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신구문화사에서 간행한 『한국전후문제시집』에는 한국전쟁 이후 시작활동을 해온 주요 시인의 작품들이 망라되어 있다. 예컨대, 이 시집에는 박인환, 고은, 구상, 김관식, 김광림, 김수영, 김종삼, 김춘수, 박봉우, 박재삼, 박희진, 신동문, 전봉건, 조병화, 조향 ...
1961년 신구문화사에서 간행한 『한국전후문제시집』에는 한국전쟁 이후 시작활동을 해온 주요 시인의 작품들이 망라되어 있다. 예컨대, 이 시집에는 박인환, 고은, 구상, 김관식, 김광림, 김수영, 김종삼, 김춘수, 박봉우, 박재삼, 박희진, 신동문, 전봉건, 조병화, 조향 등 1950년대 이후 주요 시인들의 작품이 실려 있다. 본 연구자는 해당 연구기간 동안 수행된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것들을 조망할 수 있었다.
⓵ 1960년대 초반에 간행된 『한국전후문제시집』의 발행 목적과 배경, 그리고 편집방침은 무엇인가?
⓶『한국전후문제시집』의 시사적 의의는 무엇인가?
⓷『한국전후문제시집』에 실린 작품들에 나타난 이미지와 정동의 특징은 어떻게 대별되는가?
⓸『한국전후문제시집』에 실린 이미지와 정동은 1950년대와 1960년대 시문학에 있어 어떤 단절과 연속성을 드러내는가?
⓹『한국전후문제시집』에 실린 작품들의 이미지와 정동은 당대의 사회사적 맥락과 어떤 관계를 갖는가? 이 시집에 실린 이미지-사유와 정동의 정치학은 무엇인가?
1961년 간행된『한국전후문제시집』이 1950년대와 1960년대 초반에 활발하게 활동한 시인들의 작품을 싣고 있어 1950년로부터 1960년대로 이어지는 이미지-사유와 정동의 정치학의 면모를 살펴보게 한다면 1967년에 간행된 『52인 시집』에는 1960년대의 대표적 시인들의 작품이 실려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연구대상이 된다. 예컨대 이 사화집에는『한국전후문제시집』에는 작품을 싣지 않았던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와 같은 작품들이 실려 있다. 따라서 이 사화집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중요하게 조망될 수 있었다.
⓵ 1960년대 중후반에 간행된 『52인 시집』의 발행 목적과 배경, 그리고 편집방침은 무엇인가?
⓶ 이 사화집이『1960년대 초반에 간행된 『한국전후문제시집』과 변별되는 지점은 무엇인가?
⓷『52인 시집』의 시사적 의의는 무엇인가?
⓸『52인 시집』에 실린 작품들에 나타난 이미지와 정동의 특징은 어떻게 대별되는가? 또 그것은 『한국전후문제시집』의 특징과 어떤 유의미한 차이를 갖는가?
⓹『52인 시집』에 실린 작품들의 이미지와 정동은 당대의 사회사적 맥락과 어떤 관계를 갖는가? 이 시집에 실린 이미지-사유와 정동의 정치학은 무엇인가?
이상과 같은 질문에 응답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여 본 연구자는 애초 연구 목표에 부합하는 연구성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를 연구논문으로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