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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과 양보의 응집관계: 정치담화에 나타나는 언어적 형식과 수사-화용적 기능에 관한 통합적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대립과 양보의 응집관계: 정치담화에 나타나는 언어적 형식과 수사-화용적 기능에 관한 통합적 연구 | 201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임성우(영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5S1A5A2A01011309
선정년도 201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2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대립과 양보의 응집관계를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연결사가 있는 접속구문을 대상으로 하여 텍스트의 결속이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기술해 본다. 이로써 연결사가 있는 대립과 양보의 접속구문의 맥락적 사용 의미와 함께 각각의 결속수단들의 구성과 정보구조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된다. 정치 연설문에서 명시적으로 표출되는 대립의 응집관계는 비단 텍스트문법적 차원뿐만 아니라 수사-화용적 측면도 함께 고려해서 좀 더 복합적인 분석과 개념 구분이 필요해 보인다. 고도의 수사적 장치들을 사용하는 정치 연설문의 특성으로 인해서 연결사의 의미해석과 주제전개 방식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립과 양보의 응집관계가 상호 중첩될 경우나 한 문장의 길이가 길어서 여러 정보구조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그러하다.
    본 과제의 두 번째 연구에서는 독일의 의회 연설문에 나타나는 대립과 양보의 의사소통 방식을 관련된 양보 연결사를 통해 분석한다. 양보관계를 대립적 모순관계로 보고 이러한 응집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텍스트의 결속구조와 결속관계를 상세히 분석해서 기한다. 양보 연결사에 선행하는 문장들과 양보 연결사에 이어지는 후행문장들 사이의 결속관계와 텍스트의 주제전개와 관련된 의미-정보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텍스트에 사용된 양보적 응집관계는 텍스트통사론적 분석 방법들을 활용하여 양보 연결사와 함께 텍스트의 문장들을 결속하는 다양한 어휘수단을 찾아내고, 이러한 결속수단들을 통해 텍스트 응집성에 기여하는 주제전개의 흐름도 함께 살펴본다. 그동안 ‘양보’ 또는 ‘양보 연결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문장에서, 텍스트에서, 대화 및 담화에서 다루어졌다. 하지만 정치적 의사소통, 그 중에서도 의회 연설문에 나타난 양보 연결사와 이를 통한 양보적 응집관계에 관한 분석은 시도되지 않았다. 특히 양보 연결사를 동반한 양보적 응집관계를 텍스트 층위에서 언어적 결속 수단들과 함께 다루는 연구는 연결사와 관련된 분야에서도 새롭게 인정받고 있다.
  • 영문
  • Hierbei geht es also darum, inwiefern es möglich ist, mit Hilfe der Kohäsionsmittel die Kohärenzrelation nachzuweisen. Ich gehe davon aus, dass die Kohäsionsmittel im Text eine Kohärenzrelation markieren. Dabei soll gezeigt werden, dass die Kohäsionsmittel wie Wiederaufnahmen sowie Konnektoren die Hauptfaktoren des Textzusammenhangs sind. Die vorliegende Untersuchung bereitet die theoretische und methodische Grundlage für die analytische Untersuchung vor. In dem nächsten Schritt wird nach der vorerwähnten Untersuchungsmethode eine detaillierte textsyntaktische Analyse durchgeführt, die sich auf die Kohärenzrelationen und den Textzusammenhang konzentriert. Dabei werden einzelne textsyntaktischen Methoden, die für die Analysebeschreibung geeignet sind, wie die Wiederaufnahmeer und die thematische Progression verfolgt. Nach der Erfassung der Problemfelder bei der Analyse werden die Ergebnisse zusammengefasst und ausgewertet. In der Untersuchung versuche ich erklären und beschreiben, wodurch und inwiefern diese unterschiedlichen kontrastiven und konzessiven Kohärenzrelationen in Bezug auf den Textzusammenhang auf der textsyntaktischen Ebene jeweils charakterisiert werde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총 2년간의 연구를 진행하는 본 과제의 1차년도 연구계획에 따른 수행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립과 양보의 응집관계를 분석하는 토대로서 문법적 및 수사학적 차원의 선행연구가 이루어졌다. 