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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 비교를 통한 국문장편소설의 창작과 향유 방식 연구 - <명주기봉>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이본 비교를 통한 국문장편소설의 창작과 향유 방식 연구 - & lt;명주기봉& gt;을 중심으로 | 201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최수현(세명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5S1A5A8018245
선정년도 201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국문장편소설 <명주기봉>의 이본들을 비교 검토하여, 그 특징과 계통을 파악해 이 작품에 대한 이해의 토대를 마련하고,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국문장편소설의 창작과 향유 방식을 살펴 조선후기 국문장편소설의 독서문화 지형을 실증적으로 알아보고자 하는 2년 과제 연구이다. 본 연구는 1차년도에 <명주기봉>의 완질본 2종을 대상으로 각 이본의 특징을 밝히는 것으로, 2차년도에는 낙질본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이본의 특징을 밝히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1차년도 연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명주기봉>의 완질로 존재하는 2종의 이본을 서지와 내용 측면에서 비교하여 특징을 추출하였다. 24권 24책의 장서각본과 22권 22책의 고대본을 비교하여 두 이본의 의미지향과 향유방식을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고대본은 장서각본에 비해 전체 분량이 78%에 해당할 정도로 생략과 축약이 이루어져 있었으며, 이는 특정 사건과 장면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일정한 의도를 가지고 이루어진 결과임을 알게 하였다. 고대본은 남성들의 대외적 활동과 인물들의 선정적인 행위들과 관련된 부분을 과감히 생략 및 축약하고 부부 간 갈등에 처한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히 표현하고 주변인물들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는 고대본을 즐겨 향유하던 이들이 <명주기봉>에서 보다 흥미를 가지고 읽고자 했던 부분을 고려해 일어난 변화로 여겨졌다. 이와 함께 고대본은 장서각본과 동일한 내용을 담아내더라도 자구와 어휘에 상당수 변화를 주고 있으며, 서지적 특징으로 미루어 종로 수문동을 중심으로 향유가 이루어진 세책필사본으로 추정되었다.
    다음으로 진행된 2차년도 연구의 주용 내용은 이상과 같다. 먼저 <명주기봉>의 낙질로 존재하는 이본들을 수집, 비교하여 그 특징을 서지와 내용 측면에서 추출하였다. 특히 각각의 이본들이 다양한 방식, 형태로 존재하고 있어 서지적 특징과 내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였다. 이를 통해 낙질 이본들 가운데에는 의미지향에 따라 서사 분량이 과감히 줄어들거나 인물이나 사건의 성격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전체 서사 분량이 과감히 줄어든 발췌본, 축약본 형태의 이본도 있을 뿐더러, 서사 단락은 유지한 채 인물들의 심리를 과감히 축소한 이본도 있었다. 또한 낙질 이본들의 상당수가 세책필사본의 외형을 띠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필사기와 필사 방식 등의 특징 또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실제 낙질 이본들의 상당수는 완질 이본과는 다르게 그 향유가 상층이 아닌 중하층 이하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명주기봉>의 이본 현황은 전편인 <현씨양웅쌍린기>의 이본 현황 및 특징과 유사한 점이 발견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의 전후편인 <현씨양웅쌍린기>와 <명주옥연기합록>도 이본이 현재 발견되고 있으며, 특히 전편인 <현씨양웅쌍린기>는 현재 국문장편소설 가운데에는 다수의 이본 현황을 보유한 작품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이본의 수가 상당한 작품이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명주기봉> 낙질들에서 발견되는 특징들이 <현씨양웅쌍린기>의 이본들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이러한 특징들이 당대 국문장편소설을 향유하던 이들의 향유방식과 연관된 것이라 여겨진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novel, <Myeongjugibong>, and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and system of Korean novels. This is a two-year research project which aims to empirically examine the reading culture topography of Korean novels.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2 types <Myeongjugibong> in the first year, and to characterize each zonbon in the second year.
    First, the main contents of the first year study are as follow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the features of the ancient version, one of copies of different versions. As one of two completed different versions, the ancient version includes omissions and abbreviations accounting for 78% of its total volume, compared with Jangseogak archives, one of another completed version. However, it is evidenced that the ancient version had been caused under some intention regarding its changing patterns, in consideration that such omissions and abbreviations in it mainly had focused on particular events or scenes. In addition, it is found that, although the ancient version depicts the same contents as Jangseogak archives', this is found to take on a copy of different versions that lead to a considerable change in its letter patterns,. Also, in consideration that the ancient version is characteristic with an introductory explanation, it is anticipated that this is a work of a copy of rental books enjoyed in regions mainly Sumun-dong Area.
