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지원자는 이 연구로 한국전쟁이 터키인의 시각에서 영화 매체를 통해 어떻게 투영되었으며, 특히 한국전쟁이 단지 지나간 역사적 사건으로서의 의미만 갖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고자 하며, 그 기대효과와 활 ...
본 지원자는 이 연구로 한국전쟁이 터키인의 시각에서 영화 매체를 통해 어떻게 투영되었으며, 특히 한국전쟁이 단지 지나간 역사적 사건으로서의 의미만 갖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고자 하며, 그 기대효과와 활용 방안은 다음과 같다.
▶ 한국에서 제작된 한국전쟁 소재의 영화 「남부군」,「태극기 휘날리며」, 「웰컴 투 동막골」그리고 최근에 제작된 「고지전」등을 비롯해, 할리우드가 제작한 많은 전쟁 소재 영화들은 전선에서 일어나는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비극적인 참상을 영상에 잘 드러내고 있다. 이와 같은 선상에서 터키가 한국전쟁 당시와 휴전 이후에 제작한 한국전쟁영화의 특징적 양상을 고찰하는 작업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전쟁의 파괴성과 참상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한국전쟁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환기, 나아가 아직까지도 분단대립이 현재상황인 한국의 현실을 재삼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지원자는 한국 사람들에게 한국전쟁이 무엇이며, 우리 역사상 얼마나 중요한 사건이었으며, 그 현재적 의미는 무엇인지를 터키 제작 한국전쟁영화를 통해 재조명하고자 한다는 것을 밝혔다. 본 지원자의 연구가 실행된다면 한국전쟁에 대한 국경을 넘는 공동연구에 기여할 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아가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에 또 다른 한 획을 그어 세계사적 관점에서 통섭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이 연구가 터키 제작 한국전쟁영화 특징적 양상을 다각적인 측면에 다룰 계획인 바, 이는 터키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미개척 분야에 대한 발굴과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는 전 세계에서 제작된 한국전쟁영화에 대한 비교연구에 지대한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세계의 한국학 연구 발전의 지평을 넓히고, 한국전쟁의 재인식과 수용 문제에 대한 향후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터키 제작 한국전쟁영화 연구는 사회주의 붕괴 이후 새롭게 제기되는 한국전쟁의 의의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는 동시에, 한국전쟁 연구를 다학제적인 보편적 창출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인문사회과학의 새로운 비교 연구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세계 한국학 그리고 터키에서의 한국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 이와 더불어 본 지원자가 강단에서 강의하는 사람으로서, 학생들에게 한국전쟁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이고 수평적인 교과서보다 오히려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 한편이 한국전쟁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더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대학생들 대부분은 한국 전쟁 뿐만이 아니라 전쟁 자체를 직접 겪어보지 못했고 전쟁에 대해 게임, 영화 속의 일이나 역사 속의 사실로 인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본 지원자의 연구가 진행될 수 있다면, 대학 강단에서 터키가 제작한 한국전쟁 영화를 비롯해 전쟁에 관한 다양한 영화를 통해 전쟁의 잔혹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며, 이로서 수강생들이 한국전쟁과 분단 그리고 더 나아가 통일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자각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할 것이다.
▶ 이 연구가 터키 제작 한국전쟁영화의 특징적 양상을 다각적으로 다룰 계획인 바, 이는 터키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미개척 분야에 대한 발굴과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는 전 세계에서 제작된 한국전쟁영화에 대한 비교연구에 지대한 기여를 할 뿐 만 아니라 세계의 한국학 연구발전의 지평을 넓히고, 한국전쟁의 재인식과 수용 문제에 대한 향후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연구된 바 없는 본 지원자의 연구 계획과 강의가 한국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제삼자의 시선으로 배우고자하는 학생들, 영화 콘텐츠 관련 분야 연구자들, 한국 전쟁 연구 학계에 또 다른 길을 조명해 줄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