둘째, 선행연구들에서는 문법적 관점과 수사-화용적 관점에서 각각 대립과 양보의 상관관계를 나누어서 정리했다. 셋째, 대립(구문)과 양보(구문)을 표현하는 언어적 수단에 대해서는 자료를 수집하고 구체적으로 분류를 했다. 넷째, 문법적 측면과 수사-화용적 측면에서 대립과 양보의 상관관계를 비교해 봤다. 본 연구에서는 대립과 양보의 의미구조를 도식화하는 작업을 시도함으로써 정치담화에 나타나는 대립과 양보의 응집관계를 보다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대립과 양보구문을 종합적으로 기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치담화에 나타나는 모순관계의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모순관계의 분류를 통해 정치연설에 나타나는 언어적 실현양상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본다: 부정을 통한 모순, 상반 관계를 통한 모순, 상하 관계를 통한 모순. 또한 대립관계이든 양보관계이든 공통적으로 선행문과 후행문은 내용적으로 서로 대조적 adversativ 관계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립과 양보의 종류를 구분하여 실제 정치담화에서 사용되는 연결사의 응집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힌다: 1. 대립의 응집관계(1.1 대칭과 비교를 통한 명시적 대립; 1.2 긍정적 선행테제에 대한 안티테제; 1.3 부정적 선행테제에 대한 상쇄; 1.4 선행 요소에 대한 부분적 제한) 2. 양보의 응집관계(2.1 기대 부정을 통한 양보관계; 2.2 논리적 조건 부정을 통한 양보관계).
    2년간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본 연구의 세부적인 연구목표 중, 1차 년도는 대립과 양보의 응집관계를 연결사를 비롯한 응결수단을 통한 언어적 실현양상을 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했다면, 2차 년도에는 정치담화에서의 이러한 응집관계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한다. 2차년도 연구 목표 및 내용에 따른 구체적인 진행상황 및 추진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치담화에서 대립과 양보의 수사적 상황 및 화용적 사용이 어떠한지를 파악함; 대립과 양보의 문법적 기능과 수사-화용적 기능을 상호 비교 고찰; 분석 대상에 나타나는 대립과 양보의 언어적 실현양상에 대해 다면적 분석 시도; 대립과 양보의 언어적 수단들이 정치연설의 설득 과정에 미치는 영향력 파악; 통합적 분석모델을 위해 연결사와 어휘적 결손 수단들을 동원한 예시분석을 시도해 보고 이에 대한 타당성을 심도 깊게 검증; 대립구문과 양보구문에 각각 나타나는 어휘결속을 분석하여 빈도수를 측정하고, 이 결과를 응집관계에 각각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비교, 분석함; 대립과 양보의 응집관계를 문법적 측면과 수사-화용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비교하고, 이를 정치담화의 통합적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모델 제시; 도출된 통합적 분석방법론은 학술세미나를 통해 보완하고 차후 학술지 투고를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함; 본 연구의 활용 및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여 번역학, 외국어 교수법, 독서와 작문, 담화분석 등 관련 연구 분야의 연구자들과 함께 공동 연구를 시도함.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차년도 연구계획에 따른 최종적인 연구내용 및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대조연결사 aber의 문법적 기능인 ‘대립’을 바탕으로 맥락에 따라 (1) 상반관계의 aber, (2) 상호비교의 aber, (3) 제한적 aber 그리고 (4) 모순관계의 aber로 각각 세분화했다. 둘째, 전체 연설문 텍스트에서 추출한 분석 대상은 총 76개의 aber 문장연결이며, 이 중에서 (1) 상반관계의 aber는 25개(32.9%), (2) 상호비교의 aber는 26개(34.2%), (3) 제한적 aber는 14개(18.4%), (4) 모순관계의 aber는 11개(14.5%)로 나타났다. 셋째, aber 접속구문을 맥락적 의미에 따라 구분하여 각각의 유형에 사용된 재수용 형태의 빈도를 종합했다. 넷째, 재수용 된 요소의 테마-레마 구분에 관한 것이다. 다섯째, 주제전개 방식의 특징이다. 