    The following is the main content of the second year study. First, I collected and compared the existences that existed as a result of the fall of <Myeongjugibong> and extracted the characteristics from the standpoint of bibliography and content. In particular, each of the various forms existed in various ways and forms, and focused on understanding the intellectual characteristics and contents. It is believed that many of the actual nodule dyes were made in the lower and middle layers, not in the upper layer, unlike the complete Copies of Different Versions. In addition, the current situation of <Myeongjugibong> was found to be similar to the current status and characteristics of the former <Hyunxiyangwoongxangrinki>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꾸준한 향유가 이루어진 국문장편소설 <명주기봉>의 이본들을 정밀히 비교 검토해 각 이본의 특징과 의미를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연작형 국문장편소설의 창작 방식과 이를 향유한 이들의 소설 향유의 실태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2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하였다. 우선 1차년도에는 <명주기봉>의 완질 이본을 비교하여, 두 종의 이본의 차이를 밝히고, 2차년도에는 이를 통해 낙질 이본들을 비교 검토하였다.
    1차년도 연구는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되었다. 1단계에서는 자료 및 선행 연구의 수집 정리를 시작하였다. 우선 연구 대상인 <명주기봉>의 완질이본으로는 현재 2종이 남아있는데,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본과 고대 소장본이 그것이다. 다음으로 2단계에서는 두 이본 간의 정밀한 비교를 통해 각각의 특징을 추출하였다. 독해를 바탕으로 <명주기봉> 완질본이 공유한 서사, 삽입과 축약이 일어난 사건, 인물 및 장면 형상화, 공간과 시간에 대한 인식, 문체 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와 함께 향유 성향을 이본의 외형적 특징을 통해서도 알아보기 위해 고서 원문의 분권 방식, 배접 방식, 표기 방식, 낙서 등의 서지 사항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다음 3단계에서는 이를 <명주기봉>의 전편인 <현씨양웅쌍린기>의 이본들과 비교하였다. 4단계에서는 그간의 연구성과를 중간보고하면서, 그 결과를 한국고전연구학회(「<명주기봉> 이본 연구 - 고대본 <명주기봉>을 중심으로」, 『한국고전연구』32집, 한국고전연구학회, 2015)에 발표하였다.
    다음으로 2차년도 연구는 1차년도 연구에 기반하여 <명주기봉>의 낙질 이본들을 섬세히 비교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명주기봉>의 낙질 이본들을 수집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선행연구를 통해 그간 24종의 이본이 존재한다고 알려졌던 <명주기봉>의 낙질 이본을 새롭게 추가 발견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낙질 이본들 간의 정밀 비교를 통해 특징을 추출하였다. 3단계에서는 이 이본들의 특징을 완질 이본에서 발견한 특징들과 비교 검토하였다. 4단계에서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논문 집필을 진행하였다. 국문장편소설의 창작 방법과 소설 향유 방식을 규명해보자 선행연구, 조선후기 독서물에 대한 기록, 생활사 자료를 함께 검토하여 논의를 심도 깊게 다룰 수 있는 작업을 병행하려고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국문장편소설 <명주기봉>의 이본들을 비교 검토하여, 그 특징과 계통을 파악해 이 작품에 대한 이해의 토대를 마련하고,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국문장편소설의 창작과 향유 방식을 살펴 조선후기 국문장편소설의 독서문화 지형을 실증적으로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우선 1차년도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두 종의 <명주기봉> 완질을 비교한 결과 고대본은 장서각본에 비해 전체 분량이 78%에 해당할 정도로 생략과 축약이 이루어져 있었으며, 이는 특정 사건과 장면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일정한 의도를 가지고 이루어진 결과임을 알게 하였다. 고대본은 남성들의 대외적 활동과 인물들의 선정적인 행위들과 관련된 부분을 과감히 생략 및 축약하고 부부 간 갈등에 처한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히 표현하고 주변인물들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음으로 진행된 2차년도 연구의 주용 내용은 이상과 같다. 먼저 <명주기봉>의 낙질로 존재하는 이본들을 수집, 비교하여 그 특징을 서지와 내용 측면에서 추출하였다. 낙질 이본들 가운데에는 의미지향에 따라 서사 분량이 과감히 줄어들거나 인물이나 사건의 성격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상당수 낙질 이본들의 향유가 중하층 이하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명주기봉>의 이본 현황은 전편인 <현씨양웅쌍린기>의 이본 현황 및 특징과 유사한 점이 발견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 활용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후기 소설 독서문화를 이해하는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둘째, 국문장편소설의 이본을 통한 창작과 향유 방식을 탐색하는 작업은 디지털 매체 세대들에게 소설의 창작과 수용 방식을 설명하는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국문장편소설, 명주기봉, 현씨양웅쌍린기, 명주옥연기합록, 독서문화, 조선후기소설, 소설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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