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62269&local_id=10086130
유불교섭사의 맥락에서 바라본 조선불교 심성론의 변용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유불교섭사의 맥락에서 바라본 조선불교 심성론의 변용 | 201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방룡(충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5S1A5A2A01014867
선정년도 201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유불교섭사의 맥락에서 바라본 조선불교 심성론의 변용’이란 주제 아래 조선전기와 조선후기의 두 시기로 나누어 2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조선시기 유학과 불교의 철학적 핵심주제는 ‘심성론(불성론)’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유불교섭사의 맥락을 기초로 하여 조선시기의 심성론이 시기별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조선불교 심성론의 특징과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표이다.
    2년간의 연구 활동은 1차 년도와 2차 년도 각각 기초 작업과 논문 작업이 이루어졌다. 기초 작업은 주요원전과 선행연구물들을 정리하여 분석하는 작업과 핵심원전에 대한 강독작업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논문작업은 조선전기와 조선후기로 나누어 불교의 심성론을 유학의 심성론과 비교 검토하여 그 핵심을 정리하였고, 사상사적 맥락에서 조선불교의 심성론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억불의 상황에 처해 있던 조선시기의 불교를 인물위주의 연구가 아닌 심성론(불성론)이란 철학적 주제를 통하여 통시적으로 파악하였다는 점과 유학과의 상호관련성 및 사상사적 맥락 속에서 연구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현재 ‘유불교섭사의 맥락에서 바라본 조선 전기 불교 심성론의 변용’과 ‘유불교섭사의 맥락에서 바라본 조선 후기 불교 심성론의 변용’이란 제목으로 초고가 완성되어 있는 상태이며, 몇 가지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이후에 학술등재지에 투고할 예정이다.
  • 영문
  • This study has been progressed for two years under the title, ‘The Change of the Theory of Mind and Nature in Joseon Buddhism in the Viewpoint of the Context of Negotiation History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dividing into two periods, the early and late Joseon.
    We can say that the main philosophical theme in Joseon dynasty is‘the theory of human mind and nature(the theory of Buddha-nature)’. I tried to figure out the time-periodic development progress of the theory of human mind and nature during Joseon dynasty. It is the goal of this study to look into the characteristics and change of the theory of mind and nature in Joseon Buddhism.
    The research activities for two years have been progressed as groundwork and paper work in each year. The groundwork was to arrange and analyse the main original text and the advanced researches and to read the core original text. The paper work was to compare and weigh the theory of mind and nature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during two periods, early and late Joseon. Then I arranged the core and examined the change progress of the theory of mind and nature in Joseon Buddhism in the context of the thought history.
    This study has two academical significances. First, I grasped diachronically Joseon Buddhism under oppressing Buddhism policy through the philosophical theme, ‘the theory of mind and nature(the theory of Buddha-nature)’ not giving the first consideration to personage. Second, I researched Joseon Buddhism in the interrelationship and the context of thought history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The first draft as the result of this study has been written under the title, ‘The Change of the Theory of Mind and Nature in Early Joseon Buddhism in the Viewpoint of the Context of Negotiation History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and ‘The Change of the Theory of Mind and Nature in Late Joseon Buddhism in the Viewpoint of the Context of Negotiation History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This paper is scheduled to contribute to an academic record journal after submitting the result report of update task.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유불교섭사의 맥락을 기초로 하여 매 시기별 조선시대 심성론에 어떠한 변화가 전개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당시 ‘심성론(불성론)’의 구체적인 내용을 추출하여 조선시대 불교 심성론의 맥락과 핵심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배불론과 벽이단의 논리로 무장한 성리학이 지배하던 조선시기에 있어서 유가와 불가의 공통적인 철학적 관심사였던 ‘심성론(불성론)’에 대한 문제에 주목함으로써 조선불교사상의 핵심을 드러내며,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어떠한 변화가 있어왔는지를 규명함으로써 조선불교사상의 지형학을 구축하고, 이를 통하여 현대불교의 사상적 지표를 설정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당초의 목표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사회에 있어서 유불교섭의 맥락과 심성론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불교사상의 핵심과 시대에 따른 불교심성론의 변용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총 2년에 걸쳐 진행되는 본 연구는 1차 년도에는 ‘유불교섭사의 맥락에서 바라본 조선 전기 불교심성론의 변용’을 다루고, 2차 년도에는 ‘유불교섭사의 맥락에서 바라본 조선 후기 불교심성론의 변용’을 다루고자 한다. 2년간의 연구는 각각의 시기 기초 작업으로 원전의 선정과 분석 작업, 원전강독, 주요 연구업적에 대한 분석 작업을 거쳤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하여 논문의 초고를 완성하였다.
