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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어의 삶'에 관한 통시적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 #39;신어의 삶& #39;에 관한 통시적 연구 | 201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정한데로(가천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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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5S1A5A8016080
선정년도 201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1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0여 년 전 갑자기 등장한 신어들은 그 이후 어떠한 ‘삶’을 살아 왔을까? 그리고 새로이 만들어진 단어 가운데 과연 어느 정도의 단어가 실제 언어 공동체 내에서 살아남고, 또 소멸하는 것일까? 새롭게 만들어진 단어가 언어 공동체 내에서 인정을 받아 신어가 된 후, 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남은 삶을 살아간다. 이 연구는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2004년을 즈음해 만들어진 479개의 신어를 대상으로 10여 년간 이들이 걸어 온 삶의 여정을 추적하였다. 이를 위해 <물결21> 코퍼스(2000~2013년 신문 4종)를 토대로 구축된 분석 도구를 활용하여 시기별 신어의 빈도 양상을 관찰하였다. 연구 대상으로 삼은 전체 479개의 신어 가운데 약 12%에 해당하는 단어만이 <물결21> 코퍼스 내에서 2013년까지 지속적인 쓰임을 보였을 뿐, 약 88%에 해당하는 신어는 거의 관찰되지 않거나 그 빈도가 극히 소수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언어 내적 외적 요인, 통시적 공시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을 통해 신어별 양상을 해석해 볼 수 있다. 둘째, 2002년~2004년 신어가 10여 년의 기간 동안 어떠한 분포 변화를 보이는지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기술하였다. 언론 기사를 중심으로 구축된 카인즈(KINDS) 검색을 활용하여 1690개의 신어를 조사한 결과, 약 20% 유형의 신어가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쓰여 왔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실제 누적 출현빈도 총합에서는 이들 단어가 약 97%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 한편, 전체 신어 가운데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단어는 1.01%에 불과하였다. 이 연구는 언론 기사 검색을 활용하여 실제 자료를 계량적으로 분석하였다는 데에서 의의가 있으나, 연구 방법에 있어서 분석 도구의 정밀성, 동형어 분류, 합성명사와 명사구의 구분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
  • 영문
  • How many new words survive and disappear in a speech community? Words live the rest of their life in many different ways after nonce words become neologisms through institutionalization in each speech community. This study consists of two kinds of research. Firstly,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lives of 479 neologisms which are officially listed in 2004. To this end, we investigated frequency of neologisms according to each year by using <Trend 21> corpus based on four types of newspapers in 2000~2013. About 12% of words among total 479 neologisms are used continuedly until 2013 in the corpus, while about 88% of words are nearly disappeared today. We can analyze features of neologisms which had not been established by sorting various reasons such as internal/external linguistic factors and diachronic/synchronic factors. Secondly, this study investigates how neologisms of 2002~2004 year have changed for about 10 years. We revealed about 20% of neologisms are continuedly used, after surveying 1690 words in KINDS(Korean Integrated News Database System; http://www.kinds.or.kr) research. These words occupy overwhelming portion, about 97% in cumulative total frequency. Although this study still have some kinds of problem, such as accuracy of analysis tools, classification of homographs, and distinguishment between compounds and phrases, it is meaningful because of analyzing real language data quantitatively by surveying a number of media conten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1994년, 1995년)과 10년 전(2004년, 2005년)에 국립국어원(前 국립국어연구원)에서 발간한 신어 자료를 중심으로, 10~20년에 걸쳐 나타나는 신어의 제 양상을 조사, 분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한국어 신어 조사를 시작한지 20년이 되는 이 시점에 당시 신어의 현재 위상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화자의 특정 명명 동기로 인해 형성된 단어는 특정 언어 공동체를 시작으로 점차 그 사용 영역을 확대한다. 이렇게 등장한 신어 가운데 일부는 국립국어원과 같은 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신어로서 인정받기도 한다. 이때 발행된 신어 자료집은 당시 신어의 목록뿐만 아니라 초기적 용법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어 연구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 연구는 역동적으로 실재하는 다양한 신어를 대상으로 유형을 분류하고 현재까지의 출현빈도를 검토함으로써 ‘신어의 삶’ 전반을 추적하였다. 신어 자료집은 당시 사회 모습을 담은 ‘사진첩’에 비유될 수 있다. 서로 다른 시기에 만들어져 축적된 단어들을 한데 모아 놓은 사전과 달리, 신어 자료집은 각 시기에 공시적으로 만들어진 단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그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신어 자료집에 담겨 있는 개별 신어와 그 용법은 각 사진 속 ‘인물’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20년 전 사진 속 인물이 현재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또는 사진 속 인물이 죽지 않고(신어가 소멸하지 않고),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 있는지(언중 사이에서 꾸준히 쓰이고 있는지) 관찰하고, 그 양상을 해석하였다.
