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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곤』과 『キング』(king)의 대중성에 대한 매체 전략 비교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별건곤』과 『キング』& #40;king& #41;의 대중성에 대한 매체 전략 비교 연구 | 201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경미(경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5S1A5A8018045
선정년도 201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25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은 󰡔별건곤󰡕 서사 독물(讀物)의 편향성과 대중 잡지로서의 매체 전략을 분석하여 이것이 단지 식민지 언론의 ‘검열’이라는 내재적 요인에 의해서 형성된 것뿐만 아니라 외재적 원인인 환경적 측면, 즉 문화의 전이 현상과의 상관관계로 이루어진 것임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취미실익’을 타이틀로 내세운 󰡔별건곤󰡕은 소비문화가 형성되지 않은 당대 식민지 조선에서는 독특한 부분이었다. 또 󰡔별건곤󰡕에서 최초로 일본의 신강담에 영향을 받은 ‘야담’이 계속 연재되었다는 것도 제국 문화의 전이 현상을 뒷받침 하는 부분이다.
    즉 󰡔별건곤󰡕은 결국 자본주의의 발달과 소비문화가 성행했던 일본 제국의 대중 잡지인 󰡔キング󰡕를 전유하면서 탄생된 식민지 조선의 종합 대중잡지였다. 식민지의 내재적인 요인만으로는 󰡔별건곤󰡕의 탄생 계기와 ‘취미실익’이라는 타이틀의 배경, 서지 구성의 독특함과 역사독물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설명해내기 어려웠다. 당대 제국잡지인 󰡔キング󰡕와의 관련성과 문화역학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에 󰡔별건곤󰡕의 정체성과 그 의미가 더욱 풍부해질 수 있었다.
  • 영문
  • This paper analyzes the orientation of Byeolgungon’ narrative pieces as well as the media strategies it adopted as a magazine intended for the masses. The objective is to show that these pieces of writing are not only correlated to internal factors, such as censorship, since the magazine started up as colonial press, but also to external causes, such as contextual aspects, i.e. cultural transfer. With the title ‘Leisure Pursuits’, Byeolgungon assumed its peculiarity in colonial Joseon when consumer culture had not developed yet. The serial publication of yadam (historical narratives) in Byeolgungon is a clear evidence of cultural transfer as yadam is primordially influenced by the Japanese art of storytelling, shinkangdam.
    In particular, due to censorship and the political situation of the time, Byeolgungon made use of ‘imagination’ and ‘fiction’ rather than ‘reality’ as a media strategy. As a result, the readers began to break away from the ‘race’ ideology. By employing such a strategy, Byeolgungon eventually monopolized the popular magazine キング of the Japanese Empire where capitalism and consumer culture prevailed, and became an assimilative magazine of the newly born colonial Joseon. The sole internal factor that is the colonization cannot explain the active use of the fresh opportunity, the background of the title ‘Leisure Pursuits’, the peculiarity of the bibliographical composition, and the active utilization of historical narrative. Only when the correlation with the imperialist magazine キング and cultural dynamics are taken into consideration, could the identity of Byeolgungon as well as its significance patently appear.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식민지 최초 대중 잡지인 󰡔별건곤󰡕의 탄생이 제국 일본의 국민잡지인 󰡔キング󰡕(king)와의 상호연관성에 있음을 밝히고, 각 잡지의 서사 독물에서 드러나는 대중성에 대한 제국과 식민지의 매체 전략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별건곤󰡕이 발간된 당시의 조선은 무산대중이 취미독물을 쉽게 읽을 수 있는 소비문화가 형성되지 않았다. 이런 측면에서 󰡔별건곤󰡕의 탄생과 관련해서 총독부의 검열이라든지 당대 조선인 독자들의 요구라는 내부적인 원인만으로는 󰡔별건곤󰡕의 발간 취지와 매체의 성격을 설명하기는 부족하다. 즉 조선 언론문화계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환경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이 내지 일본의 언론 문화계의 동향이다. 각각의 매체는 제국과 식민지라는 토대에서부터 차이가 발생하면서 매체의 주체들이 의도한 대중성에 대한 매체 전략도 현저한 차이를 드러낸다. 이 연구는 제국과 식민지의 문화적 전이와 공모 과정에서 형성된 각각의 매체가 대중성 확보라는 동일한 목적 아래 탄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성에 대한 매체 전략이 어떠한 차이를 드러내는지, 그 차이로 인해 대중문화 담론의 형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밝힌 것이다.
    이 연구의 핵심적인 내용은 첫째, 연구의 기초 작업으로 제국의 대중잡지인 󰡔キング󰡕와 조선의 대중지인 󰡔별건곤󰡕의 목차 구성의 서지 정리와 서사 독물의 유형을 분류하고, 각 잡지의 편집 체계를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둘째, 󰡔キング󰡕와 󰡔별건곤󰡕의 서사 독물의 내용을 분석하고 매체 전략의 차이를 분석하는 것이다. 제국의 문화 매체와 식민지 매체의 전이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양상과 이탈의 현상은 식민지 매체의 지향점과 한계를 읽어낼 수 있다.즉 식민지 조선의 근대매체의 연구를 내재적인 방식에서 외재적 방식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셋째, 각각의 잡지의 서사 독물에서 드러나는 대중성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매체 전략이 당시 제국과 식민지의 문화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역학관계에 의해 형성되는 원리와 매커니즘을 알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연구의 장르적 측면, 방법론적 측면, 기초 학문적 측면에서 활용과 기대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식민지 근대 문화 매체 연구의 경계와 지평을 확장시킬 것이다. 식민지 문화의 내재적 속성과 통시적 흐름에 기대어 연구하던 관습에서 벗어나 문화 접변과 유입과정에서 드러나는 역학관계를 통해 식민지 매체의 지향점과 한계를 보다 다층적으로 밝힐 수 있다.
    둘째, 매체연구사에서 비교문화론적 방법론 도입하여 기존에 매체 연구에서-내재적으로만 접근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외재적 접근으로 전환함으로써 문화 장의 역학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즉 이 방법은 문화의 수용과 굴절의 양상을 역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제국을 통한 매체 문화의 유입과정을 통해 매체 전략을 비교 분석하는 것은 내재적 접근에서 외재적 접근으로 방법적 틀을 새롭게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내부적 요인으로 설명하지 못했던 다양한 식민지 조선의 문화현상과 매체의 급격한 부침(浮沈)현상들을 보다 다층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셋째, 대중문화 매체의 서지를 다양한 학문의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대중문화 매체의 실증적 차원에서 연구는 기본적으로 서지 자료를 구축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이것은 다양한 학문의 토대 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다. 또 비교문화론적 연구는 제국의 매체기획자들의 의도와 식민지 매체기획자들의 목적에서 차이가 드러나면서 그들이 매체 전략을 통해 성취하고자 한 정치적 매커니즘을 읽어낼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결국 비교문화론적 관점에서의 매체 연구는 동아시아 학술 연구의 기반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다.
  • 색인어
  • 근대 매체, 대중 잡지, 별건곤, キング, 서사 전략, 대중성, 대중, 매체 전략, 집단 기억, 비교문화론, 대중문화론, 실증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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