    1년차 연구 과제의 최종 결과물은 “유불교섭사의 맥락에서 바라본 조선 전기 불교심성론의 변용”이란 제목의 논문이다. 그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 조선전기의 사상계의 변화는 15세기 훈구세력에 의하여 배불론이 전개되고, 이에 대하여 불교계의 대응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그리고 16세기 사림세력이 등장하여 퇴계와 율곡에 의하여 조선성리학의 체계가 이루어지게 된다. 불교계에서는 서산 휴정에 의하여 조선의 선사상이 정립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② 15세기의 핵심적인 문제는 정도전이 <불씨잡변>과 <심기리편>에서 주장하고 있는 배불론 가운데 특히 심성론의 문제이다. 그리고 이에 대응한 함허 기화의 <현정론>과 무명씨의 <유석질의론> 가운데 나타난 심성론(불성론)의 문제이다. 15세기의 유불교섭의 특징은 유교 측의 공격과 불교 측의 대응이 서로 호응을 이루면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③ 16세기의 핵심문제는 퇴계와 율곡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사단칠정론의 문제이다. 물론 이에 대한 불교 측의 대응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들 논변 속에 나타난 불교 철학적 영향과 불교적 관점에서 이들의 사상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아울러 이들의 사상적 연원이 주희의 성리학에 바탕을 두고 있어서, 주희의 성리학에 미친 불교적 영향관계를 언급하였다. 이 시기 서산의 선사상은 보조 지눌의 선사상과 임제종의 선사상의 영향을 받으면서 형성되어졌는데, 서산의 심성론(불성론)의 철학적 특징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표면적으로 이 시기 유학과 불교는 상호 교섭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이들의 심성론에 있어서 나타나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2년차 연구 과제의 최종 결과물은 “유불교섭사의 맥락에서 바라본 조선 후기 불교심성론의 변용”이란 제목의 논문이다. 그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 조선후기의 사상계는 유학에서는 17세기는 우암 송시열을 중심으로 한 예송논쟁이 주류를 이루었고, 18-19세기에는 인물성동이논쟁과 실학이라고 할 수 있다. 불교계에서는 17-18세기에는 화엄교학이 부흥하였으며, 18-19세기에는 삼종선-사종선 논쟁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리고 17시기 후반에 <운봉선사심성론>이 저술되었다.
    ② 본 논문의 핵심주제의 하나는 ‘운봉선사심성론’과 ‘인물성동이논쟁’의 쟁점을 비교하는 것이다. 시기적으로 ‘운봉선사심성론’이 ‘인물성동이논쟁’ 보다 앞선다. 즉 ‘운봉선사심성론’은 ‘사단칠정논쟁’과 ‘인물성동이논쟁’의 사이에 놓여 있다. 논자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운봉선사심성론’의 철학적 쟁점과 사칠논변 및 인물성동이논쟁의 철학적 쟁점사이의 동이점을 살펴보고, 유불교섭의 특징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③ 또 하나의 핵심주제는 다산의 심성론과 삼종선-사종선에 내포된 심성론의 문제이다. 이 두 문제 표면적으로 상호 긴밀한 관련성은 보이지 않는 듯하나 당시 청나라의 새로운 사조의 영향 속에서 사상적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초의의 사종선의 주장 속에는 다산과 초의와 같이 청나라의 학문적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중시하면서 이 시기 유학과 불교계의 심성론을 중심으로 한 상호 관련성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가. 조선불교사상에 대한 연구의 촉매제
    한국 불교학의 연구동향은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그리고 고려를 중심으로 하여 진행되다가 최근에 들어와 근현대의 불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조선불교사상에 대한 연구는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주제는 조선불교의 핵심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전기와 조선후기의 불교를 매개하고 있는 주제여서 조선불교사상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

    나. 유불교섭에 대한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
    유불교섭에 대한 연구는 주로 여말 선초에 집중되어 있었다. 성리학이 만개한 시기에 유불교섭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점이 밝혀진다면 조선시대의 사상 전체가 유불교섭 나아가 유불선 교섭의 과정 속에서 새롭게 규명하려는 연구의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유학과 불교학의 종파적 연구 태도에 대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 학제적 소통의 계기
    유학과 불교학은 한국사상을 대표한다. 이들 사이에 상호 소통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었는가 하는 점을 밝히려는 본 연구는 비록 한국철학 내에서의 소통에 한정된 주제이기는 하나 학제적 소통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사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강조되어지는 학제적 소통에 관한 연구의 움직임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라. 소통과 상생의 사회 건설에 일조
    동서의 지역적 대립, 남북의 대립, 다문화 사회에 있어서의 갈등 등 최근 우리사회의 문제는 대립과 갈등이 문제이다. 이들 대립 주체 간에 상호이해를 통한 소통과 상생의 문제는 우리가 풀어야할 시대적 과제이다.
    현재 생활문화에 가장 영향력이 큰 유학과 종교의 영역에서 영향력이 지대한 불교사상 간에 상호 소통이 이루어져 왔다는 본 연구의 결론은 구체적인 역사 속에서 우리민족이 끊임없이 상호 소통과 상생을 꾀해왔다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게 함으로서 간접적으로 사회적 소통과 상생의 움직임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마. 동아시아 및 세계 속의 민족적 정체성 확립에 기여
    본 연구는 조선시대의 사상을 유학중심에 유불 중심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점과 더불어 한반도에 고립되어진 것이 아닌 동아시아 전체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파악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노수신 율곡 및 서산, 사명, 부휴의 구체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는 상황은 임진왜란을 전후한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다. 임진왜란은 조선과 일본 그리고 명나라와의 긴밀한 관련을 가지며, 이어 중원을 재패한 청나라가 성장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가 된다. 유불교섭에 의한 조선선의 확립은 이러한 동아시아의 변화와 맞물려서 이루어지게 된다.
    현재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특징은 화엄과 선사상의 일치를 꾀하는 선교일치사상과 간화선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한국불교의 특징이 구체적으로 현재까지 전승되어지어지게 되는 직접적인 계기가 바로 조선선이 확립한 서산과 부휴 및 그들 문도의 노력에 의해서이다. 이는 동아시아의 사상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 한국불교, 한국사상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성과는 동아시아 및 세계 속의 민족적 정체성 확립 기여에 이바지 할 것으로 여겨진다.
  • 색인어
  • 조선불교, 심성론, 유불교섭사, 함허득통, 설잠 김시습, 서산휴정, 운봉대지, 백파긍선, 초의의순, 사단칠정론, 인물성동이론, 이종선-삼종선 논쟁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