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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라 본문의 케티브/케레 전통이 갖는 본문 비평적 가치에 대한 연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마소라 본문의 케티브/케레 전통이 갖는 본문 비평적 가치에 대한 연 | 201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정훈(부산장신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5S1A5A2A01013070
선정년도 201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2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마소라 본문 전통에서 제공하는 케티브/케레가 과연 중세 필사본 필사자들에게서만 비롯했는냐는 기원의 문제에서 시작한다. 중세 필사자들보다 선행하는 본문 전통의 가능성은 이미 여러 학자들이 제안하였지만, 정확하게 이 전통들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또 그것이 헬레니즘 유대주의 시대인 주전 1세기 ~ 주후 1세기 구약성경 본문 역사 재구성에 어떤 이바지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구약성경 전체에서 대략 1,300여개의 마소라 본문의 케티브/케레 전통을 고대 본문 증거들(textual witnesses)을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조사하여 분류하고, 특히 칠십인경과의 관계를 통해서 이들 전통의 유래를 되짚어 보려 한다. 분석 결과 많은 경우에 케티브 전통은 유대 초기 정서법을 반영하는 반면에, 케티브는 성서 히브리어의 정서법에 따른 수정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본문비평의 관점에서 흥미로운 몇몇 현상들에서 케티브와 케레의 본문 형태를 칠십인경과 견주어 본 결과, 케티브나 케레는 본문비평의 관점에서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이들의 전통은 중세 마소라 학자들의 수정에서 비롯했다기보다는 그들이 접하였던 고대 본문 전통을 반영한다고 보아야 한다. 이로써 주전 1세기 ~ 주후 1세기 사이 구약성경의 다중성(multiplicity)과 유동성(flexibility)을 증명하고 그 본문들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중요한 본문증거 구실을 할 수 있다.
  • 영문
  • The present study begins with the question of the origin of the Keib/Qere tradition in the masoretic Text. Although it is often suggested that this tradition could presuppose the old preceding textual tradition, its analytic investigations are rare, especially regards to the possibility of the Ketib/Qere Tradition to the reconstruction of the textual history in the hellenistic-judaic period, when many textual traditions were to be multiple and flexible. Therefore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and analyzed the total cases of the Ketib/Qere tradition based on the Codex Leningradensis and compared about 1,300 cases with the ancient textual witnesses, above all with the Septuagint. The result of the srudy shows that most of the cases reflect the orthographic differences, and that in the textcritically relavant cases the text of the Septuagint agrees neither exclusively with Ketib nir Qere, that is, the Ketib/Qere tradition originated not in the medieval period, but reflects rather older textual traditions, which existed once mutiple ans flexibl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마소라 본문 전통에서 제공하는 케티브/케레가 과연 중세 필사본 필사자들에게서만 비롯했는냐는 기원의 문제에서 시작한다. 중세 필사자들보다 선행하는 본문 전통의 가능성은 이미 여러 학자들이 제안하였지만, 정확하게 이 전통들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또 그것이 헬레니즘 유대주의 시대인 주전 1세기 ~ 주후 1세기 구약성경 본문 역사 재구성에 어떤 이바지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구약성경 전체에서 대략 1,300여개의 마소라 본문의 케티브/케레 전통을 고대 본문 증거들(textual witnesses)을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조사하여 분류하고, 특히 칠십인경과의 관계를 통해서 이들 전통의 유래를 되짚어 보려 한다. 분석 결과 많은 경우에 케티브 전통은 유대 초기 정서법을 반영하는 반면에, 케티브는 성서 히브리어의 정서법에 따른 수정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본문비평의 관점에서 흥미로운 몇몇 현상들에서 케티브와 케레의 본문 형태를 칠십인경과 견주어 본 결과, 케티브나 케레는 본문비평의 관점에서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이들의 전통은 중세 마소라 학자들의 수정에서 비롯했다기보다는 그들이 접하였던 고대 본문 전통을 반영한다고 보아야 한다. 이로써 주전 1세기 ~ 주후 1세기 사이 구약성경의 다중성(multiplicity)과 유동성(flexibility)을 증명하고 그 본문들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중요한 본문증거 구실을 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레닌그라드 사본(기원후 1008년 필사)이 제공하는 마소라 전통의 케티브/케레는 연구자의 데이터베이스 입력결과 아래 그림에서 보듯 1280번까지 이어졌다. 책별로 정렬된 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연구자는 케티브/케레의 유형을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① 필사전통의 차이: 완전서법/불완전서법, 묵음 알렙(quiescent Aleph), 바브/요드의 차이 등.
    ② 필사자의 오기: 중복오사(dittography), 중자탈락(haplography), 유사자음(graphic similarity), 음위전환(metatheisis), 낱말 구분(word division) 등.
    ③ 의도적 수정.
    ④ 아람어 본문.
    위의 분류 가운데,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필사전통의 차이, 문맥에 따른 심화된 논의가 필요한 의도적 수정과 언어 현상이 히브리어와 구분되는 아람어 본문은 분석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물론 이 현상들도 굉장히 많은 수라 추후 분석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연구를 통해서 분석한 전체 데이터베이스는 연구자가 웹사이트에 게재한 다음의 자료를 참조할 수 있다(http://ihoze.pe.kr/ketib-qere-sorted.xlsb).
    본 연구에서는 위의 경우를 제외한 필사오류와 연관한 다음의 용례들을 칠십인경과 견주어 본문비평적 판단을 바탕으로 분석했다.
    ① 중복오사/중자탈락
    - 케레 기준 중복오사(重複誤寫, dittography; 17용례)
    - 케레 기준 중자탈락(重字脫落, haplography; 13용례)
    ② 유사자음(graphic similarity; 38용례)
    ③ 음위전환(音位轉換, metathesis; 59용례)
    ④ 낱말구분(word division; 16용례)
    위의 분석에서 우선 직관적으로 판단해 보면, 케티브와 케레의 전통은 주전 3세기-주후 2세기의 본문 역사를 반영하는 칠십인경과 견주었을 때, 어느 한 편을 일방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는 그간 학자들 사이에서 칠십인경이 대개 케레를 지지한다고 성급하게 내린 결론과는 다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본문비평의 관점에서 케레가 케티브보다 언제나 우선적인 가치평가를 받을 수는 없다는 점도 분명해진다.
    1) 분석한 필사오류 관련 케티브/케레 용례들은 우선적으로 논문으로 작성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본문역사 관련 중요한 자료 구실을 할 것이다.
    2) 위에서 언급한 의도적 수정 용례들은 문맥의 관점에서 다른 본문증거들과 견주어 분석하면 본문의 수용사 관점에서도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케티브/케레 전통은 본문 비평뿐 아니라 성경 본문의 번역에도 영향을 미친다. 곧 우리말 성경, 특히 대부분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개역성경의 전통에서 케티브/케레가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본 연구자는 우리말 성경의 해당 부분도 일부분 검토하여 연구의 가능성을 가늠하였다. 그 결과 우리말 성경 역본들은 케티브와 케레를 자의적으로 수용하였다. 이 가운데는 더러 재고해야 할 부분들도 있다. 그러므로 이 결과도 중요한 연구로 활용할 수 있다.
  • 색인어
  • 본문비평, 마소라 본문, 케티브/케레, 구약성경본문역사, 칠십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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