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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파베르(Ernst Faber)의 『자서조동(自西徂東)』이 동아시아 지식인에게 미치는 영향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에른스트 파베르& #40;Ernst Faber& #41;의 『자서조동& #40;自西徂東& #41;』이 동아시아 지식인에게 미치는 영향 연구 | 201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설충수(숭실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5S1A5A8017220
선정년도 201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6년 10월 3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에른스트 파베르는 독일선교사로서 중국에 와 주로 문서선교에 종사했다. 그는 19세기 개신교 중국선교정책의 큰 전환이라 할 수 있는 “공자가예수(孔子加耶稣)”의 입장을 대변하는 선교사로 기독교와 유교의 적대와 배척 관계를 지양하고 좀더 온화하며 객관적인 방식으로 유교와의 타협점과 관용을 찾아나가려 했다. 더 나아가 그는 19세기 당시 유교가 영향력을 잃고 도덕적 부패의 원인을 제공하는 모습을 보고 기독교 복음을 통한 유교의 개조까지 언급했다. 이런 유교에 대한 이해에 기초해 그는 예수와 공자의 비교를 통해 인간을 초월한 예수의 우월성을 그 선교의 중점으로 삼고자 했으며 도덕적 허위의식에 사로잡힌 중국지식인들에게 진정한 인간됨의 길이 무엇인지 논하고자 했다. 즉 복음을 통한 개조의 길을 제시한다.
    이에 그는 맹자 성선론의 단점이 지나치게 인간의 도덕적 노력을 부각시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무관심한 인간으로 만든다고 비판했다. 특히 맹자적 해석은 반성을 구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독교의 죄에 대한 교리가 파고들 자리를 만들지 못한다고 보았다. 오직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 인성의 온전함을 이룰 수 있으며 참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서방학문의 실체이고 만물의 근본으로 당시 동아시아 지식인이 진정 배워야 할 요소라고 말한다. 분명 그의 이런 유교인성론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은 당시 동아시아 지식인들에게 생수와 같은 작용을 일으켰다고 본다.
  • 영문
  • Ernst Faber, a German Missionary, had mainly worked for literary mission in China. He had his position on ‘Confucius and Jesus’ during the 19thcentury,as a turning period of Chinese protestant mission, so he tried to acommon ground between the protestant theology and Confucianism. Furthermore,he argued that protestant theology may help thereformation of the rotten Confucianism as such that the social influence of Confucianism was diminished. He compared Jesus with Confucius as he argued the superiority of Jesus as the foundation of mission.He also tried to show the way to develop human nature toward Chinese intellectuals who have moral false-awareness,thatis,Humannaturedevelopmentthroughgospel.HecriticizedthatMencius’s good nature theory made humanity ignore the existence of God because Mencius emphasized humanity’s moral endeavor. This Mencius’s interpretation could not fully grasp the doctrine of sin of Christianity in that it did not pursue moral remorse. Therefore, Faber argued that humanity could obtain the way of character maturity through the personal relationship with God. This is the essence of the Western tradition as well as the foundation of the world. Chinese intellectuals have to learn about this essence and found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에른스트 파베르는 독일선교사로서 중국에 와 주로 문서선교에 종사했다. 그는 19세기 개신교 중국선교정책의 큰 전환이라 할 수 있는 “공자가예수(孔子加耶稣)”의 입장을 대변하는 선교사로 기독교와 유교의 적대와 배척 관계를 지양하고 좀더 온화하며 객관적인 방식으로 유교와의 타협점과 관용을 찾아나가려 했다. 더 나아가 그는 19세기 당시 유교가 영향력을 잃고 도덕적 부패의 원인을 제공하는 모습을 보고 기독교 복음을 통한 유교의 개조까지 언급했다. 이런 유교에 대한 이해에 기초해 그는 예수와 공자의 비교를 통해 인간을 초월한 예수의 우월성을 그 선교의 중점으로 삼고자 했으며 도덕적 허위의식에 사로잡힌 중국지식인들에게 진정한 인간됨의 길이 무엇인지 논하고자 했다. 즉 복음을 통한 개조의 길을 제시한다.
    이에 그는 맹자 성선론의 단점이 지나치게 인간의 도덕적 노력을 부각시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무관심한 인간으로 만든다고 비판했다. 특히 맹자적 해석은 반성을 구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독교의 죄에 대한 교리가 파고들 자리를 만들지 못한다고 보았다. 오직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 인성의 온전함을 이룰 수 있으며 참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서방학문의 실체이고 만물의 근본으로 당시 동아시아 지식인이 진정 배워야 할 요소라고 말한다. 분명 그의 이런 유교인성론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은 당시 동아시아 지식인들에게 생수와 같은 작용을 일으켰다고 본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연구결과 활용계획
    본 연구는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고, 『자서조동』연구를 통해 먼저 에른스트 파베르의 사상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에 그의 인성론 연구와 그의 유교인식 등 다양한 면에서 파베르 연구와 함께 이뤄질 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또한 파베르의 『자서조동』외 작품들이 한성감옥 도서관에 제공된 만큼 그의 주변 저작들과 비교해가며 논의들을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6년에 에른스트 파베르의 인성론 연구를 그의 저작 『자서조동』등을 중심으로 풀어보는 논문을 작성했으며 곧 발표 예정이다. 이를 신호로 파베르의 저작에 대한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서적을 탐독할 필요가 있는데, 이런 논의들을 걸쳐 2017년 중반쯤에 연구성과, 즉 “에른스트 파베르(Ernst Faber)의 『자서조동(自西徂東)』이 동아시아 지식인에게 미치는 영향 연구”의 최종 결과물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2. 기대효과

    『자서조동(自西徂東)』을 중심으로 한 개신교 한역서 연구를 통해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기독교 수용과 그것이 동아시아 기독교 사상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대단히 신선한 연구주제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본 연구과제 한국사상, 한국기독교사, 종교사학 관련 분야에 있어서 19세기 중국 간행 서양서적에 대한 연구를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본 연구과제는 동서문화교섭에 대한 연구 가운데 종교분야에 있어서 가톨릭 신학에만 관심이 집중되어있는 현 연구풍토에 보다 다양한 개신교측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동서문화교섭연구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공헌할 수 있다. 또한 19세기 중국어 기독교문헌에 대한 보다 활발한 연구를 촉진시킬 것으로 본다. 또한 한국기독교사에서 독자적이고 주체적인 신앙수용을 확립하고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인문학적인 기독교사상 수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아직까지 한국기독교사 연구에서 19세기 기독교 한역서에 대한 연구는 거의 미개척 분야이다 보니 그 분야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는 것은 한국의 근대 사상사 형성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접근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 색인어
  • 에른스트 파베르, 인성론(人性論), 공자혹예수(孔子或耶稣), 공자가예수(孔子加耶稣), 성선론(性善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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