연설문과 같은 정치 담화에서 응집관계와 이에 대한 텍스트의 결속구조를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관련된 여러 선후행 문장들을 함께 고려해야만 한다. 일곱째, 모순적 대립의 응집관계는 상대방의 주의를 집중시킬 뿐만 아니라 상대주장을 반박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우회적으로 강조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차년도 연구는 1차년도 연구에서 확장하여 대립적 모순관계로서의 양보적 응집관계를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정치담화에서의 대립과 양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2차년도의 연구계획 대비 지금까지의 진행된 연구내용과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선행연구에서 살펴보았듯이, 복합적인 수사-화용적 표현들이 연설에 사용되기 때문에 문법서에 나타나는, 이어지는 선후행문장이 연결사로 결속하는 단순한 형태의 문장접속이 아닌 아주 복잡하고 복합적으로 응집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독일 의회 연설문 전문을 대상으로 양보 연결사가 사용된 예문들을 각각의 연결사별로 살펴보고, 이 중에서 대표적인 양보 연결사인 trotzdem, dennoch, gleichwohl, zwar...aber를 대상으로 연설문에 나타나는 대립적 모순관계로서의 양보구문이 갖는 텍스트의 결속구조를 분석해 보았다. 셋째, ‘양보’에 대한 의미구조를 바탕으로 양보 연결사가 있는 양보구문의 의미전개과정을 종합적인 도식화를 시도했다. 이를 도식화하여 텍스트분석과 상세한 기술에 활용했다. 넷째, 연설문에서의 양보 연결사는 기본적으로 ‘양보’의 문법적 기능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소위 ‘대립적 모순관계’라는 양보관계의 특수한 수사-화용적 특징을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양보관계가 내포하고 있는 논리-의미적 차원에서의 ‘모순’은 명제 층위에서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사실들이 동시에 등장하기 때문인데, 이때 나타나는 모순은 ‘함축’과 ‘조건관계’라는 두 가지 논리적 관계에서 성립된다. 다섯째, 양보적 응집관계의 텍스트통사적 범위를 도식화 했다. 여섯째, 양보 연결사가 있는 양보구문에서 직접적 결속을 통한 대립적 모순관계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일곱째, 양보 연결사가 있는 양보구문에서 포괄적으로 확장된 결속을 통한 대립적 모순관계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최종 결과물은 독어학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심리학, 정치커뮤니케이션, 텍스트언어학, 수사학 등 인접 학문 영역들에도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또한 중요한 연구목적 중의 하나이다. 첫째 언어학 영역에 국한된 편협한 연구 방식을 극복하는 패러다임 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둘째, 정치적 담론과 화법 연구에 대한 다양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다. 셋째, 정치언어학적 개념과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이론적, 실증적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단순한 텍스트언어학적, 수사학적 언어분석과 테크닉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대안적 분석의 틀을 마련할 것이다.
    본 과제에서는 본인이 수행한 선행 연구를 통해 얻어진 텍스트통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수사-화용론적 측면도 함께 고려함으로써 복합적인 정치언어분석 연구의 기반과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 본인의 선행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문법적 영역으로 치부되어온 대립과 양보의 개념은 텍스트 층위로 확장시켜 수사-화용적 기능을 보다 폭넓게 파악하고 이를 통한 정치담화에서의 응집관계에 대한 통합적인 분석 모델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파일럿 연구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
  • 색인어
  • 대립, 양보, 대립관계, 양보관계, 응집관계, 응결수단, 연결사, 대립의 연결사, 양보의 연결사, 재수용, 대용, 반복, 테마-레마, 주제전개, 기능적 문장투시, 정치언어, 정치담화, 담화분석, 텍스트언어학, 텍스트수사학, 텍스트문법, 텍스트통사론, 텍스트결속, 문장결속, 어휘결속, 수사-화용적 기능, 의미분석, 간학문적 연구, 언어적 형식, 독일의회,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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