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독일어권에서 활동했던 주요 신학자들이 독일 과 스위스의 사회민주주의 정당에 가입하여 활동했다는 것은 한국의 신학 계에도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정강 과 정치적 활동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그리 ...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독일어권에서 활동했던 주요 신학자들이 독일 과 스위스의 사회민주주의 정당에 가입하여 활동했다는 것은 한국의 신학 계에도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정강 과 정치적 활동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사회민주주의를 지 지했던 신학자들이 어느 정도나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실천방향과 사회주 의적 개념들을 수용했는지 등의 문제들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로 남아 있어 왔다. 본 연구는 20세기 초반 신학의 두 큰 사조를 형성했다고 평가받는 하르낙과 바르트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당시 신학자들이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정치적, 개념적 내용들을 수용했던 내적 논리들을 제시하였다. 신학과 사회민주주의 간에 이루어졌던 대화의 역사적 실재와 그 신학적 토대들을 분석함으로써 본 연구는 오늘날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간주되는 사회민주주의 수용의 신학적 논리가 무엇인지 제시하였다.

In theological discourses in Korea, it is widely known that some leading theologians who worked in German speaking countries during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y participated in the Social Democratic Party for improvement of the living conditio ...

In theological discourses in Korea, it is widely known that some leading theologians who worked in German speaking countries during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y participated in the Social Democratic Party for improvement of the living conditions of poor labours. However, what exactly the policy and the aim of political activities of the Social Democratic Party was, and to which extent the socialist concepts were accepted by that theologians, were almost rarely investigated. Focused on Adolf von Harnack and Karl Barth who are nowadays acknowledged as the representatives of two main theological streams of 20th century, this study deals with in what extent these theologians accepted political and conceptual contents of Social Democracy of their times. By showing historical reality and theological foundations for dialogue between theology and Social Democracy, this study aims to get theological logic for the reception of Social Democracy which is often regarded as an alternative for neoliberal Capitalism.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독일어권에서 활동했던 주요 신학자들이 독일 과 스위스의 사회민주주의 정당에 가입하여 활동했다는 것은 한국의 신학 계에도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정강 과 정치적 활동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그리 ...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독일어권에서 활동했던 주요 신학자들이 독일 과 스위스의 사회민주주의 정당에 가입하여 활동했다는 것은 한국의 신학 계에도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정강 과 정치적 활동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사회민주주의를 지 지했던 신학자들이 어느 정도나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실천방향과 사회주 의적 개념들을 수용했는지 등의 문제들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로 남아 있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20세기 초반 신학의 두 큰 사조를 형성했다고 평가받는 하르낙과 바르트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당시 신학자들이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정치적, 개념적 내용들을 수용했던 내적 논리들을 제시하였다. 신학과 사회민주주의 간에 이루어졌던 대화의 역사적 실재와 그 신학적 토대들을 분석함으로써 본 연구는 오늘날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안으 로 간주되는 사회민주주의 수용의 신학적 논리가 무엇인지를 제안하였다.

제1년차 연구의 결과
1.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유럽, 특히 독일은 정치적으로는 민족주의와 민주주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등이 상호 대립하고 갈등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노동자들의 해방을 지향하는 사회주의 혹은 사회민주주의의 대두 ...

제1년차 연구의 결과
1.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유럽, 특히 독일은 정치적으로는 민족주의와 민주주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등이 상호 대립하고 갈등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노동자들의 해방을 지향하는 사회주의 혹은 사회민주주의의 대두 및 발전 과정을 검토함으로써 당시 사회(민주)주의 정당들이 추구하고자 했던 정치적 지향점이 무엇이었는지를 제시하였다.
2. 사회민주주의 정당에 직접 가입하거나 사회민주당을 지지하였던 주요 신학자들(하르낙과 바르트)의 역사적 배경과 실천적 지향점, 그리고 이를 위한 이들 각각의 신학적 토대가 무엇이었는지를 밝혔고, 이를 통해 이들이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을 돌보아야 한다는 기독교 윤리의 핵심사항을 어떻게 구체적인 정치, 역사적 상황 속에서 구현하고자 했는지를 제시하였다.

제1년차 연구의 활용방안
- 1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사회민주주의를 수용하였던 신학자들 (하르낙, 바르트)의 신학적 근거를 역사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구체적인 정치적 실천에 있어서 신학적 토대가 무엇인지를 드러낸다.
- 하르낙, 바르트 등 서로 다른 신학적 입장을 토대로 하더라도 사회적 문제(정치, 경제적 문제들)에 대한 공통적 실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