    이 연구는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2004년을 즈음해 만들어진 479개의 신어를 대상으로 10여 년간 이들이 걸어 온 삶의 여정을 추적하였다. 이를 위해 <물결21> 코퍼스(2000~2013년 신문 4종)를 토대로 구축된 분석 도구를 활용하여 시기별 신어의 빈도 양상을 관찰하였다. 연구 대상으로 삼은 전체 479개의 신어 가운데 약 12%에 해당하는 단어만이 <물결21> 코퍼스 내에서 2013년까지 지속적인 쓰임을 보였을 뿐, 약 88%에 해당하는 신어는 거의 관찰되지 않거나 그 빈도가 극히 소수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언어 내적 외적 요인, 통시적 공시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을 통해 신어별 양상을 해석해 볼 수 있다. 둘째, 2002년~2004년 신어가 10여 년의 기간 동안 어떠한 분포 변화를 보이는지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기술하였다. 언론 기사를 중심으로 구축된 카인즈(KINDS) 검색을 활용하여 1690개의 신어를 조사한 결과, 약 20% 유형의 신어가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쓰여 왔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실제 누적 출현빈도 총합에서는 이들 단어가 약 97%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 한편, 전체 신어 가운데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단어는 1.01%에 불과하였다. 이 연구는 언론 기사 검색을 활용하여 실제 자료를 계량적으로 분석하였다는 데에서 의의가 있으나, 연구 방법에 있어서 분석 도구의 정밀성, 동형어 분류, 합성명사와 명사구의 구분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를 통해 1994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신어의 <표준국어대사전> 등재 현황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그중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신어는 신어 발표 이후 10여 년의 기간 동안 매 해 이들이 어떠한 출현빈도 변화를 보였는지 각 신어별로 조사하였다. 같은 시기에 출현한 신어라 할지라도 어휘별로 서로 다른 방식으로 분포 변화를 보이고 있음을 유형별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된 정한데로(2017)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러한 조사 결과는 <표준국어대사전> 표제어 선정 과정, <신어> 자료집 표제어 선정 과정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표제어를 선정할 때에 어떠한 양적‧질적 기준이 적용되어야 할지 신어들의 연도별 실제 출현 양상 및 화자들의 인식 정도 등을 고려해 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전체 신어 가운데 20% 이하만이 지속적으로 언어 공동체 내에서 쓰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약 1% 정도만이 결과적으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독특한 단어형성법에 의해 만들어진 ‘신어’에 관해 연구자마다 상이한 시각이 존재한다. 특히 일반적이지 않은 형식의 일부 신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80% 이상의 신어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있다는 본 연구의 결과가 시사하는 바도 크리라 생각한다. 어휘 사용과 관련한 규범 차원의 논의에서도 본 연구의 결과가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2차년도에 진행된 신어에 관한 화자들의 인식 및 사용 실태 설문 조사 결과는 아직 논문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 내용 역시 앞서 발표된 논문들과 마찬가지로 추후에 보다 완성도 있는 글로 작성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 색인어
  • 신어, 한국어, 언어공동체, 출현빈도, 유형빈도, 신어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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