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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체육인 장권의 체육활동과 사상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월북 체육인 장권의 체육활동과 사상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유성연(한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19233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05월 04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한국 체육사에서 있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였던 월북 체육인인 장권의 체육활동을 복원함으로써 그가 일제강점기와 해방초기 한국체육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기술하고자 하였다. 이상의 목적으로 연구한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제강점기 스포츠 보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단체는 YMCA이며 여기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YMCA 체육부 간사와 유도부 사범을 역임한 장권이라 할 수 있다. 장권은 일제강점기 YMCA 체육부 간사를 역임하면서 유도, 씨름, 체조, 농구 등 각종 근대 스포츠 종목들의 보급 및 협회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둘째, 장권은 해방 직후 조선의 치안을 담당하기 위해 체육인들을 결집시켜 건국치안대를 결성하여 조선의 치안을 안정시켰으며 조선체육동지회 상임이사, 조선체육회 총무이사, 조선농구협회 창설, 서울보건체조단 재결성 등을 주도하며 해방직후 한국체육 발전의 초석을 다져 놓았다. 셋째, 일제강점기 장권의 사상은 스스로 자강을 이루어 일제에 대항하여야한다는 실력양성론을 주장하며 소년척후대 활동, 흥업구락부 활동, 민족주의 체육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던 것이 해방 직후 중도파로 활동하며 좌우합작운동을 벌리다 미군정과 우익세력에 의해 정권에서 밀려나게 되어 1948년 월북을 선택하게 된다.
  • 영문
  • This study set out to restore the sport activities of Jang Gwon, an athlete that defected to North Korea and was thus not assessed properly in the sport history of Korea, and examine his impacts on the sport history of Korea during the Japanese rule and the early days of Liberation.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Jang Gwon played leading roles in the spread of all kinds of modern sport games including judo, wrestling, gymnastics, and basketball and in the foundation of their associations. Secondly, he gathered together athletes and formed a public peace organization for the foundation of the country to take care of public order and security right after Liberation, establishing the Joseon Basketball Association, and taking the initiative in the reestablishment of Seoul Health and Gymnastics Group. Finally, he insisted on a theory of competence cultivation to resist against the Japanese empire through strenuous efforts during the Japanese rule and developed his activities at the Boys' Scouting Party and Fraternity for the Promotion of Industries in addition to nationalistic sport activities. Right after Liberation, he developed an integration movement between the right and left wing as a moderate. Being pushed out of power by the US army military government and right wing force, he eventually defected to North Korea in 1948.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한국 체육사에서 있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였던 월북 체육인인 장권의 체육활동을 복원함으로써 그가 일제강점기와 해방초기 한국체육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기술하고자 하였다. 이상의 목적으로 연구한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제강점기 스포츠 보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단체는 YMCA이며 여기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YMCA 체육부 간사와 유도부 사범을 역임한 장권이라 할 수 있다. 장권은 일제강점기 YMCA 체육부 간사를 역임하면서 유도, 씨름, 체조, 농구 등 각종 근대 스포츠 종목들의 보급 및 협회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둘째, 장권은 해방 직후 조선의 치안을 담당하기 위해 체육인들을 결집시켜 건국치안대를 결성하여 조선의 치안을 안정시켰으며 조선체육동지회 상임이사, 조선체육회 총무이사, 조선농구협회 창설, 서울보건체조단 재결성 등을 주도하며 해방직후 한국체육 발전의 초석을 다져 놓았다. 셋째, 일제강점기 장권의 사상은 스스로 자강을 이루어 일제에 대항하여야한다는 실력양성론을 주장하며 소년척후대 활동, 흥업구락부 활동, 민족주의 체육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던 것이 해방 직후 중도파로 활동하며 좌우합작운동을 벌리다 미군정과 우익세력에 의해 정권에서 밀려나게 되어 1948년 월북을 선택하게 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한국체육사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일제강점기부터 작업되기 시작한 체육 용어들의 사전적 정립과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각종 스포츠 종목들이 장권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였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 일제강점기 사회주의 집단 체조의 도입 배경과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월북 체육인과 납북 체육인들의 구분하여 그들의 업적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 해방직후 공권력이 사라진 조선에서 사회질서를 바로 잡았던 체육인들의 이념과 사상을 살펴봄으로써 분단의 의미와 남북문제의 심각성을 새로이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 한국 체육사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월북 체육인들의 활동을 장권이라는 개인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우리 현대사에 동일한 운명에 놓였던 월북 체육인들의 단면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남북 분단의 현실 속에서 분단의 의미 그리고 남북 체육 교류의 연결 가능한 지속성이라는 점에서 이 연구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 색인어
  • 장권, 유도, YMCA, 월북, 민족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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