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오늘날 언론에서는 고령자들이 일에 대한 열의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며 고령화인력을 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최근 통계 결과를 보면 고령노동자의 직무열의는 젊은 노동자들에 비해 높게 나타 ...

인력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오늘날 언론에서는 고령자들이 일에 대한 열의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며 고령화인력을 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최근 통계 결과를 보면 고령노동자의 직무열의는 젊은 노동자들에 비해 높게 나타나서 고령노동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그릇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왜 고령노동자의 일에 대한 열의가 상대적으로 젊은 노동자들에 비해 높은 것일까.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기존의 인식과 다른 현실에 초점을 맞춰서 고령노동자의 높은 일에 대한 열의의 원동력을 살펴본다. 613명의 샘플을 대상으로 진행한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령이 증가할 수록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과 경력정체성의 강도가 높아지게 된다. 이와 같은 감정조절능력과 강한 경력정체성은 고령노동자들에게 중요한 자원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연령이 증가할 수록 일에 대한 열의가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결국, 실무적인 차원에서 본 연구는 직무열의를 높이기 위하여 경력정체성 관리와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In today's media where the aging of workforce is rapidly progressing, they argue that older people would have lower level of engagement towards work and therefore practitioners must seek ways to be able to increase the engagement level of the aging wo ...

In today's media where the aging of workforce is rapidly progressing, they argue that older people would have lower level of engagement towards work and therefore practitioners must seek ways to be able to increase the engagement level of the aging workforce. However, recent statistical results show that work engagement of older workers is higher than young workers' and the negative perception of older workers has been bowled. So why are older workers engage in work more than young workers? In this research, we look at the mechanisms that explain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work engagement and age.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study conducted on 613 samples, as the age increases, the ability to regulate emotions and the strength of career identity are higher. Such emotion regulation ability and strong career identity play a significant role as resources for older workers, and as age increases, work engagement level increases. Finally, at a practical level, this study shows how important it is to develop a career management program focusing in the strength of career identity and to develop training programs helping the employees to regulate their emotions at work.

노동력의 고령화 시대에 일터에서의 직무열의 수준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고령 근로자의 일에 대한 몰입 수준이 낮다는 기존의 인식과는 대조적으로, 통계에 따르면 직원의 연령이 높을수록 일에 대한 몰입 혹은 직무에 대한 열의의 수준은 높은 것으로 ...

노동력의 고령화 시대에 일터에서의 직무열의 수준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고령 근로자의 일에 대한 몰입 수준이 낮다는 기존의 인식과는 대조적으로, 통계에 따르면 직원의 연령이 높을수록 일에 대한 몰입 혹은 직무에 대한 열의의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과연 고령 근로자가 젊은 근로자보다 직무열의가 높은지 그리고 어떠한 이유에서 일에 대한 열의가 높아지는지에 대해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령증가에 따른 변화를 연구하는 노인학에서 정립된 사회정서적 선택 이론(socioemotional selectivity theory)과 연속 이론(continuity theory)에 근거하여 고령노동자가 젊은 노동자에 비하여 직무열의가 높을 수 있는 이유는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과 지속력있고 강한 경력 정체성의 유지임을 밝힌다. 자원보존이론 관점에서 바라보면, 강한 경력정체성과 감정조절 능력은 고령노동자들의 자원으로 활용되어 일터에서 높은 열의를 가질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이와 같은 가설을 살펴보기 위하여 미국에서 근무하는 613 명의 노동자의 샘플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충분히 규제 된 감정과 경력에 대한 강한 의지가 나이와 직무열의 사이의 긍정적인 관계를 동시에 매개하여 감정조절과 경력정체성이 직무열의와 연령을 잇는 중요한 메커니즘임을 보여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연령과 일에 대한 태도와의 관계를 자원보존이론 관점에서 풀이할 수 있다는 것과 인사조직 연구에서 노인학의 이론들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론 차원에서 기여를 한다. 또한, 실무적인 차원에서 인력의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직무열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구상하는데 도움을 준다.

연령과 일에 대한 몰입도 간의 관계에 관한 우리의 연구의 강점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이 연구는 연령증가에 따른 변화를 연구하는 노인학 관점에서 사회적 감정 선택 이론과 연속 이론을 도입하여 연령과 일몰입도 사이의 직관에 반하는 관계를 설명하는 메커니즘을규 ...

연령과 일에 대한 몰입도 간의 관계에 관한 우리의 연구의 강점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이 연구는 연령증가에 따른 변화를 연구하는 노인학 관점에서 사회적 감정 선택 이론과 연속 이론을 도입하여 연령과 일몰입도 사이의 직관에 반하는 관계를 설명하는 메커니즘을규명했다. 둘째, 새로운 유형의 자원 (감정 조절과 경력 정체성)을 도입함으로써 일에 대한 몰입도와 연결하여 자원보존이론(COR)모델을 확장했다. 연구결과는 연령과 일에 대한 몰입도를 잇는 블랙 박스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고 일에 대한 태도에 연령이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 할 수 있는 연구 접근법을 확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