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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한국시의 이미지-사유와 정동(情動)의 정치학-『한국전후문제시집』(1961)과 『52인 시집』(1967)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1960년대 한국시의 이미지-사유와 정동& #40;情動& #41;의 정치학-『한국전후문제시집』& #40;1961& #41;과 『52인 시집』& #40;1967& #41;을 중심으로 | 2016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조강석(인하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2016S1A5A8020271
선정년도 2016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7년 10월 1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시 연구와 비평에서 이미지의 문제는 한 동안 논자들의 주요한 관심사가 되지 못했다. 그것은 시 이미지에 대한 이해가 한동안 새로운 관점과 방법을 얻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그것은 시 이미지를 읽는 데 있어 감각적 분절에 따른 이미지론의 자장 안에 머물거나 질료적 상상력을 협소하게 적용하여 시에 나타난 이미지를 분류하는 것 이상으로 이미지 연구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며 또 한편으로는 재현과 표상이라는 맥락에서 문학 이미지를 특정 시대의 사회· 역사적 환경의 증거로서 활용하는 것 이상으로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후자의 문제는 고스란히 표상으로 환원되지 않고 반드시 잔여물을 남기기 마련인 문학 이미지 고유의 특성에 대한 세밀한 독해를 도외시한 채 시 이미지를 제도와 문화의 알리바이로 삼는 경향 속에서 꾸준히 드러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형식주의적 완고함과 (시)문학에 대한 표상적 이해 모두를 지양하고 문학 텍스트를 내적 정합성 속에서 읽어내고 그 내부로부터 발원하여 텍스트를 사회, 문화, 역사적 맥락에 접속시키고자 한다면 그 유력한 장소로서 이미지가 지목되어야 할 까닭이 여기에 있다. 조르주 디디-위베르만의 말마따나 우리가 상상하는 방식 속에 근본적으로 정치하는 방식을 위한 조건이 놓여 있다고 한다면 조르주 디디-위베르만 지음, 김홍기 옮김, 『반딧불의 잔존-이미지의 정치학』, 길, 2012. p.60. 참조. 이하 『잔존』
    표상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감성 능력의 층위에서 시 이미지를 사유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이런 관점에 입각해 구체적으로 1960년대의 대표적 앤쏠로지인 두 사화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연구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1) 1960년대 한국시의 이미지-사유와 정동(情動)의 정치학(1)-『한국전후문제시집』을 중심으로

    1961년 신구문화사에서 간행한 『한국전후문제시집』에는 한국전쟁 이후 시작활동을 해온 주요 시인의 작품들이 망라되어 있다. 예컨대, 이 시집에는 박인환, 고은, 구상, 김관식, 김광림, 김수영, 김종삼, 김춘수, 박봉우, 박재삼, 박희진, 신동문, 전봉건, 조병화, 조향 등 1950년대 이후 주요 시인들의 작품이 실려 있다. 본 연구자는 해당 연구기간 동안 수행된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것들을 조망할 수 있었다.

    ⓵ 1960년대 초반에 간행된 『한국전후문제시집』의 발행 목적과 배경, 그리고 편집방침은 무엇인가?
    ⓶『한국전후문제시집』의 시사적 의의는 무엇인가?
    ⓷『한국전후문제시집』에 실린 작품들에 나타난 이미지와 정동의 특징은 어떻게 대별되는가?
    ⓸『한국전후문제시집』에 실린 이미지와 정동은 1950년대와 1960년대 시문학에 있어 어떤 단절과 연속성을 드러내는가?
    ⓹『한국전후문제시집』에 실린 작품들의 이미지와 정동은 당대의 사회사적 맥락과 어떤 관계를 갖는가? 이 시집에 실린 이미지-사유와 정동의 정치학은 무엇인가?

    (2) 1960년대 한국시의 이미지-사유와 정동(情動)의 정치학(2) - 『52인 시집』을 중심으로

    1961년 간행된『한국전후문제시집』이 1950년대와 1960년대 초반에 활발하게 활동한 시인들의 작품을 싣고 있어 1950년로부터 1960년대로 이어지는 이미지-사유와 정동의 정치학의 면모를 살펴보게 한다면 1967년에 간행된 『52인 시집』에는 1960년대의 대표적 시인들의 작품이 실려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연구대상이 된다. 예컨대 이 사화집에는『한국전후문제시집』에는 작품을 싣지 않았던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와 같은 작품들이 실려 있다. 따라서 이 사화집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중요하게 조망될 수 있었다.

    ⓵ 1960년대 중후반에 간행된 『52인 시집』의 발행 목적과 배경, 그리고 편집방침은 무엇인가?
    ⓶ 이 사화집이『1960년대 초반에 간행된 『한국전후문제시집』과 변별되는 지점은 무엇인가?
    ⓷『52인 시집』의 시사적 의의는 무엇인가?
    ⓸『52인 시집』에 실린 작품들에 나타난 이미지와 정동의 특징은 어떻게 대별되는가? 또 그것은 『한국전후문제시집』의 특징과 어떤 유의미한 차이를 갖는가?
    ⓹『52인 시집』에 실린 작품들의 이미지와 정동은 당대의 사회사적 맥락과 어떤 관계를 갖는가? 이 시집에 실린 이미지-사유와 정동의 정치학은 무엇인가?

