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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62288&local_id=10086231
낙인의 문학사: 한센병과 한국문학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낙인의 문학사: 한센병과 한국문학 | 2015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한순미(조선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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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2015S1A5A8013103
Year(selected) 2015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17년 10월 29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17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연구과제 <낙인의 문학사: 한센병과 한국문학>와 관련된 두 편의 연구논문을 게재하였다. 그 중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논문 <고독의 위치: 폭력과 저항의 유착(流着)―한센인 노석현에 기대어>: 노석현(盧碩賢)은 심숭(沈崧)에서 한하운(韓何雲)으로 이어지는 한국 한센인 문학 계보에서 간과할 수 없는 주요한 인물이다. 그 중에서 이 글에서는 그의 소설 「파도에 멍든 바위」(『새빛』, 1968.11∼1970.5)와 창작집 『몇 개의 고독』(1971)에 실린 단편소설들과 방송극 「그릴수 없는 여울소리」, 그리고 소설 「스물아홉 해의 고독」(『새빛』, 1977.1∼1978.12)을 교차하면서 독해하였다. 이 작품들은 한 작가가 쓴 것들인 데도 서로 다른 성격과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특히 노석현이 한센병 환자로서의 자신의 질병체험과 요양소 생활을 수기 혹은 투병기와 같은 글이 아니라 허구적 성격이 짙은 ‘문학’이라는 장르에 담은 것은 관심을 자극한다. 그것은 자기를 말하는/쓰는 방식과 연관되는 문제인데, 노석현이 설정한 그런 말하기/쓰기의 장소를 나는 도미야마 이치로가 폭력을 둘러싼 언어표현에서 폭력을 감지하고 폭력에 저항하는 가능성을 확보하려 한 방법을 빌려 사유하고, 유착(流着)의 사상으로 오키나와의 문제를 논의한 것을 그의 글쓰기의 위치를 가늠하는 자리로 견인하려 하였다. 또한, 이 말하기/쓰기의 장소를 나는 노석현의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고독”, “질병”, “사랑”, “가면”에 관한 단상들과 함께 다가서고자 했다. 이 글은 심숭―한하운―노석현으로 이어지는 한국 한센인 문학 계보를 자전적 체험을 말하는/쓰는 방식에 있어서의 변별적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데에 또 하나의 목적을 두고 출발하였다.
    연구논문 <분홍빛 목소리― 한센인의 기록에서 혼종성이 제기하는 질문들>: 근대 이후 한국 한센인들이 남긴 증언과 역사 기록, 문학작품, 그리고 잡지《새빛 The Vision》에 수록된 자료들은 그동안 충분하게 드러나지 않은/못한 한센인들의 삶과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그런데 이 ‘추방된 자의 삶’(조르조 아감벤)의 기록에서는 하나의 목소리가 아니라 누구의 것인지 밝힐 수 없는 목소리들이 겹쳐 들린다. 이것은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가야트리 스피박)라는 질문 외에 더 복잡한 물음들을 불러온다. 우리의 과제는 여러 유형의 텍스트들을 겹쳐 읽기 함으로써 이 모호한 목소리들의 행간을 듣는 것이다. 사실과 허구, 역사와 문학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 서사의 ‘혼종성’(호미 바바)은 한센인의 비극적인 삶과 역사를 보여주는 징후이자 사회의 차별적 시선을 향한 저항적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센인의 실재와 만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숨결과 목소리가 교차하는 말들의 장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계기로 공식적인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그러나 아직 소멸되지 않은 낙인의 기억과 흔적을 드러낼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한센인들이 남긴 다양한 서사체들을 어떻게 읽어나갈 것인가이다. 구술사와 인문의학, 질병체험 서사 등 다각도의 연구들이 진척된다면 소수적 타자들의 자전서사를 접근하는 방식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낙인의 문학사’는 동아시아 한센인 수용소의 기억 연구와 식민지 근대성 연구를 비교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English
  • I published two papers involved with research project Literary History of Stigma: Hansen's disease(Leprosy) and Korean Literature. The main contents can be shortly summarized as follows:
    Location of Solitude: Ryuchaku(流着) between violence and resistance―Leaning on Noh Seok-hyun with Hansen’s disease: Noh Seok-hyun(盧碩賢) is a major figure who cannot be ignored in the genealogy of Korean leper literature from Shim Soong(沈崧) to Han Ha-un(韓何雲). This study tried cross reading of his novels, 「Bruised Rock by Waves」(『새빛(The Vision)』, 1968.11∼1970.5), short stories in the story collection called 『A few Solitudes』(1971), broadcast play, 「Unpaintable Sound of Rapids」, and novel 「Twenty-nine Years of Solitude」(『새빛(The Vision)』, 1977.1∼1978.12). The works are quite interesting in that they show different characteristics and moods in spite of being written by the same writer. Especially, it is much noticeable that as a leper he showed his disease and life in the leprosarium in a way of ‘literature’ of fictional genre, not an autobiography or story about struggling against leprosy.
