여러 하위 인지 과정에 대한 조절을 담당하는 상위 인지체계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양한 인지 기능에서 나타나는 노화의 비대칭적 영향의 기저에 동기와 정서 요인을 포함한 인지적 통제 모형이 있을 수 있음을 제안하고 있다. 동시에 손상과 저하 위주로 발견된 기존 인지 노화 연구 결과들과의 논리적 연결 고리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2차 년도 연구 결과에서 확인된 노화에 대한 인지적 통제의 비대칭적 영향은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인지 노화의 몇 가지 의문점에 대한 한 가지 설명을 제공하는 동시에 여러 후속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대상회와 외측전전두피질에 대한 노화의 영향이 상이하다는 사실은 인지 노화 연구의 몇 가지 이슈들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첫째로, 노년기 전두엽 기능에 대한 일관적이지 못한 연구 결과들이다. 노인의 전두엽 기능에 대한 많은 연구들은 생리적, 기능적 손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Troyer, Leach & Strauss, 2006; Belanger, Belleville & Gauthier, 20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두엽 기능의 연령차에 대한 일부 연구들은 기존의 연구에서 명백하게 확인된 연령차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이들 연구는 갈등의 해결 과 탐지를 구분하거나 갈등의 탐지에 대한 민감도를 측정하는 것과 같이 인지적 통제 과정에서 전대상회의 역할을 분리해서 관찰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Czernochowski. 2014; Milham, Erickson, Banich, Kramer, Webb, Wszalek, & Cohen, 2002). Czernochowski(2014)의 연구에서, 갈등의 해결 단계에서는 연령차가 나타난 반면, 갈등의 탐지에서는 연령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갈등의 해결에는 외측 전전두 피질이 갈등의 탐지에는 전대상회가 관여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전두엽 내 하위 영역 간 노화의 영향이 동일하지 않다는 본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노화에 따라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감퇴한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즉, 노화에 따른 인지 기능의 감퇴는 동기라는 새로운 변인을 포함하여 이해되어야 한다. 인지 노화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시냅스 밀도의 저하, 백질과 회백질의 부피 감소, 반응 속도의 저하와 같은 노화에 따른 명백한 손상의 증거들을 발견하였다. 앞으로 인지 노화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노화의 결과들이 동기와 정서라는 변인들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가지는지에 대해 밝힐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인지적 통제, 노화, 보상, 동기, 정서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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