    이상과 같은 질문에 응답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여 본 연구자는 애초 연구 목표에 부합하는 연구성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를 연구논문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 영문
  • This research intends to suggest a new methodology of studying poetic images and a new perspective to explain Korean poetry in 1960s. In a formalistic view, studying poetry means investigating formal features in the text, such as metaphors, tones, structures, irony, etc. On the other hand, there is a tendency to research poems to get some social and historical informations, as in cultural studies and social system researches. However, these two ways of viewing poetry are not mutually exclusive. This paper strongly argues that a poetic image can be a clue to make those two views meet. That’s why a new methodology of studying poetic image is to be developed. As Georges Didi-Huberman said, the way how we imagine determines basic conditions of politics. Likewise, poetic images are both specific and general, both individual and social.
    To make a new suggestion, this paper examines various studies on images. Especially, the iconological approach established by Aby Warburg and Erwin Panofsky is closely examined in this paper. W.J.T. Mitchell’s iconology, which gives a helpful idea of ‘text-image’ is also reviewed with an importance. Consequently, this paper suggests a new methodology of studying poetic images.
    If we adopt those new method explained above, we can get a new perspective of viewing 1960s' Korean poetr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크게 세 가지 목적을 지닌다. 첫째는 제도 연구와 문화 연구 방면에서 2000년대 이후 한국문학 연구자들이 새롭게 축적해온 풍부한 성과를 수용하고 동시에 시문학 연구의 특수성을 반영하면서 시문학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다. 둘째는 이미지-사유와 정동의 정치학이라는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통해, 격동하는 사회현실과의 관계 속에서 고유의 미학적 쇄신을 이루어내었던 1960년대 시문학을 텍스트 내외의 총체적 연관관계 속에서 새롭게 조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가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행해온 이미지와 정동 연구 방법론을 1960년대 전반과 후반부를 대표하는 시문학 앤솔로지인 『한국전후문제시집』(1961)과 『52인 시집』(1967)에 실린 작품들에 폭넓게 적용함으로써 시문학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셋째로, 위와 같은 작업을 통해 시문학 연구자들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텍스트에 접근할 가능성을 확보하고 또한 시문학을 텍스트 내외의 맥락 속에서 풍부하게 읽고 교육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이 이 연구의 궁극적 목표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961년 신구문화사에서 간행한 『한국전후문제시집』에는 한국전쟁 이후 시작활동을 해온 주요 시인의 작품들이 망라되어 있다. 예컨대, 이 시집에는 박인환, 고은, 구상, 김관식, 김광림, 김수영, 김종삼, 김춘수, 박봉우, 박재삼, 박희진, 신동문, 전봉건, 조병화, 조향 등 1950년대 이후 주요 시인들의 작품이 실려 있다. 본 연구자는 해당 연구기간 동안 수행된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것들을 조망할 수 있었다.

    ⓵ 1960년대 초반에 간행된 『한국전후문제시집』의 발행 목적과 배경, 그리고 편집방침은 무엇인가?
    ⓶『한국전후문제시집』의 시사적 의의는 무엇인가?
    ⓷『한국전후문제시집』에 실린 작품들에 나타난 이미지와 정동의 특징은 어떻게 대별되는가?
    ⓸『한국전후문제시집』에 실린 이미지와 정동은 1950년대와 1960년대 시문학에 있어 어떤 단절과 연속성을 드러내는가?
    ⓹『한국전후문제시집』에 실린 작품들의 이미지와 정동은 당대의 사회사적 맥락과 어떤 관계를 갖는가? 이 시집에 실린 이미지-사유와 정동의 정치학은 무엇인가?
    1961년 간행된『한국전후문제시집』이 1950년대와 1960년대 초반에 활발하게 활동한 시인들의 작품을 싣고 있어 1950년로부터 1960년대로 이어지는 이미지-사유와 정동의 정치학의 면모를 살펴보게 한다면 1967년에 간행된 『52인 시집』에는 1960년대의 대표적 시인들의 작품이 실려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연구대상이 된다. 예컨대 이 사화집에는『한국전후문제시집』에는 작품을 싣지 않았던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와 같은 작품들이 실려 있다. 따라서 이 사화집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중요하게 조망될 수 있었다.

    ⓵ 1960년대 중후반에 간행된 『52인 시집』의 발행 목적과 배경, 그리고 편집방침은 무엇인가?
    ⓶ 이 사화집이『1960년대 초반에 간행된 『한국전후문제시집』과 변별되는 지점은 무엇인가?
    ⓷『52인 시집』의 시사적 의의는 무엇인가?
    ⓸『52인 시집』에 실린 작품들에 나타난 이미지와 정동의 특징은 어떻게 대별되는가? 또 그것은 『한국전후문제시집』의 특징과 어떤 유의미한 차이를 갖는가?
    ⓹『52인 시집』에 실린 작품들의 이미지와 정동은 당대의 사회사적 맥락과 어떤 관계를 갖는가? 이 시집에 실린 이미지-사유와 정동의 정치학은 무엇인가?

    이상과 같은 질문에 응답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여 본 연구자는 애초 연구 목표에 부합하는 연구성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를 연구논문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 색인어
  • 1960년대, 정동, 이미지, 방법론, 재현, 아이코놀로지, 이미지-사유, 한국전후문제시집, 52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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