    It is correlated with the way of saying/writing about himself. I reviewed the positioning of his way of saying/writing by relating to Tomiyama Ichiro(富山一郞)’s way that detects violence in linguistic expressions surrounding that and secures resistance against the violence, and used Tomiyama Ichiro’s discussion on Okinawa Problem through Ryuchaku(流着) thought to see of Noh’s positioning of writing. I tried approaching the positioning of Noh Seok-hyun’s saying/writing with the ideas such as “solitude”, “disease”, “love”, and “mask” which are often shown in his works.
    This study started with a purpose to show a distinctive difference in the way of saying/writing autobiographical experience in the genealogy of Korean leper literature which runs from Shim Soong and Han Ha-un to Noh Seok-hyun. Now what we should do is how to read various narratives handed down from those who had Hansen’s disease. It is expected that there will be quite a little change in the way of approach to autobiographical narratives written by the minority and others if we develop multi-view researches such as oral history, medical humanities, narratives of illness experience, etc.
    Pink Voices―Questions raised by hybridity in Hansen’s disease patients’ records: The testimonies, historical records, literary works, and data found in the magazine The Vision that were left by Korean Hansen’s disease patients since the establishment of the modern age are a valuable heritage that allow us to read the life and histories of Hansen’s disease patients, which have not been sufficiently revealed. However, rather than one voice, overlapping and unidentifiable voices are heard from the records of the “life of the expelled”(Giorgio Agamben). This brings up more complex questions in addition to the question, “Can the Subaltern Speak?”(Gayatri Chakravorty Spivak)
    Our task is to read between the lines of these vague voices by reading various types of texts together. The Hybridity(Homi K. Bhabha) of narratives with unclear boundaries between fact and fiction and between history and culture can be interpreted not only as a sign of the tragic life and history of Hansen’s disease patients, but also as a resisting strategy against the discriminatory view of society.
    To understand the reality of Hansen’s disease patients, we must listen to words at a place where various breaths and voices are crossed. I hope that the memories and traces of stigmas that have not been recorded in official history and have not been extinguished yet will be revealed. I believe that the “Literary History of Stigma” can become a foundation for comparing research about Hansen’s disease patients’ memories of camps in East Asia and research of colonial modernity.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한국 한센인(한센병)에 대한 낙인의 흔적은 아직 지속, 변주되고 있는 살아 있는 과거이다. 본 연구에서는 근대 이후 나환자에 대한 ‘기억과 흔적’을 매개로 근대 이후 낙인의 감성이 어떻게 형성, 전개, 변모되어 왔는지를 살피고자 했다. 한센인(한센병)에 대한 ‘낙인’의 기억과 흔적을 다양한 자료들, 즉 역사기록, 자전서사와 허구서사 등을 징후적으로 읽음으로써 역사서술에 기록되지 않은 이면을 드러내고자 한 것이다.
    한센인 작가들의 자전적 문학작품은 공식적인 역사 기록이 나오기 이전에 한센인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의 과제는 한센인들의 증언과 역사 기록, 실화, 문학작품 등 자전서사를 비롯해 역사서와 허구적인 문학작품 등 여러 유형의 텍스트들을 겹쳐 읽기 함으로써 모호한 목소리들의 행간을 듣는 것이다. 한센인들이 남긴 증언과 역사 기록, 문학작품, 그리고 잡지《새빛 The Vision》에 수록된 자료들은 그동안 충분하게 드러나지 않은/못한 한센인들의 삶과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한센인의 실재와 만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숨결과 목소리가 교차하는 말들의 장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계기로 공식적인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그러나 아직 소멸되지 않은 낙인의 기억과 흔적을 드러낼 수 있길 기대한다. ‘낙인의 문학사’는 동아시아 한센인 수용소의 기억 연구와 식민지 근대성 연구를 비교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1) 저술 출간: 본 연구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향후 저술 <낙인의 문학사>(가제)을 출간할 계획이다. 문학작품에는 한센인의 역사 기록에서 삭제된 기억, 변형 혹은 망각된 흔적이 풍부하게 담겨 있는데 본 저술을 통해 역사서술에 기록되지 않았던 한센인들의 기억을 드러내고 한국문학사에서 누락된 한센병 문학 관련 서술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2) 한센인 잡지 ≪새빛≫ 연구-학제간 공동연구 토대: 잡지 ≪새빛≫에는 의사, 선교사 등 한센병 관계자뿐만이 아니라 한센인, 그리고 일반인 등 다각도에서 한국 한센인과 한센병을 조명하고 있는 자료들이 적지 않다. 이 연구를 계기로 한센병 혹은 한센인에 관한 자료들을 검토, 분류하는 작업을 거쳐 일차적인 분석과 해석을 수행함으로써 역사학, 사회학, 인류학, 의학 분야의 연구자들과 함께할 공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3) 낙인의 감성-근대성과 타자성 연구: 우리 현실에서 떠오르는 낙인의 대상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낙인의 감성은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과 함께 해석할 문제다. 본 저술에서 살펴볼 한센인에 대한 낙인의 감성은 한국의 근대성을 타자성의 영역에서 살필 수 있는 주요한 성찰 지점을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 광범위하게 자리한 소수자를 향한 차별, 혐오, 낙인을 검토하는 하나의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4) 문학 속 질병 비교 연구-문학과 의학: 본 연구에서는 문학 속 한센병과 다른 질병들, 즉 결핵, 성병, 에이즈, 메르스 등을 비교 연구할 수 있는 영역을 마련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 시도된 방법론을 바탕으로 질병의 이미지, 병원, 트라우마, 체험서사, 재현 등 다양한 층위에서 그 동일성과 차이를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결과는 문학과 의학, 문학과 질병, 인문의학 연구와 조응할 수 있다.
    5) 동아시아 한센병 문학/문화 비교 연구: 일제강점기 하의 한센인 통치 정책은 제국의 식민의료 정책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와 같은 상황은 해방 후 미군정기, 유신독재 하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동아시아의 역사 기억과 한센병 문학 연구와 연대해 식민지 근대성 연구를 비교하는 기초 작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의 소록도병원과 오키나와 애락원, 대만 낙생원 등 동아시아 한센인 수용소의 기억을 비교하는 것도 흥미로운 과제가 될 것이다.
    6) 인권, 공동체, 타자 교육: 본 연구의 결과물은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은 낙인의 문화를 성찰하는 계기, 이는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넘어 타자와 연대할 수 있는 윤리와 공동체의 문제를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에서 유익한 인권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 Index terms
  • 낙인, 낙인의 감성, 낙인의 문학사, 한센병(나병, 나환), 한센인(문둥이, 나환자), 소록도(병원), 근대성, 타자성, 인권, 한국문학, 자전문학, 월간 《새빛》, 자전과 허구, 기억과 흔적, 문학과 의학, 질병, 몸, 언어, 유랑과 수난, 추방과 낙인, 집과 병원, 삶과 죽음, 감정과 정체성, 저항과 연민, 통속과 증언, 질병과 사랑, 가면, 고독의 위치, 폭력과 저항의 유착(流着), 한하운, 심숭, 노석현, 김백, 김정한, 이청준, 윤정모, 류영국, 격리—낙인—추방, 혼종성, 『당신들의 천국』, 미메시스, 소수자, 타자,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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